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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8 21:08
음치 중에서 상위 3%정도는 극복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평범하게 부르는 수준까지는 충분히 극복 된다고 하고요.
노래방 팁은 자기 음역대에 맞는 노래를 고르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얼마나 음정을 낮춰야 좋은지 파악하시면 좋습니다
19/09/08 21:10
혼코노 10년째 다니고 있습니다....저는 음치...까지는 아니였는데 친구, 회사동료들하고 가면 노래잘한다라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리모콘에 '음표표시'라고 있는데 그거 키면 음표까지 나와서 음정맞추기가 더 쉽습니다
19/09/08 21:29
저는.. 동전노래방 혼자가면 항상 녹음을.. 해요.
집에가서 자기전이나.. 청소하면서 듣다가.. 이 부분이 이상하구나! 여길 왜이렇게 불렀지! 고음이.. 이건 뭐 돼지 멱따는 소리도 아니고..크크;;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다음에는 여길 이렇게 불러야겠다..등등 미리 생각해 둡니다.. 뭐..어차피 생각대로 안되긴해도... 오랫동안 하다보니.. 뭐 조금은.. 늘은것 같긴한데..흐흐 저도 윗 분처럼 리모컨 '악보' 누르고 불러요. 그게 음정 박자 맞추기 편하더군요.
19/09/08 21:35
제가 엄청난 음치입니다.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제일 노래 못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음악 가창실기가 가장 싫었구요. 근데 대학가서 처음 사귄 여친이 노래방을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에 2번씩 가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다니다 보니 제가 그럭저럭 부를수 있는 노래들을 찾게 되더군요. 지금도 음치인데 노래방가면 그정도 소리는 안 들을 수는 있는 노래 몇곡은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초딩때 친구들이랑 노래방가면 다들 놀랍니다. 많이 가서 많이 부르다보면 찾게됩니다.
19/09/08 21:44
음치를 벗어나는 건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겁니다. 아주 정확하게 맞출 것까지는 없고 적당하게 맞으면 '음치'는 탈출 할 수 있죠.
음치를 벗어난 다음에 '노래를 잘 부르는' 단계는 음정과 박자가 아니라 발성과 호흡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노래를 잘 부른다 싶은 친구는 다른 친구보다 발성이 낫습니다.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연습을 하기에는 반주소리가 큰 노래방은 부적절하지만, 도시에서 살면서 노래방이 아니고서야 노래를 부를만한 공간은 거의 없긴 하죠. 그래도 가능하다면 멜로디 정도만 나오는 소리에 혼자 노래를 부를만한 공간을 찾아서 연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19/09/08 22:20
1. 듣는 귀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는 못 고쳐요. 그외엔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2. 음역이 넓지 않고 리듬이나 멜로디가 복잡하지 않은 노래 위주로 연습하면 나아질것 같아요.
19/09/08 22:26
1. 네
2. 혼자서 많이 부르는걸로는 절대 안되요. 녹음하고 리뷰를 하던가 누군가의 코칭을 받아야 합니다. 음치가 음치처럼 부르는건 본인이 틀린걸 인지를 못하고 있는거기 때문에... 혼자 백날 부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19/09/09 09:11
저도 많이 음치였는데 쉽고 본인에 맞는 노래 하나를 파면
그 비슷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부를수 있는 노래가 늘어나는 기적이 열립니다 그래도 높낮이가 많은 노래나 새로운 노래는 다시 음치가 되는 ㅠ
19/09/09 10:19
다른 분들도 많이 써 주셨지만
기본적으로 노래를 다양하게 많이 들어야 돼요. 집중해서도 들어야 되고. 여러 가지 노래 가운데서 자기가 할 수 있겠다 싶은 노래 재미있겠다 싶은 노래를 많이 불러보고, 집에 와서 자기가 부른 노래를 들어도 되지만 가수가 부른 원본을 다시 들어보면서 아 이게 이렇군 생각해 보고 다시 가서 불러보고 이런 걸 반복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랑 맞는다 좋아한다 하고 싶다 하기 쉽다 이런 가수를 찾아야 해요. 그 가수의 느낌이나 스타일을 어느 정도 따오는 걸 목표 삼아서 소리를 그려가는 게 편하구요. 가수들도 초창기에 자기가 좋아해서 그 스타일을 따오는 가수들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과하게 따오는 것도 듣기 싫어지면 무리가 있죠. 노래방 수준에서는 그냥 내가 부르기 편하고 남도 듣기 편한 게 최고예요. 기복 없고 쉬운 노래를 먼저 찾는 것도 좋죠. 평탄한 노래 몇 개 찾아서 발성 편하게 하고, 목소리도 되도록이면 과도하게 꺾인다거나 울렁거린다거나 거슬리지 않고 예쁘게 하고, 이 정도만 해도 괜찮죠. 투트랙 전술로 가는 게 괜찮을 거예요 노래 자체에 기복이 적고 편한 발성 편한 음역대의 노래 몇 개, 그리고 나랑 맞거나 내가 따라가고 싶은 가수 몇 사람.
19/09/09 11:42
저도 엄청난 음치였는데, 노래방이 세상에서 가장 싫은 장소였을 정도로요
고등학교때 친한 친구가 노래를 엄청 잘했어서 같이 오락실 다니다가 몇 번 코인방에 끌려 들어갔어요 그때 친구가 한 얘기가 "음정, 박자 뭐 하나 맞지가 않는다 일단 음정, 박자, 멜로디가 저절로 머리에서 재생이 되게 노래를 많이 듣고 많이 불러봐라"고 해서 그대로 몇 달을 했더니 신기하게 음정, 박자는 얼추 맞아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재밌어서 코노를 자주 갔더니 점점 고음역대도 어느 정도 소화 가능한 말 그대로 평벙한 수준까지는 가더군요 물론 쌩목으로 부르는거긴 하지만 일반인이 뭐 그런거 구지 따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제 케이스가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특별한 케이스는 아닐거라 생각하니 어느 정도 음치를 고치는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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