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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30 16:14
빠따는 좀 치더라도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했는데 정반대로 되고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확실히 메이저 구장 환경이 좋은가봐요. 본인의 진짜 수비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듯.
22/06/30 16:24
진짜 므르브는 엄청난 곳이란게 확 와닿네요...
해외 진출하기 전 2년간 WRC+ 140을 찍던게, 므르브에서는 거의 절반까지 떨어진거 보면...
22/06/30 16:32
타격 때문에 평가절하당하는거지
수비가 좋고 유격수가 주포지션 중 하나라서 작년 김하성도 내야유틸백업으로 써줄만한 선수였고 올해 김하성은 유격수 포함한 내야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팀 내야 사정따라 주전급으로도 볼수 있을 정도로요. 샌디 내야가 나름 포화라는게 문제인데, 마차도는 몰라도 페타주는 부상이슈가 계속 있을것 같아 걱정인 수준이라..
22/06/30 16:46
타격은 전체로 봤을때 평균보다 약간 못하는 수준이고 유격수로 놓고보면 평타는 치는 수준이고 수비는 상급이죠..
아직도 타율, OPS만 보고 까는분들 많은데 투고타저가 심해서 WRC만 보면 90대죠..(평균이 100이고 작년엔 66이었으니 많이 좋아짐) 이번 시즌정도로만 해도 돈값은 하고도 남습니다.. 무엇보다 나이도 아직 어려서 계약끝나고 추가 계약도 가능하죠.
22/06/30 17:25
수비 그중에서도 유격수가 된다는 게 정말 놀랍죠..
작년에도 타격에서 삽퍼도 수비때문에 계속 기회는 받을 수 있을 거라 봤고.. 올해는 뭐.. 동나이대 엘비스 앤드루스급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려서 앤드루스도 28살에 20홈런까지 쳐봤으니 타격도 내년 내후년 더 발전할 여지가 있을 것 같네요
22/06/30 17:39
중복자원이라 아마 샌디에서 4년을 다 보내진 않지 않을까 싶은데(애초에 크로넨워스 망했을때를 대비한 준주전역할로 데려왔다고 보는데, 크로넨워스도 안정적으로 터졌고 에이브럼스까지 있다보니...) 지금 당장 주전 유격수로 쓰게 틀드하고싶은 구단들 꽤 있을겁니다. 현재 ops+ 순위가 전체 123위인데 메이저리그 주전야수가 270명이니까 중간 이상의 선수죠. 샌디가 내야 포화라서 백업으로 보이는거지 충분히 주전급 선수입니다.
22/06/30 19:50
김하성 미래가 알기 어려운게,
샌디가 올해 대권도전 가능한 성적을 내고 있어서 김하성이 가려운 곳을 긁으면서 비싸게 팔 수 있는 매물인 것도 맞지만 지금 보시다시피 샌디가 내야 건강이슈가 좀 있는 팀입니다. 팀에서 내야 주전풀의 안정성을 얼마나 높게 보느냐, 그리고 대권 욕심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김하성의 트레 여부가 보일 듯 합니다.
22/06/30 20:32
기억 속 김하성 수비는 그다지... 였는데 어쩌다 메이저 수비 상위권을 다투게 되었는지 신기합니다 크크....
고척돔이 강하게 키워낸 인재....!
22/06/30 21:05
war을 사람들 입맛에 따라 사용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지, fwar이든 bwar이든 어느 하나라도 팀내 4위라는 기록이 나왔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시즌이라는 거죠.
22/07/01 00:05
크보에서도 전통적으로 고평가받는 견실한 스타일이 아니었을 뿐 충분히 잘했죠.
리그 내에 수비로는 동 스타일의 상위호환이 있고 고척돔 이슈도 있어서 눈에 띄진 않았어도 나이나 운동능력을 봤을 때 메이저에도 더 성장하고 인정받을 여지가 있다고 봤는데 이 정도까지 잘할 줄은 몰랐습니다;
22/07/01 03:14
KBO에서 외국인 선수가 멘도사 라인 간신히 넘는 2할 초반대 타율이면 제아무리 수비 잘해도 절대 잘 하고 있다는 소릴 들을 수 없죠. 바로 방출 하라는 소리 나올텐데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너무 평이 후한듯 합니다. 지금 팀 사정상 부상선수 땜빵으로 쓰임새가 있는 거지 마차도/타티스쥬니어 복귀하면 바로 백업 내지는 트레이드 대상이죠. 연봉값, 즉 가성비는 괜찮다지만 윈나우 모드인 팀에선 가성비가 아니라 절대 퍼포먼스가 중요하죠.
22/07/01 04:23
크보 외인은 팀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수준인데 경우가 너무 다르죠. 연봉이 7백만일텐데 이정도면 WAR 1만 찍어도 밥값하는 수준 아닌가요
22/07/01 09:12
그래서 세이버 스탯을 이야기 한거죠. 클래식 스탯으로 보면 그런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투고타저가 강한 최근 리그 경향상 한 시즌으로 봐도 3할타자가 30명이 안됩니다. 적을때는 20명 내외죠. 멘도사 라인은 좀 고전적인 지표인게 그런식이면 조이갈로 같은 선수는 주전으로 쓰이지도 않았을겁니다. 작년보다 김하성이 나아진 부분도 타율보다는 출루율에 그 방점이 있고 연장선상인 WRC+ 로 본다면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소한 타티스가 복귀하면 바로 백업내지는 트레이드 대상이다? 이것도 너무 후려치기라고 봐요. 오히려 타티스 외야 컨버전 가능성도 언급되는 상황입니다.
22/07/01 16:37
별로 공감 안 되네요.
KBO 용병 이야기 -> 맞는 말인데 KBO 용병은 애초에 인원제한 내에서 대부분 타격보고 데려오는거고 요구하는 성적 기대치가 다르다 봅니다. 평이 후하다 -> 오히려 타격 중심으로 보는 시각 때문에 후려쳐지는 쪽에 가깝습니다. 유격수로 보면 올시즌 타격도 괜찮은 수준이고요. 팀 사정 ->틀린말은 아닌데 오히려 샌디에이고 내야가 포화라서 생기는 문제에 가깝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은 둘 복귀해도 트레이드시키기보다 출전시간 안배해줄 성적은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차도는 몰라도 페타주는 당분간은 인저리프론 이슈를 계속 걱정해야할 가능성이 높고요. 윈나우 팀에서의 중요성 -> 명제 자체는 매우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샌디 팀 선수단 구성부터가 내야를 포화로 쌓아놓은 구조라 단순히 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김하성 성적 자체도 가성비를 떠나 무난하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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