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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5 20:02
9박 11일이면 좀 느긋하게 다닐 생각하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추천드립니다.
독일은 기차가 너무 잘되어 있어 도시간 이동하기에 어려움이 덜하고 유럽 국가들중에 나름 깔끔하고 치안도 괜찮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볼 것이 많습니다. 빈에 음악, 미술 관련한 공연이라던가 전시도 많고 궁전도 좋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같은곳도 있구요 잘츠부르크나 할슈타트 같은 곳에 가면 자연 경관도 너무 좋구요 오스트리아도 기차로 다닐만합니다.
19/12/15 20:08
와우... 저도 9박 11일 유럽 6살 아기 데리고 3명이서 갑니다, 글쓴이 님보다 몇일 일찍 흐흐흐
어짜피 관광은 포기했고... (지인이 5세 데리고 루브르 박물관 앞 잔디밭 가서 사진찍고 놀다 오고 했대요...) 저는 런던, 파리 두 군데 갑니다. 기차 한번 타려고 흐흐흐 유모차 끌고 다녀야 해서... 일정 매우 널널하게 잡아야 할 듯 합니다. 날씨도 더울떄고...
19/12/15 20:12
어디든 다니는 어려움이 큰 차이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이나 와이프님께서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랑 다닐 때는 대도시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중소도시 일정이 더 편했어요.
19/12/15 22:09
아이 포함 + 한 나라만 + 장기간이라면 저도 독일 추천합니다.
독일은 교통이 매우 잘되어 있고 특히 철도가 발달해 있는데다 가족 할인표가 있어서 아이 데리고 다니기 매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치안도 좋고 직항편도 두군데(프랑크푸르트, 뮌헨)나 있어서 일정 짜기도 괜찮습니다. 참, 9월 말경 뮌헨이라면 옥토버페스트 때문에 항공권과 숙소 잡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저도 가족 첫 장거리 여행을 독일로 가고 싶은데 언제 가야할지 선뜻 마음 먹기가 쉽지 않네요 흑
19/12/15 23:31
독일은 화려한 것도 별로 없고, 먹을 것도 아주 맛있진 않습니다. 다만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고 기차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겉보기엔 단촐한데 막상 들어가보면 내실이 있습니다. 호객행위가 심하지 않고 팁을 강요하지도 않는 편이라 돌아다니는데도 부담이 없구요. 특히 역사나 철학 예술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다만 첫 유럽여행이시라면 로마나 런던같이 화려하고 사진찍을 곳도 많은 곳을 가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독일에 살지만 독일 대부분의 도시가 첫인상은 우중충하다 천천히 좋아지는 느낌이라 9박 11일의 여행지로서 적절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12/15 23:33
음... 독일, 스위스 둘 중 하나를 추천합니다. 오스트리아도 좋고요.
그 중에서도 자금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스위스 추천합니다. 굳이 인터라켄 안가도 그냥 가는 곳 모두가 관광지입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도 좋습니다만, 둘 중 하나의 성격이 다소 덜렁거리고 주의깊지 못한 편이면 안가는걸 권합니다. 치안이 그닥인 곳이라 여행 즐기러 갔다가 더러운 꼴 보고 기분 잡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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