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4/03/28 05:17:09
Name lovehis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28일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주옥 같은 글들이 PGR 자게와 기타 게시판에 올라오곤
합니다. 하지만, 그 중 몇몇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
지 못하고 잊혀 지곤 하죠... 그래서 조금은 아까운 생각이 들어 이렇게 나름대로
한 주 동안 필자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 글을 뽑아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읽으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회수 순위도 아니며, PGR과 성격이 맞는 글
도 아님니다 (추게는 제 생각으로 PGR 적인 성격이고 PGR적인 내용의 글이지만...
전 아님니다. 그냥 글로써 좋은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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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28일
                                                                    
  Nal_rA의 승리로 최초의 2연속 프로토스의 정상 정복이라는 사건을 시작으로
시작된 한 주. Nada의 MBCgame결승 진출, Junwi, Sync, Elky의 OSL진출 실패,
TheMarine의 오랜만의 진출 등등 커다란 사건이 많은 한 주였는데요, 다른 모든
사건 보다도 스토브리그가 끝나서, 오랜만에 보는 경기들로 본 필자는 즐겁기만
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떠셨나요? 그럼 이번 주 필자의 Choice를 말씀 드리
겠습니다.


1. [잡담] 그들에게 한 다발 꽃을 보내며 - 아랑
Link: [잡담] 그들에게 한 다발 꽃을 보내며

  봄 내음이 가득한 글, 읽으면서 웃음이 나는 글을 보고 싶다면 주저 말고 클릭.
이 글이 추게에 못간 이유는 단지 의문일 뿐이다. 이번 주 lovehis가 본 최고의 글.
추게로 안 보내준 운영진이 원망스럽고, 이 글을 안 읽어 주신 PGR가족 분들이
원망스러운... 꼭 이 글을 읽고 여러분들도 꽃다발을 받으시기를....

작자의 다른 글
Link: 그녀의 향기
  
  
2. 황희 정승의 한마디 - ChRh열혈팬
Link: 황희 정승의 한마디

  공멸이 아닌 공존을 할 수는 없을까? 지금 우리사회의 문제를 수백 년 전  '황희 정승'의
일화를 통하여 돌아본 글. 과연 너도 살고, 나도 사는 방법은 없는 것 일까? 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Open된 Mind를 가지고 있는지도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기회
가 되시기를...


3. 듀얼, 다가오는 치열한 전투의 서막. - 대리석소년
Link: 듀얼, 다가오는 치열한 전투의 서막.

  사상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OSL 듀얼 토너먼트,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확연
히 보이는 전쟁터. 그 듀얼 토너먼트의 시작을 마치 한편의 서사시와 같은 표현으로
멋 떨어지게 표현한 글. 과연 누가 살아 남을 것인가? 누구를 응원 해야 하는 것 인가?
하지만, 무엇보다 승자에게는 아낌없는 축하와, 패자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 할 것
이다.

4. Adios, my Paradoxxx! - Forgotten_
Link: Adios, my Paradoxxx!

  "OSL최악의 맵이다.", "독특한 실험 정신을 가진 최고의 맵이다." 라는 대조적인 평가
가 내려진 Paradoxxx. 최고의 게임과, 최악의 게임이 공존했던 역설의 맵. 이제 그
맵을 보내며 쓴 Paradoxxx에 대한 단상. 기존에 있던 Paradoxxx에 대한 모든 감정을
버리고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 글을 읽는 다면, 여러분들도 Paradoxxx에게
웃으면서 Adios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5. [잡답] 뱅갈라스들의 독백 - 총알이 모자라...
Link: [잡답] 뱅갈라스들의 독백

  스타의 제 4의 종족 크립, 그 그립들의 순진한 눈으로 보는 전쟁의 처절 함. '먹지
않으면 죽이지 않는다' 라는 인디언의 풍습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존에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던 크립들을 표면으로 끌어낸 작자의 눈에 경의를
표한다.

작자의 다른글
Link: 일꾼당선언


6. 이보게 xx, 우리 xx 어쩔 것이여? - 미니
Link: 이보게 xx, 우리 xx 어쩔 것이여?

  판소리의 한 대목을 보는 듯한 한국 전통의 구수한 언어로 표현한 튜얼 토너먼트 A조
경기 결과. PGR에거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신선한 언어. 예전 판소리 크레프트를 기억
하신다면 좋은 비교가 될 수도... 또한,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작자의 마음 씀씀이가
보는 이들에게도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


7. 재밌는 MBCgame8. - cli
Link: 재밌는 MBCgame8.

  극 강의 개그 센스를 보이시는 최상용 캐스터와 임성춘 해설 콤비의 수준 높은
시추에이션 게그를 읽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그 수많은 경기를 보고, 그 대사들을
받아 쓴 작자의 정성이 빛난다. 웃고 싶은 분이라면 놓칠 수 없다.


