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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6 07:54
결국 진심을 숨기지말고 팅기더라도 일단 질러보라는건가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연애학개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흐흐
12/07/16 22:12
뭐, 진심이라고까지 하기엔 거창하구요. 데이트하려면 기본적으로 이런 마음가짐들 정도는 가져야 좋지 않겠나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저도 혼자라도님의 댓글을 보니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12/07/16 22:14
아, 스크랩하실 거라면 지금 하시는 게 좋을 뻔 했네요. 어제는 새벽 2시에 졸면서 쓰는 바람에 약간 부실하게 내용 전달을 한 감이 있어서 글 내용을 조금 보완했거든요 흐흐. 한자성어도 하나 바뀌고, 특히 2번 내용이 약간 보완이 되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2/07/16 09:17
역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자는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 친절한 척 하는 남자가 아닌가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몰라서 친절하면, 이미 당신을 오래 알고 있는 여자가 아닌 이상 여자들은 그 사람을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 친절한 척 하는 남자로 의심하게 됩니다. 착한 남자가 연애를 할 수 없는 이유죠. 초반에 절대로 돈을 많이 쓰면 안됩니다. 쓰면 쓸수록 돈으로 마음을 사는 남자가 되버리죠. 남자가 돈을 써야 될 때는 이미 마음은 넘어왔는데 여자가 명분이 필요할 때 뿐이지 돈을 써서 잘해준다고 여자는 절대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1년 동안의 삽질 끝에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12/07/16 22:23
근데 반대로 남자의 가장 무서운 무기 가운데 하나가 '친절' 이기도 합니다. 바람둥이들의 경우, 모든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성격인 경우가 또 많거든요. 여자의 미소만큼이나 치명적인게 남자의 친절이기도 하죠.
또한 말씀하신대로, 연애 초반에 돈을 많이 쓰면 안된다는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연애 초기에 남성들이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연애 문화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현실이죠. 그래서 저는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왕 쓸 돈이라면 시원하고 당당하게 쓰고, 대신 저자세를 탈피하여 동등한 눈높이로 편하게 데이트 할 것을 권장합니다. 약간 현실타협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효과가 있는 에티튜드입니다.
12/07/16 09:44
진짜 1은 꼭 명심해야합니다 흐흐
내가 재밌어하는 필드에 그것을 낯설어하는 여자를 데려와 같이 놀고 즐거운게 여자한테도 잘먹혀요 그런다고 피씨방가서 게임하거나 담배냄새넘치는 당구장이 그 답은 절대 아니구요
12/07/16 22:24
그렇죠, 오히려 반대의 경우에서 이런 저런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많이 생기고, 데이트가 잘 안 풀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언제나 그렇듯이, 지나친 배려는 독이니까요.
12/07/16 10:31
항상 써주시는 글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트할때 상대방이 어색하지 않게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저부터 어색하지 말아야 할꺼 같더군요. 6번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괜히 데이트 코스 길게 잡으면 2번의 걱정으로 연결이 되고요. 상대방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는 시간도 한계가 있는데 괜히 지루한 시간만 더 보태면 역효과 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감이 없고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면 짧고 굵게 데이트하는게 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저녁에 만나서 근사하게 데이트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가끔 한번에 길게 만나려는 것보다 짧게 자주보는게 난거 같고요. 드라마에 비교하자면 그회 끝장면을 멋있게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능력이 안된다면 최소한 막장드라마 욕하면서 계속 보는 것처럼 뭐야 왜 저기서 끝나 답답해서라도 다음회 기다리게 쓰는게 난거 같습니다?(이건 아닌가;;)뭔가 아쉽게 끝내는게 왠지 다음을 더 기다리게 하는
12/07/16 22:28
네, 말씀하신 대로 짧고 굵은 데이트가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아쉬움을 주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죠.
그나저나 영원한초보님 글 쓰시는 표현이 참 재밌네요. 막장드라마 크크. 댓글 읽으면서 빵 터졌습니다. 흐흐.
12/07/16 10:38
헤헤.. 요즘은 글로만 배웠던 E 교수님의 연애학개론을 실습하는 중이라 이 글이 더욱 반갑고 흐뭇하네요 ^^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12/07/16 22:31
교수님이라뇨-_-;
그냥 편하게 영원이라고 불러주세요흐흐. 암튼 이제 슬슬 연애를 시작하시려나 보네요. 축하드립니다.^^ 무거운 인파이팅이 아닌, 가벼운 아웃복싱으로 즐겁고 재밌게, 지금의 과정 자체를 즐기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12/07/18 22:34
고육지계. 정말 중요합니다. 어차피 돈 쓸꺼 시원~하게 쓰고 아까워하지 않는게 포인트죠.
그리고 이청득심. 남자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게 아닌가 싶어요. 들어주는거야 쉽지만 들어주기 위해 말을 끄집어 내는게 어려우니까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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