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섭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던 차에 병아리콩 2kg을 충동구매 했습니다. 싸고 보관하기 쉽고 조리 간단하고 단백질도 많더라고요.

근데 정작 사고 보니 뭘 해먹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껏해야 1. 삶아서 그냥 먹기 2. 병아리콩밥 3. 콩자반 이 셋밖에 안떠오르네요.

말이 2kg지 불리면 양이 엄청 불던데 저 셋만으로 돌려막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거라곤 샐러드나 후무스인데, 샐러드는 다른 야채 준비하는 게 문제고 후무스는 일단 살면서 먹어본 후무스가 제 취향이 아니었다는 것과 집에 블렌더가 없다는 게 문젭니다.
한국에선 그렇게까지 대중적인 재료는 아니라 그다지 레시피가 없고, 해외 레시피는 재료 자체가 좀 일상적이지 않네요.

뭐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거 없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