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11/10 23:55:05
Name 오우거
Subject [기록정리]E-Sports의 꽃은 5판 3선승인가?? 에잇~~
안녕하세요??? 20559 글에서 역대 결승전 데이터를 색다르게 정리해봤다가 폐인이 될 위기에 처한 사람입니다....ㅠ.ㅠ 방금 슈퍼파이트를 봤는데 확실히 이 경기 자체보다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을 더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아아~엠겜은 점점 나락으로, 안습 ㅠ.ㅠ)

어느 분이 이틀전에 올린 제글을 보고 2001년 KPGA시절이 제외되어서 아쉽다는 말을 하셨는데 솔직히 말해서 안봤습니다.(-_-;;) 그래서 잘 모르고 자료 찾기도 힘들더군요..(죄송)

이번 데이터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결승을 제외한 전체 5판 3선승 경기와 MSL출범이후 결승빼고 전체 5판 3선승 경기를 정리해 봤습니다....이걸 하려고 했을땐 본인이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 졌습니다....역시 엄옹의 말씀대로 해보지 않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건 아닌듯.....

다만 99-2000년도 스타리그 쪽은 결승빼고는 5판 3선승이 있었는지 제 기억이 불확실해서 기록하지 않았고, KPGA 시절엔 결승빼고 5판 3선승이 꽤 많이 있었지만 이 역시 본인의 기억력 함량 미달로 부득이하게 삭제 했음을 밝힘니다. 앞으로는 더더욱 노력하여 기억력 함량 성장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뭔 소린지;;;)


####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빼고 역대 5판 3선승 결과 ####

2002 SKY 스타리그 4강 : 임요환 3-0 베르트랑 (승승승)
                                   박정석 3-2 홍진호 (승패승패승)

파나소닉 스타리그 4강 : 이윤열 3-1 홍진호 (승승패승)
                                 조용호 3-2 박경락 (패승승패승)

파나소닉 스타리그 3,4위전 : 홍진호 3-1 박경락 (승패승승) - 이때부터 3,4위전이 5판으로 변경

올림푸스 스타리그 4강 : 홍진호 3-0 박경락 (승승승)
                                  서지훈 3-0 임요환 (승승승)

올림푸스 스타리그 3,4위전 : 임요환 3-1 박경락 (승승패승)

Mycube 스타리그 4강 : 강민 3-2 박정석 (승패패승승)
                                 박용욱 3-0 박경락 (승승승)

Mycube 스타리그 3,4위전 : 박경락 3-2 박정석 (승패패승승)

NHN 한게임 스타리그 4강 : 전태규 3-0 나도현 (승승승)
                                      강민 3-1 변은종 (승승패승)

NHN 한게임 스타리그 3,4위전 : 나도현 3-2 변은종 (승승패패승)

질레트 스타리그 4강 : 박성준 3-2 최연성 (승승패패승)
                               박정석 3-2 나도현 (패승승패승)

질레트 스타리그 3,4위전 : 최연성 3-2 나도현 (승승패패승) - 당시 한빛의 원투펀치였던 나도현, 박경락 선수 스타리그 5 시즌 연속 3,4위전(왠지 불쌍 ㅠ.ㅠ).... 더 중요한건 이때 이후로 두선수다 스타리그 못 올라옴....

2004 EVER 스타리그 4강 : 최연성 3-2 박정석 (패승승패승)
                                     임요환 3-0 홍진호 (승승승)

2004 EVER 스타리그 3,4위전 : 박정석 3-2 홍진호 (패승승패승)

IOPS 스타리그 4강 : 이윤열 3-2 박태민 (패패승승승) - AmaZing!!!!
                             박성준 3-2 이병민 (패승패승승)

IOPS 스타리그 3,4위전 : 박태민 3-0 이병민 (승승승)

2005 EVER 스타리그 4강 : 이병민 3-1 박태민 (패승승승)
                                    박성준 3-1 서지훈 (패승승승)

2005 EVER 스타리그 3,4위전 : 서지훈 3-2 박태민 (패승승패승)

SO1 스타리그 4강 : 임요환 3-2 박지호 (패패승승승) - AmaZing!!!
                           오영종 3-1 최연성 (승승패승)

