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2/03/04 12:49:02
Name 아휘
Subject '양아취' 프로게이머를 위하여


짐짓 슬쩍,
기억 하나 꺼내 놓아 볼까 한다.
여기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알고 있을 만한, 네 가지.
겜큐 게시판에서 전태규 선수가 여러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사건.
온겜넷 대회에서 한웅렬 선수가 드랍쉽이 터지고 나서 '18'이라 한 사건.
역시 온겜넷 대회에서 기욤 선수가 gg를 치지 않고 나가버린 사건.
월드사이버게임즈에서 임요환 선수가 scv러쉬로 복수를 한 사건.
또 그밖에도 비슷한 이유로 나타난 여러 '사건'들...

그때 게임 관련 게시판 등등은 꽤 시끄러웠던 걸루 기억한다.
왜, 지난 그 기억을 끄집어내느냐.
프로게이머들의 '성향'에 대해 말해 보고 싶다는 게
조촐한 이유다.

'성향'이란 말 참으로 쉬운 말인 듯하면서 난감한 말이기도 하다.
여러 의미를 갖다 붙일 수 있겠지만 나는
그 '성향'이라는 어휘를
그 사람의 성장배경과 기타 환경을 취합한 성격과 취향이라 묶고 싶다.
(열라 크고 넓어 더 난감해진 것만 같다. -.-;)

언제부턴가 프로게이머들의 모습이 늘 비슷하게 보였다.
게임스타일이나 외모(머리를 염색했다거나)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그들의 '태도'다. 게임 전 후,
화면을 통해 혹은 경기장 주변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태도는
자극적으로 말하자면 오직 게임밖에 모르는 '꽁생원' 혹은
게임밖에 몰라야 한다고 오버하는 '샌님' 같다.

정말이지 언제부턴가 늘 비슷비슷했다.
한없이 눈꼬리가 처진 얼굴과 착한 어투로 인터뷰를 하고,
더없이 조용조용하게 게임에 임하고 차분한 얼굴로 마우스를 챙긴다.
그런 그들의 모습은 어쩐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프로게이머는 그래야만 한다고 누군가 강요를 하고 그 '틀'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그런 온순한 성격이나 착한 태도 자체에 시비를 걸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들 자체가 그렇다면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카메라나 팬을 인식한 연출된 모습이 아니라
원래 그들 자체가 그렇다는 걸 나 역시,
중계방송, 카페게시판, 경기장 주변에서 얼핏설핏 봐 왔었다.

내가 말하고픈 건 좀 더 '생생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단 거다.
게임에 이기면 좋다. 기분 째진다.
게임 끝나고 주먹을 불끈 쥘 수도 있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화이팅을 외칠 수도 있는 거 아니겠는가.
(피파게임 대회에서 골이 들어갈 때마다 세러모니를 연출하는 게이머들의 모습은 그 얼마나 생동감을 주는가. 지난 스카이대회때 게임 후 파이팅의 제스츄어를 취한 김동수 선수의 모습은 얼마나 生生했던가, 그것을 따라 했던 임요환 선수의 모습은 또 얼마나 쾌활했던가.)
게임 지면 나쁘다. 기분 쓰러진다.
게임 끝나고 키보드를 내려칠 수도 있고,
욕을 내뱉는 입모양을 보여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코크배에서 박태민 선수가 김신덕 선수에게 지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정으로 드러내며 마우스를 챙기던 모습은 얼마나 진솔했던가. 그래서 메가웹을 빠져나오는 나의 가슴에 또 얼마나 깊은 자국을 남겼던가.)
인터뷰를 하는 게 귀찮거나 꺼려질 때도 있을 터다.
그럴 때 자신의 처지나 심정을 그대로 나타내 다소 건방진 인상을 풍길 수도 있지 않을까.
(거만함을 가장하는 강도경 선수의 모습이나 자신의 성격을 강조하듯 껄렁한 말투를 버리지 않는 임성춘 선수의 모습은 그 얼마나 신선한가.)

왜 그들은, 모든 걸 감내하는 듯한 모습만 보여줄까.
왜 그들은 그들 나이답지 않아 보이는 걸까.
왜 그들은 겉늙어 보이고 애늙은이 같아 보이기만 할까.  
왜 그들에게서 패기만만한 신인의 모습이 아니라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봐버린 노장의 냄새가 나는 걸까.
설마 그런 것은 아닐까.
