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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29 23:51:27
Name 뭉땡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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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새로바뀐 챔피언스리그 방식...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 (수정됨)




챔피언스리그는 24/25부터 기존 4개팀 8개조의 방식을 벗어나

36개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떤 방식인지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36개팀을 일단 9개팀씩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로 나눕니다.

그리고 각팀마다 홈4경기 원정4경기를 치루게 합니다. 모두 8경기를 치루는데 상대하는 8팀은 다 다릅니다.

한팀당 각 포트에서 2팀씩 모두 8팀을 상대하며 이는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레알마드리드의 경우

포트1에서 도르트문트, 리버풀
포트2에서 밀란, 아탈란타
포트3에서 찰즈브루크, 릴
포트4에서 슈투르가르트, 브레스트

를 상대합니다.


그렇게 모두 8경기씩 치루고 통합 순위를 매겨



1732753788_GdbGCO3XMAAtwEQ.jpg


1위부터 8위까지는 챔스 16강에 진출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9위부터 16위까지에서 한팀과 17위부터 24위까지의 한팀씩 서로 묶어 홈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벌여 승리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25위부터 36위까지는 탈락하며 이후 16강은 기존 챔스 16강과 똑같이 진행됩니다.

단 기존 챔스 16강은 8강 4강 다 계속 추첨을 했지만 지금 16강은 월드컵 처럼 한번 다 정하고 그대로 끝까지 갑니다.




이 방식대로 했을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은

1포트 팀이 딱히 의미가 없다라는 겁니다.

예전 챔스 방식에서 1포트 팀은 2포트, 3포트, 4포트 팀과 묶여 다른 1포트 강팀들과 상대하지 않는 메리트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식은 1포트도 다 똑같이 1포트 팀 2팀을 상대합니다.

그냥 사실상 모든 포트 팀이 다 똑같이 1포트, 2포트, 3포트, 4포트 에서 2팀씩 상대합니다.

그냥 모두가 다 동일한 조건에서 대회를 치루는건데 이게 과연 맞나 싶네요.

또 예전 챔스도 운빨이긴 했지만 그래도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에서 한팀씩 해서 적절히 밸런스를 맞췄는데

지금 방식은 대진운에 따른 운빨차이가 훨씬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막말로 더럽게 운나쁘면 포트1, 2, 3, 4에서 가장 강한 8팀을 만날수 도 있는건데 포트1 팀도 운나쁘면 바로 고꾸라질수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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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24/11/29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순위표만 봐도 이미 흥미가 떨어집니다. 그냥 어디 리그 순위표 같고 자세히 살펴보지 않게 되고 그러네요.
예전 방식은 어딜 이겨야 하는지 어디가 핫한지 쉽게 알 수 있었고 A조 보고 나면 B조 궁금해지고 그랬는데, 이건 뭐 위에 좀 훑고 그런갑다 하게 됩니다.
24/11/30 00:01
수정 아이콘
매우 별로에요....
24/11/30 00:16
수정 아이콘
경기수(돈)에 매인 졸속행정의 결과물로 보입니다. 재미없어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30 00:27
수정 아이콘
너무 직관성이 떨어지고, 왜 제 눈 앞에서 경기하고 있는 두 팀이 경기하고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무도사
24/11/30 00:32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 방식 변경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이거였죠 - 변수를 많이 만들고 싶다
유로 참가국수 증대, 네이션스리그, 유럽대항전 조별리그 변동 등 최근 UEFA 정책들의 공통적인 테마가
중하위권 팀(국가)들 팬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확대라고 생각합니다
강팀들이 가지고 있었던 어드밴티지를 줄이는 방식으로 이변을 만들어서 중하위권 팀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취지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빨이 너무 크게 작용하고 경기수가 늘어난다는 점이 있겠죠
각 팀들 입장에서도 기존에 3팀만 분석하고 준비하면 됐었는데 이제는 8팀을 대비해야 합니다
여러가지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마다 증류소
24/11/30 00:36
수정 아이콘
빅매치 자주 나오라고 의도적으로 만든거죠
24/11/30 00: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파리같은 팀은 같은리그 피하는게 의미없다보니 빅매치만 만날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지로나 아스날 PSV ATM 뮌헨 잘츠부르크 맨시티 슈투트가르트라는 헬대진을 만났죠
24/11/30 00:4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스위스 라운드를 하지
김승남
24/11/30 01:07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 순위표보면서 당연히 스위스라운드겠구나 싶었는데 아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뭔가 싶습니다
이른취침
24/11/30 01:11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과 함께 돌아가는 챔스면 빠르게 승수 쌓고 본선 올라가는 팀이 확실히 이득인데
왜 이 좋은 방식을 안할까 싶긴 하네요.
뭐 인기 팀의 경기 수가 줄어들까봐 그러는 것 같긴 합니다만...
코마다 증류소
24/11/30 01:16
수정 아이콘
미리 일정이 안나오면 구단들이 이동하는 것도 힘들어지고 원정팬들이 일정잡기가 빡세져서 현지에서 반발이 심할겁니다
김승남
24/11/30 01:22
수정 아이콘
그런 문제가 있긴하네요;
그냥 몇 등과 몇 등이 붙는 경기 날짜를 미리 지정해두고 경기장은 상위 팀의 홈으로 한다 등과 같은 방법도 고민을 하먄 될거 같기도 하지만요..
스웨트
+ 24/11/30 03:33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올해 토너먼트는 뭔가 재미가 없더라구요 
룰이 뭔가 개인적으로 별로임.. 이유는 설명할수 없는데 그냥 안와닿음..

예전에는 한경기 한경기 같은 조 경기 비교하고 비겼네 어쩌네 바로바로 올라갈수 있네 없네 했는데
지금은 그냥 리그보듯이 후반가봐야 뭐 알겠지 하고 별 긴장감도 안듬
1등한다고 뭐 해봐야 16강이고 그냥 강등만 면하면 되지 이런느낌이라서리..
가스트락스
+ 24/11/30 05:01
수정 아이콘
조추첨부터가 끔찍하더군요
뭔 호날두는 버튼을 얼마나 누르는
피해망상
+ 24/11/30 06:53
수정 아이콘
뭐랄까 조별리그를 하면서 얻을수있는 스토리를 일부 희생할거면 긴장감이라도 높여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기분이에요.
전기쥐
+ 24/11/30 08:11
수정 아이콘
운의 요소가 엄청 크게 작용하겠네요 저 방식은
메카즈하
+ 24/11/30 09:38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의 또 다른 버전이죠 선수들만 죽어나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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