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10/02 16:33:36
Name 전기쥐
Link #1 KFA 미디어채널
Subject [스포츠] 축구협회의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중간 발표에 대한 입장 (수정됨)
https://media.kfa.or.kr/bbs/bbs.php?act=bbs_view&idx=4792&con=970aa7d07fb5f6314bb18962594dc90b

축구협회의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중간 발표에 대한 입장  >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 감독추천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의 업무 영역인 감독 추천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전력강화위의 업무가 마무리된 이후에 기술총괄이사가 추천된 후보와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입니다.
- 6월 30일 열린 임시 온라인 회의(=11차 전강위 회의라고 알려진)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정식 회의가 아니고, 정해성 위원장의 사의표명으로 위원장 공석이 된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회의 이전에 10차 전강위 회의에서 이미 정해성 위원장에게 감독 추천 업무 전권을 위임했었으므로, 이 회의는 위임행위를 할 수 있는 성격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 홍명보와 면답 및 협상을 할때 기술총괄이사가 자택 근처에서 4~5시간 기다린 것은 외국 감독을 만날때도 4명이나 되는 인원이 수일간 출장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노력을 들여 그들이 머무는 유럽 도시로 찾아가는 것을 생각해볼때 특혜라고 볼 수 없습니다.
- 먼저 면담을 한 2명의 외국 후보들은 무직이지만 홍명보는 소속구단과 계약을 중도해지해야 하는 클럽의 현역 감독이었던 만큼 제안 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으로 공정성 이야기가 나올 문제가 아닙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대해>
- 당시 1차 전력강화위에서 위원장이 위임을 받은 상황 및 전후 정황을 고려한다면 위원회는 조언과 자문을 하는 기관으로서 권한이 무력화된 것이 아닙니다.
- 감독 추천을 위한 면접은 뮐러 위원장의 화상면접이었고 여기에서 1~5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협회장이 2명의 후보자와 진행한 것은 후보자 평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향후 어떤 지원을 할건지 사항을 묻고 청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회 선임 절차의 누락>
- 올해 3월 황선홍, 5월 김도훈 등 임시 감독 그리고 7월 홍명보 감독은 이사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선임에 대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 정해성 위원장이 6월 28일 돌연 사퇴해서 협회는 이 사태를 수습하려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지명하였습니다.
- 정해성 위원장 스스로 협회장으로부터 부당한 지시나 강압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명백히 했습니다.
- 문체부의 감사결과 발표는 협회장의 직무 범위와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애초에 전력강화위원회는 조언과 자문을 하는 기구로 어떠한 결정을 하는 의결기구가 아닙니다. 감독 후보 추천을 한 것으로 그 역할이 끝난 것입니다. 정관에 따르면 협회장은 협회의 업무를 총괄하며, 또한 긴급을 요하는 사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축구협회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체부는 협회장과 전력강화위원회의 직무 범위와 역할을 오해해서 그런 감사 결과를 낸 것
2. 여러 상세 규정과 세칙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기에 벌어진 일
3. 앞으로 그 부분만 보완하면 될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황금동돌장갑
24/10/02 16:37
수정 아이콘
크크 . 이걸 뭉갠다고?
대통령까지 관심을 표하는데.
정말 뻔뻔하군요
잠이오냐지금
24/10/02 16:39
수정 아이콘
응 오해야
그래서 어쩔?
사이먼도미닉
24/10/02 16: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고자세로 가면 장기적으로 국가대표 축구의 인기는 저물 거 같아요.

점점 네셔널리즘의 희미해지는 시대일 뿐더러 그들끼리 사유화된 집단에게 국뽕을 느낄 사람은 없을 거 같고요. 지금 축협이 기대고 있는 건 선수들 인기 밖에 없죠. 자기들이 잘해서인 건 하나도 없음.

