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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10 09:55:05
Name 아유
Link #1 제 생각
Subject [스포츠]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 이후의 전개를 보고.. (수정됨)
어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노선영 선수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노선영 선수의 말은 빙상연맹 내의 적폐 정도 언급에만 그치고, 정작 국민들의 분노를 사게 했던 왕따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결국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터뷰는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노선영-김보름 두 선수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노선영 선수 입장에서 김보름-박지우 선수가 전 국민적인 공분을 받고
청와대 청원 60만명이 넘어가는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인지했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아무 문제 없다는 말만 했어도
그런 식으로 달려갈 사안은 아니었죠.
하지만 노선영 선수는 언론 인터뷰에서도 그런 식의 발언을 한 적은 없었고
결국 대회가 끝나고나서도 왕따설에 대해서는 시원하게 밝히지 않았죠.

물론 빙상연맹의 어이 없는 행정착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지나친 엘리트형 훈련에 대해서는
충분히 불만을 표현할 수 있으며,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방향이 제가 그 대회 당일에도 올렸지만 개인에게 흐르는 방향에 대해서는 결국 당사자가 해결하지 않으면
어려웠다고 봅니다. 물론 그 방향에는 김보름-박지우 선수, 그리고 이어진 감독의 어이 없는 인터뷰도 한 몫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박탈이니 뭐니 하면서 흐르는 방향성에 대해서 노선영 선수가 충분히 바꿀 만한 상황이 많았지만...
결국 바꾸지 못했고 마지막까지 좋게 끝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노선영 선수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말했지만 이건 선수 개개인의 문제로 가기 보다는 결국 대표팀 내부의 상황을 이리 만들어버린
빙상연맹의 선수 관리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 방향으로 사건의 방향이 흘렀어야 했지만...
어쩌다보니 선수 개인에 대해 흐르게 되면서 공분의 방향이 분산된 면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게 국가대표팀 박탈사안까지 갈만한 것이었는지 드러난 것 역시 없었죠.

뭐가 되었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대표팀의 엘리트 위주 훈련에 대해서도 조금은 고민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성적이 나지 않으면 힘들다는 동계스포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은 있다고 봅니다만
중요한 것은 같은 국가대표팀 선수임에도 다른 차별을 받는다는 그런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특히 팀추월 같은 팀 스포츠의 경우에는 결국 그러한 차별을 받지 않게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납득할한만 이유를 제시해주고, 납득할만하게 훈련을 진행하는게 중요하죠.
그저 전모씨처럼 이 선수 잘하니까 끌고 가서 하는 것이다 이런 식의 방향도 지양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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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ynsProgidy
18/03/10 10:08
수정 아이콘
노선영선수는 대회가 끝난후에도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적 없습니다. 그냥 그 이슈에 대해선 완전히 아무말도 안했죠.

블랙하우스에서 선수 이름 가리고 생각해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이 얘기한게 전부인데 그 마저도 대충 뭉개고 넘어가는 뉘앙스였지 선수들 사이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었죠.
18/03/10 1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지만 왕따설에 대해서 여전히 입장 밝힌 것은 없고, 김보름 선수에 대해 잘못이 아니라고 했지요.
아직도 계속 왕따설로 보시는 건가요?
물론 두 선수 간의 개인적인 마찰 정도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게 왕따설로 비화될만한 것이었는지는
선수들이 밝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었지만 60만 청원자들은 대표팀 박탈까지 운운했었죠.
VrynsProgidy
18/03/10 10:12
수정 아이콘
왕따설은 박지우가 매스스타트팀이랑 따로 훈련도 안했고 그걸 노선영도 대회전에 알고 있었고 경기 다음날 박지우랑 외출하는 사진도 찍히고 믹스트존 인터뷰도 공개된 시점에서 완전히 박살난거 아닌가요?