8. [편지] PgR21의 누군가에게(1) -  Bar Sur  
Link: [편지] PgR21의 누군가에게(1)

  PGR자게의 문학적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시는 Bar Sur님의 신작.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훔쳐 읽는 짜릿한 느낌을 주는 글. '당신도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작자 그 만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사이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나에게도 다가온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편지를 받아 봤으면...


9. [e-sports 세미나] 연재를 시작합니다 - Daydreamer
Link: [e-sports 세미나] 연재를 시작합니다

  e-sports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세미나. e-sports가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공로자 중의 한사람인 정일훈님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대한 결과
보고서. e-sports을 좋아하고 미래를 걱정 하는 PGR 회원 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것 이다.


10. Gallery Dahab - 거리의 예술가 Junwi - lovehis
Link: Gallery Dahab - 거리의 예술가 Junwi

  필자의 야심 찬 시리즈 물 Gallery Dahab의 두 번째 에피소드. 그러니 할말 없음.(창피해요..)
  

11. [가상]세 문파 임,진,수의 좌담회[3화 박 경락 선수] - 秀SOO수
Link: [가상]세 문파 임,진,수의 좌담회[3화 박 경락 선수]

  PGR의 전설적인 '폭투혈전' 이후의 최고의 패러디 연재물. TPZ를 연상시키는 등장
인물과, 그 등장인물 들의 치열한 설전으로 분석되는 선수들. 쉴새없이 터저나오는 비유와
은유...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작가의 글 솜씨와, 날카로운 풍자가 느껴진다.


12. [실화신혼일기] 주인공들 공개  - 싸이코샤오유  
Link: [실화신혼일기] 주인공들 공개

  PGR유게에 XX일기를 유행시킨 초 화제작. 신혼의 일상 생활을 재미를 코믹한 글로
유머 스럽게 묘사 하였다. 하지만, 오랜 쏠로나 독신자들에게는 지나친 염장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 하시기를... 그 외에  [실화 구혼일기],[실화쏠로일기],연애일기 등도
읽어 볼만하다. 아참! 이 글들을 읽으면서 댓글 읽는 것을 잊으면 곤란....


  이번 주 PGR은 다른 때 보다 약간은 초라한 한 주였다고 생각 합니다. 아마도 긴
스토브 리그의 영향으로 PGR 필자 여러분들이 조금은 움츠려 드신 듯 하네요. 이젠
새로운 리그가 시작 되는 봄이니 움츠러든 몸은 쭉 펴고, 다시 한번 좋은 글들 부탁
드려요. 또한, PGR에 새로 문을 두드리는 필자 여러분들은 우선 공지를 참조 하시고,
추천 게시판을 필독한 후 글을 쓰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지나치게 중복된 내용,
그리고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 글들은 욕설 이상으로 여러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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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PGR 리뷰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21일
주간 PGR 리뷰 - 2004년 3월 14일


  이번 주부터 추가하기로 했던 "Oldest but Goodest"는 필자의 사정상 다음 주로
연기 되었습니다. 그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제 리뷰를 읽고 이전에 못 읽으셨던 좋은 글을 발견 하셨다면 그 글을 읽고 그 글에
댓글을 남겨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댓글은 작자에게 힘이 되고, 좋은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됩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자신이 읽고 좋았던
글에 대한 간단한 설명 혹은 리뷰를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 하겠습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28 23:56)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59분59초
04/03/28 06:15
수정 아이콘
1등.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제게도 좋았던 글들이 다 올라와 있어서 달리 덧붙여 추천할 글은 없고요.. 또 방금 깨서 정신이 없기도 하고요. 일어나자 마자 피지알 페이지를 열어보는 이 무서운 폐인성 습관이란....-_-;
러브히즈님의 정성에 언제나 감복하고 있답니다. 저는 폐인기질은 다분합니다만 그놈의 정성이 부족해서리...
그래서 러브히즈님 같이 성실한 분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구 그래요...본받아야 하는데...
늘 수고하십니다. 감4^^
秀SOO수
04/03/28 07:59
수정 아이콘
헉;;제 글이 여기에 있다니;;영광이네요;;lovehis님의 글에 제 글이 소개 되다니 ^ ^ ; 감개가 무량한;;
파란무테
04/03/28 10:0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읽지 못한 글도 여럿 보이는군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AmaranthJH 님의 두 연재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르고니오(임요환) 와 일로베우브(최연성) 라는 인물로 글을 연재해주셨던 분이죠.
제가 이번주에 본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리뷰에 없어서 이렇게 추천해봅니다^^
평안한 한주 되세요!
04/03/28 10:12
수정 아이콘
파란무테님// AmaranthJH님의 글은 저도 개인 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글 입니다. 또한, 나름대로
높게 평가하였고... 하지만, 음... 제 생각에 PGR리뷰의 성격과 조금은 맞지 않은 글 이라 생각 했기
때문에, 고민 끝에 추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글이 나뻐서도 아니고, 재미가 없어서도 아닌 저의
편집 방향의 차이 입니다. 이점 AmaranthJH님 이나, 파란무테님이 알아 주시기를...
슬픈비
04/03/28 10:34
수정 아이콘
실화신혼일기..ㅠ_ㅠ에 올인..ㅠ_ㅠ!!!! 엄청난 오마쥬들을 양산하고 있는 그 위치를 생각해볼때.. 결코 빠져서는 안될글이었습니다!!
항즐이
04/03/28 11:18
수정 아이콘
목록의 몇몇글들을 추게로 이동하겠습니다. lovehis님의 식견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요즘 글들을 곰씹으면서 2-3번 읽는 일이 줄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이야 말로 추게감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 그때 pgr은 이랬군.. 이라는 느낌으로 와락 안겨올 것 같습니다.
GuiltyGear
04/03/28 12:00
수정 아이콘
가끔 아주 가끔하는 로그인으로..손가락 수만큼도 안되는 댓글의 갯수 자욱..
모뎀 시절..글을 써대던 열정을 이번주 리뷰속의 글들이 다시금 돋아나게 하는군요..
그때가 언제야..훗~
Return Of The N.ex.T
04/03/28 12:00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의 의견에 동의!
드리밍
04/03/28 12:40
수정 아이콘
뉴스게시판에 기사들중 "이주에기사" 뭐 이런건 없나요;;;;
(농담입니다^^;)

