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7/11/07 23:57:45
Name 설탕가루인형
File #1 MSL_win.jpg (55.6 KB), Download : 121
File #2 captain_kaka_.jpg (42.9 KB), Download : 115
Subject [설탕의 다른듯 닮은] 김택용과 카카




☆★ 여는 글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사실 '세대교체' 라는 말은 연륜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썩 달갑지 않은 단어다.

교체의 대상이 자신이든, 자신과 관련이 있는 어떤 것이든 간에 자신의 세대가

존재했던 자리에 새파란 애송이가 올라앉아 있다면 열에 아홉은 얹짢게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맙게도 그 '신세대'가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거만하게 군다면 옳커니 하면서 비난을 하고

예의가 바르다면 또 음흉하다고 비난을 하고 심지어 잘생겼다면 그 완벽함에 조물주에게라도 비난을 하게 되는 게

사람의 이치인 것 같다.  나는 연륜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이제 고작해야 20대 중반의 청년일 뿐이다.

그런데, 이제 나의 인생 선배들이 가졌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분명히 그랬다. 적어도 내 시대의 태양왕은 축구에서는 호나우두였고, 프로토스에서는 강민이었다.

어느날, 다른 날과 다름없이 눈을 뜬 날 나는 깨달았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는 걸.

나의 태양은 지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샛별들이 빛나고 있다는 걸.

이제는 아무리 싫다고 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걸.




1. 시작

☆ 김택용

나의 가슴에는 그 날 - 흔히 3.3 대첩으로 불리는 - 이전에도 분명히 그의 존재가 각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서지훈이나 슼성준이 신인 때 처럼 머지 않아 거목이 될 거라는 그런 감으로서의 각인이 아닌,

그저 지나치게 잘 생긴 프로게이머로서였다.  

물량이 끊이지 않는 토스, 회전율이 빠른 토스, 센터싸움 꽝 하고 나면 질럿이 한 두 부대 쯤 우르르

달려오는 무엇보다 '정말 잘 생긴' 프로토스일 뿐이었다.

프로리그의 주5일제 시행 이후 스타를 잘 챙겨보지 않아 감이 떨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줄은 정말로 몰랐다.

심지어 간만에 라이브로 챙겨본 강민과의 4강전에서 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을 때에도

'강민이 첫 판에 꼬여서 말렸구나' 싶었다.

이어서 든 생각은 '마재윤한테 또 발리겠구나' 였다.

푸켓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어서 든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가겠구나' 였다.


★ 카카

우리의 엄마친구아들, 심지어 '각하'라고 불리는 카카는 1982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기술자, 어머니는 교육자의 포르투갈 혈통을 가진 중산층이었다.

호나우두나 딩효의 경우에서 보듯 브라질의 축구신동들은 대체적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축구라는

하나의 꿈을 가지고 모래사장과 시장바닥에서 공을 차며 놀다가 대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카는 중산층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로 대성한 케이스다.

사족을 달자면 브라질에선 최근 축구 문화를 '즐기는 데' 너무 많은 돈이 소요되어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은

돈이 적게 드는 배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브라질이 배구대회에서 최근 거두는 성적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거다.

여튼, 이렇게 남부럽지 않게 자란 카카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18살 때 풀장에 뛰어들다가 바닥에 목을 부딛혀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이다.

자칫하면 축구를 못하게 될만한 상황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카카의 10계명'을 세우게 된다.

1.다시 축구 선수의 길을 걷는다.
2.쌍 파울로 클럽의 프로 1군에 든다.
3.브라질내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엔트리 25명 안에 든다.
4.그 중 스타팅 멤버로 뛸 수 있는 엔트리 18명 안에 든다.
5.스타팅 멤버가 된다.
6.20세 이하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된다.
7.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된다.
8.브라질 대표팀의 주전으로 뛴다.
9.월드컵에 참가한다.
10.유럽 빅 리그의 명문 클럽으로 진출한다


2. Rising sun

☆ 김택용

2007년 3월 2일, 나는 정들었던 집을 떠나 이사를 가게 되었다.