저는 노선영 선수가 뒤늦게라도 왕따설을 수습한게 아니라 그냥 침묵으로 넘겼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18/03/10 10:14
수정 아이콘
전혀 박살이 안났죠. 그런게 있었지만 청원은 60만을 쉽게 넘겨버렸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게 노선영 선수가 단순히 선수들에 대해서 침묵으로만 일관하는게 정답만은 아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강호금
18/03/10 10:10
수정 아이콘
왕따설이 아니라고 밝힌적이 없습니다.
김어준 방송에 나와서 왕따 당한거예요 ~~ 김보름이 나빠요 ~~ 라고 불 지펴주길 바라는건 일부 네티즌들의 희망사항이겠죠.
선수 개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한 인터뷰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8/03/10 10:11
수정 아이콘
굳이 지금 밝히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만...
결국 그 문제 때문에 사건이 이리 터졌는데...
홍승식
18/03/10 10:15
수정 아이콘
왕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건가요?
팀경기에서 다른 종목 연습한 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것 같은데요.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추월 예선에서 매스스타트 연습을 했습니다.
자신들은 매스스타트에 나가지만 노선영선수는 팀추월만 출전하는데요.
18/03/10 1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에 사람들이 분노한건 왕따 논란이었죠.
왜 자꾸 본질이 빗겨가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또한 당시 김보름-박지우 전략이 나쁜 전략만은 아니었죠.
노선영 선수가 빙연의 헛짓 때문에 당시 실력상 처질 수 밖에 없었고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나게 하려면 앞선수들이 치고 나가는 전략도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걸 대표팀 감독이라는 작자가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을 한게 문제였다고 보구요.
홍승식
18/03/10 10:23
수정 아이콘
왕따는 처음부터 끝까지 따돌린다는 게 아니에요.
경기장 밖에서는 아무리 친하게 지내도 경기장 안에서 그 선수를 따돌리면 왕따죠.
아유님이 말씀하시는 건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노선영선수를 이지메를 했다고 말씀하시는 거고,
제가 말하는 건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경기 내에서 노선영선수를 제외하고 자기들끼리 플레이했다는 겁니다.
여기에 경기장 밖에서 서로 손잡고 나간 것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팀추월을 플레이하는 한 팀이 같이 훈련도 안하고, 경기에서도 팀플레이를 안하는데요.
매스스타트가 아무리 메달종목이라도 그건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할 일이지, 팀추월 경기에서 할 일은 아니에요.
18/03/10 10: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미 그런 식의 전략은 삿포로에서도 했다고 하네요.
즉 이게 꼭 매스스타트에서만 볼 수 있는 전략은 아니라는 겁니다.
홍승식
18/03/10 10:29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 앞주자 기록을 확인했다고 확인사살을 했으니까요.
VrynsProgidy
18/03/10 10:26
수정 아이콘
그 팀추월에서 노선영을 따돌리고 매스스타트 연습을 했다는 얘기에 나름 그럴듯한 반론이 제기된게 지금 인터넷이 시끄러워진 이유입니다.

그리고 트롤링 이전에 매스스타트 연습은 그냥 헛소리에요 둘이 그렇게 탄다고 매스 연습 하나도 안됩니다. 매스 연습이었으면 최소한 박지우가 앞에 탔어야죠.
홍승식
18/03/10 10:29
수정 아이콘
박지우 대신에 노선영이 앞에 탔죠.
페이스메이커가 앞에 타다가 뒤로 처질때 뒷 주자가 스프린트.
이게 매스스타트 경기방식 아닌가요?
VrynsProgidy
18/03/10 10:31
수정 아이콘
페이스메이커가 앞에 타다가 뒤로 쳐질때 뒷주자가 스프린트가 아니고 김보름은 맨앞에서 타건 맨뒤에서 타건 경기내내 자기 랩타임대로 탔습니다. 그 랩타임대로 셋다 끝까지 타는게 팀 추월에서 승산이 있는 유일한 길이었구요.

지금 경기내 쟁점은 그게 아니고

저 작전에 노선영이 최후미에 타는것에 대해 노선영이 알고 있었느냐 몰랐느냐 이거죠.

