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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05:18
컥 30년동안 주말부부요?
3년정도 왕복 800km 거리 장거리 연애 하다가 결혼 했는데 초반에는 좀 할만 하다가 나중에 가니까 죽겠던데요ㅠㅠ 특히 다시 집으로 올때 내일 출근 생각, 즐겁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것에 아주 스트레스 받으면서 장거리를 움직이니까 정신적 피로도가 상당 했습니다. 뭐 결혼한지 10년쯤 됐다면 포상 아닌가 싶지만서도... 흐흐 신혼인데 계속 그 생활 유지하시기는 넘나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9/08/25 07:54
글쎄요. 저는 태평양 건너야하는 장거리부부이지만 언젠가 이 생활이 끝나는 희망이 있으니 버티는 건데, 과연 3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게 가능할런지요.
19/08/25 08:55
결혼을 왜 하는건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할것 같네요. Happiness를 추구하는것이 우리 삶일진대 기러기아빠나 30년 주말부부는 목적과 가까와보이지 않거든요.
19/08/25 09:35
친척중에는 서울-부산 주말부부 20년 넘게 하시다가 결국 갈라서신 케이스도 있고, 회사 선배 중에는 15년 넘게 광주-거제 주말부부 중이신 분도 있습니다. 물론 선배께서 20년 넘어 어떤 결론에 도달하실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화목하게 잘 지내는 중이네요.
저 또한 주말 연애&부부 생활을 6년 정도 하다 지금은 정리했는데, 결혼을 고민하던 당시에 선배께 현명한 주말 부부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니 딱 두가지를 언급하셨습니다. 1) 주말이 아니더라도 쉬는 날이 생기면 무조건 서로 만나라(일이 피곤하다고 각자 알아서 쉬지 말아라). 2) 주말에 다툼이 생기면 무조건 풀고 와라. 위 두가지 철칙을 저도 잘 지켰고, 그 때문인지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9/08/25 14:13
저야 결혼 3년까지 장거리(연말부부1년 월말부부 2년) 하고 3년간 같이 살다가 다시 중거리 주말부부로 살게 됐는데요. 못할 건 아닌거 같아요. 근데 이짓 몇년 더하면 둘중에 하나가 일 그만두던 할겁니다. 평생 할 생각은 없네요. 애도 있고요.
19/08/25 17:05
주중에 한번씩 교대로 서로에게 다녀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회사에도 주말부부 하시는분이 많은데 주중에 한번 집으로 갔다가 오더라구요
19/08/26 01:10
차라리 애 안 낳을거면 결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애를 여럿 낳아서 서로의 육아휴직 기간을 겹치지 않게 해서 이사 다니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네요.
19/08/26 11:20
한쪽이 양보(포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서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으며]에서 이미 결론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3년도 아니고 30년.. 상상도 안 되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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