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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9/24 01:13
저도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다 끝나고 퇴장할때 보니까 바이썸머는 음원 녹음 자체는 한 것 같던데, 계획은 없지만 잘 모른다 라고 여지도 안주고 계획이 없다 라고 못박은걸로 봐서는.... 조각집 파트2라도 기다려야 하나...
+ 24/09/24 08:33
소규모도 좋은데, 5만명 규모의 압도감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티케팅 열심히 해서 꽤 앞으로 갔는데, 콘서트 전경 사진들 보니까 이정도 규모면 콘서트장 전체가 눈에 들어오는 곳도 나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콘서트 자체는 최고였지만 상암콘은 너무 힘드네요. 집에서 먼 것도 있지만 티켓수령 줄관리 제대로 못한것 부터 플로어 사람이 몇명인데 출입구가 그 좁은 한곳밖에 없는것도 그렇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날씨요정님이신가, 어떻게 그렇게 딱 좋은 날씨를.....특히 바이썸머때 부슬비 내리는건 진짜 레전드였네요
+ 24/09/24 09:52
일요일에 갔는데 전광판 픽셀이 좌우로 너무 나가 있어서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지만 끝나고는 해피했네요.
야외공연은 시간문제로 앵앵콜 리스트도 다 정해놓는걸로 알아서 마지막곡은 토욜스포처럼 어젯밤이야기 나오겠거니 했는데 있잖아-여름밤의꿈 나온것도 좋았고..개인적으로는 어젯밤 이야기는 공연에 이렇게 오래남아있을곡인가? 싶은데, 여튼 난 그거 안듣고 있잖아 들었으니 좋았쓰 대형공연에서 웅장하게 하는것도 좋지만 다음번엔 실내에서 시간여유있게 주접도 떨면서 공연하는거 보고 싶네요. 내가 갈수있을진 모르겠지만.
+ 24/09/24 11:24
일콘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비밀 라이브 몇년간 기다렸는데 성불한 느낌입니다 크크
단콘 100회 달성이라니 진짜 어나더레벨이라는 생각이.. 10년에 걸쳐서 백개중에 열다섯개 정도는 간것같은데 저도 감회가 새롭네요.
+ 24/09/24 12:03
옛날 MP3에서 듣던 오블리비아테, 비밀, 라스트판타지 같은 노래를 거진 12년만에 듣게 되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아이유 스타일이 바뀐 삐삐 이후 노래는 안 챙겨들었는데 쇼퍼, 홀씨 같은 노래도 가사와 스토리 같은걸 같이 보니 너무 좋았어요. 비가 흩뿌리던 바이썸머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젯밤이야기(..) 대신 있잖아, 그리고 폭죽만 쏴줬으면 더 좋았을거 같지만 충분히 감동적인 콘서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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