집안이 정비되는 약 5일여간 나는 인터넷과 티비를 접할 수 없었고 때문에

MSL 결승이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니, 티비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어도

마본좌의 압승이 뻔한 결승전따윈 흥미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학교에서 어깨너머로 흥미없는 결승전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가 3:0으로 이겼다며?"

"완전 안드로메다였어"

앞의 말은 들을 수 없었지만, 내용은 뻔했다.

프로토스는 마재윤을 이길 수 없다. 거창한 MSL의 예고가 아니라도 누구나 그 쯤은 짐작할 수 있었다.

어쨌든, 나는 여전히 인터넷이 안되었고, 프린트를 하기 위해 PC방에 갔다. 우연히도, 거기엔 내가 아는

형들이 결승전을 곰티비로 시청하고 있었고, 나는 프린팅을 걸어두고, 형들과 함께 관전을 시작했다.

1경기는 이미 끝났고 2경기였다. 스코어는 김택용 1:0.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군, 본좌가 방심했거나'             그리고 잠시후,

"1:0이라고?"

나에게 반문해 보았다. 내가 어제 들은 말은 분명히 MSL결승이 3:0으로 끝났다는 것이었다.

머리 속이 빠르게 회전했다.

첫째, 내가 소문을 잘 못 들었을 경우, 둘째, 내가 스코어를 잘못 보았을 경우, 셋째, 내가 보고 있는 영상이 결승전이 아닐 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모르는 사이 MSL 결승 방식이 승을 할 때마다 패를 빼앗아 3을 먼저 채우는 쪽이 우승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을 경우의 4가지로 압축이 되었다. 그러나 이어 이어지는 2차전과 마재윤의 실력을 의심케하는 3경기가 끝난 후

나는 5번 째 경우가 있음을 겨우 생각해 냈다.

다섯 번째, 새로운 태양이 이글거리며 떠오른 경우.


★ 카카

우습게도, 카카는 18살의 사고 이후 치열하게 재활과 훈련에 매진한 결과

21세의 나이에 10계명의 대부분을 이루게 되었다.

상파울루의 주전이 되었고, 브라질의 대표팀이 되었고, 월드컵에 출전하였고, 유럽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밀란에는 이미 최고의 공미인 히바우두와 후이 코스타가 있었고, 브라질 대표팀엔

슬슬 외계인으로서의 길을 밟아가는 딩효가 있었다.

히바우두와의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후이코스타는 이 젊은 풋내기를 강력히 추천했고

결국 밀란은 선 후이 코스타 백업 카카의 진용이 갖춰지게 되었다.

경기장을 보는 눈이 정확한 후이 코스타였지만, 그는 카카를 보는 눈은 정확하지 않았다.

얼마 후, 카카는 자신을 강력하게 추천했던 세계 최고의 공미 중 하나였던 후이코스타의 엉덩이를

벤치에 앉히는 데 성공한다. 그 천재 많기로 유명한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그는 언터쳐블로 인정받으며

딩효와 함께 공미의 한 축을 맡게 된다.

시간이 흘러 06~07 시즌 챔스. 그는 공격수가 아님에도 10골을 몰아치며 밀란을 우승으로 이끔과 동시에

득점왕에 오르며 UEFA가 지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오르게 된다.

이제, 축구계에도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 것이다.


3. 플레이 스타일

☆ 김택용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강한 경우는 많다. 이른바 '상성'이다.

바로 저번 칼럼 - '바로 저번' 도 '칼럼'도 모두 민망하지만 - 에서 다뤘듯이 강민은 이렇게 말했다.

"테란전이요? 뭐 특이한 거 안해도 이기는데요."

비록 조금 불안정하고 가끔 의아하게 패할 때도 있지만 김택용의 대테란전은 분명히 강하다.

그런데, 문제는 저그전이다. 못해서가 아니다. '너무 잘해서'다.

이미 여러번 다른 분들이 언급하셨으니 대충 요약만 하기로 한다.

1. 저그에게 강했던 토스는 제법 있었다. 그러나 저그를 압살하는 토스는 생전 처음이다.