그들은 벌써 대중이 보편적인 기호와 정서로 만들어 놓은 주형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기를 자처하고 있는 건 아닐까.

왜 포커페이스 플레이어만 있는가.
가끔은 허슬플레이어도 있어야 하지 않은가.
쇼맨쉽이 풍부한 퍼니플레이어도 필요하고,
심판, 선수, 팬과 몸싸움을 하거나 욕을 퍼붓는 더티플레이어도 더러는 필요하지 않겠는가.
심지어 스캔들 팍팍 나고 사생활 문란한 플레이라 할지라도 실력이 좋아 인정을 받는다면
'프로' 세계를 지배하는 미묘한 '논리'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생기지 않겠는가.

그래야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럴 수도 있고, 그 가능성 자체를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건
프로게이머, 그들 또한 이 시대의 젊은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비록 '프로게이머'라는 직업란에 동그라미를 기입하는 '닮음'이 존재하지만
살아온 환경 다 다를 테고, 성격도 천차만별일 테고, 삶을 바라보는 방향과 태도 또한 다를 테고,
그것을 표출하는 방법과 그것에서 묻어나는 '결' 또한 다를 것이다.
그 모든 '닮음' 속의 '다름'을 기대하는 건
각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가치를 받아들이기 위한 기초가 아닐까.
21세기가 고스톱쳐서 딴 게 아니라면 우리들의 '다원성'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 무슨 세기 따위 들먹이며 거창한 말이 아니라도
게임 속에서 삶을 발견하고픈 사람인 나, 혹은 몇몇의 팬들은
그 정도의 소박한  꿈을 꿀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지독히도 개인적인 말이겠지만, 나는
세상이 원하는 규격에 맞춰 '바른' 삶을 사는 사람 보단
꼴리는대로 땡기는대로 사는 사람이 좋다.
이런 저런 격식 따지지 않고 '누가 뭐라든 내 갈 길을 가는' 그
'막돼먹음', '되바라짐'이 좋다.
가끔은 뭣 같이 구는 '꼰데'들을 향해 솔직과감엽기발랄쾌활하게 개기며 시비를 거는 속 꽉 찬 '양아취'들이 좋다.
그 '젊은' 정서와 감성과 태도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나는 그 힘을 믿는다.

그런 프로게이머들도 '간혹'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프로게이머들에게 낡은 도덕적 잣대나 고루한 관념들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쓰다 보니 길어졌고, 문투가 다소 격앙된 듯한 감이 있네요. 심지어 비장하기까지 한. =.=; 철지난 얘기루 왜 혼자 지껄이구 있나 쓰는 내내 자기검열과 싸웠는데, 그래두 쓴 게 넘 아까버서 고민 끝에 올립니다. -.-vV 모쪼록 게임과 프로게이머들을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는 팬의 '낮은 탄식'이라 여기고 너무 삐딱하지만은 않은 눈길로 봐주시길 바란단 말씀, 뱀꼬리로 달면서 줄일까 합니다. 이런 말 다니까 디게 소심해 보인다. -.-;)




--아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괴팍한시선
갠적으로 승리의 포즈를 가감없이 표출하는 것도 그다지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야구의 비유가 있었지만 축구에서 골세레머니는 또 하나의 볼거리처럼 여겨지죠.....어쩌면 승리의 쾌감의 표현일방식이라고 본다면 진 상대편을 위해 자숙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엔터테인의 기본속성과는 거리가 먼듯 합니다..차라리 가감없이 한번 쾌감을 표출하고...진심어린 위로를 하는 모습이 아름다울것 같군요...
안개사용자
저는 게이머들이 지켜할 선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 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요.
게임 내의 모든 전술과 플레이는 게임의 법칙(?)이 허용하는 한 모두 인정해 주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게임 밖의 행동에 있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원칙적으로 선수들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승패에 승복할 줄 아는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고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승리의 포즈, 파이팅구호같은 거는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라 문제없다 손 치더라도
욕설이나 비 신사적인 행위는 개성의 표현이라고 하기엔 문제 있다고 봅니다.
그것에 대해 적절한 말이 생각 안나는데 저는 대충 스포츠맨쉽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게이머가 승패에 아무런 미련 없이 승복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그들에게는 각자의 개성의 자유가 있고 그것을 억지로 제재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겠죠.