유일하게 관계자들 사이에서 말이 갈렸고 결론이 안난 얘기니까요.
홍승식
18/03/10 10:41
수정 아이콘
최후미에 타는 것과 선두가 치고나가는 것은 다르죠.
후미에 있는 것은 선두가 공기저항을 막아줘서 체력을 비축해서 따라갈 수 있다는 거니까요.
그런데 선두가 치고 나가면 앞에서 공기저항 받는 선수는 후미에서도 공기저항 받아야 하잖아요.
그러면서 무슨 랩타임을 말합니까.
그럴거면 그냥 셋이서 나란히 타면 되죠.
18/03/10 10:32
수정 아이콘
당시 경기를 이끈건 김보름 선수 아니었나요?
애초에 매스스타트 연습을 하고 싶었다면 노선영 선수가 거의 경기를 다 끌었어야 했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김보름 선수가 50% 이상 이끌고 나갔죠.
이게 어찌 매스스타트 방식인가요?
홍승식
18/03/10 10:4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스프린트가 매스스타트 방식이라구요.
초반에 경기를 잘 이끌어놓고 왜 후반에는 그렇게 하나요?
초반에 잘 했으면 후반에도 잘 해야죠.
분명 박지우선수가 기록이나 내보자 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기록이 팀추월 기록인가요? 매스스타트 기록인가요?
차밭을갈자
18/03/10 10:41
수정 아이콘
매스스타트 메달 노리는 선수가 50%이상 앞에서 끄는 게 말이 됩니까?
메스 연습이였다면 박지우가 50 끌고
마지막에 김보름이 치고 갔겠죠.
홍승식
18/03/10 10: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스프린트가 매스스타트 방식이라는 겁니다.
팀추월 방식이 아니라.
팀추월에서도 마지막에 모든 주자가 있는 힘껏 스프린트 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두바퀴를 하나요?
18/03/10 10:5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스프린트를 하지 않으면 4강 진출이 안 되니까요.
목표는 우리 기록을 최선으로 단축시키자가 아니라
상대방 팀보다 좋은 기록을 내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전술로는 99% 지니까
10% 확률로 (노선영이 뒤쳐지지 않으면) 이기는 전술을 쓰는 거죠.
홍승식
18/03/10 11:04
수정 아이콘
그럼 노선영 선수가 자신은 앞에서 이끌다가 마지막 스프린트에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자신을 오판했거나, 아니면 이기회에 얘네들 엿먹어봐라 라고 했다는 거네요.
차밭을갈자
18/03/10 11:0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노선영이 얼마나 앞에서 끌었다고 계속 노선영이 앞에서 끌었다고 하시는지...
홍승식
18/03/10 11:21
수정 아이콘
차밭을갈자 님// 팀추월에서 앞에서 끄는 것은 문제가 없죠.
앞에서 끌고 나서 뒤로 쳐질때 팀플레이를 하는 거니까요.
제가 김보름이 앞에서 끌은게 잘못했다고 했나요?
김보름, 박지우가 앞에서 끌다가 쳐지는 선수 버리고 갔다고 했죠.
18/03/10 12:2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냥 간단히 애초에 안되는 전력이었어요.
예선 결과 보면
미국이 2:59.75로 4위였고
한국이 3:03.76으로 7위였습니다.
4.01초 차이에요.
영상 보면 김보름/박지우가 들어오고 약 4초(+-1초) 뒤에 노선영이 들어옵니다.
차밭을갈자
18/03/10 10:51
수정 아이콘
매스스타트에서 같은 나라 두 선수가 막판에 같이 스피린트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메달권 선수 몰아주기 연습하려면 박지우가 앞에서 끌다 김보름이 막판에 치고 나가는 걸 연습하겠죠.
김보름이 50%이상 선두에서 이끌었는데 이것도 메스스타트 연습입니까?
홍승식
18/03/10 11:00
수정 아이콘
김보름, 박지우 두사람은 매스스타트에 출전하고 노선영은 출전 안하잖아요.
그러니까 노선영이 앞에서 끌어주다가 마지막에 스프린트 하는 것을 연습하고 기록을 확인하죠.
김보름이 50% 선두에서 이끈 것이 팀추월이면 마지막 두바퀴에서 김보름, 박지우가 스프린트 한것은 팀추월인가요?
차밭을갈자
18/03/10 11:08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텅트님 댓글처럼 그렇게 스프린트를 안하면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이였죠.
홍승식
18/03/10 11:23
수정 아이콘
차밭을갈자 님// 그러면 노선영 선수는 세바퀴 이상을 공기저항을 받으면서 스프린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게 더 성적이 좋을지 뒤에서 힘을 비축한 박지우 선수가 한바퀴라도 앞에 서준 다음에 마지막 바퀴에서 스프린트를 하는게 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야 팀의 작전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박지우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서 기록이나 내보자고 한 이상 팀추월 기록은 아닌게 확실하니까요.
차밭을갈자
18/03/10 11:32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http://naver.me/FeUeYVt4

기록이나 내보자는 이미 님이 색안경을 끼고 본인해석을 하신거구요.

다음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셋이 이미 스프린트 해야되는 상황이였죠.

거기서 그냥 정상운영해서 탈락으로 끝마치느냐 노선영이 따라와준다는 믿음에 승부수를 던져보냐 였죠.
18/03/10 11:18
수정 아이콘
노선영이 쳐졌는데 버리고 둘이서만 들어왔다 -> 왕따논란
어차피 노선영은 제 기량 못내서 가망성 없으니 매스 연습이나 하자 ->올림픽 정신 위반 국대 정신 위반
어느쪽 노선을 타도 못빠져나가도록 본인들이 인터뷰를 해서 자초한거고
핵심은 왕따가 맞죠
18/03/10 11:32
수정 아이콘
누구는 왕따, 누구는 인터뷰 라던데 이제와서 매스연습이요? 재밌네요.