2. 그의 괴력은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는 신의 왼손과 두뇌,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는 커세어의 재발견이다.

3. 현재 그는 저그전에서 '거의 안 지는 토스' 이다.

처음에는 커닥의 기적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기적은 확률이 적어야 한다. 매일같이 일어나는 기적은 더 이상 기적이 아니다.

게다가 커닥은 그의 여러 대안 중 하나일 뿐이다.

지나가면서 슬쩍 상대의 얼굴을 파악한다. 돌아선다. 뺨을 때린다. 화가 난 상대의 주먹을 피한다.

다시 얼굴을 살핀다. 무릎을 걷어 찬다. 화가 난 상대의 발길질을 막는다. 다시 얼굴을 살핀다.

회심의 무릎찍기가 들어간다. 이쯤 되면 상대는 이미 쓰러진다,

요점은 현란하게 들어가는 다양한 신체부위가 아니다. '얼굴을 살핀다' 이다.

들을 귀가 있는 분들은 알아서 들으시라라 본다.


★ 카카

카카의 플레이 스타일은 일단 스피디하다고 치자.

내가 '치자'라고 한 것은 그의 스타일이 절대 속도가 빠르다는 말로 표현하기는 부족하기 때문이며

그렇다고 그의 플레이에서 속도를 빼고 이야기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에 카카와 메시의 전력질주를 다룬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카카는 순속으로는 탑 클래스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드속과 패스, 킥 역시 마찬가지다. 화려함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속도를 좋아하는 편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루니와는 다르게 한 단계 아래로 내려가 공을 받기 보다는 빈 공간으로의 빠른 침투를 통해

뒤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받는 스타일이다. 윙어로 쓰일 때는 좌우로 영민하게 움직이고, 크로스보다는

중앙침투를 선호한다. 킥이 두드러질 정도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못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패스와

슈팅이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이쯤 되면 수비수들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일단 같은 방향을 보게 되면 이미 놓친 것이나 다름 없고, 풀어두자니 빨랫줄 같은 슈팅이 무섭고, 또 붙자니

엄연히 '공미' 인 그를 제외한 두 명 (큰 경기에서 주로 쓰이는 4-3-2-1 에선 한명) 이 찜찜하니 말이다.

게다가 독실한 신자인 그는 향락의 세계와는 거리가 먼, 기복이 적고 열심이다.

심지어, 그는 아직 젊다.



4. 아킬래스 건

☆ 김택용

MSL 2회 정복(+1회도 가능하다)에 프로리그마저 정복한 이 젊은 지배자에게 남은 땅은

스타리그 뿐이다. 내일 있을 경기에서 아마 그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으리라.

상대는 신인 때의 최연성과 판에 박은 듯한 오충훈.

역시 마찬가지로 아직 몇몇 사람들이 갸웃하는 대테란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킴과 동시에

미지의 땅에 대한 정복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날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 카카

축구 선수로서 스쿠테토와 챔스컵, 대륙간컵까지 손에 쥔 그에게 아쉬운 것은 무엇일까?

여자? 그의 곁에는 브라질 모델 출신이자 밀라노대학 경제학을 공부하는 미모의 아내가 있다.

돈? 그가 번 돈도 돈인데다가 그의 장모는 샤넬의 브라질지사 이사급이다.

그래서 그는 요즘,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는것처럼 보인다.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를 영입하고 싶어 그를 위해서라면 닭다리 두개를 들고 사자우리 안에서 곤봉체조라도 할 기세인

레알의 칼데론 회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오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밀란의 선수일 뿐이라고는 하지만 레알이나 아스날, 맨유 등 특정 팀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다른 리그의 최고 등극과 월드컵만이 그의 목표가 아닐까?

에이, 난 모르겠다. 그의 약점을. 그냥 포기하면서 불공평한 신을 원망하련다.



5. 미래

☆ 김택용

이제 관심은 크게 2가지다. MSL의 3회연속 우승자 징크스가 이어질 것이냐가 그것이고

양대리그 정복자로서의 등극이 남은 하나이다.