lovehis님이 매주올려주시는 주간리뷰때문에,
실수로 놓친 좋은글들을 읽어볼수있게되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04/03/28 12:41
수정 아이콘
쪽지로도 들었지만, 이렇게 쓰여 있는 걸 보니 진정 감동입니다 ㅜ_ㅜ 다음번에 글을 쓸 때도 lovehis님의 주간 리뷰에 들어갈만큼의 좋은 글을 써 보도록 노력할께요.
아.. 그리고 또, 제가 미처 읽지 못했던 좋은 글들을 읽게 해 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케미
04/03/28 13:11
수정 아이콘
실화신혼일기를 제외하면 이번주 글은 다 읽었네요. ^^
늘 감사합니다. 이 주간 리뷰 덕에 추천게시판 글이 정기적으로 늘어날지도요? ^^
안전제일
04/03/28 13:28
수정 아이콘
미처 못읽었던 글이 정말 많군요.^^:;;
덕분에 좋은글을 놓치지 않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럼 다음주에도 수고해주세요오~
(다른이의 노력으로 즐거움이 커지는 것은 길바닥에서 공돈줍는거 만큼이나 기쁜일입니다.^_^;)
파란무테
04/03/28 15:54
수정 아이콘
lovehis님 /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秀SOO수
04/03/29 00:00
수정 아이콘
lovehis님// ^ ^ 역시 추천게시판에 오셨군요. 이 글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많은 글이 추천 게시판에 와서 기분이 대단히 좋네요.

계속 주간 기자[?]로 활동해 주세요 ^ ^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싸이코샤오유
04/03/29 11:52
수정 아이콘
왜 유게 글까지. 송구하게 ㅡ,.ㅡ;;
04/03/29 14:54
수정 아이콘
관련 링크들은 수정 되었습니다.
편집은 걍 넘어가세요. ^^ 조금 티가 있어야 보는 사람도 편해요.
04/03/29 16:09
수정 아이콘
드리밍님// 뉴스도 포함 되는데... 제가 사실 좀 뉴스에 어두워서, 뭐가 좋은 뉴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드리밍님이 좋은 뉴스 추천해 주시면... 그렇게 하기로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특히 War3, 전략쪽은 제가 판단하기 어려워서....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누구 그 쪽에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 드림니다.

秀SOO수님// 글이 워낙 좋기 그 글들이 때문이지요. "기자".... 저처럼 오타 많고, 주관적인 기자가 쓰는
PGR리뷰지(?)가 불쌍할 뿐 입니다. 누구 지원자 없으신가요? 같이 만들어요...

싸이코샤오유님// 님이 연재중단을 선언 하셨기 때문에 복수극 입니다. 연재 다시 안하면 '저주'해 드리고,
연재 하시면 '요가'해 드리죠. (그런데... 둘다 제가 하는 것 이군요...)

homy님// 티가 많아서 걱정 입니다. 아래 추게에 온 다른 글들도 다 눈에 뻔히 보이는 오타와, 문맥이
이상한 부분이 몇 곳씩 있어서... 다행히 읽으신 분들이 눈을 살짝 감아 주셔서 감사할 뿐 입니다.
(수정.... 닉 카피, 페이스트의 단점 입니다.^^;;;)
꿈꾸는마린
04/04/03 23:15
수정 아이콘
갑작스럽게 일을 시작하고 컴터가 동시에 맛이 가는 바람에 일주일만에
찾은 피지알입니다. 첫 글을 보고 언젠가는... 하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와 있네요. ^^
좋은 말씀들을 위에 다 해주셔서 더해보아야 사족성일뿐일테지만 이말만은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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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his님.. 좋은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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