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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6 09:07:14
Name 그10번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NBA] 젊은 선수에게서 마사장의 향기를 느꼈다








1. 카와이에게서 두번째 3연패 시절 조던의 향기가 났다면 앤트맨은 이젠 잘 기억도 안나는 블랙캣 시절(첫번째 3연패)의 조던의 느낌이 나네요. 이번 플옵을 통해 사무국과 미디어가 자이언과 모란트에게 기대했던 미국인 슈퍼스타 자리를 앤트맨이 차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덴버의 창과 미네소타의 방패 대결은 1차전에서 방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좋은 빅맨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니 레이커스처럼 갈매기가 요키치 막을려고 밖으로 끌려나갔을때 비어있던 골밑을 고든에게 탈탈 털리거나 요키치와 머레이의 공격에서 수비에 균열이 생겨 공략당하는 장면이 상대적으로 적더군요.

2차전에서 덴버가 미네의 수비에 어떤 대응책을 들고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2. 올랜도와 클블의 7차전은 시리즈 내내 홈경기를 확실하게 잡은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미첼은 명성에 걸맞은 좋은 활약을 했고 올랜도는 지긴 했지만 밝은 가능성을 본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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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09:10
수정 아이콘
미첼 안그래도 부르는데 많았는데 내년에 트레이드 인기폭발하겠군요
Dončić
24/05/06 09:27
수정 아이콘
머레이보다 앤트맨이 낫다라는 느낌의 첫 경기였죠.
덴버가 우승팀치고 2옵션 클래스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플옵머레이가 아무리 정규머레이랑 다른 급이라지만 애초에 급 자체가 최상급은 아니다보니 요키치가 만들어주는 균열이 어느 정도 봉쇄되는 팀 상대로는 빡세긴 합니다. 앤트맨이 급이 많이 올라와서 머레이가 다시 버닝해주지 않으면 요키치 부담이 너무 커요.
밀워키 저격이라던 로스터가 덴버를 저격하는 구성이 된 미네소타는 참...올해가 기횝니다.
KAT 나름 굉장히 응원하는 선수인데 이 선수 성향 자체가 자신이 한다는 에고보다 팀원으로서 충실하게 뛰게 해주는 걸 선호하고 그럴 때 더 경기력이 좋아지는 타입이라 앤트맨이랑 궁합이 좋죠. 사실 앞선 수비가 엉망이 아니면 수비에서도 까먹는 타입은 아니고 공격으로는 누구랑 붙여놔도 궁합이 맞을 수 밖에 없는 빅맨이기도 하구요.
24/05/06 09:31
수정 아이콘
에드워즈는 3점슛 장착한 조던 같은 느낌입니다. 나이까지 생각하면 덜덜덜덜..
무적LG오지환
24/05/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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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이하 선수 중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40+득점 박은 유이한 선수가 되었습니다.(최초 기록 코비)
3경기 연속 35+득점으로 낮추면 루 앨신더(카림)-코비-르브론에 이어 역대 네번째라고 하네요.

사실 미네소타 수비력의 핵심은 상대 핸들러에게 지옥 같은 압박감을 선사하는 퍼러미터 수비수들이죠.
냉정히 봤을 때 빅 중에서는 수비 잘하는게 고베어랑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슬로모밖에 없지만 백코트는 거의 나오지도 못하는 몬모도 평균은 하고 주전급들은 전부 평균 이상이고 그 중 둘은 디펜시브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덴버전에 특히 수비가 더 좋아지는 이유는 KAT이 요키치만 만나면 자신만의 라이벌 의식이 불타는지 대학시절 평가-당장도 수준급이고 역대급 수비력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의 선수가 되어버린다는 게 크죠.
글로도 쓴 적이 있지만 미네소타뿐 아니라 대부분의 팀들이 덴버를 상대할 때 요키치에게 줄건 주고 파생효과를 차단하는 전술을 쓰고 싶어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세가지입니다.
1. 스크린 네비게이팅이 좋은 퍼러미터 디펜더(제이든 맥다니엘스, NAW 그리고 스크린 읽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몸뚱아리로 뚫어버리는 앤트-_-)
2. 요키치가 쉽게 페인트존으로 진입 못하게할 수비수(요키치 한정 수비력 버프 타운스, 막진 못해도 한번은 걸리적거리는 나즈 리드)
3. 그리고 페인트존에서 이 모든걸 통제할 수 있는 수비수(4time DPOY 루디!)

애런 고든에게 가는 두번의 앨리웁 패스를 고베어가 끊어낸 장면들이 덴버가 왜 미네소타를 껄끄러워했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셋 다 가지고 있어야 덴버의 하프코트 오펜스를 억제할 생각이라도 할 수 있고 이렇게 가지고 있다한들 사실 머레이랑 마포주 동시에 주사위 6 떠버리면 방법이 없는 팀이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겟츠죠.

