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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09:35
너무 심각하게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실수도 해봤고 실수하는걸 보기도 했는데 재빨리 삭제하시고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면 아무생각 없습니다. (출근이 뭐같은건 사실이니까요...)
20/06/26 09:37
우선 카톡에 정중한 사과를 남기시고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상급자를 직접 찾아가서 머리숙이구요..
앞으로 술자리 웃음거리가 된다면 좋을텐데 이건 또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네요.
20/06/26 09:38
(수정됨)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지만 그걸 입 밖으로는 잘 안내기 마련입니다.
죄송하다고 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것도 당연합니다. 적어도 뭐때문에 지읒같은지는 이야기가 안됐으니, 뭐때문인지를 잘 만들어내보세요, 적어도 그 방에 있던 사람때문에 지읒같지만 않으면 그러려니 할만 합니다. 아마 불러서 야 뭐가 지읒같은데? 라고 물어보거나 갑자기 면담각이 잡히기도 할텐데 그때 죄송하다고 하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이런 부분이 좀 힘들어서 격하게 쓴것 같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면서 조심하겠다고 하는게 그나마 차선입니다 ㅠㅠ Bad case : 신입 3개월인데 진짜 뭘해도 숨이 턱턱막힙니다. 월급도 쥐꼬리에 에휴 (이런거 하지 마시고) Normal Case : 회사 출근할때마다 1시간씩 지하철을 타는데 사람이 너무 미어터지니까 출근할때부터 기운이 빠져서 힘든게 지읒같습니다.
20/06/26 09:38
잘못 보냈다고 빠르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진짜 나갈 생각으로 질렀다고 볼 거에요;;
그리고 카톡에 바로 메시지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실수로 잘못 올리는 사태 방지를 위해서요.
20/06/26 09:48
3개월이니 다 그러려니 할수는 있는데 최대한 밝고 활기차게(...?) 수습해야겠죠.
친구랑 늦게까지 술먹다가 정신이 안돌아와서 실수했다는식으로 하면 뭐...
20/06/26 09:57
회사 자체나 주변인들에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숙취가 심해서 나가기 싫다는 얘길 친구들한테 하려다가 실수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런 방향으로 가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용. 뭐 진짜 그렇게 생각해줄 수도 있고 안 믿을 수도 있고 알고도 속아줄 수도 있지만 속아주고 싶어도 속아줄 수 있는 여지는 있어야 속아줄 수 있으니...
사실 그런 생각 자체는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마음이기도 하고... 앞으로 회사에서 의식적으로라도 더 밝게 더 열심히 하면 나중에는 그냥 해프닝으로 생각될 거에요
20/06/26 09:57
아 꼰데 부장 지읒같네 이랬으면 수습이 안됐을텐데
어짜피 직장인들 출근하기 싫은건 사장빼고 다 마찮가지니까 그냥 출근하기 지읒같다는 최악의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회사 분위기따라 케바케 일거 같은데 화이팅 입니다
20/06/26 10:05
선배들이 어떤 분들일지가 중요한데
저같으면 오히려 신입이 그러면 커피한잔 사주긴 할 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단톡방에 빠른 사과, 기분 나쁜 기색 보이는 선배들에게 개별 사과 정도면...다들 웃고 넘길 일이니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시포요. 힘내십쇼!
20/06/26 10:08
별로 큰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톡에는 사과말 올리시고 누가 물어보면 친한 친구들이랑 오버해서 얘기하다보니 실수했다고 사과하고 회사서 쿠사리 한 번 들으면 넘어갈거 같은데요 제 친구는 상무있는 단톡방에서 [상무새x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봐라 지금 망하고 있는거] 라고 술 마시고 쓴적도 있습니다
20/06/26 11:13
x알 친군데 그때 보면서 요새는 사직서 저렇게 쓰는거냐고 클라스 보라고 놀렸던 기억이 나는데 원래 회사에 불만 많았던 친구라 어쨋건 잘되서 다행이죠 크크
20/06/26 10:12
최대한 빠른 삭제와 삭제를 놓쳤다면 별 수 없구요.
회사 분위기가 괜찮다면 그냥 적당히 놀림만 받다가 끝날 수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힘내시길..
20/06/26 10:15
저도 밝고 당당하고 활기차게 정면돌파 하시는 것에 한표를 던집니다
단지 이 위기는 어찌되었든 지나가겠지만 타인들이 글쓴분을 볼때마다 그 욕이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의 실수이기 때문에 시간 좀 걸릴테니 마음의 각오는 하시길 바랍니다
20/06/26 10:19
얼른 지우시고 친구들한테 보내려던 카톡이 잘못갔다고 사과하시고 출근하세요~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입니다. 당장 이슈거리가 되고 앞으로 몇년 동안은 술자리 안주거리긴 한데 그 정도야 뭐 받아들일만 하잖아요.
20/06/26 10:28
일단 출근 이라는 단어가 지읏 같다고 한거니 비오고 대중교통에 사람이 많아서 지읏 같다고 친구들한테 쓰려고 한건데 잘못 보냈다고 하세요.
아무튼 빠른 사과는 필수 입니다.
20/06/26 10:29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 일어날수도 있죠 채팅방 잠금기능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따라 다른대 너무 과하게 주늑들지 마세요 그리고 한동안 좀더 열심히 하셔야 ...
20/06/26 10:52
뭐 저격성 욕한것도 아니고 그정도는 다들 그냥 넘어갈겁니다 크크
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빠르게 사과하시고 채팅방에 있는 사람들 만날때마다 죄송했습니다. 정도 이야기 하면 문제 없을거예요
20/06/26 11:12
출근중이라..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 뭐 이런 부연 핑계로 대응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삭제하고 친구에게 보내려던거 잘못보냈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는게 가장 맞지 않나 싶어요.
20/06/26 11:29
이정돈 괜춘하지 않나요??
단톡방 사람수가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출근 지읒같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거같은데.. 최대한 빨리 사과올리시는게 좋을 것 같네용
20/06/26 12:55
아무도 안 읽었다면 빛의 속도로 칼삭제가 가능한데..ㅜㅜ
꿀팁 하나 드릴게요. 주의를 요하는 단톡방 배경은 새빨간 배경(or 독특하거나 티가 나게)으로 바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수할 확률이 제로로 수렴하게 되죠.
20/06/26 15:28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중요한 채팅방에는 채팅방잠금? 그걸 걸어두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혹시 몰라서 조심해야되는 채팅방에는 해두고 있어요~
20/06/26 22:09
지하철에서 친구랑 카톡하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치고 지나가서 그랬는데 카톡방바뀐걸 몰랐다고 하세요.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웃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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