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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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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8 18:37
40개월 아들은 왜 힘듦이 없어지지 않는건가요?
왜 엘베 버튼은 자기가 눌러야하며 집안에 들어오는 비밀번호를 본인이 눌러야할까요? 왜 아빠는 꼴등이라고 할까요? 뭐 안이쁘다는건 아닙니다만..
23/12/08 18:55
흐흐 엔리베이터 버튼 딴사람이 누르면 난리가 나죠.
비밀번호는 알지도 못하면서 누르는데 같이 누르겠다고 집에 못들어가게하고. 상시로 전쟁입니다. 흐흐 그래도 마치 나는 자라고있어요! 더 잘할수있어요!하고 어필하는거 같지않나요? 안 어필해도 잘아는데 저희 아들은 혹여 둔한 엄마가 자신이 자라는 순간들을 놓치기라고 할까봐 열심히 그리 어필을 해대는것 같아요. Sinder님 아드님도 자기가 잘 자라고있다고 자랑하는것일테니까요. 너무 예쁘죠. 흐흐
23/12/08 18:42
자도 40개월 아들 키우는데 시기마다 힘든점이 많이 다른거같습니다. 크크 요즘은 아빠 이거봐!에 빠져서 하루종일 불려다닙니다 흑흑 그래도 이쁘긴 정말이뻐요.
23/12/08 18:57
(수정됨) 40개월! 엄청 활발하겠네요! 수시로 불려다니기.. 피곤하지만 그래도 좋다는거니까.. 예쁘죠.feat.힘듬 (좋은데 슬픔)
23/12/08 18:51
와~ 글쓰시던거 재밌게 읽고 있다 오랜만에 쓰셨는데
제목이 36+1개월이라... ...둘째 에피소드인줄 알았습니다~~~ 이글도 재밌네요 덕분에 저도 만5세 아들 옆에두고 같이 저녁 먹는데, 어렸을때 사진 다시 보고 얘기했네요 얼마전 질게에 글 올릴 정도로 열 나고 아프던 아이인데, 열은 잡힌거 같고, 기침만 남았네요.. 아무쪼록 모두들 아프지 말고, 올 겨울 넘겼으면 합니다!
23/12/08 19:35
[남자 육아 꿀팁]
1. 남자는 바보다. (1~99세) 2. 남자는 말을 못 듣는다. (1~99세) 3. 남자는 말을 안 듣는다. (1~99세) 해결책 : 머리를 부여잡고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직접적이고 간단한 명령어를 100번 정도 주입시킨다.
23/12/08 20:19
48개월 딸둥이 엄마인데 "요즘 육아 좀 할만하네"랑 "애들이 요즘 안 아프네"는 금지어입니다.
육아설레발의 결과는 아시죠? 흐흐
23/12/08 22:05
33개월 아들있는데 엄청 공감되네요 흐흐 이거 언제 키우나 했는데 요샌 말귀도 잘알아듣고 대화비스무리한게 되더군요. 물론 말로만 듣던 싫어병(시어!)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귀엽죠. 귀엽지 않았으면 인류는 진즉에...
23/12/08 22:19
질게에 제가 글을 올렸었는데
어린이집 가는 시기 되면 또 엄청난 감염병(접촉이 많아지니 감기 등)에 시달린다고 ㅠㅠ 세상의 부모님들 모두 힘내십시오
23/12/08 23:31
7살 딸 키우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시간이 귀엽기만 하고 미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아플 때...감기라도 걸리면 육아 난이도가 두세 배 뜁니다...네, 바로 지금이요...코로나 때도 딱 하루 미열만 나고 멀쩡했던 애가 이번에는 심하게 앓네요.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시는 여러분 독감 조심하세요. 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겠지만.
23/12/09 08:02
전 어쩌다보니 확장팩이 세번 설치되었네요 하하 여건이되시면 둘째도 생각해보세요. 둘째와 막내가 같이 노는 것 보면 힘들긴해도 후회는 없네요 ^^
23/12/09 17:56
국방부 시계는 그래도 돌아가듯 육아 시계도 다 돌아갑니다 참 힘들지만 조금만 더참고 잘해줬음 애들정서에 좋았을텐데 후회되기도 하고 그렇죠
23/12/11 23:04
그쵸.. 아.. 좀더 참을걸 좀더 해줄걸하지만..
지금도 아기니까요. 과거로 돌아가서 애 태어나는 날로 가면! 진짜 잘해줄수있는데! 그리고 주식을 사둬야지?
25/04/05 23:26
그때의 기억으로 평생 키울 수 있는겁니다.
지금 효도하고 있다는걸 잊지 마시고, 이쁠 때 더 많이 눈에 담아두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춘기가 되고 진정한 자아가 생겨서 부모랑 거리를 둘 때는 서운하다가 조금 있으면 독립할 거란 생각을 하면 계속 어릴적 사진을 들추며 코 끝이 시큰해지곤 한답니다. 품안의 자식이라고 내 곁에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라는 말을 커가면서 더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그런 느낌을 받을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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