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02 16:12
그냥 양의지가 다음 영구결번 이고 현재 선수단 다른 선수들은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위 저 급이라는게 이런 외부에서만 논의되는게 아니라 구단 내부에서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아무래도 임팩트(임팩트도 보통이 아니라 꽤나 큰) 와 꾸준함을 동시에 가져야 보통 되는 선인거 같아요.
25/02/02 16:36
정수빈이 영결이면 김재호부터 달아야되는거 아닌가요 크크
김선빈 2천안타 +@ 찍으면 달수도 있을법하긴 한데 영결 컷 높은 기아라 어케 될지 모르기도 하구요 그냥 크보 전체로 봤을땐 다음 영결이야.. 최정이죠
25/02/02 16:37
둘다 말도안되죠 다른팀들 영구결번급들 보면 말이안됨
아무리 시대가 지나서 이제는 엠엘비 명전 컷도 내려가는 시대지만 저건 너무 낮음 물론 팀에서 고마워서 팬들이 사랑해서 한다고하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듯
25/02/02 17:58
누적이 줄어든걸 이야기 한거긴하죠
시대가변해서 누적을 쌓을 수없는 환경이니까 바뀌는걸말한거죠 명전급이 내려간건아니라고 생각하고 제가 용어를 확실히 잘몰라서 헷갈려서 라고 생각해주세요 컷보다는 누적이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하는시대다 뭐 이정도 느낌이네요
25/02/02 16:41
크보 전체로 보면 오승환이 제일 빠를것 같고
그다음이 1~2년간은 안보여요. 최정, 양의지, 류현진, 김광현 등 아직 잘해서… 강민호는 삼성 우승 2번정도 시켜주면 모를까 정수빈, 김선빈은 구단 최고의 예우가 은퇴식이 아닐까 싶어요
25/02/02 16:42
좀 근처라도 간 다음에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해당 팀의 팬은 아니지만, 저 정도에서 영구 결번을 해주는 팀이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25/02/02 17:26
그거는 아니긴 하죠. MLB에서도 푸홀스가 천사네 갔다가 돌아와서 영결되기도 했고.. 몸담았던 기간 동안 팀에 헌신하고 유의미한 족적을 냈다면 옮겼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5/02/02 16:55
김선빈은 좀 그렇죠
일단 양현종부터 챙기고 나서 봐야할테고 야수로 봐도 못챙긴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서요 정수빈은 그냥 총재님 픽으로 유명하다 수준입죠
25/02/02 17:31
양현종이야 확정이라 생각하고요.
김선빈이 정말로 2천안타 친 다음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의 기준이 높기는한데, 김선빈이 2천안타 달성할 정도가 되면 타이거즈 선수였던 기간이 타이거즈 구단주가 해태였던 기간보다 길어질 겁니다. 최다안타만이 아니라 다른 누적지표들도 더 쌓일거고요. 그 정도면 영구결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현재 WAR 9위인데, 3년정도 더 활약한다면 7위까지는 올릴 수 있다고 보고요. 1~6위는 선동열, 양현종, 이종범, 장성호, 이강철, 홍현우인데, 장성호, 이강철, 홍현우가 못 받았지만 준다해도 이상할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선동열, 이종범은 영구결번이고, 양현종은 유력하고, 장성호, 이강철, 홍현우는 어찌됐건 다른 팀 경험이 있기는 하니까요. 그렇다고 가능하다는 거지 줘야한다 뭐 그런 건 아니고요. 말도 안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면 줄 수 있는 정도라 생각해요.
25/02/02 17:58
저는 명전과 영결을 이렇게 나누면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명전 - 다들 아시는 리그를 씹어먹은 수준의 선수. 전체 소속팀 분포는 관계없음 영결 - 명전급이거나 명전급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명전에 명함을 내민 수준은 가야 되는 수준 +원클럽맨 or 명전에 명함 내밀 수준의 이력을 한 팀에서 충분히(한 70% 이상?) 쌓은 선수. 정수빈은 영결 택도 없고, 김선빈은 진짜 많이 쌓아야 영결이 간신히 가능할 것 같은데, 기아가 또 이쪽으로 문턱이 높아서 모르겠습니다.
25/02/02 18:11
두 선수 모두 팀내 누적기록은 뛰어나지만, 리그의 지배자라고 불리던 시기가 없어서 논란이 되는 느낌이긴 하네요.
영결은 아니고 메이저리그 명전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벌렌더와 무시나의 케이스가 떠오릅니다. 현재 시점에서 둘 다 정말 똑같은 수준의 war을 기록 중입니다만, 벌렌더는 지금 은퇴해도 명전 첫턴 확정이라는 말이 나오는 반면 무시나는 명전 첫턴 20% 득표율에 6수 해서 명전 들어갔었죠. 차이는 리그의 지배자였던 시기가 있었는지 여부라고 보는데, 이런 걸 보면 소위 임팩트라는 요소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25/02/02 22:27
사실 서구권 스포츠야말로 임팩트를 커리어나 스탯보다 중요시하는데 이상하게 국내에선 메이저리그는 커리어를 주로 본다는 이야기가 유행한 적 있었죠.