그리고 그런 면에서 오히려 선수의 인간미를 느낀다는 것에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몇몇 행동들이 선수 자신의 이미지를 깍아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게이머 스스로가 한번쯤은 생각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천성이 그렇기 때문에 라고 하기엔 이제는 그들의 위치나 영향력이 너무 큰 것은 아닐까요?
프로게이머를 보는 대다수의 시청자가 청소년층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말이죠.
어째 쓰다보니 선수들의 개성을 죽이는 쪽으로 비추어질 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드네요...
절대 그것은 아닙니다. (정말 글쓰는 솜씨가 형편 없어서 죄송함다... ㅠㅠ)
다만 저는 항줄이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의와 개성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그 적절한 선은 앞으로 게임리그가 진행되면서 점점 명확해져가겠죠..
안개사용자
그리고 한가지 더.....
게임문화의 발전이 프로게이머의 윤리만을 강조해서 될 이루어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비판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고 봅니다.
선수에 대한 비판과 욕을 구별 못하고 난발하는 몇몇 네티즌들의 태도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게임문화는 프로게이머와 시청자 양 측이 다같이 이루어내는 문화일테니까요....
(어째 약간은 새어나간다는 느낌이...ㅡㅜ)
02/03/25 19:53
수정 아이콘
흠...... 그냥 지나쳐서 묻혀버리고 말아야 할 글이 감히도! '추천게시판'에 올라 다시! 여러 님들의 말씀을 듣게 되는 기회가 생기고 말아서 여러모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글쎄요.... 여러분의 모든 의견은 다 옳습니다. 아니, 사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지요. 옳고 그른 걸 넘 쉽게 결론내버리는 '지나치게', '반듯한', 사고와 행동에 딴지를 걸고자 썼던 글인 걸요.
......
단지.... 여러분들의 말씀이 너무나도 '디테일'해서 사실 좀 놀랍고 당황스러운 면은 있네요.
전적으로 글을 쓴 작자의 역량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저의 글 중, 하나의 문맥, 하나의 문장, 하나의 단어에 넘 집중하시니까 난-_-감 하담니돠. (어차피 글쓴 작자가 고스란히 받아야 할 책임이겠지요.) 그래두! 조금 더 큰 맥락을 읽어주십사 하는 의견을 피력하는 건 글쓴 작자의 분에 넘치는 이기일까요?
......
그.럼.에.도.불.구.하.고.
댓글을 달아주시어 여러 의견을 피력하시는 여러분들의 단어, 문장, 문맥 하나하나가 소중하단 걸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이런 식의 글을 올린 것은, 아주 작고 사소한 시도에 불과할지라도, 그토록 하찮은 글에 여러분들이 댓글을 달아 가감없이 전한 말씀 하나하나만큼, 그 행위만큼은! 이 나라 게임판이 돌아가는 데에 있어 '어떤 몫'을 충분히 하고 남음이 있는 거라고 저는 믿고 있는 중입니다.
스톰 샤~워
02/04/02 14:1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네요. 프로게이머도 사람인데 방송에서 보는 모습은 너무 규격화 되어 있죠. 그 또래 청년들이 갖는 발랄함 같은 걸 보긴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의 게임계를 보면 승리의 세레모니를 기대하는 건 너무 과분한 욕심인 것 같네요.
프로게임계라는 세계가 충분히 무르익어서 '한경기 쯤 져도 다음 기회에 잘하면 된다'라고 여유있게 생각할 수 있거나 아니면 차라리 진짜로 아마츄어틱해져서 낮에는 직장 다니고, 혹은 학교 다니고 시간 따로 내서 게임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선수들에겐 한 경기, 한 경기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장감이 느껴지거든요...
목숨을 건 상대방을 꺾는다는 것이, 그렇게 꺾여서 좌절해 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아픔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마 어떤 세레모니를 펼칠 수 없는 거겠죠.
지롱이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보기 힘든 이유는 게임이라는 것이 앉아서 하며 두뇌를 많이 쓰는 경기라는 측면이 많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올림픽 같은 것을 봐두 격렬하고 몸싸움이 치열한 경기일수록 선수들의 세레모니가 격렬하죠. 여자농구 여자하키경기할때 모든선수들이 부등켜 안고 울었던 것이나,레슬링 선수가 우승후 코치를 얼싸안고 매트를 빙빙 돈다던지. 쇼트트랙할때 김동성이 너무나 어이가 엄고 분해서 태극기를 집어던진다던지....등등이죠. 아마 경기중에 극렬하게 분출되었던 아드레날린을 주체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여? 대신 게임성이 강한 야구나 양궁같이 움직임이 줄어들수록 선수들의 세레모니는 줄어들죠.