현실은 다른팀들도 마지막에는 스퍼트 하던데 모두 매스 연습을 한건가요?
태프로
18/03/10 10:21
수정 아이콘
인민재판을 원하시는군요.
이미 판결은 내려놓고 빨리 재판열어달라는 글이군요.
18/03/10 10:26
수정 아이콘
인민재판은 이미 60만명이 열심히 했었죠.
저는 딱히 인민재판을 하자는 마음은 없어요.
이런 문제는 선수 개개인에게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결국 연맹의 개판인 선수관리가 문제라 보는 겁니다.
VrynsProgidy
18/03/10 10:35
수정 아이콘
근데 아유님 글을 보면 무려 첫 4문단이나 노선영 대처 아쉽단 얘긴데요...
18/03/10 10:25
수정 아이콘
하필 근데 김어준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했을까... 오히려 더 역풍....
VrynsProgidy
18/03/10 10:27
수정 아이콘
그건 왜요? 김어준은 그 인터뷰에서 그냥 질문지 읽는 기계였는데...
보로미어
18/03/10 10:31
수정 아이콘
그냥 나는 김어준이 싫다고 하세요. 역풍은 무슨 역풍입니까
본인이 싫어하면 남들도 다 싫어할 줄 아세요?
18/03/10 10:33
수정 아이콘
전 전혀 김어준을 싫어하지않는데요..
보로미어
18/03/10 10:39
수정 아이콘
아 네 알겠습니다
평소 대댓글 엄청 달려도 피드백이 거의 없으시던데 제 글엔 피드백 주셔서 감사하네요.
김어준 찾아가서 인터뷰한건 왜 역풍인지 설명좀 해주실 수 있나요.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차밭을갈자
18/03/10 10:43
수정 아이콘
이 분 원래 유명하시죠.
논리적인 피드백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이 분한테 크
18/03/10 10:48
수정 아이콘
김어준이 정치색을 띤 언론인이라는건 분명하지 않나요 그냥 일반적인 언론사 언론인 인터뷰어를 찾아 입장을 밝혀도 되었을텐데
괜히 안받아도될 반응들을 받는거같네요
보로미어
18/03/10 10:59
수정 아이콘
정치색을 띄지 않은 일반적인 언론사, 언론인, 인터뷰어는 누가 있습니까?
칼라미티
18/03/10 10:55
수정 아이콘
전략적으로 결코 좋은 선택이었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역풍이 불고 있는건 맞지만 물론 그게 김어준 때문은 아니고 '정말 김보름이 그렇게 잘못했는가?' '노선영이 왕따가 맞긴 한가?' '이승훈 김보름 등이 특혜를 받은게 맞긴 맞나?' 등 여러 논점에서 지난 달과는 다른 시각들이 나오고 있는게 그 역풍의 이유지만, 그런 상황에서 굳이 호불호 갈리는 언론인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해야했는지는 의문이네요.
김어준이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라는건 부정하지 않으시겠죠?

한마디로 줄이면 지금 상황에서 김어준을 찾아간게 그리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어쨌든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Blooddonor
18/03/10 10:47
수정 아이콘
김어준 = 진보의 홍준표 = 언론인 아니라 정치꾼
-> 따라서 김어준에게'만' 인터뷰 하는 것은 언론 플레이다. 이런 논리 정도는 있을 수 있겠네요.
진격의거세
18/03/10 10:40
수정 아이콘
어떠한 사항이 있고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면 거기에다가 진술을 하고 외부에는 노출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죠.
시라노 번스타인
18/03/10 10:43
수정 아이콘
재네들이 나 왕따시켰어요. 혼내주세요. 이런 것을 원하시는 건 아니시잖아요.
개인간에 풀 문제는 제3자가 아닌 개인간에만 풀면 될 일이죠.
HuggingStar
18/03/10 10:46
수정 아이콘
정말 빙연 문제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왕따 논란을 흐지부지 덮고 가는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서 털고 가야죠.

논란의 중심인 노선영 선수가 침묵으로 일관하면 대중들의 관심은 국민들이 가장 불타오르게 된 주요 원인 ‘따돌림’으로 분산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어로서 김어준이 적당히 짚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놓친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실제 왕따가 있었다면 ->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었지만 시스템이 낳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게 가장 먼저 바로 잡히지 않는다면 결국 반복될 것이다.

만약 실제로는 왕따가 없었다면 -> 경기장에서 보여진 것들 때문에 국민들이 오해를 하신 것 같다. 보름이도 지우도 많이 상처를 받았다. 왕따 그런 것은 아니니 이젠 시스템 개혁이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의 큰 흐름은 이 두가지 중 하나의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아쉬움이 남죠.
시작버튼
18/03/10 10:47
수정 아이콘
이 사건 처음부터 생각했지만
그냥 누군가를 잡아 먹고 싶어하는 분노한 대중이 왕따문제라고 명분을 내세우면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선 마음껏 당당히 분노를 표출한 사건일뿐입니다.
더이상의 이유 찾기는 자신들의 분노가 헛짓거리였다는걸 깨달은 사람들의 뒤늦은 민망함에 오는 수습책일뿐입니다.
엘리트 육성방식의 스포츠? 금메달 딸땐 아무 문제 없던 일이었죠. 오히려 한국이 적은 인구에도 스포츠 강국일 수 있었던 이유로 보는 사람도 있었구요.
18/03/10 10:47
수정 아이콘
스브스(배성재, 제갈성렬)는 불난 곳에 기름부어서 키워놓고 구경온 사람들한테 팝콘 팔았는데 반성은 하고 있을지...
미뉴잇
18/03/10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3/10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차단 언급(벌점 4점)
미뉴잇
18/03/10 1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자: 앞으로 들어가서 노선수 만나실건데 이야기를 어떻게하고 다독여 주실건지

김보름: 음 뭐 사실 어 언니이다 보니까 또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거 같아요 물론 모두가 한팀이기 때문에 어떤 누구한테도 잘못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또 들어가면 언니가 저한 저희한테 무슨 말을 먼저 할거 같아요 그런거는 이미 경기가 끝난 부분이니까 잘 풀 수 있을거 같아요"

김보름 인터뷰 전문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vvi2CCY0-o 35분쯤부터)

의문을 품었으면 팩트나 뭔가 드러날때까지는 그냥 계시면 됩니다. 이리저리 선동당해서 20대 여자애 하나 잡겠다고 수십만 청원하는데
들어가서 청원하는게 아니라요. 인터뷰 전문 보니까 어떠세요. 노선영 선수를 위로하지 않았나요?

