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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 00:14
선을 긋고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죠.
그게 '나는 너와 이 이상 관계를 진전시킬 생각이 없다'라는 의사표시가 되겠고요. 그 의사표시를 받고 친구로서 관계정리가 되던가, 아니면 그 반대가 되겠죠.
19/10/14 00:45
자칭 전문가인 제가 볼때는
지금의 편한 친구 사이라는 관계는 실제로 서로 잘맞아서 편하다기 보다는 한쪽의 일방적인 맞춰주기에 의한 균형일 수도 있어요. 호감에 기반하는 배려(어쩌면 희생, 어쩌면 투자)가 사라진다면 자연히 편한 친구 관계는 사라질 수 있어요. 순리대로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아요.
19/10/14 02:19
달라진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부분이 사실이라면 최소한 '상처주지 않으면서'와 '그냥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공존하기 힘들 것 같네요.
19/10/14 03:28
친구 이상으로 생각안하시는데 매력이야기를 하시는건 그래도 관심은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것 아닌가요 크크
처음 만나실 때 부터 친구사이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셨으면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행동이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도 만약 한명이 감정이 생기면 돌이키기 어려워요. 이야기 안하셨으면 뒤늦게라도 명확하게 친구사이라고 밝히시는게 날 것 같습니다.
19/10/14 05:04
원래 이성친구는 선 매력 스캔, 후 친구 분별 아닌가요 크크. 직접 이야기를 하든지, 거리를 두어서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든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9/10/14 10:15
음 이거 감정이 커지기 전에 단념시키는게 방법의 하나인것 같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쪽이었는데 일찍 단념하게 되니까 그때부터 친구로 친하게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친한 여사친들과는 느낌은 다르죠...친구로 지내면서도 저 혼자 뭔가 간질간질 한 감정이 들고 그랬는데, 어쨌든 이제 각자 짝이 생기고 각자 잘 만나고 하다보니 드디어 진짜로 여사친이 된 기분이.... 물론 이건 저혼자 생각이고 그 친구는 언제나 저를 똑같이 대했습니다 흐흐 한쪽이 감정이 있었던 적이 있으면 정말 의남매같은 친한 친구사이는 안되지만... 그래도 꽤 친밀한 관계유지는 가능하긴 한것 같네요.
19/10/14 19:24
다들 비슷한 조언을 해주신 것 같네요.
다만 의견이 나뉘는 지점은, '모른 척 지내면 된다',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의사표시를 해야한다', 인 듯 한데, 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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