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가 된 김에 다이어트나 하려 합니다.

원래 점심은 간단히 때우는지라 간편하게 챙겨먹을겸 칼로리 낮은 걸로 먹으려 합니다. 보통은 시리얼에 우유 혹은 식은 밥 데워먹거나 스파게티 정도네요.

근데 오트밀이든 고구마든 결국 탄수화물 덩어리라 대체해봐야 의미가 싶을까 하더라고요.

GI 지수가 낮다곤 해도 결국 전체 칼로리가 높으면 살 찌는 거고, 퀵 오츠나 찌거나 구운 고구마는 심지어 GI 지수조차 높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적게 먹어도 포만감 있어서 섭취량 자체를 줄일 수 있냐는 쪽에 포인트를 두려 합니다. 포만감 없이 억지로 적게 먹어봐야 저녁에 폭식할 뿐이더라고요.

그래서 저거 드시는 분들 실제로 포만감은 어떠신가요?

오트밀 같은 건 1회 제공량이 50g 수준이던데 이걸로 배가 차긴 하나요? 동량 시리얼은 간에 기별도 안가더라고요. 죽처럼 훌훌하게 소화 잘 돼 버리면 결국 많이 먹게 되고 그럼 말짱 꽝이라...

식사량 많은 편인 성인 남성입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