제일 극단적인 경우는 바둑이 아닐까 합니다. 승리가 확정되고 속마음은 기뻐 죽겠으면서도 심지어 미소까지 지어도 안되는 분위기거든여.
바둑보면 가끔 승자가 터져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막고 표정관리를 하기때문에 인상이 미묘하게 우그러들기도 한답니다. 이창호가 돌부처가 된것도 어렸을때부터 수없이 많은 승리를 했으면서도 그 속마음을 맘껏 드러낼수 없었기때문에 무표정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만고 제생각
게임도 앉아서 하며 치열한 두뇌플레이를 위주로 하는 경기이다 보니 세레모니가 힘든게 아닐까여?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창호가 바둑에 이겼을때 활짝 웃으며 승리의 v자를 그린다던지 임요환 선수가 하늘을 바라보며 승리의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보고싶네여
정말좋은 말씁이시네요~ 저도 개인적으루 선수들 사생활(?)가튼거 약간씩 공개되는거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온게임넷에서 가끔하는 포커스? 이던가.. 셀프카매라 형식으루.. 임요환선수도 나왔었구.. 엄재경 해설가두~ 암튼 그런거 잼있더군요.. 진솔한 모습두 볼수있구요~ 그런데 게임에서 이겼다고 아자! 라고 소리를 질러본다면 그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을까..ㅡㅡ;; 하는 생각이 ㅋㅋ 그런면에서 온게임넷에서 했던 라이벌리벤지 오프닝!! 상당히 잼있고 좋아합니다.. 없어져서 아쉽지만..
선수들끼리 서로 약올리고 ~ ㅋㅋ 정말 잼있었는데!!
암튼 선수들의 진솔한 모습들 보는건 즐겁습니다
그사람...
위에 안개사용자님 글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구 여러많으신분들께서 정말 마음 넓고 가슴을 포근하게 해주는..그런글을 올려들 주셔서 정말 감동을 많이 받네여^^'
안개사용자님의 말씀중
저는 게이머들이 지켜할 선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 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요
이 있잖아요^^ 흠..여기에 제 의견을 감히 한번 밝혀볼께요 제 생각엔 그 선이 어디까지인가..로인해 논쟁이 벌어진다면 그건 수세기 수십세기가 바뀌어도 끝나지않을 주제의 논쟁이라고 생각됩니다^^ 흠.. 꼭 한가지만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직 나이도 정말 어리구 하지만 어린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보는데 그선.
그것을 배워가는 자체가 인생이 아닌가 싶어여 정확히말해 그건 계속 익혀야돼고 배워야 하며 생각해야될것이지
이렇다 저렇다 어디까지 선을 정해두고 달리는거라곤 생각치않습니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모든것을 배워가는거라고 생각하지 좋은대학나와서 좋은 직장 댕기고 이쁜여자많아서 큰집에 좋은 혼수살림에 이쁘고 잘생기고 착하고 똑똑한 아들 둔것까지가 끝이 아니잖아요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그선은 어디까지일까요?아마 죽을때까지이겠죠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 생각 논쟁 다툼들 또한 인생에 속하기에 그것을 한가지에 치중하여 얽매여 두는건 전혀 있을수없다고 생각돼구요 한마디로 정답은 없으며 그것을 배워가는것이다. 저는 꼭 이렇게 생각하며 말하고 싶네요 이런 저런 생각 여러가지 하며 어떻게 살다가 언제까지 살겠어여^^; 물론 인생이란것 자체가 또 개인 혼자에 속한것은 아니니 수없이 많은 말다툼 논쟁 싸움 등 이 당연히있기에 제가 뭐라고 말 할수있는건 아니고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지금 우리는 배워가며발전하고 있는거다..ㅎ; 이렇게 말해도 될까.?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구요 아마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것도 논쟁이 될수가 있겠져 -.- 플게이머들이 대회하면서
이겻따고 아싸~! 할수도없는 노릇이며 축구경기하면서 한골 넣고 기분좋게 세레모니 못할것도없죠 야구선수도 홈런치고 쎄레모니 하고 못 할수도있는거겠져 말이야 이렇게 쉽게 말했네요 근데 그럴수도 있고 이럴수도 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양아치플게머도 가끔 있음 좋지않을까..이글을 보고 감동하여 혹 모르게 누군가가 그런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 노력하여 될수도있는거 아니겠어여?ㅡㅡ;;물론 말도 안돼는 소리겠지만요 정말 제속을 뜯어보여 모든것을 표현할수없어 답답하네요^ㅡ^*;
그럼 이만 글 좀 줄일께요 너무 사설이 많은듯 하네요 죄송합니다^^:(이거 참 어린놈이 아직 얼마나 살았다고 인생인생 들먹거렸는데 정말 쪽팔리고 부끄럽기 짝이없네요 끝까지 읽어주신점 감사드리구요 저 참고루 나이가
올해 18살입니다 -_-; 어린넘이 작년에 학교 자퇴내구 지금껏 처먹고 놀면서 일한다고 한두달 꼴깞떨어보고..에휴 힘들어 그만둬야지..계속 놀고먹고 하면서 후회도많이하고 할게없어 누워서 이런저런 잡생각 많이 했는데요 그냥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어요..그럼 즐거운 주말되시길..__;)
02/04/18 22:39
수정 아이콘
님의 글에서 '여백'이 느껴집니다. 그 여백이란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일 수도 있겠고, 나쁘게 얘기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포즈나 취하는 '한계'일 수도 있겠지요.
