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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03 13:03:31
Name SKY92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MLB] 한편 내셔널 리그에서는..... (수정됨)





지난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애리조나에게 0:2로 패배하며 물러났던 밀워키가 올해도 1차전을 메츠에게 지고 2차전도 후반까지 끌려가며 악몽이 재현되는듯 했지만.... 수많은 득점권 위기를 이겨내고 결국 8회에 홈런 2방 3득점으로 뒤집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없었지만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최연소 20-20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잭슨 추리오가 밀워키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멀티홈런을 치는 주인공이 되면서 팀을 구해냈네요.

그제 애틀랜타전 드라마틱한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어제 타선이 8득점으로 폭발해 승리하고 오늘도 빠르게 3:1 리드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나갔던 메츠..... 그런데 경기 중반부터 계속 밀워키의 불펜에게 잔루를 남기더니 결국 8회에 역전을 당하고 말았네요. 타격이 꽤 클거 같은데 3차전 잘 치러낼지.

이 시리즈가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3차전을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올해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할 마지막 팀은 어디가 될지 기대됩니다.

두 팀의 승자와 NLDS에서 붙을 필라델피아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를 홈에서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2년전에 이어 또 한번 다저스를 만나러 NLDS로 진출했습니다. 2회말 2사 이후 애틀랜타의 선발 맥스 프리드에게 히가시오카의 동점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계속 안타를 뽑아내며 (그렇게 한이닝에 내야안타가 많이 나오기 쉽지 않은데 신기했던;;) 5점의 빅이닝을 만들고 5:1 리드, 무난하게 이기는듯 했지만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변수가 발생했고 애틀랜타에게 홈런 2방을 맞으며 4:5 추격을 당했으나 끝내 지켰습니다. 애틀랜타는 그제 더블헤더 1차전을 져서 2차전에 더 힘을 쏟아부은 뒤 먼 샌디에이고로 이동해온데다가, NL 사이영상이 유력한 세일도 등 통증으로 시리즈에 못나오는 악재까지 겹쳤고, 오늘 믿었던 프리드가 무너지며 힘든 경기들을 펼칠수밖에 없었네요. 타선에 주요선수들이 줄부상 이었는데도 와일드카드를 따냈지만 결국 마지막 1점이 부족했습니다.

이번시즌 샌디는 공격도 짜임새가 있어보이고 수비야 뭐 탄탄하고, 투수진도 좋아서 우승후보로 꼽아도 이상하지 않은데 아무리 킹, 시즈, 다르빗슈 등 좋은 선발들이 있다고 해도 머스그로브가 이탈을 하게 된다면 뼈아픈 손실일 것 같네요. 오늘도 탄탄한 피칭으로 정말 잘 던지고 있었는데 내려가서..... 상대인 다저스도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선발진이 불안한건 마찬가지이지만요. 1선발 역할해야 했던 글래스노우 부상으로 시즌 아웃, 야마모토는 부상복귀한지 얼마 안되었고, 그나마 다저스의 큰 경기를 책임졌던 뷸러가 부상 복귀이후 많이 헤맸다가 막판에 괜찮게 던졌다는게 위안일듯 한데 아직 미지수고, 결국 플래허티가 얼마나 잘 던질지가 NLDS의 관건일것 같습니다. 물론 선발도 중요하지만 지난 2년 시리즈 광탈의 가장 큰 지분이라고 생각했던게 타격 침체였는데 이번에는 과연 잘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발목 염좌 겪은 프리먼이 얼마나 회복해서 돌아올지.....

어쨌든 고척에서 2024 MLB의 시작을 알렸던 두 팀이 NLDS에서 또 만나네요, 다저스가 지난 2년 같은 늘서팀에게 당했던 광탈의 굴욕을 만회하고 올라갈지, 아니면 샌디가 2년전 다저스를 잡았던 쾌거를 재현하며 더 높은 곳으로 향할지 궁금합니다. 김하성 선수가 나올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수술 잘 받고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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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 24/10/03 13:14
수정 아이콘
막판에 스퍼트 받은 샌디에이고 기세가 확실히 무섭긴 하네요
Chasingthegoals
+ 24/10/03 14:26
수정 아이콘
밀워키 대 디트로이트,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 24/10/03 14:33
수정 아이콘
밀워키 디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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