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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4 14:19
후자일 것 같네요.
견훤은 왕건의 통일 다음 해에 바로 죽었죠. 직전해까지 전장을 누비던 사람이 바로 죽었으니 왕건이 죽였거나 상실감에 시름시름 앓다가 병사했거나 둘 중 하나인데 자기가 세운 나라를, 그것도 통일 직전까지 가며 한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나라의 왕에게 항복한 뒤 손수 멸망시켰으니...
19/12/04 14:42
후자겠죠. 견훤은 아버지도 자기 통수를 떄렸는데 아들도 자기 통수를 때렸어요
왕건에게 갔을 때 투항한 후백제 장수들을 보면 아예 인망이 없는 것도 아니었을텐데 살면서 보면 야망이 좌절되는 것도 좌절되는 거지만 사람이 배신 때리는게 제일 허망한듯
19/12/04 14:45
후자요 자신이 창업한 후백제를 ... 아들은 쿠데타까지 해서 자기 나라 먹어버린후에 .. 본인이 원수 왕건에게 항복후에 그 나라를
멸망시켰으니
19/12/04 15:51
둘 중 누가 상실감이 크냐 하면 모르겠는데, 만약 제가 저 둘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후자가 훨씬 셀 것 같아요
전자는 무용담으로라도 삼지 후자는 도처에 지뢰가......
19/12/04 15:56
전세계적으로 찾아봐도 견훤만큼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일단 자기가 세운 나라에서 쫓겨나 그 나라를 자기가 공격하여 멸망시켰다는것 자체부터가...
19/12/04 17:30
장개석 : 그래도 대만은 건짐
견훤 : 뭐야! 아버님이! → 주거써! 수달이가! → 또져써! 신검이가! → 가둬써! 신검이가! → 망해써! 백제가! 키워드만 놓고 보면 견훤 압승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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