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25 23:10
세상 아직 살만한거 맞죠 ??? 요즘 넘 힘든 일을 많이 당해서.. 잠시 잊고 살았네요... 저를 일깨워준 호수청년님 고맙습니다.. ^^
05/07/25 23:19
많이 화려하진 않아도 문장하나하나에 감동이 서려있는 글인것같아요..
저도 평소에 고맙다는 말하나엔 참 인색했던 것같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05/07/25 23:27
그러고보니 용돈받을때 말고는 아버지에게 '감사합니다' 를 해본적이 몇번 없는거 같네요.
이런 글 볼때마다 부모님에게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같은 말을 하고싶은데... 끝끝내 입에서 안떨어지니...ㅠ.ㅠ
05/07/25 23:45
세상이 각박하다고 하지만, 고마운 분들이 참 많죠. 생각해보니 저도 고맙다라는 말에 인색했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5/07/26 02:13
전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항상 남을 배려하고 격려하며 살겁니다..
성격이 x같다는 사람들도 환경의 원인이 크다고 생각하지만;;이래도 한 결 같고 싶습니다...(그럼 내 성격이 좋다는말;;;;???)
05/07/26 07:44
호수청년님 고맙습니다...
제가 잊고 있었던 버스 기사아저씨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거든요~ 저도 고3때 새벽에 버스를 탔는데 피곤하고 잠결이였는지 잘못타서;; 그것도 바보같이 한참후에 계속 낯선곳으로 가길래 기사님께 물어보고 겨우 알아서 허둥지둥 내려야하는 상황이였는데... 차비도 다시 돌려주시고 부족할꺼 같다고 돈을 더 주시고(교복입은 학생이라 그리 생각하셨나봅니다) 원래 버스가 서는곳이 아닌데 직접 정류장에 세워주셨습니다... 쉽게 가는길두고 반대편으로 휙 돌아서 학교를 갔기에 당연히 지각을 했지만 벌 받으면서도 기사님 생각에 실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는 경향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 나중에 음료수라도 들고 찾아뵙다고 했으면서 지키지 못한 부끄러움까지 생각났어요~
05/07/27 13:55
마음이 따스해지는 글이군요... 그리고 '감사합니다'는 일본식 한자어고
'고맙습니다'는 우리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 자주 사용합시다.
05/07/27 17:44
감사합니다가 일본 식 한자라는건 첨알았네요....이제부터 고맙습니다 라고 써야겠네요...제가 워낙 일본과 연관된거 싫어 해서리 그래서 간지 니뽄 같은 말 안쓰고 일본 영화 일본드라마 자제중...이런것들 보면 쪽바리 에게 득 되니..차리리 짱깨 것 보는게 더 나을듯
05/07/29 03:10
"호수청년 스피릿"이라고 해야하나요^^ 호수청년님의 글에는 항상 기분좋은 느낌이 묻어납니다. 앞으로도 건필해주세요~(이건 여담인데요, 검색결과 현재 자게에서 "아빠곰"이라는 단어를 가장 자주 쓴 사람 1위이십니다. 2위는 저더군요^^)
05/08/02 02:58
그러면 안되지만 . . .고등학교때 술에 취해서 막차버스를 타고 집에가고 있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잠이 들어서 한참지나 부시시 깨보니 저희동네를 훌쩍 지난곳을 저혼자 타고 가고있더군요 ㅜㅜ 급히 일어나서 벨을 누르니 아저씨는 "내릴데 지나친건가?" 물으시고 그렇다고 대답하니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더니 U턴해서 저희동네까지 태워주셨습니다. ^^ 다음에 학교에 가면서 교복입고 그 아저씨를 봤지만 차마 아는척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 . 좋은모습을 보였던게 아니기 때문에 ㅜㅜ 하지만 맘속으로는 항상 감사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