저는 님의 코멘트를 보고 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이 아름답습니다. 부디 한쪽으로 치우치지 마시고 여러 가지 것들을 '열린' 맘으로 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바로 그 목적으로 이 글을 썼던 거니까요.
이곳에서 다시 님과 글로서 만나뵙길 바랍니다. 어린 넘이구, 학교 자퇴했고, 한두달 꼴깝떨어보았다고 해서 님의 '생각' 자체를 무시할 사람, 제가 생각하기에 이곳에 없습니다.
다음엔 보다 많은 생각 얘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뵈요~
그사람...
네 좋은 말씀 정말 너무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한테 도움이 될수있는 좋은 말씀 많이많이 해주시고 다시 몇번이라도 글로써 서로의 생각을 비출수있기를 진심으로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
이렇게 글로써 몇자몇자 적어주시는 그점에 정말 감사드려여 느끼는점도 있고 모르는 단어를 봤을때 국어사전까지 뒤적거리며 찾아내게끔 만드는 그런 끈기 또 한 생기게 돼는거 같어서여 그럼 다음을 기약하며 기분 좋은 한주 보내십시오~
제갈공명
02/05/05 06:42
수정 아이콘
말씀의 내용은 전부 알아들었고..저도 동감하는 내용이지만..확실히..방송..대중매체라함은..소홀히 할수는 없는 것이지요..온국민에게..나가는 방송에서 눈쌀이 찌뿌려지는 행동들은 인간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방송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윗사람들이 있으니..어쩔수없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세진
02/08/07 19:54
수정 아이콘
한웅렬 짱
드랍쉽 터지고 나서 18 ㅋㅋㅋㅋ
나도 봤스면 재밌섯겟다
Apatheia
02/03/04 12: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님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미디어 계통 회사였음...) 우리나라는 연예인에게 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삶의 귀감'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만이 직업인 그들에게 그런 것까지를 기대하면 안되는 거라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유명한 사람들에게 '도덕적 품성'을 요구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분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ddaddang
우리는 아직도 외국의 연예인 스캔들을 보면서 혀를 찬다는...그리곤 말세여 말세 라고 속으로 중얼 거린다는...이게 울나라의 아직까지 문화성향인듯...