본인은 무고한 선수 의심만으로 그렇게 청와대에 국가대표 박탈해달라는 청원 동참할정도로 비난 했으면서
사실관계가 밝혀진 지금도 본인 잘못은 전혀 인정 안하시는거 같네요.
김보름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끼시길
18/03/10 11:23
수정 아이콘
지금 님 말하는것들은 딱 의문을 품는데 까지만 하셨으면 누가 머라고 할까요?
욕하고 실행에 옮기셨으니 문제지..

짐작만으로 선수 두명을 몇날몇일을 욕하고 쓰레기 만드는건 괜찮으셨을텐데,
이제 이런말듣는건 안 괜찮으신거군요.
차밭을갈자
18/03/10 11:26
수정 아이콘
남 비판은 쉽게 하시고 본인 비판에는 왜이리 흥분하시는지..??
미네기시 미나미
18/03/10 11:53
수정 아이콘
스포츠맨쉽에 의문을 품은정도로 국가대표를 잘라라 라는 청원에 동조하셨다니 본인에게는 참 관대하시네요.
wish buRn
18/03/10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대댓글에 동감합니다.
18/03/10 14:10
수정 아이콘
님이야 말로 그렇게 함부로 님 뇌피셜로 남의 인생 박살내자는 의견을 당당하게 내지 마시죠?
보로미어
18/03/10 1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3/10 10:53
수정 아이콘
그 청원으로 인해 실제로 선수자격이 박탈 됐다면 모를까 잠잠해진 상황에서 굳이 제로썸 게임을 이어갈 이유가 있을까요. 구경꾼들이야 끝장을 보는걸 원하겠지만요. 더구나 정부에서 파벌 문제 조사하겠다고 한 마당에.
돌이켜보니 네티즌-국민들이 과하게 반응했고 오해한 부분도 있다는 반성이 나오고 있는데 당시 그 경기의 모습과 이어진 인터뷰는 공분을 살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게 우리가 유별난게 아니고 외신에서도 폴란드 팀과 함께 싸잡아 비난했었구요.
선수 보다는 제도의 문제라고 하셨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참아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생겼고 정부에서도 개선하겠다고 했으니 인민재판을 이어갈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18/03/10 11:14
수정 아이콘
왕따 관련 이야기를 하려면 어디서 부터 왜 사이가 틀어졌는지 이유를 밝혀야 하는데
그게 파벌 특혜로 흐를 수 밖에 없죠
이쪽으로 말을 하게 시작하면 자신이 언급했던 이승훈 장재원 이름이 나오게 될텐데
이 둘은 매스스타트 때 이미 불 붙었고 지금도 페메 탱커로 갈아졌다라는 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와서 말이 많은 상황인데
노선영 선수가 여기서 또 이쪽을 언급한다고 하면... 이젠 왕따로 본인을 지켜주던 실드마저 벗겨져 버리겠죠
다른사람을 지켜야 하니까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자세한건 언급 노노 근데 빙연이 빙연함 니들도 알잖아 이런식으로 가는건
킹보검
18/03/10 11:30
수정 아이콘
이승훈 끌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명분이 없었죠. 태릉 한체대 왔다갔다 거리면서 개인훈련 팀훈련 다 했던 이승훈을 왜?
러블리맨
18/03/10 11:34
수정 아이콘
김보름 노선영 두 선수가 서먹서먹한 사이였을 뿐 누가 왕따였던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팀훈련이나 작전여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는 원론적인 인터뷰였다는게 현재 노선영 선수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죠.
스테비아
18/03/10 11:41
수정 아이콘
60만 명이 김보름 못 미워하게 됐는데 노선영이라도 미워해야죠 뭐
18/03/10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차단 언급/거친 표현(벌점 4점)
러블리맨
18/03/10 11:55
수정 아이콘
??? 누가 님한테 개 돼지라 했는지 이 글만 봐선 모르겠지만 예의없는 댓글 보기 안좋네요.
미련이 안남으시면 조용히 떠나셔도 됩니다.
스타카토
18/03/10 12:03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말씀은 탈퇴한다는 의미와 동의어로 봐도 무방하던데...
아직 탈퇴는 안하셨군요~
특히나 마지막의 "퉷"은 더러워서 나간다..라는 의미로 읽히는데...
나가지 않을려면 저런표현은 왜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18/03/10 12:15
수정 아이콘
위에 얘기들은 반박은 못하시는거죠?
시작버튼
18/03/10 12:16
수정 아이콘
님만 콕 집은게 아닙니다.
최소한 청원했던 60만명이 있고, 더 나아가면 수백만명이 있죠.
그리고 피지알에서만 저분이 개돼지라고 지칭한 사람이 백명은 될겁니다.
그분들을 다 대표하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시는게 좋죠. 다른 분들이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것처럼요.
HuggingStar
18/03/10 12:17
수정 아이콘
다섯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퉷은 뭐죠
안녕히 가세요~~
에이레나
18/03/10 12:26
수정 아이콘
뭐죠?
차밭을갈자
18/03/10 12:47
수정 아이콘
멀리 안나가요~
18/03/10 11:57
수정 아이콘
왜 우리가 욕했던 김보름 나쁜놈이라고 안하고 딴얘기만해! 이런 흐름이죠.
인터뷰 자체는 깔끔했다고 봅니다.
드러나다
18/03/10 12:21
수정 아이콘
? 관심안둔사이 여론이 많이 반전되었군요.
팀추월 마지막바퀴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나간건 정당한 전략인것으로 이제 익스큐즈 된건가요?
18/03/10 12:33
수정 아이콘
여기 몇몇 사람만 그래요 흐흐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 정신과 화합 정신을 무시한 김보름 박지우 둘다 굉장히 싫어합니다
18/03/10 12:37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상황이면 잘못된 전략이지만 밀리는 상황에서 던지는 도박수로 이해하면 말이 안되는건 아닌가봅니다.
18/03/10 12:46
수정 아이콘
전략인지 아닌지 노선영이 밝힐줄 알았는데 안 밝혔으니까요.