미네소타는 1라운드때부터 상대의 핸들러에게 적극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있고 엘리트급 핸들러가 부족한 덴버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머레이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물론 미네소타도 약점이 있습니다.
통산 플레이오프에서 30득점 넘은 경기가 그렇지 못한 경기보다 많지만 어쨌든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앤트 의존도가 높다는 점, 그리고 파울 트러블인데요.
어제 경기가 고무적이었던건 두명의 1픽만 일하면서 전반전을 최소한의 리드만 내주고 버텼더니 3쿼터부터는 베테랑들이 나서줬고 4쿼터에는 턴오버만 5개하며 역귀짓을 하던 SOY 나즈 리드가 결자해지를 해줬다는 점입니다.

결국 키플레이어는 KAT이 계속 1차전 같은 폼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붕어야 슈맥 받잖아 2옵션은 해줘라!

그리고 반케로는 어후 최근 5년간 드래프트 중 '1픽? 미묘한데?' 이렇게 생각했던 선수가 둘이 있는데 이번 시리즈 보면서 역시나 난 농알못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크크

나머지 한 명은 누구냐고요? 어제 43점 박은 놈이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그 당시 제 글 보면 '픽다운하고 싶은데 픽이 안 팔리네, 쟤(앤트) 뽑고 생각하자'라는 말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누가 농알못 아니랄까봐 크크크크크

그저 로터리 추첨 대표로 나가 1픽을 건져오시고, 나가실 때 콘리와 NAW 그리고 2라픽 3장(이 중 하나는 몬모로 바꿔옴)을 주신 디로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이너
24/05/06 23:17
수정 아이콘
픽다운 했으면 아마 골스에서 뽑았을 것 입니다.
커 감독이 2픽이면 뽑는다고 했으니...
그랬으면 지금쯤 커리와 함께 할텐데...
무적LG오지환
24/05/07 00:20
수정 아이콘
드랩 당시 분위기 보면 당시 미네픽 사서 1픽으로 올라온 팀은 진짜 센터가 급한거 아니면 앤트 뽑았을겁니다.
그때 미네소타도 할리버튼이나 아브디야 뽑고싶어서 열심히 픽다운 알아보다가 안 되니깐 그나마 1픽감은 얘밖에 없지 하고 뽑은거다보니깐요.
씨네94
24/05/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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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나이가 22살.... 혹시 올해 우승 파엠까지 먹는다면 사무국이 그렇게 바라던 미국인 스타가 따아악
세인트루이스
24/05/06 09:42
수정 아이콘
성격도 유쾌하면서 맘바 멘탈리티 장착 + 생긴게 잘생기진 않았지만 못생기지도 않음 + 보는 맛도 있는데 실력도 좋음 - 유일한 단점은 극극스몰마켓인 미네소타 소속이라는 점 정도 크크
씨네94
24/05/06 15:37
수정 아이콘
진짜 LA나 뉴욕이었으면 어우야...
세인트루이스
24/05/06 15:47
수정 아이콘
진짜 그랬다면… 지금 난리난리났죠.. 자이언 모란트 SGA 앤트맨이 다 스몰마켓인게 느바의 한 ㅠ
무적LG오지환
24/05/06 18:14
수정 아이콘
스몰마켓이라 국내 팬덤이 한줌이라 임마 저점을 대부분 못 봤다는 점에서는 이득인겁니다?(아님)
헤나투
24/05/06 09:38
수정 아이콘
엔트맨이 플옵와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네요.
진짜 강합니다. 다른팀들과의 상성은 모르겠지만 덴버는 잡을거 같아요.
그리고 늘 주장하지만 이팀을 팀답게 만들어주는건 무조건 콘리라고 생각합니다. 콘리의 시간이 끝나기전에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어요
무적LG오지환
24/05/06 09:4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fHdeVigDTNQ?si=UKZLfyF_bJQURg31

어제 경기 끝나고 인터뷰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앤트한테는 좋은 베테랑들(콘리는 물론이요 KAT도 포함)이 있어 다행이다. 구단주가 염병만 안 해서 타운스도 KG랑 몇시즌 더 뛰었으면 달랐을까?'부터 해서 말이죠.

물론 냉정히 말해서 타운스가 1픽값을 못했다고 하는건 억까지만 1,2년차때 보여줬던 모습들에 비하면 지금 모습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고, 어쩌면 그 과정이 있어서 앤트를 위해 최고의 베테랑이 되기 위한 지금이 있을 수도 있지만 참 그렇습니다.

