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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9 14:27
밀크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팀 구성자체가 너무 서현진 원맨팀이었죠. 서현진은 솔로로 데뷔했어도 충분했을 인재였는데...
김경욱의 거대똥의 최대 피해자는 블랙비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 되는 팀이 앨범 달랑 한장 내고 사라졌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까워요. SM에서 그정도 준비했으면 앨범 하나정도는 더 내 볼법도 했는데 김경욱 똥+ 어중간하게 낀 세대인 탓에 그냥 사라졌... 지금봐도 아이돌 퍼포먼스는 블랙비트를 따라갈 팀이 안보입니다. 아이돌 역사에서 한자리 차지할 줄 알았던 그룹인데, 생각하면 할수록 아까운 그룹이에요.
14/11/09 14:51
지금와서 예상해본다면 이때의 SM차세대걸그룹이 순조롭게 되었다면 장나라, 다나, 서현진, 린아(지연), 박희본이 되지않았을까요?
이수만이 건재한 상태에서 그렇게 나왔다면 장나라의 파괴력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최하 SES급정도의 걸그룹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차피 시사매거진의 보도로 인해 이수만이 도피할수 밖에 없기때문에 장나라는 SM를 나오길 정말 잘한 것입니다.
14/11/09 14:55
여기에 링크된 제가 쓴 관련글도 재미있습니다.
https://pgrer.net/?b=8&n=32868 현진영, 서태지, 이수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 90년대 가요사 https://pgrer.net/?b=8&n=32936 SM의 눈물겨운 일본성공기 를 추천합니다. 90년대 가요사는 제가 쓴 글 중에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14/11/09 21:00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sm에서 이수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데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올해 sm에 있었던 여러가지 악제(크리스 제시카 탍퇴, 셜리 활동중단 등등)도 암에 걸린 부인의 증세가 안좋아지면서 이수만대표가 전권을 김영민사장에게 위임하고 부인 간호에 노력한 사이에 터진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인은 9월말에 돌아가셨구요. 그래서 든 생각인데 만에 하나 이수만대표에게 변고가 생기게 되면 이후의 sm의 미래는 암울할거 같단 생가을 했는데요. 글쓴 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14/11/09 21:17
대비를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가생이나 개솜같은 번역사이트에서 어떤 회원이 이수만의 유사시에 여러명의 프로듀서들이 공동관리를 한다는 애기를 하더군요. 민희진, 유영진, 정창환, 이성수, 켄지, 심재원, 황상훈같은 사람들 말이죠. 암흑기시절엔 김경욱이 권한을 남용하여 프로듀서들이 힘을 못썻지만 김영민이 김경욱처럼 할것 같지는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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