일단 지켜보는게 맞는거죠.

광기에 휩싸여서 욕하고 본 반작용도 있을거고요.
보로미어
18/03/10 12:49
수정 아이콘
아직 노선영이 칼을 안 꺼냈으니 지켜보는 중입니다.
The)UnderTaker
18/03/10 14:21
수정 아이콘
뒤도안돌아보고 달려나간게 정상적인 전략이랍니다
진짜 말이되는소릴해야지
18/03/10 23:52
수정 아이콘
http://m.dcinside.com/view.php?id=skating&no=457243&page=1&recommend=1

글쎄요.... 올림픽 때 기록이 평소랑 다르지 않았습니다. 풀 스프린트도 아니고 평소랑 똑같이 탔는데요.
The)UnderTaker
18/03/11 21:37
수정 아이콘
그런데요? 뒤쳐지면 끌고가야죠 그게 팀게임인데
18/03/11 22:38
수정 아이콘
그게 4강안에 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략이였으니 말이 안되는 전략도 아니고, 마지막 주자가 뒤쳐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cluefake
18/03/10 12:36
수정 아이콘
주변 사이클이나 동계스포츠 보던 지인분들에게 이게 전략이냐고 물어보니 전부 딱 잘라서 개소리, 헛짓거리라고 단언을 하시더라구요...말도 안 되고 이딴 전략을 진심으로 짰다면 짠 녀석은 아마추어 이하 그냥 문외한이다..
저는 말을 아끼겠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군요.
18/03/10 12:48
수정 아이콘
하는 지인도 아니고 보는 지인이요? 몇명이나...
cluefake
18/03/10 12:56
수정 아이콘
한 일곱명 정도가 이건 룰만 알아도 절대 말도 안된다고 하니까 좀 헷갈리더군요.
스퍼트를 그렇게 빨리 하는 경우도 없고 하더라도 선두에서 막 내렸으니 숨 좀 돌리고 스퍼트를 해야지 바로 하고 또 다 그렇다쳐도 선두와 떨어진 순간이 막판도 아니므로 선수들이 인지했어야 하는데 못 했다니..라고 미친 듯이 까시더군요..
저는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여기랑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
에이레나
18/03/10 13:08
수정 아이콘
일단 박보름이 마지막 바퀴에 스퍼트를 한게 아니니까요.
랩타임이 중요한게 박보름이 선두에서 계속 일정하게 달렸어요.
에이레나
18/03/10 12:50
수정 아이콘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같은 시리즈 대회에서라면 순위도 중요하고 체력안배, 팀웍 등도 필요해서 헛짓거리가 맞을 겁니다.
4강을 갈수 있냐 아니냐로 갈라지는 올림픽에서는 충분히 있을수 있는 작전이죠. 노선영이 따라가지 못해 실패해서 문제지
차밭을갈자
18/03/10 12:52
수정 아이콘
말을 아끼시는 게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그 지인 분들이나 아마추어 분들인데...
18/03/10 13:16
수정 아이콘
의사소통이 안돼서 노선영이 쳐진걸 몰랐다
우리끼리라도 기록 한번 내보자라는 심정으로 달렸다
인터뷰에서 한 말이죠 크크크 본인들이 전략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관지림
18/03/10 13:30
수정 아이콘
인터뷰 전문 끝까지 읽어 보세요.. 짜집기 당한것만 읽지 마시고
그냥 저냥 타면 어차피 메달 따기 쉽지 않으니 랩타임안에 들어 올려고 막판 스퍼트 한겁니다
노선영 선수가 기록이 제일 안좋으나 (셋중에) 노선영 선수가 따라갈수 있다고 해서 실행한겁니다
결과적으로 노선영 선수만 못따라간거죠
그래서 인터뷰 보면 노선영 선수가 마니 아쉬울꺼다 이런식으로 인터뷰 한게 나옵니다..
18/03/10 14:22
수정 아이콘
배갈의 SBS가 아닌 다른 방송국 해설만 봐도 분명히 랩타임 언급 하고 노선영 선수가 뒤쳐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노선영 선수를 끌고 가야 한다는 말보다는 노선영 선수가 붙어야 한다는 말을 하죠... 4강 가기 위해서는 정해진 랩 타임에 도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겁니다. 일본-네덜란드 기록은 넘사였고 3-4위한 미국 캐나다는 2분 59초대로 들어왔습니다.
삼겹살살녹아
18/03/10 12:40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문제였는데 그건 완전 배제하네요
My Poor Brain
