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개인정보가 많이 담겨져 있어 삭제 예정으로 글 올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년 이사가 목표라 아직은 멀긴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려면 미리 대략적인 정보를 조금 쥔 상태에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다소 이르지만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처해있는 상황을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40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부부 둘 다 학위과정을 밟느라 그동안 자가 구매를 할 여유가 없어, 이번이 생애 첫 주택 구입입니다.
- 현재는 전세 살고 있고 내년 8월이 갱신일입니다. 아이가 현재 5살로, 초등학교 진학 1년 전 쯤 이사하여,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쭉 같은 지역에서 보내고자 합니다.
- 금액은 내년까지 모을 모든 금액과 회사에서 나오는 대출과 부모님 찬스와 주담대 최대로 받는다면 최대 15억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대비용 제외 순수 아파트 구매 가격만 고려시. 완전 영끌이라 보태가 X. DSR은 문제 X)
- 지역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인데, 아직 특별히 찍어 놓은 곳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 교육은 약간 고려하고 있는데, 너무 사교육이나 치맛바람이 심한 곳도 싫고, 그렇다고 너무 환경이 좋지 않은 곳도 배제하고 싶습니다. 적당한 면학 분위기가 있는 곳이 저희 부부가 희망하는 곳입니다.
- 부부 모두 편리함을 중요시하고 주변 상가가 잘 되어있는 곳을 선호해서, 대단지 아파트가 제일 좋겠지만 주상복합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두 곳은 아파트의 가치나 시세 측면에 있어서 너무 상반된 두 곳이라 고민이 좀 있습니다. 부부 모두 성향 상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생각은 크지 않기는 합니다. (다만 향후 이사갈 때 대단지 아파트가 팔고 이동하기 편리한 점들이 있어서 대단지 아파트를 좀 더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기는 합니다)
- 지금 전세사는 곳이 구축인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신축까진 아니더라도, 지은 지 20년 이내의 아파트였으면 좋겠습니다. 80년대 90년대 20년된 아파트 5년된 아파트 신축 골고루 다 살아봤는데, 20년된 아파트부터 만족도가 확 올라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 출퇴근은 통근버스로 대부분 커버 가능하긴 한데, 출장을 워낙 자주 다녀서 서울역이나 수서역이 가까우면 좋기는 합니다.(혹은 광명이나 수원이나 동탄 등)
- 평수는 국평을 물론 선호하지만, 신축 24평까지는 허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축 24평은 못 살것 같습니다... (짐이 매우 많은 편)
상황은 이 정도이고, 지금은 너무 지역적으로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어서 어디부터 봐야할 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광범위해서 추천하기 어렵긴 하지만, 상기 예산 내에서 추천해 주실만한 지역이나 아파트단지가 있으시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여러가지 조언도 좋습니다. 더 빨리 사라, 더 늦게 사라, 꼭 대단지가라, 아니다 주상복합 가라, 지인한테 돈을 빌려서라도 쫌만 더 보태가 해라, 구매하고 실거주는 딴곳에 월세 살아라, 이런 제도 이용해 봐라 등등등.... 고견을 구합니다.
결국 요약하자면 초등학교 진학을 염두에 둔 상황에서 15억 이내로 지역에 관한 추천과, 내년말 아파트 매매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