아무리 여론이 냄비라고 해도 이렇게 생긴 불신은 영원히 아물지 못하죠. 팬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자기 보신만 챙기는 집단들을 누가 응원하고 싶을까요.
24/10/03 13:11
수정 아이콘
전 완전 반대 생각
산다는건
24/10/02 16:47
수정 아이콘
축협도 많은 국내 협회 중 하나일 뿐인데 정부에 맞설 수 있다는게 어떤 면에선 대단하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4/10/02 16:5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끝까지 고개를 안숙이네요
어디까지 가서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 한번 숙이나 보고싶어지네요 이제
국수말은나라
24/10/02 16:57
수정 아이콘
어쨋튼 문체부는 잘못되었으나 간섭은 불가하니 축협 니가 알아서? 판단해라 이고 축협은 난 잘못없어 그냥 이대로 니까 욕은 축협이 계속 먹고 가는 엔딩인듯
꼬마산적
24/10/02 16:57
수정 아이콘
결국 월드컵 안 나갈거야?
이거네요 하!!
사이먼도미닉
24/10/02 17:05
수정 아이콘
진출이야 맨날 하던 거니 결국 월드컵 성적으로 한판 뒤집기하겠다는 건데

가뜩이나 방식 개편으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는데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존버 전략인지
24/10/02 17:03
수정 아이콘
내용적으로 정몽규가 내발로 안나가겠다는 선언이네요 4선도 포기안할 것 같고 진짜 이기흥하고 짬짜미가 있나
닉넴길이제한8자
24/10/02 17:0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꼬리도 자를 생각이 없다는건데....
그대는눈물겹
24/10/02 17:14
수정 아이콘
완전 무죄를 끝까지 밀어 붙이는 모양이네여
살려야한다
24/10/02 17:19
수정 아이콘
???: 니들이 FIFA를 어쩔건데?
ItTakesTwo
24/10/02 17:19
수정 아이콘
그냥 월드컵 안나가고 축구판 한번 다 갈아엎었으면 좋겠네요.
안티프라그
24/10/02 17:20
수정 아이콘
내 상관은 피파다!!
24/10/02 17:22
수정 아이콘
10년 전이었음 내일부터 당장 현대산업개발 세무조사 들어갈텐데 지금은 협회가 막나가도 정부가 할수있는게 없긴하죠
DownTeamisDown
24/10/02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기는 제생각에 중대재해 조사 다시하는것도 방법이죠.
아 회장 그만둬서 구속은 안되겠군요...
동오덕왕엄백호
24/10/02 17:25
수정 아이콘
22일날 기대되네요 그날 완전히 털릴듯.
윤석열
24/10/02 17:38
수정 아이콘
캬 이걸
24/10/02 18:23
수정 아이콘
공정한 조사를 해주십쇼
24/10/02 20:25
수정 아이콘
각하 축구를 대국적으로!!!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02 17:49
수정 아이콘
무슨 천룡인 집단인가