SO1 스타리그 3,4위전 : 최연성 3-2 박지호 (승승패패승)

05-06 신한은행 스타리그 4강 : 박성준 3-0 박지호 (승승승)
                                          최연성 3-2 한동욱 (승승패패승)

05-06 신한은행 스타리그 3,4위전 : 박지호 3-0 한동욱 (승승승)

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 4강 : 한동욱 3-2 홍진호 (패승승패승)
                                              조용호 3-0 변은종 (승승승)

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 3,4위전 : 홍진호 3-0 변은종 (승승승)

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4강 : 이윤열 3-0 이병민 (승승승)
                                              오영종 3-2 전상욱 (승패패승승)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진정한 재미는 4강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경기가 많이 쏟아지곤 했습니다. e-sports의 위기론이니 재미가 없다느니 하는 것도 최근에 4강에서 3-0이 많이 나온게 어느정도 일조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결승데이터 에서도 한번밖에 나오지 않은 뒤집기가 여기서는 2번이 기록되어 있군요.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입니다.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또 재미있는건 '승승패패승' 기록중에 80%를 최연성 선수가 기록했다는 점인데요, 최근에 보여주는 아스트랄함이 이 데이터에서도 어느정도 반영이 되는듯.....

*** 총 37회의 5판 3선승 경기 ***

3:0 - 12회

3:1 - 7회
* 패승승승 : 2회
* 승패승승 : 1회
* 승승패승 : 4회

3:2 - 18회
* 패승승패승 : 6회
* 승승패패승 : 5회
* 승패패승승 : 3회
* 승패승패승 : 1회
* 패승패승승 : 1회
* 패패승승승 : 2회 (AmaZing!!!)


#### MSL 출범이후 결승빼고 역대 5판 3선승 결과 ####

스타우트배 MSL 패자조 결승 : 이윤열 3-2 전태규 (패패승승승) - AmaZing!!!

TG삼보배 MSL 패자조 결승 : 최연성 3-1 이윤열 (승패승승)

센게임배 MSL 패자조 결승 : 이윤열 3-1 김정민 (승승패승)

스프리스배 MSL 패자조 결승 : 박용욱 3-1 강민 (승패승승)

당신은 골프왕배 MSL 승자조 결승 : 이윤열 3-2 박태민 (패승승패승) - 이때부터 약간의 제도 변경
              
당신은 골프왕배 MSL 패자조 준결승 : 서지훈 3-0 조용호 (승승승)

당신은 골프왕배 MSL 패자조 결승 : 박태민 3-0 서지훈 (승승승)

우주배 MSL 승자조 결승 : 마재윤 3-2 조용호 (승승패패승)

우주배 MSL 패자조 준결승 : 박정석 3-0 최연성 (승승승)

우주배 MSL 패자조 결승 : 박정석 3-2 조용호 (승패패승승)

CYON배 MSL 승자조 결승 : 조용호 3-2 마재윤 (패승승패승)

CYON배 MSL 패자조 준결승 : 최연성 3-1 성학승 (승승패승)

CYON배 MSL 패자조 결승 : 마재윤 3-0 최연성 (승승승)

06 프링글스 MSL 시즌1 4강 : 강민 3-0 박용욱 (승승승)
                                         마재윤 3-2 전상욱 (승패패승승)

06 프링글스 MSL 시즌2 4강 : 심소명 3-1 변은종 (승승패승)
                                         마재윤 3-1 강민 (패승승승)


........와우 여기서는 뒤집기가 딱 한번 나왔는데 그게 또 이윤열 선수 입니다...덜덜덜...엠겜은 전통적으로 온겜보다는 1경기 승자가 전체를 이길 확률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온겜은 1경기 승자가 이긴 확률이 58.8% 이고, 엠겜은 무려 80.0% 입니다.