02/03/04 19:15
수정 아이콘
사장님 나이스샷~ ..-_-;;
아....글구.... 전 프로게이머여 '양아취'가 되자구 선동할 목적으로 이 글을 쓴 건 아니람돠. 여러분 모두 아시죠? -.-; 다만! '양아취' 프로게이머도 '간혹' 있을 수 있지 않느냐. 다수가 있으면 소수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왜 그들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경직된 잣대로만 판단하려 하느냐, 그런 탄식을 조심스럽게 내뱉은 것 뿐이람돠. .... 제가 글을 쓰고 나서 늘 마음에 걸리는 건 '프로게이머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이딴 글을 쓰는 건가'라는 것이었슴돠. 많이 망설였슴돠. 그래두 '컨펌'에 클릭을 하고야 만 건 프로게이머들을 가까이에서 더 많이 본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함이었슴돠. 저의 글에 제 스스로 comment를 구구절절 다는 현재의 저는 그런 도움을 많이 받고 있구요. 아무튼 계속 주목하고 느끼고 배우겠습니다. 마니마니. ^^
피지알이십일닷컴의 위력을 몸소 느끼고 있네요. 휴~ 역시 이곳의 글을 읽고, 글을 쓰는 분들이 게임문화 발전에 일정 부분 몫을 하고 있단 저의 생각을 확신으로 만들어주시네요. ^_^ 혹시나 행여나 강조하고픈 건, 저는 그들을 어리게 보지 않아요. 꿈에서두 그런 '수직적인 관계'를 꿈꾸지 않았는 걸요. -.-; 사람을 만나고 그것을 글로 써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신조가 그렇답니다. 다소 문투가 거칠어 그렇게 보일 소지가 있었다면 저의 잘못이겠지요. 모든 님들, 너그럽게 용서해주소서! 아무튼 comment 하나하나가 저의 가슴에 적잖은 의미로 남네요. 캄솨~ 히죽 ^^;
수시아
02/03/04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게임 스타일이나 내용으로 '성향', '태도'를 말하고 '매너'유무를 왈가왈부해서 경기력에 지장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선수들과 팬들의 커뮤니케이션은 싸인회장과 카페보다 게임 자체로 하고 있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자기의 '다른꼴'은 게임으루 최대한 보여지도록 말이죠....그러나, 경기 외적인 모습, 즉 승부가 엇갈린 상황에서의 예절과 사생활 등을 도마위에 올리고 떠드는 것은 일반인에게 가르치는 도덕, 윤리와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사람사는 곳에 사람 이야기가 빠지면 싱겁져...^_^;;
항즐이
02/03/04 16:02
수정 아이콘
음! 게임에 있어서 당당함을 그리고 승부에 있어서 깨끗한 모습을 보인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패자를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방송에서의 예의도 중요하지만, 중요 대회의 예선에서의 승자와 패자 그 무거운 분위기가 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_^
분노하는 패자 앞에서 승리의 포-_-즈를 취하는 게이머들도 있긴 합니다만.. 그건 개성이라기 보다는 .. 좀 .. 무모한...

암튼 저도 어느 정도는 개성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성과 예의바름이 공존할수 없는 건 또 아니죠^_^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들은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을 뿐 야성에서 충분히 현명해진 상태니까요 ^_^
돌도끼
전적으로 우리나라의 선한품성탓이기두하구요. 개인문화가 발달한 서양에서 흔히 볼수있는 행동들이군요,,,
프로게이머들의 평균연령은 열아홉 스물일정도로 어린선수들입니다. 외국게이머들이 우리나라의 게이머들을 보고는 하나같이 착한모범생같아서 너무나 놀랐다고 하더군요. 게임에 빠져서 유명해졌기때문에 거리의 방황하는 아이들로 떠오르는게 그들과 우리들과의 차이지요. 그렇다고 그들이 나쁘다고 말할수도 없습니다만 저는 그나라애들이 총을들고 다니는 자체만해도 무섭기만 하군요. 점잖고 호감가는 말투와 말끔하게 차려입은 양복속에 최신형폭파조종기를 넣고서 버튼하나로 간단히 수천수만의 인명피해를 주는 잔인한 그들보다 오른쪽팔뚝에 "차카게살자" 왼쪽엔 한문으로 날일자를쓰고 한글로 심자를 문신으로 새겨넣고 삼척동자가 봐도 조폭인지 다 알게 일제히 깍두기 머리를 하고 사투리 팍팍쓰면서 오버하는 진짜루 무식한 우리의 조폭들이 무섭다기보다 우습고 훨신 정감이 가지요.