즐거운 것은, 그는 아직 젊다는 것이다.

프로토스 공국의 이단아, 철권통치를 휘둘렀던 유일한 총통, 강민을 내려앉히고

공국을 유지시킨 젊은 공작의 눈에 미지의 스타리그라는 땅은 어떻게 보일까?

모르겠다.

잘생긴 그의 얼굴만큼이나 그의 뜻이 더 높은 곳에 있기를 기대해본다.

최초의 프로토스 본좌를 꿈꾸면서.


★ 카카

재미있게도, 이 젊은 영웅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천재들의 권태를 보아왔다.

긱스나 델 피에로, 말디니가 비슷한 실력의 강자들보다 더욱 더 훨씬 울트라 킹왕짱 아름다운 건 그들의 실력 뿐만 아니라

권태를 이겨내고 늘 자신을 가다듬었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이 말한대로 '밀란의 아이콘'으로 남을 지, 새로운 세상에서의 도전을 노릴지는 모르겠다.

난 그가 비교적 빠른 시일안에 결정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내가 레플리카를 지르던지 말든지 하니까.




☆★ 마치는 글

탐탁치 않은 세대교체라 하더라도 이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들의 실력은 더 이상 강자들의 패배를 기다리는 유망주가 아니며,

사자를 피해 나무 위로 숨는 표범도 아니며

태양이 없는 틈을 타서 슬그머니 온 세상을 비추는 달빛도 아니라

그 자신이 바로 강자이며, 사자이고, 태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이 내린 축복으로 아름답기까지 한 그들의 외모를 보면서

한번 인정해보도록 하자.

그래야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그들과 같은 세대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만큼 오랫동안 활약할 만한 선수들이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ppyend
07/11/08 00:03
수정 아이콘
이이런...1빠...이런 걸 해보다니....
일단 설탕가루인형님의 글을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듯^^합니다.
좋은 글 감사^^

(덧붙여...이제 진짜로 김택용의 시대가 되는 건가요?마본좌의 가슴과 더불어 제 가슴에 비수를 꽂을 때부터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것은 최연성이나,이윤열이나,임요환처럼...엔투스빠들은 다 느꼈던 그런 감정이 김택용에게도 느껴야 하는 운명인가요?)
07/11/08 00: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얼굴을 본다. 라기보단 감으로 이미 알고 있는 듯한 플레이 입니다. 예전 이영호와의 테란전도 그랬듯이..특히나 저그전은 그의 손바닥에 있는것 처럼 플레이 하죠. 확실히 보는 것은 초반뿐...나머진 미리 알고 있다는 듯한 플레이였습니다. 위에님 말대로 그런 플레이가 제 가슴에도 비수를 꽂았네요. 그러나 확실히 김택용의 대 저그전은 역대최강이고 특별합니다. 역대 어느 '테란' 보다 더 이 프로토스는 저그에게 강한 느낌입니다.
예전엔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마본좌가 철저하게 자신을 짓밟은 혁명가에게 완벽하게 준비해서 '도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MSL은 마 vs 택 강추!!!
노맵핵노랜덤
07/11/08 00:44
수정 아이콘
창천님//끊임없이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사냥(팔 다리 때리기)하면서 본진(얼굴)을 본다는 얘기 같습니다.
Jz)nObleSSe
07/11/08 01:01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팬이자 프로토스 유저여서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MSL 3연패 갔으면 좋겠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신듯 해요~ 이런 글은 추천버튼도 생겼겠다.. 추천 하나 꾸욱.....;;
07/11/08 07: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카카의 아킬레스 건 부분에서 좌절이군요 -_-;;