*** 총 17회의 5판 3선승 경기 ***

3:0 - 5회

3:1 - 6회
* 패승승승 : 1회
* 승승패승 : 3회
* 승패승승 : 2회

3:2 - 6회
* 패승승패승 : 2회
* 승패패승승 : 2회
* 승승패패승 : 1회
* 패패승승승 : 1회 (AmaZing!!!)


자~~~~~그럼 여기서 제가 지난번 글(20559)에서 올린 결승전 데이터와 합산해서 최종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체 5판 + MSL 출범이후 전체 5판 + 2002 KPGA  투어 결승 #####

+++ 총 87회의 5판 3선승 경기 결과 +++ (당골왕 결승은 제외)

3:0 - 26회

3:1 - 24회
* 패승승승 - 7회
* 승패승승 - 7회
* 승승패승 - 10회

3:2 - 37회
* 패승승패승 - 10회
* 승패패승승 - 9회
* 승승패패승 - 7회
* 승패승패승 - 4회
* 패승패승승 - 2회
* 패패승승승 - 5회 (이윤열 3회, 임요환 1회, 기욤 1회....덜덜덜)!!!!!


후아아아아~~~~~피곤하다......

이미 말씀드렸다 시피 저는 오영종 선수의 팬이고, 이윤열 선수의 위대함(!?)을 강조하여 오영종 선수의 승리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안심아!!!! 꼭 우승하자!!!! 담번에~~~~

/PS2..... 최근 이윤열 선수의 스케쥴이 굉장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거 양대리그 결승에 팀리그, 프로리그 결승에 모두 출전했던 2005년 초반엔 어땠을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죠.....

2004. 12. 24 - IOPS 16강 vs 박성준 : 승리
2004. 12. 30 - 당골왕 승자 4강 vs 김정민 : 2-0 승리
2004. 12. 31 - KTF fimm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결정전 vs 박성준 : 0-2 패배
2005. 1. 7 - IOPS 16강 vs 조형근 : 승리
2005. 1. 13 - 당골왕 승자 결승 vs 박태민 : 3-2 승리
2005. 1. 14 - IOPS 16강 vs 최연성 : 패배
2005. 1. 15 - SKY 프로리그 3라운드 vs 피터(헥사트론) : 승리
2005. 1. 22 - MBC Movies 팀리그 vs 박용욱(SKT) : 승리
                                                vs 성학승(SKT) : 승리
                                                vs 최연성(SKT) : 패배
2005. 1. 28 - IOPS 8강 vs 홍진호 : 승리
2005. 2. 4 - IOPS 8강 vs 홍진호 : 승리
2005. 2. 6 - 당골왕 결승 vs 박태민 : 2-4 패배
2005. 2. 18 - IOPS 4강 vs 박태민 : 3-2 승리
2005. 2. 26 - SKY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결승 vs 조형근(한빛) : 패배
                                                                vs 강도경,박대만(한빛) : 패배
2005. 3. 1 - MBC Movies 팀리그 플레이오프 vs 진영수(Soul) : 승리
                                                              vs 박상익(Soul) : 승리
2005. 3. 5 - IOPS 결승 vs 박성준 : 3-0 승리
2005. 3. 6 - MBC Movies 팀리그 결승 vs 마재윤(GO) : 승리
                                                     vs 이재훈(GO) : 패배


헥헥;;;;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14 15: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상어이빨(GO매
06/11/11 00: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기록을 보니, 박태민 선수@@ !!
어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

이번 결승 기대~!! 두 선수 모두 기대~!! 그리고 박태민 선수도 기대~!!
Steve_BurnSide
06/11/11 00:03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를 3-0으로 제압하던 박용욱선수의 포스가 그립군요..
부활합시다 악마!!
yellinoe
06/11/11 00:1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2경기내주고 3경기 따낸경기가 케이피지에이 2차 홍진호전까지 해서 3경기인듯 한데.. 그렇다면,,,임요환선수가 케이피지에이 4차때였던가 3,4위전서 최인규선수를 상대로 두경기 내주고 3경기따내지 않았던가요? 그럼 임요환 선수도 2번이 되는것아닌가요?