아주 어려서부터 게이머생활을 해온 고참격인 정영주나 마이크를 들이대면 부끄러운듯 수줍어하는 이윤열을 보면 대견하지 않습니까. 애송이같은그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파괴력과 침착함이란...만약 인기가 있다고 형들에게 무례하게 대한다거나 방송도중에 상대선수에게 욕을 해댄다거나 행여 벌어지는 몸싸움이 발생한다면... 일어나서도 않돼고 그렇게 진행되도록 네티즌을 포함해서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도 않을 겁니다 아마. 외국의 유명한 스포츠선수들 중엔 절제없는 과격한 돌출행동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을 몰고다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잘 생각은 않나지만 한날도 얌전히 경기한 적이 없을정도의 농구의 데니스 로드맨, 툭하면 관중들에게 욕하고 라켓던지고 아예 코트에 드러눕는 테니스의 존맥켄로, 마약복용에 스캔들에 폭력조직과 연관되어 더이상의 신기의 드리블을 보여주지못하는 축구의 마라도나,또 강간으로 폭행으로 감옥을 드나들듯했으나 돈이되는 상품가치를 노리고 프로모터 돈킹에 의해서 박탈된 자격이 회복되자마자 상대인 레너든가?? 암튼 상대의 귀를 깨물고 다시 감옥에 들어간 그야말로 쓰레기같은 괴물 권투의 마이크타이슨 등등...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이런 프로선수들은 나오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특히 아직 여드름투성이 어린 고딩프로게이머들이 많은 우리나라 게임계에 사생활이 복잡하면 얼마나 복잡하겠으며 설령 막돼먹은 게이머가 있다고 하더라도 타고난 우리나라의 성품상 선배와 윗사람들이 즐비한 공개된장소에서 누구의 강요가 아닌 본인스스로의 양심으로 막돼먹은행동을 자제할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야하구요.
우리나라의 게이머들의 성향은 겉으로 보이는 막돼먹음이나 되바라진행동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게임속에 그들의 성향이 잘 드러나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밖에선 너나할것없이 개구장이처럼 장난치고 자기네들기리 욕도 주고받을 것이고 집에가면 부모에게 떼쓰기도 하며 사랑을 받는 그저 착하고 평범하기만 하겠지만 일단 게임에 들어가면 주위는 비장함이 흐르고 어느새 범생이들은 냉혹한 승부사가 되어있습니다. 게임밖의 장난꾸러기같은 임요환이나 홍진호 모범생같은 김정민 자신감으로 여유있는 임성춘을 떠올려보십시요. 곧 경기에 임하면서 그들은 다양하면서도 자신들만의 것으로 전혀 평범하지 않은 기가막힌것들들 보여줍니다. 정말 누구와 싸워본적도 없을것같은 김정민에게서 그토록 냉정하고 빈틈없는 대처와 표정, 장난꾸러기같은 임요환의 그야말로 종횡무진 상대를 가지고 노는 듯한 월등한 게임들을 볼때면 전쟁이 나도 그들만 있으면 다 지켜줄것같지 않습니까.(^ ^)
쓰고보니까 무슨말인지 주절대기만 했는데요 저는 우리의 게이머들이 누구에 의해 강요된듯한 모습이나 고루함보다는 그토록 끝내주는 전략과 전술들을 펼쳐보이며 젊음을 발산하면서 오히려 그나이다운 패기도 보이고 장난기도 보이고 오기도 보이며 젊음 그자체를 잘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게임에 임하는 그들의 표정은 모두가 똑같이 진지하지만 보여주는 내용은 그들각자의 개성을 한껏 보여주고 있지요 그래도 우려되는것이 어른들의 상품가치에 따라 돈에 이리저리 이끌려 다니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물론 아마추어와 프로와는 돈이 말해준다는 말도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게임밖에서가 아닌 게임속에서 그들의 모든것을 보여줄수있도록 건강한 게임문화와 올바른 예의를 앞으로도 지켜져가기를 바랍니다.
네티즌들의 공격에 상처투성이가 된 아들을 보았었지요. 당연 게임도 안풀리고... 집에서 연습하다 황소 울음 내 지르며 키보드 집어 던져 박살낸게 몇개인지 모른다는 아내의 말도 들었습니다.
모른채... 극복하길 바랬었지요. 다행히 멋지게 재기하고 이젠 녀석의 개성으로 모두 받아 들여 주셔서 감사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게임계의 팬층은 어린 사람들이 대다수고, 또 나이 드신 분들도 스스로 빠~라는 말을 스스름없이 하실만큼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들이시니... 녀석도 어느샌가 자신의 카페에서마저 글 쓰는 걸 두려워 하는게 보이는군요. 진솔하게 카페에 쓴 글이 복사되어 여기 저기 떠 돌아 다니면서 비난의 빌미가 되기도 했으니까... 절대 "한없이 눈꼬리가 처진 얼굴과 착한 어투로 인터뷰를 하고, 더없이 조용조용하게 게임에 임하고 차분한 얼굴..." 이 될수 없는 자신의 성격을 알기 때문인지... ^^
아휘님의 말씀은 공감이 가지만, 아직까진 한국에선 어림없는 소리 - 아마 - 일껍니다. 아마 그랬다간 ^^... (????)