18/03/10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선 때 투표용지 조작설이라는 개그와 더불어 신중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주는 사건이네요. 그 때 피지알에서 자기가 남들보다 책 많이 읽었다면서 용지 잘못됐다고 외치다가 끝나니까 조용히 삭튀까지 하는 분도 봐서 뭐... 그 때는 군소후보 찍어서 투표용지 자세히 살피느라 조작이 착각이라는 확신이라도 있었는데 이 건은 누가 맞는 건지 아직도 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춘호오빠
18/03/10 14: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분 기억나네요. 책을 많이 읽어서 글자 사이의 간격(자간)이 지난 투표 글씨 자간과 다른게 눈에 보였다는 분 크크. 피지알에서 본 가장 어처구니없는 분이었어요
My Poor Brain
18/03/10 17:32
수정 아이콘
글이 하도 확신에 차서 최소 판검사 대학 교수급이 아랫사람에게 무슨 지시라도 내리는 느낌이었어요. 하필 아이디도 간명해서 기억이 오래 가더라고요. 끝나고 나서 찾아봤더니 점 하나 찍어놓고 끝.
로즈엘
18/03/10 13: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쟁점이 선수 개개인의 잘잘못에 집중되는 게 무슨 이유가 있나싶어요. 그 60만청원의 내용에는 빙상연맹에 대한 조사도 분명히 있는데요.
선수와 감독의 의견이 다르고 김보름 인터뷰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고 경기 과정이 문제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아직 안나왔는데 누가 잘했나 잘못했나 누구탓으로 모는 건 이해가 안돼요.
설사왕
18/03/10 13:40
수정 아이콘
스타로 치면 어차피 승산이 없으니 날빌 썼는데 안 통했을뿐 입니다.
저 당시 피지알 댓글 보세요. 쓰레기니 추악이니..
그 분들 김보름 선수한테 사과하는 마음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ANTETOKOUNMPO
18/03/10 13:56
수정 아이콘
동생 노진규 선수를 위해 출전하기로 했던 올림픽에 출전이 불발될 뻔한 해프닝, 본인에게는 팀추월에 전념하라고 지시하고는 정작 김보름 매스스타트 훈련으로 팀추월 훈련은 하지도 않은 코치진에 대한 불만이 인터뷰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매스스타트에 집중할 것이면 노선영은 개인 1500 종목에 집중하라 하고 팀추월은 컨디션점검용으로 출전했어도 되는건데...)

노선영 선수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인터뷰에서 감정적으로 안해도 될 이야기들을 많이 했던 거 같은데,
언론에서 그런 쪽으로만 포커스해서 보도하고 이야기를 키워나가니까 많이 당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노선영 선수 입장에서는 자꾸 이야기를 하면 말실수가 늘어나기도 하고,
이미 해놓은 실수들에 대한 수습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 더이상 언론 접촉이나 인터뷰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 같고요.
굳이, 김어준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 폭로때 SBS나 김어준씨 쪽에서 도움을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노선영 선수가 그냥 한 개인일 뿐인고 잘못알고 있는 것도 있을 수 있는건데, 모두 맞다/모두 틀리다라고만 나누려고 하니 결론이 쉽게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 연맹의 삽질로 노선영 선수의 출전불가 사건 -> 협회무능, 잘못
2. 매스스타트 한체대 별도 훈련 -> 문제 없음.
3. 팀추월 훈련안함. 이상한 작전 -> 코치진 잘못.
4. 김보름, 박지우 팀추월 후 인터뷰에서 노선영 무시 -> 김보름, 박지우 잘못.
5. 팀 내 불화 -> 서로 간에 사이가 안좋은 것이지 어느 누구만의 잘못으로 말하긴 힘듦
관지림
18/03/10 15:37
수정 아이콘
4번은 인터뷰 전문 읽어보세요
저도 짜집기당한것만 보고 무시 했구나 했는데
전문 다 읽어보면 내용이 상당히 다릅니다
18/03/10 15:52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2종류예요.
1. 중계화면이 봅슬레이로 넘어갔다가 다시 팀추월 경기장으로 돌아온 후 나온 인터뷰(스브스 중계방송)
http://tv.naver.com/v/2737240
2. 믹스트존 인터뷰. (35분30초 무렵)
https://www.youtube.com/watch?v=ivvi2CCY0-o