어쨌든 코칭 스태프나 팬들이나 이 팀의 유일한 뇌! 모범적인 베테랑! 마이크 콘리의 햄스트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만큼 높은 곳까지 같이 쭉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24/05/06 09:59
수정 아이콘
콘리 데리고올때만해도 망한고베어살릴려고 난리부르스친다는 평가가 많았던거같은데 지금은 완벽한신구조화의 구심점이되버린...거기에 저렴한재계약까지 크크
올해 고베어가 디포이가 다시되고 애트맨이 플옵에서 엠비피레벨의플레이를 펼치고 미네가 우승권에 근접하리라고 예상하기가쉽지않죠 크크
무적LG오지환
24/05/06 10:02
수정 아이콘
거기다 영수증이라고 생각핶던 NAW도 핵심 로테 됐죠 크크크
결과적으로 미네소타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가 되어버린 크크크크크
24/05/06 1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네가 파이널가면 진짜 우승할거같다는 생각하긴합니다 보스턴 포징 부상 때문에 파이널못나오거나 나오더라도 제컨디션이아닐거라...
무적LG오지환
24/05/06 18:11
수정 아이콘
파이널 진출만해도 아껴뒀던 블루라벨 딸 용의가 충분합니다 크크크
우승? 조용히하라고 하십쇼 우린 파이널도 못 가봤다고! 크크크크크크크
24/05/06 10:55
수정 아이콘
쉽게 쉽게 넣네요.. 절대 쉬울리가 없을텐데
이젠민방위
24/05/06 11:54
수정 아이콘
앤트맨 잘 몰랐었는데, 한경기만 봤는데도 그냥 조던의 느낌이 확 나네요. 이번 플옵 응원팀 정해졌어요. 요즘 nba를 잘 안봐서 이런 선수가 있는지를 몰랐네요. 다시 nba가 재미있어 질듯..
Mattia Binotto
24/05/06 14:48
수정 아이콘
펨코서 '조던햄 안씻고 다니나' 하는 거 보고 터지고 짤 보기 시작했는데 마사장님 느낌이 나긴 나더군요. 코비보다는 약간 뻣뻣한게 사장님 느낌
세법개론
24/05/06 16:59
수정 아이콘
진짜배기 볼러 등장이요. 테이텀이고 자이언이고 미국에선 얘 밀어줘야 합니다. 증말루다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크크
요즘 선수들 대다수가 워낙에 이쪽저쪽으로 다재다능(?)해서 이판 저판 기웃대는데 비해, 얘는 오로지 농구에만 집중해서 쑈앤프루브!
대 피닉스전 끝나고 듀란트가 앤트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 친구에게서 본인과 비슷한 농덕만의 그것을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당탕탕 몸통박치기 하는거 보면 몸뚱이부터 미쳤고 추가로 최상급 운동능력+농덕+투쟁심+클러치 해결사 능력이며...
그토록 기다렸던 다음 MJ는 앤트맨 이었던게 아닐까요?
플리트비체
24/05/06 17:40
수정 아이콘
머레이랑 에드워즈랑 클라스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요키치는 또 독박농구 느낌나고...
무적LG오지환
24/05/06 18:13
수정 아이콘
머레이가 지금 종아리 부상을 안고 뛰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상대하는 수비수 레벨 차이도 나고요.
물론 1차전에서 앤트를 막은 KCP도 준수한 수비수지만 머레이는 뛰는 내내 훌륭함과 준수한 수비수들과 매치업 되고 있는걸 감안해야죠.
거기다 KCP가 하필이면 앤트가 제일 잡아먹기 좋아하는 수비수 유형이기도 하고요.
종이고지서
24/05/06 18:06
수정 아이콘
앤트 점퍼 잘 들어갈때는 조던 소환하는데 점퍼 안들어갈때 특유의 무뇌 디시전까지 합쳐지면 진심 이놈이 재능 맞나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죠. 결국 앤트맨의 점퍼 감이 얼마나 이어지느나갸 덴버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4/05/06 18: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올시즌은 자삥이 좀 늘어서 피닉스전 2차전처럼 나름 풀어가긴 하죠.
물론 여전히 지금 보여주는 고점에 비해 저점 방어가 아쉽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놈이 관종 of 관종이라 커리어 내내 플레이오프 성적이 정규시즌보다 항상 좋았다는 점 그리고 콘형이 조인트 까줄 수 있다는 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크크크크크크
종이고지서
24/05/06 18:16
수정 아이콘
앤트가 이상하게 플옵만 되면 무리한 디시전도 성공시키긴 하더군요. 이런걸 보면 확실히 슈퍼스타의 재능은 맞다 싶다가도 불현듯 튀어나오는 무뇌 디시전 보면 다른 슈퍼스타들에 비해 확실히 한계가 있다 싶은 생각도 드는 요상한 선수이긴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4/05/06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말씀하신 부분 못 고치면 커리어 내내 파엠은 타도 시엠 컨텐더 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밀로세비치
24/05/06 22:02
수정 아이콘
빡센상대&상황에서 더 강한느낌이 납니다 정규때 좀 풀어졌을때 경기력보면 클러치때 다말아먹고 이상한짓하다가 말도안되는 역전패 당했던 경우가 좀 많았는데 플옵에선 본인이 아예 빡집중해버리니까 매번 경기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근데 이러다가도 내일부터 또 이상한짓 할수있는 선수라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의심하는 중입니다
일체유심조
24/05/06 22:42
수정 아이콘
처음은 별로 안 비슷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경기에선 확실하게 임택트가 있더라구요~
Tim.Duncan
24/05/07 09:39
수정 아이콘
앤트맨은 살짝 인터뷰에서 마사장님의 그 쪼잔함?까지 소환하는게 리얼 진짜입니다. 승부욕의 화신 크크크크크크크

사실 이번 경기는 앤트맨도 앤트맨인데.....타운스야 너왜 이렇게까지 잘하니가 먼저든 생각이긴했어요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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