진짜 거꾸로 매달고 후드려패고 싶네요
동굴범
24/10/02 18:13
수정 아이콘
???: 우리는 잘하고 있는데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것들이 오해 해놓고 우리를 폄훼하고 있다.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마라!
코우사카 호노카
24/10/02 18:14
수정 아이콘
도키도키하네요 과연 얼마만큼 배를 쨀수있는가
Mattia Binotto
24/10/02 18:39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할수있습니다
24/10/02 18:41
수정 아이콘
요약한거 정리해보자면 1. 너희들 오해하지마
2.우린 다 피할방법을 마련해놨거든 3.우린 다시 찾을것이다 방법을 이거죠?크크
곧미남
24/10/02 18:44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네요 크크
바닷내음
24/10/02 18:45
수정 아이콘
암세포들
페라리
24/10/02 18:59
수정 아이콘
협회분들의 행태가 태극기 단 선수들을 위하는건지 의아합니다.
24/10/02 19:45
수정 아이콘
진짜 뻔뻔하네요
국정감사 기대하고 있어야겠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4/10/02 20:19
수정 아이콘
예산삭감이건 세무조사건 법적으로 허용되는 선에서 제대로 털어버렸으면 하네요
입법부, 행정부가 항상 욕먹지만 국민들의 대표들인데
이사람들이 소명을 요구하고 크게 관심가지는 상황에서도 '유통기한x년' 짜리 선출직이고 지들은 업계 터줏대감들이니 무시하는건가요?
캡틴백호랑이
24/10/02 2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월드컵 탈락하면 나올 변명거리만 만들어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24/10/02 20:4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월드컵 그까짓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이미 4강도 가봤고, 16강도 두세번 가봤는데 그정도면 뭐 우리나라 수준으론 꽤 다 이뤄봤는데, 이탈리아조차도 못나올때가 있는데 말이죠. 아시아에 있는 덕분에 항상 꿀빨았는데 그 꿀단지 쭉쭉빠는 집단이 현 축협이라 생각하니 넘 싫어요.
걍 이런 집단들 으스대게 하려고 월드컵 본선 나가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탈락하고 모조리 개박살나는게 더 바람직해보이는데요.
와 20년전에 그렇게 좋아했던 홍명보 선수가 저런 사람이 되어버리다니 너무 씁쓸합니다. 브라질 월드컵이었죠? 당시 홍명보 감독 몰매맞는거 좀 안타까워했는데, 지금은 진짜 그런 연민이 1도 안듭니다.
이정재
24/10/02 20:58
수정 아이콘
이참에 축구로 들어가는 세금 다 끊죠
24/10/02 21:24
수정 아이콘
대넣고 정몽규 사조직이네요
붕어싸만코
24/10/03 09:20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깊게 관여하는게 옳지 않다고 머리론 알고있는데...
그렇기에 축협이 저따구로 나와도 참... 열받아도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해야하는데...
얘들 이렇게까지 지들 개썅마이웨이로 하는짓 보니깐, 진짜 정부의 깊숙한 개입이든 뭐든 어떻게 해서라도 다 털리고 싹 다 나가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24/10/03 16:59
수정 아이콘
다수 주류 축구인들의 생각은 우리의 지지와 추대가 곧 절차라 보는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180 [연예] AOA 혜정에게 AOA 완전체 재결합에 대해 물어봤다.mp4 [17] Myoi Mina 8602 24/10/03 8602 0
85179 [스포츠] FIFA의 '경고 공문'…"외부 간섭 받으면 제재" [85] 윤석열10439 24/10/02 10439 0
85178 [스포츠]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gif (용량주의) [15] SKY924147 24/10/02 4147 0
85176 [스포츠] 이강철 부임 전과 부임 후의 KT 성적 [44] HAVE A GOOD DAY6394 24/10/02 6394 0
85175 [스포츠] [KBO] 와일드카드는 2차전으로 [33] 갓기태5136 24/10/02 5136 0
85174 [연예] (스포포함) 흑백요리사, 안성재의 심사에 박수를 [40] Leeka7535 24/10/02 7535 0
85173 [스포츠] 축구협회의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중간 발표에 대한 입장 [37] 전기쥐7322 24/10/02 7322 0
85172 [스포츠] 정몽규·홍명보 사퇴 '공감' 76.4% '울산·40대' 높아 [7] 사이먼도미닉4898 24/10/02 4898 0
85171 [연예]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 부산 입국 [11] 매번같은5838 24/10/02 5838 0
85170 [스포츠] 현재 야구선수 투탑 [58] HAVE A GOOD DAY8244 24/10/02 8244 0
85169 [스포츠] 가을야구 나서는 두산 곽빈 “올해는 다를 것” [10] 윤석열3768 24/10/02 3768 0
85168 [스포츠] [KBO] 2024 시즌 곽빈 vs 원태인 [12] 손금불산입3180 24/10/02 3180 0
85167 [스포츠] [KBO] 2024 시즌 투타 타이틀홀더 선수들 [13] 손금불산입3139 24/10/02 3139 0
85166 [스포츠] 공개된 10차 회의록, 박주호 "신중한 판단" vs. 고정운 "빠른 결정" [34] 사이먼도미닉6650 24/10/02 6650 0
85165 [스포츠] 바둑 / 나이의 벽에 도전하고 있는 원성진 9단 [23] 물맛이좋아요4807 24/10/02 4807 0
85164 [스포츠] [해축] 내 앞에는 메날두 밖에 없어.mp4 [12] 손금불산입4437 24/10/02 4437 0
85163 [스포츠] [해축] 나름 시즌 무패 더비였던 것.mp4 [8] 손금불산입3148 24/10/02 3148 0
85162 [연예] 흑백요리사 8~10화 후기 [111] Leeka6722 24/10/02 6722 0
85161 [스포츠] 문체부, KFA 감사중간발표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76] 윤석열7269 24/10/02 7269 0
85160 [연예] 스포) 흑백요리사 8~10회 감상 [343] 사이퍼15718 24/10/01 15718 0
85159 [연예] 러블리즈의 킬링보이스 [23] 그10번5115 24/10/01 5115 0
85158 [스포츠] [KBO]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gif (용량주의) [24] SKY926022 24/10/01 6022 0
85157 [스포츠] [KBO] 5위 결정전.gif (용량주의) [53] SKY926809 24/10/01 68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