만약에 2번 인터뷰가 방송으로 나갔으면 이렇게 커질 일은 아니었텐데 중계방송 도중에 나간 건 1번 인터뷰+네이버 다시보기 270만;;
갠적으로 이번 사건이 여기까지 온 건 스브스 책임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18/03/10 16:22
수정 아이콘
추가로 경기 중에는 노선영 선수가 따라 붙어야 한다고 하고 경기 후에는 이렇게 된 게 노선영 선수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한 타 방송국 해설들
과는 다르게 SBS는 배갈이 이러면 안 됩니다, 최악의 상황이다 등 너무 감정적으로 까 버렸죠... 그리고 그런 SBS가 시청률 1위였구요...;;;
ANTETOKOUNMPO
18/03/10 16:5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노선영 선수문제는 노진규 선수의 죽음과 연관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 있었고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노선영 선수를 위해 모두가 배려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맹이나 코치들, 주위 선수들이 그렇지 못했던거죠.

김보름, 박지우 선수도 지나친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 확인도 되고, 명예를 회복할 필요도 있지만,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명예회복 -> 노선영 선수의 잘못으로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8/03/10 17:00
수정 아이콘
전 노선영선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번 일은 처음 알려 것과(왕따 혹은 의도적인 망신주기) 다르게 복잡한 문제라는 건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잖습니까. 문제는 사태를 이렇게 키운 방송국있다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스브스 해설진이 굉장히 오버했다고 생각하구요.
ANTETOKOUNMPO
18/03/10 17:14
수정 아이콘
네, whynot 님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비난이 지나쳤다는 분위기가 되면서, 노선영 선수를 비난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그렇습니다.
물론,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때문에 논란이 많이 생긴것이긴 하지만, 당시 노선영 선수의 상황을 이해하고 감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탐나는도다
18/03/10 15:02
수정 아이콘
나올수 있고 인터뷰 할수도 있고
그부분 언급안할수도 있는건 맞는데
두루뭉실하게 물타기 하러 나온게 너무 뻔히 보여서 안나오니만 못했다고 봅니다
18/03/10 15:2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태릉부터 엘리트위주인데 그중에 더 엘리트 선발하는게 문제인가요
유자농원
18/03/10 16: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버리고간건 아무 문제없는 작전이었고 노선영의 문제라는 건가요?
18/03/10 16:17
수정 아이콘
버리고 간것 보다는 노선영 선수의 기량 부족 (이에는 빙연의 삽질로 인한 출전 불가 사태 등으로 인한 연습 부족등의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요)으로 못 따라가고 뒤쳐진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러블리맨
18/03/10 18:56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니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매스를 위해 설렁설렁한건 아니었죠.
어차피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는 기록기준이라 누구한명이라도 막판 힘이 딸리면 어쩔수 없는 경기였으니까요.
서로 협력한다고 했던 7,8위전 기록이 그 전 경기보다 오히려 나빴으니...
경기결과 내용보다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태도나 왕따논란(사실상 두사람의 서먹서먹한 사이문제) 같은게 이렇게 큰 파장을 안겨줬고
노선영 선수가 적절한 해명 또는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않고 두리뭉실한 설명만 한게 또 다른 비난으로 연결되는거 같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8/03/10 21:22
수정 아이콘
노선영 선수의 중요 포인트는
본인이 아닌 다른 선수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같은 상황이 발생 했을 것이다.
그러니, 그 뿌리인 한체대 교수이사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교수의 책임이 크다.

라는 것 아닌가요??
왕따가 있었다 없었다는 이제 중요 포인트가 아니죠.
그거야 이미 아는 사실인걸요...

요지를 잘 못 짚으 신거 같은데요...
18/03/11 07:41
수정 아이콘
왕따 여부도 중요 포인트 일 수밖에 없는게 많은 사람들은 왕따가 아니었다는 걸 알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왕따 있던걸로 알고 김보름 조롱하는게 주류인데요...
친절한 메딕씨
18/03/11 11:28
수정 아이콘
아!!! 당연하죠! 중요한건 그것이란걸 아는데요!!
인터뷰의 내용은 그 사실은 이미 있다는걸 전제하에 진행 되거든요.
본인이 아닌 다른 선수였어도 같았을 거라는 걸 강조하고 그 원인을 찾아내는데 더욱 포인트를 두고 있다는 겁니다.

뭐 내용이 워낙 짧다 보니 말했지만 편집 됐을수도 있구요!!
HuggingStar
18/03/11 09:07
수정 아이콘
왕따라는 이유로 사람 인생이 거의 박살 났는데 만약 아니라면 더 적극적으로 구제해 줘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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