마요네즈
02/03/05 00:15
수정 아이콘
저역시도 팬들이 충분히 수용할수 있는 범위안에서 그들의 진솔함을 공유하고 싶네요..
하하하
kpga에서 베르트랑선수 지고나서 그 표정
정말 리얼쓰 하더군요 -_-;같이 옆에서 울어주고
싶을정도의...;;;;
예전 한빛배때 임성춘님 상대선수에게 지시고는

" 으아~ " 이렇게 괴성(?) 을 지르신게 기억에 남네요
아니넘하네
그건 양아취가 아닙니다 좋은 표현놔두고 그건여 열혈한이라고 합니다 양아치는 거지 뭐 버릇없고 지만아는 넘인 데 표현이안맞네여~ 양아치는 양아치일 걍일 뿐입니다입니다 좋은 넘 절데 아님다~~ 요새 조폭이 멋지게나와서 얼라들은 조폭을 멋지게보는데 절데 안그렇져 강자엔약하고 약자엔 강한 비굴이 조폭아님까. 좋은 글인데 양아치란 말은 열혈한으로 바꿈 좋겠네요 ..
난모범생
야구경기에서 타자가 홈런을 쳐도 세레모니를 잘 하지 않죠. 신기록 달성같은 큰 의미의 홈런정도에나 기뻐하는 포즈를 취하는데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상대투수를 심하게 자극하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음타석에서 또 상대를 해야 하니까요. 프로게이머분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연예인들 보면서 괴성을 지르는 학생을 비웃던
제가 김동수 선수의 승리후 파이팅 포즈를 보는순간 저도 함성을 질렀다는.... -.-;;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고 한동안 웃었드랬습니다. 선수들의 가식없는 모습도 좋습니다만 이전에 상대방을 자극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9 [잡담] 눈물은 흘렀을 지언정 [33] 항즐이12509 02/04/25 12509
98 그가 내게 맵핵이냐고 물었다 [13] 글장19199 02/04/12 19199
97 정원 가에 앉아 있던 유령회원이 인사드립니다 [14] 서인6614 02/03/22 6614
96 [잡담] 惡役이 없는 善惡劇 [17] 無痕6067 02/03/18 6067
95 '양아취' 프로게이머를 위하여 [26] 아휘21157 02/03/04 21157
94 [알림] 추천물 게시판을 이용하실때. Apatheia10675 02/03/22 10675
93 저그 이야기 (3) - 홍진호 [15] nowjojo13942 02/03/15 13942
92 프로라는 이름을 위하여. 3. 승부와 윤리 [11] 항즐이8476 02/03/09 8476
91 저그 이야기 (2) - 장진남 [22] nowjojo9869 02/03/05 9869
90 [허접꽁트] In the name of the Freedom [19] Apatheia6984 02/03/04 6984
88 [fic] 星 戰 1-1 [9] 개구쟁이4478 02/03/22 4478
87 [fic] 星 戰 [9] 개구쟁이7990 02/03/04 7990
86 저그 이야기 (1) - 강도경 [18] nowjojo10220 02/03/04 10220
85 [전략적 잡담 2탄] 대 저그전의 프토,테란의 또 다른 전략(?) [13] 나는날고싶다6062 02/02/23 6062
84 [자료] 게임벅스 배틀리포트. -_-vV [21] Apatheia7231 02/02/14 7231
83 [전략적 잡담] 1.08 이후 혼란 속의 Z VS Z에 대하여.. [19] 나는날고싶다6293 02/01/29 6293
82 임요환 선수의 2001년도 전적과 승률...(추가 수정했음) [17] tongtong16377 01/12/30 16377
79 [잡담] For, the Early Bird. [28] Apatheia7963 02/02/25 7963
78 스타리그의 역사와 프로게이머 계보...그리고 임요환 [79] tongtong27476 02/02/21 27476
77 나의 스타 중계에 대한 추억...... [8] kama12825 02/02/19 12825
76 [잡담] the Fan [7] Apatheia5840 02/02/18 5840
75 프로라는 이름을 위하여 2. 승리를 향한 자세 (2# of 2) [5] 항즐이8103 02/02/17 8103
74 블록버스터 주진철 저그 분석. [26] jerry12466 02/02/14 124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