게임티비 1~3차도(1차와2차는 약간 애매하다할지라도 3차는 체계가 잡혔었던듯,,,) 포함되었으면,, 하는 소망..
엄청난 노고에 대단하십니다.^^

아 케이피지에는 결승만 전적에 포함시킨거였나요,,, 그렇다면 본문에 제시한 조건하에서는 맞다고 봐야겠네요,
06/11/11 00:42
수정 아이콘
정말 이윤열 선수가
두판 내주고 세판 딴거랑
3:0 셧아웃은 제일 많을거 같네요
06/11/11 09:07
수정 아이콘
개인전 5판 3승제에서
3:0 이나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겨도
허무 하지가 않은게 확실히 승부를 볼수 있으니까 좋아요

자료 정리 좋은데요
信主NISSI
06/11/11 10:20
수정 아이콘
무한한 TEXT노가다... 과거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

온게임넷의 경우 99PKO에서 플레이 오프가 5전 3선승이었습니다.
MenSol[Clue]
06/11/16 21:25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4강때 강민 vs 변은종에서

그때는 강민이 이기는게 왜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 -ㅋ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89 TL과의 인터뷰 TeamLiquid, meet PgR21.com [8] 항즐이7806 07/01/10 7806
888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임에도 불구하고 [25] sylent12507 07/01/10 12507
887 히치하이커 제작노트 [31] Forgotten_14330 06/12/30 14330
886 흑마법사 이재호선수의 컨트롤 분석 (vs 윤용태 in 아카디아2) [42] 체념토스17675 06/12/22 17675
885 백일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70] 터치터치10670 06/12/21 10670
884 백리플 구걸합니다.^^ [244] 터치터치13473 06/12/19 13473
883 "선생님, 그거 틀렸습니다. 후훗" [75] 설탕가루인형11535 06/12/19 11535
882 [자작] 2006 스타리그 명장면/명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60] Ntka14394 06/12/14 14394
881 온게임넷과 MBC 게임에게 바라는 개혁안 8개조 [53] 포로리10869 06/12/10 10869
880 [슈퍼파이트]가 던져준 고민들 [28] 세이시로10131 06/12/12 10131
879 T1의 지장 주훈 감독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이재균 감독과 조규남 감독... [53] 다크고스트13912 06/12/10 13912
878 [연재] E-sports, 망하는가? #5.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2 [16] Daydreamer8826 06/11/20 8826
877 [연재] E-sports, 망하는가? #4. 줄어들 수밖에 없는 E-sports의 팬의 수 - 1 [35] Daydreamer10989 06/11/19 10989
876 안녕하세요 SK Telecom T1 서형석 입니다. [363] bejjang19427 06/11/18 19427
875 [sylent의 B급토크] SK 가라사대, “선택하라”. [35] sylent10501 06/11/17 10501
874 마재윤, 그대만이 낭만적인 악역(惡役)에 캐스팅될 수 있다 [36] 오렌지포인트10709 06/11/17 10709
873 내가 정말 이맛에 이 판을 못 끊습니다. [39] My name is J10378 06/11/16 10378
872 [기록정리]E-Sports의 꽃은 5판 3선승인가?? 에잇~~ [7] 오우거7369 06/11/10 7369
871 [sylent의 B급통계] 그래프로 보는 ‘마재윤’, ‘강민 vs 마재윤’ 그리고 <아카디아2> [23] sylent11231 06/11/04 11231
870 [sylent의 B급칼럼] "프로리그확대는이판말아먹는지름길"인가? [105] sylent9061 06/11/07 9061
869 게임, 보는 재미를 추구하려면? [25] 김연우8438 06/11/01 8438
868 각 방송사의 vod다시보기 방식에 내재한 스포일링에 관한 고민과 제언 [22] etrrr6843 06/11/01 6843
867 유닛들의 화력 비교하기 [37] 국자13118 06/10/29 131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