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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9 08:01
무협지로 치면,
명문 정파 최고의 무공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시전하는 후기지수를 서역 최고수가 창의적인 무공으로 제압하는 듯한. 이 대결로 모든 내공을 소진한 서역 최고수는 정작 최후의 대결에서는 허무하게 지고 마는데...
24/10/09 19:30
크크크 전 행주 빨기도 귀찮아서 일회용 행주 쓰는데 크아악.. 진짜 저도 집에서 해먹지만 깔끔은 너무 힘드네요.. 한 번 하면 기름떼 벅벅..
24/10/09 08:43
요리하는 AI가 고도로 발달하면 딱 트리플스타 같지 않을까 싶어요. 짤의 테이블 모습은 완벽하다거나 깔끔함을 넘어선 일종의 광기처럼 보였습니다 크크
흑백 초반에 칼질하는 모습부터 뭔가 저 사람도 정상은 아니구나(좋은 의미로) 싶었던... 크크크
24/10/09 08:54
승우아빠도 트리플스타 트리드에 갔다와서 리뷰를 올렸는데
'음식에 진심인 슈퍼 사이코 셰프님이 디테일의 극치까지 챙기고 있다' 고 평가했죠 크크크
24/10/09 08:48
다른 커뮤에서 안성재의 티슈 접기라던지 그릇을 식탁 끝 일치시키는 등 정리정돈 집착증?을 본적 있는데 트리플스타도 광기어린 저런 모습이 후에 안성재처럼 크게 성장할듯하네요
24/10/09 08:51
결승도 1:1 연속으로 나와서 요리지옥처럼 같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2:0 나올만큼 압도적인 요리였던게 결과적으로는 포스없는 우승자가 되버린....
24/10/09 09:03
저도 어제 본방 때 좀 허무했는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에드워드에게서 슬램덩크 엔딩이 겹쳐서 나쁘지 않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흐흐
24/10/09 10:02
쿡가대표 때 두바이 대표였던 벤자민 쉐프 생각나네요. 이 사람이 참전해서 트리플스타랑 붙었으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크크
24/10/09 10:37
저도 11화 12화 통틀어서 제일 인상 깊었던게 트리플스타 VS 에드워드리의 두부지옥이었습니다.
한사람은 두부만을 이용한 코스요리 한사람은 두부로 재해석한 다양한 나라의 요리 마지막 요리 먹고 심사평 나올때 안성재 셰프가 식감은 트리플 스타가 자기 취향이라고 했고, 백종원 대표는 창의력은 에드워드 리 쉐프가 나았다고 할 정도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났던게 최고였습니다.
24/10/09 10:52
두부 보자마자 중식>한식=일식 순으로 유리할 거라 생각했고, 해외파인 이균 쉐프님이 가장 불리할 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은 그저 범부의 생각이었습니다. 오히려 평소에 두부를 많이 쓰다보니 창의성 면에서 벽이 생겨버린 느낌. 그러니 '두부가 주인공'인 면에선 탈락자가 안나와도 다들 그건 기본으로 깔고가기 시작하니 탈락했죠. 트리플 스타를 보면서 창의성과 다양한 스킬 면에선 파인다이닝이 천외천 영역이구나 싶었고, 이균 쉐프님을 보면서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연륜과 그 분이 살아온 삶에 리스펙하게 되었습니다.
24/10/09 12:50
저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자가 트리플스타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에드워드리 님이야 원래 유명하신 분이었고, 나머지 백수저 요리사들도 이미 이름을 알린 상태. 트리플스타는 흑수저로 등장해서 개인의 테크닉, 실력, 리더십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과 깔끔함을 보여줬고 이미 뛰어나지만 요리사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 되더라구요. 거기에 깔끔한 외모와 목소리, 분위기 등도 한 몫해서 차세대 스타 요리사가 될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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