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7/08 01:09:26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저를 왕따시켰던 사람들보다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주할 자신이 없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08 01:12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인데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나이 먹으면서 괴롭힘의 기억도 점점 희미해지고, 제 인생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네요. 예전에는 마주치면 보란듯이 잘 사는거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것도 의미없는 소란이고 다시 만날일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07/08 07: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기억이 희미해진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Nasty breaking B
20/07/08 01:13
수정 아이콘
마주칠 일이 어딨나요. 친했던 사람들도 갈수록 얼굴 한번 보기가 쉽지 않은걸요.
20/07/08 07:1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맞는 말씀입니다. 바쁘면 가족 자는모습 밖에 못보게 되는데 그들을 만날 시간따위가 존재할리가요 크크
20/07/08 02:03
수정 아이콘
이제는 놓아주실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들보다 잘사는게 목표가 아니라 내가 즐겁게 사는걸 목표로 잡으시면 됩니다.
20/07/08 07: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직 성숙해질려면 먼 길을 걸어야 할 것 같다고 느끼게 됩니다.
대관람차
20/07/08 02:07
수정 아이콘
[언젠간 살면서 한 번 쯤 마주칠 수 있을텐데,]
없습니다. 솔직히 SNS로도 찾아가서 염탐하지 않는 이상 볼일 없다고 보는데.. 혹시라도 페이스북 친추 카톡 친추 되신거면 쿨하게 다 끊으세요.
20/07/08 07: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실제로 같은 동네 사람이라 두 어번 마주쳤던 적이 있었는데, 더 바쁘게 살아야겠습니다 크
qpskqwoksaqkpsq
20/07/08 02:44
수정 아이콘
직업군이 겹치나요? 그런거 아니면 마주칠일 없을텐데
20/07/08 07:15
수정 아이콘
같은 동네 사람이라 운 안좋을때 동선이 겹치는 것 같습니다 크크
Chandler
20/07/08 02:50
수정 아이콘
마주치게 되면 피하면 되죠.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합니까. 가해자들한테 복수해야겟다는 생각만으로 열심히 사신거 아니실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사신거고 이제 성취하신걸 즐기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7/08 07: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펠릭스30세(무직)
20/07/08 02:5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사건의 제일 슬픈점은.....

정작 가해자는 기억도 못할거라는 점이지요.

진짜 반가워 할지도. 그런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아마 '친구'라고 생각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인간의 기억력이란게 이렇습니다.
20/07/08 07:1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분명 처음에는 친구였었겠지요 크크
20/07/08 03:06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 기억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초등학교때 저를 꽤 심하게 괴롭혔던 애랑 같은 대학교를 다니게 됐는데, 과가 달랐는데도 걘 제가 반가운지 먼저 연락도 하고 만나자며 전화번호를 주고 그랬어요. 그냥 다 무시했는데 그 뒤로 생각도 안 나더라구요.
그 애 말고도 또 몇명 생각나는, 절 반쯤 왕따시키고 때린 애들이 있는데 저는 그런 애들 이제 상종할 일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혹여 만나게 되면 웃으면서 욕해줄 자신 있네요.
20/07/08 07:19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의미없는 사람한테 에너지 낭비하지 않아야겠습니다.크크
20/07/08 04:50
수정 아이콘
글쓴이 분이 아무리 성공하고 가해자 분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한들 바뀌는건 없습니다.

그냥 최대한 잊고 사세요
20/07/08 07: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07/08 05:01
수정 아이콘
뭐하러 마주하시나요? 그 사람들 삶은 개롱님 삶보다 우울할텐데요 크크크크 우울한 삶 보면서 즐기는 취미있으신거 아니죠?
그냥 개롱님읜 개롱님의 삶을 사시면 됩니다. 성공하시느라 고생많으셨고 이젠 즐기세요! ^O^)=b
20/07/08 07: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티어루프
20/07/08 07:23
수정 아이콘
특정 순간이 지난 후 부터는
그러한 에너지 소모 자체가 의미없다고 생각됐습니다.