오타 하나 지적드리겠습니다. 게임 외적인 부분이라는 곳이 두 곳 있네요. 커세어 쪽은 게임 내적인 부분 같은데요..
nameless
07/11/08 08:30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섯 번째, 새로운 태양이 이글거리며 떠오른 경우.'라는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비수 김택용 선수가 오랫동안 붉은 태양으로 이글거리길 소망 해 봅니다.
저그전메카닉
07/11/08 08:38
수정 아이콘
카카는 이미 2002년에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 물론 히바우두 옹의 백업 멤버였지만요.
이제 남은 건 자신이 주축이 되어 월드컵 우승하고 레전드의 길로 가는 것 정도...(이런 녀석이 동갑이라니. 휴우)
목동저그
07/11/08 09:15
수정 아이콘
카카는 엄친아의 진정한 표본이죠. 월드컵 우승까지 했다면 이건 뭐;
마재윤 선수의 천하통일을 막은 김택용 선수를 미워하기도 했지만, 비수가 써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보며 서서히 맘을 돌려먹고 있는 저그빠입니다^^;
설탕가루인형
07/11/08 09:54
수정 아이콘
티티 //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대구완소남필
07/11/08 09:57
수정 아이콘
본문의 카카사진 주닝요처럼 보여요...같은 브라질 라틴계라서 그런가요?
07/11/08 10:01
수정 아이콘
카카선수에 대한 글은 여러 다른 싸이트에서 거짐 판에 박은 듯한 글들을 많이 봐서요~

김택용 선수에 대한 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소리감투
07/11/08 12:38
수정 아이콘
정말 카카의 약점을 찾기가 힘들어 보여요..
제가 epl 만 시청해서 그런지 잉글랜드 클럽들이 좀 배팅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글은 얼른 에게로 ^^
IntiFadA
07/11/08 13:51
수정 아이콘
오늘 생긴 추천버튼을 오늘 누르게 해주시는 글.
하얀조약돌
07/11/08 14:07
수정 아이콘
방금 유게사이트에서의 논쟁, 피로감을 한 번에 풀어 주는 좋은 글입니다. ㅠ.ㅠ 추천! 꾸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19 바뀌어가는 것. [3] 필리온5627 07/11/12 5627
1118 최연성과 마재윤, 놀랄만큼 비슷한 행보 [38] 라울리스타11834 07/11/11 11834
1117 마재윤, 정신차려야한다. [32] Aqua11087 07/11/11 11087
1116 천재는 노력으로 이길 수 있지만 노력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다. [11] Yes9645 07/11/11 9645
1115 2007.11.10일자 PP랭킹 [6] 프렐루드4953 07/11/10 4953
1114 잊을 수 없는 로망 [38] 리콜한방8984 07/11/09 8984
1113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4 데토네이션 : 최연성vs이윤열 [5] 점쟁이6269 07/11/08 6269
1112 [설탕의 다른듯 닮은] 김택용과 카카 [14] 설탕가루인형6466 07/11/07 6466
1111 [L.O.T.의 쉬어가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7] Love.of.Tears.6038 07/11/06 6038
1110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3 815 : 최연성vs오영종 [10] 점쟁이6831 07/11/06 6831
1109 2007.11.04일자 PP 랭킹 [3] 프렐루드5862 07/11/04 5862
1108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2 루나_당신은골프왕 : 박태민vs이윤열 [17] 점쟁이7162 07/11/04 7162
1107 낭만의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에게 바치는 글 [11] 블러디샤인6757 07/11/03 6757
1106 스타크래프트 리뷰입니다. [28] 필리온8477 07/11/02 8477
1105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1 신백두대간 : 강민vs마재윤 [31] 점쟁이10265 07/11/02 10265
1104 10월 Monthly COP - 이제동(르까프) [7] 프렐루드5574 07/11/01 5574
1103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35] 프렐루드9576 07/10/30 9576
1102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의 한계 따위를 버려라... [13] Love.of.Tears.8914 07/10/28 8914
1101 스타리그 역대 최고의 5전3선승제는??? [61] 당신은저그왕10180 07/10/28 10180
1100 승률 데이터로 두 선수의 승리 확률 예상해 보기~~ [3] 펠릭스~7218 07/10/26 7218
1099 [yoRR의 토막수필.#36]여담. 두번째. [5] 윤여광4739 07/10/24 4739
1098 새로운 랭킹산정 기준에 대한 제안 - PP Point [22] 프렐루드6346 07/10/14 6346
1097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16강 2주차 관전평 [14] ls8052 07/10/14 80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