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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22:44
[개처럼 목줄메고 다니는 산책이 아니라 밖에 내놓으면]
[거기서 이름부르면 나옵니다.] 고양이라도 목줄(정확히는 하네스)하고 개처럼 옆에서 항상 같이 다니는게 산책입니다. 신고 들어와도 할말없는 행동을 하셨네요. 고양이용 하네스 하고 개처럼 함께 다니는 산책을 하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21/04/14 22:44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양해 좀 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부탁조로 대자보하나 붙여 놓아야죠.
저같으면 귀엽게 찍힌 고양이 사진도 같이 붙여놓겠습니다.
21/04/14 22:52
동물 싫어하는 사람은 벌레와 똑같은 느낌으로 싫어하기도 해요, 얌전히 있고 소리 안내는건 그분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을거예요. 줄 매고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1/04/14 22:54
우리개안물어요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글쓴이에게 소중한 반려묘지만 모르는사람이 보면 무서운동물일수있습니다 글쓴이가 반려묘를 컨트롤할수있는 수단이 없어보이네요 아무리 얌전하다해도 아주어린아이들에게 위협이될수도있는거구요 주민분들이 봤을때 안심할수있는 반려묘를 컨트롤할수있는 도구를 쓰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21/04/14 22:56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어떤분이 민원넣은지는 대충 알거같은데
그냥 고양이 자체를 재수없다고 싫다고 하시는분이라 목줄을 메서 해결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직접적으로 컨트롤 할수 있는 목줄 찾아봐야겠네요.
21/04/14 23:19
보호자의 컨트롤 아래서 나가는게 산책이죠..
보호자의 컨트롤은 동물이 사고치는 것을 예방하는게 1차 목표지만, 동물이 나가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다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고양이가 다칠까봐 걱정되네요..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유없이 싫어하는게 고양이고... 사람 뿐만 아니라 예외적인 상황에서 고양이들이 보통 멈춰버리다 보니..
21/04/14 23:21
공동주거구역에서 합의된게 아니라면 양해를 구하고 규칙을 지키시는게 제일입니다
게다가 개하고는 합의된 목줄같은 하네스를 아예 안하셨다면 불만에 대응할 명분이 없는듯해요 저자세로 양해를 바라는 방향이 좋습니다
21/04/14 23:29
이웃들이 싫다 하면 어쩔수 없습니다. 혼자 풀어 놓지 마시고 목줄이나 하네스 이용해서 가볍게 시간 내서 같이 산책 해주시는 방법 밖엔 없을것 같네요.
"별로 피해도 안가는데 왜 별것도 아닌걸로 난리야?" 라고 생각 할수 있지만 저런식의 대응은 서로에게 마음의 응어리만 지게 할 뿐 입니다.
21/04/14 23:34
글쎄 그 행동에서 보통의 길냥이랑 차이가 있나요. 길냥이도 용인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이미 길냥이들 몇 있는 동네라면서요. 보통은 그냥 길냥이겠거니 할 텐데 굳이 고양이 산책이라며 지적한 거 보면 저격 맞는 거 같고요.
근데 뭐... 저쪽에서 세게 나오면 현실적으로 답이 없지 싶어요. 한 번 양해를 구하는 글을 써붙여 보시는 정도...? 냥님을 적응시키는 수밖에 없지 싶어요. 글 써서 붙인 사람이 냥님한테 확 해코지라도 하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요. 안 좋은 거 먹이는 식으로 해코지하면 어렵지도 않고 잡기는 어려울 거고... 옛날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랑하던 명물 고양이를 누군가 독으로 죽였던 걸 본 기억이 있어서요.
21/04/15 00:46
개도 줄 안하면 욕 엄청 먹느데요 뭐...흐흐
저야 귀엽고 예쁘지만 아무리 조그맣거나 귀여운 동물도 남이 보면 짐승이고 무섭습니다..
21/04/15 02:49
개,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은 가까이만 와도 소름돋을 정도로 기겁합니다.
목줄을 하고 있어도 불안한 눈으로 멀찍히 돌아서 갑니다. 물고 안물고, 달려들고 안달려들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근처에만 있어도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의 문제입니다. 목줄 꼭 하시고, 사람이 있으면 꼭 목줄을 짧게 잡거나 들어안아주시기 바랍니다.
21/04/15 07:43
너무 당당한 태도로 우리고양이는 목줄 안해도 괜찮거든요 라고 말씀하셔서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잊었어요 크크크크 목줄하시고 산책시 대동하세요
21/04/15 08:07
저는 젊은 시절에 고양이를 직접 키울 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고 같이 사는 와이프는 길 가다가 고양이를 만나면 몸이 굳을 정도로 무서워 하는 편입니다. 저희 와이프 같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기에 목줄을 하고 산책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내눈에서는 그 누구보다 이쁘고 천사같은 존재지만 남의 눈에는 그저 울기만 하는 찡찡이일수 있듯이 최대한 남을 배려하면서 사는게 옳죠.
21/04/15 08:15
처갓댁이 집이 시골이었는데 고양이가 밖에서 노는거 좋아해서 낮에는 밖에 나가서 근처에서 놀다가 알아서 저녁에 돌아와서 자곤 했습니다.
어느 날 가족들이 외식하고 차 타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큰 도로가 정말 멀리 있었는데 도로 위에 차에 치여서 죽어있더라고요. 평소에 뭐 아무리 얌전해보이고 우리집 고양이는 다르고 별일 없었다 해도 동물은 동물입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요
21/04/15 11:18
고양이를 그냥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완전 어린 고양이도 무섭다고 도망가더라는... 물어보니 고양이눈이 너무 무섭다고.. 이런사람,저런사람이 있으니 목줄하는게 낫지 않나 합니다
21/04/15 14:51
지인 고양이가 마당에서 풀어놓고 산책시키다가 길가로 튀어나가 사고로 죽었어요. 외부에는 위험 요인이 너무 많고 주인이 다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길고양이들이나 분변을 통한 전염병 위험도 있고요. 산책은 목줄이나 유모차로 하시고 최대한 적게 하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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