목표로 잡은걸 이루고 난 뒤의 허탈감 같은거라고 생각됩니다. 위 내용대로 막상 만나게 되면 트라우마 극복의 계기가 될것 같아요

새로운 목표를 잡으시고 몰두하시면 기억도 희미해지고 자연스럽게 극복 될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배두나
20/07/08 07:27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닐 때 왕따까진 아니고,
괜히 시비 걸고 무시하던 무리? 들이 있는데요.
그들도 나이 먹고 좀 유해졌는지.. 제가 잘되서(?) 그런지.. 오히려 그쪽에서 더 잘해주려고 하더군요.
물론 전 어색하고 이상해서 거리를 두었지만.. 개롱님한테 함부로 못할겁니다.
탐나는도다
20/07/08 0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크게 의식하지 마세요
마주해서 당당해야만 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용서하고 잊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미우면 미워하고 자신이 뿌듯하면 뿌듯하면 됩니다
지금 겪는 문제라면 각오가 필요하지만 그게 아니니
문득 생각나서 괴로우면 잠깐 화내고 미우면 미워하세요
모든 것을 과거에 그들에게 결부시키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는 가끔 과거에 트라우마가 나를 괴롭힐때
스스로 왜 지금 내가 그때 어떤 기억과 감정이 또 생각난걸까 이 감정의 이름은 정확히 뭔가 자주 고민합니다
3일을 고민한 적도 있는데 스스로 뭔가 정의를 내리고 정리를 하니 감정도 고통도 좀 정리가 됐습니다
그냥 아닌척 무시하고 괜찮은척 하다가 어느날 밤 맞닥드리면 감정이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20/07/08 08:32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입니다.
저도 가끔 그런 생각 들고 트라우마가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다보니 조금씩 빈도가 줄어들고는 있습니다.
트라우마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나로써 인정하고 받아드리는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과거는 바꿀수 없으니까요.
20/07/08 09:15
수정 아이콘
그거 신경 쓰는 에너지도 아까울 뿐더러 신경 쓰고 되뇌일수록 님에게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니 똥 보듯이 하세요.
20060828
20/07/08 09:34
수정 아이콘
그냥 무시하세요. 그거 아니더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거 많잖아요.
Horde is nothing
20/07/08 10:26
수정 아이콘
지나고 나면 추억이라는게 말이 있는게
기분나쁜일도 기분좋았던 일도 기억이 희미해지니까 그때의 감정이 둔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아팟던 기억이실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지나갔던 역경정도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마주할 자신이 없으신거지 막상 만나면 옛날만큼의 격한 감정은 안생길수 있습니다.
이제 진짜로 별거 아닌 관계가 됐으니까요.
20/07/08 10:29
수정 아이콘
뻔한 말이지만..
소중한 사람들 챙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한걸요.
무시하시고 소중한 사람들은 더 챙겨주세요
20/07/08 13:48
수정 아이콘
현재의 성공척도와
과거 트라우마의 잔재는 별개의 문제지요
20/07/08 22:44
수정 아이콘
다들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답변을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6503 [질문] 스타1 빠른무한맵 테테전 꿀팁이있나요? [4] 검검검5548 20/07/08 5548
146502 [질문] 호텔 루프탑패키지 비오면 어떻게 하나요? [2] 참치성애자5053 20/07/08 5053
146501 [질문] 능지라는 단어 언제부터 유행했나요? [17] 유료도로당6342 20/07/08 6342
146500 [질문] 사당역 소개팅 장소 추천 부탁!요망!애걸! [7] lucis5920 20/07/08 5920
146499 [질문] 영화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7] 상한우유5494 20/07/08 5494
146498 [질문] 디아블로3 시즌21?? [7] 굴리5665 20/07/08 5665
146497 [질문] 공기청정기 + 제습기 겸용 제품 쓰시는분 계시나요? [2] 분당선5574 20/07/08 5574
146496 [질문] 자전거에서 무게는... [8] 마르키아르5735 20/07/08 5735
146495 [질문] 헬린이 운동초보 운동질문이요... [7] 전설의황제4972 20/07/08 4972
146494 [질문] 듀얼모니터 장점 좀 알려주세요 [10] 키류9227 20/07/08 9227
146493 [질문] PC 견적 문의 드립니다. [9] 토드5403 20/07/08 5403
146492 [질문] 모의주식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이왕이면 미성년자도 가능한!) 사이시옷5144 20/07/08 5144
146491 [질문] 노트북 10세대 i3, i5 성능차이가 심한가요? [17] 모나크모나크8506 20/07/08 8506
146490 [질문] 보험회사 저축보험에 대해 질문드려요 [8] 포인트가드6264 20/07/08 6264
146489 [질문] 올해 초중고 학생들 여름방학이 정해졌나요? [8] 그리움 그 뒤4466 20/07/08 4466
146488 [질문] 주식 청약 증거금 관련 질문입니다. [3] 리노5049 20/07/08 5049
146487 [질문] 구글크롬 검색창 탭들 실수로 닫았을때 복구방법.. 있을까요? [6] 삭제됨4709 20/07/08 4709
146486 [질문] 게임추천 부탁드립니다. [8] 라디오스타4924 20/07/08 4924
146484 [질문] 저를 왕따시켰던 사람들보다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주할 자신이 없습니다. [30] 삭제됨6928 20/07/08 6928
146483 [질문] 일본어 공부 [4] 졸려4587 20/07/07 4587
146482 [질문] 롤 챔프 추천 좀 해주세요. [6] 네오크로우5131 20/07/07 5131
146481 [질문] 교회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일까요? [50] 인생은아름다워6786 20/07/07 6786
146480 [질문] 노트북 교체 예정입니다. 윈도우 정품인증 취소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2] 삭제됨5250 20/07/07 52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