루 휘태커, 앨런 트래멀 등 war은 상당한데 투표로 광탈하고 전문가들이 재평가해주는 베테랑 위원회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구제 못 된 케이스는 정말 많은 반면 war로는 전자의 절반도 못 찍었지만 홈런왕 임팩트가 있던 로저 매리스는 40%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답 나옵니다.
+ 25/02/03 14:30
꼭 스포츠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지나치게 정량화를 통한 우열 가리기에 집착한다는 느낌이 있긴 하죠. 스탯 맹신론에 가까운 입장들도 그렇고... 물론 서구권 역시 정량화된 스탯을 다소 과소평가하고 임팩트도르에 몰입을 너무 많이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국내 여론도 균형보다는 좀 더 과하게 넘어간 느낌이랄까.
25/02/02 18:22
일단 2000안타부터 치고
(아니면 500홈런) 영결인지 아닌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최동원 이후 구단별 영결을 받은 선수들 보면 이종범, 박경완, 이병규, 이승엽, 김태균, 박용택, 이대호입니다. 10개 구단 팬 누가 봐도 영결급입니다.
25/02/02 18:46
크보 영결 컷이 전반적으로 너무 높다고 봐서, 일정 수준 이상 마일스톤(2000안타라든지) 찍은 원클럽맨 선수면 영결 줘도 된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25/02/02 19:08
영구결번은 명예의 전당이랑 좀 다른 느낌이긴 하죠. 정수빈 김선빈이 비율로는 많이 딸리기는 해도, 원클럽맨으로 그 정도 누적을 꾸준히 쌓으면서 충성도를 보였다면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선빈은 심지어 로컬 보이이기도 하구요. 다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팬 서비스와 앞으로 그 정도 선수가 기준이 된다면 번호가 많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는 거 정도네요.
25/02/02 19:14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크보의 영구결번 컷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크보가 꼭 MLB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팬들의 눈높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조정되는 거면 모르겠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정수빈 김선빈의 영구결번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25/02/02 19:58
두산팬들도 정수빈 영결의 영자도 생각못했을건데 이건 좀 신선하네요. 아무리 영결컷이 낮아져도 안될것같은...차라리 위에 언급된 양의지면 모를까. 원클럽맨에 의미부여를 한다면 정수빈 전에 안경현 장원진같은 선수부터 영결시켜야겠죠.
25/02/02 20:36
타이거즈 오랜팬으로 김성한 영결을 안해주면서 이렇게 꼬였다고 생각하는데 양현종은 확정이고 김선빈도 출장, 안타 모두 1위되면 해줘야죠
25/02/02 20:43
베어스 팬입니다.
이미 기록한 베어스 통산 최다 3루타, 득점외에도 넉넉히 2시즌이면 최다출장에 도루 안타도 다 깨겠네요. 욕심부려서 우승 한번 더하면 뭐 명전도 아니고 우리팀 영결인데 저는 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에 유난히 강했어서 더더욱이요. + 그 전에 니퍼트 김동주좀..
25/02/02 22:29
비슷한 사례로 유희관이 베어스의 좌완 통산 이닝, 승수, war 1위라고 팀을 대표하는 투수로 언급하면 정작 두산팬들이 먼저 떨떠름해 하던데요 크크
+ 25/02/03 14:27
얼마 전 우르크 104로 만장일치에 가깝게 명전에 들어간 선수도 있으니까요. 굳이 급을 따지려고 해도 종합적으로 못났다 정도로 보는게 낫지 우르크만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25/02/02 23:19
저한테 결정권이 있다면 영결감은 아니라 보지만 팀의 황금기 주전 맴버고 그 맴버중에 끝까지 팀에 남아서 은퇴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로 줄 순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까지 고려해서 영결 주려면 니퍼트부터 줬어야...
25/02/03 00:23
저런 류의 선수는 구단 차원에서 은퇴투어(혹은 성대한 은퇴식)를 해주는 정도면 적절하겠죠. 영결은 좀 명전같은 개념이 있어서 성적 임팩트가 없으면 좀 어색하긴 할것같습니다.
+ 25/02/03 14:24
오히려 은퇴투어가 더 거부감이 셀 수도 있을겁니다. 영결이야 자기네 구단 사정이지만 은퇴투어는 타 구단이 엮이는 문제니까요. 통산 최다 안타 치던 박용택도 논란이 생겼는데... 물론 그런 전례가 있었으니 후발주자들은 상황이나 여론이 더 좋을 수 있겠지만은.
25/02/03 01:23
두산팬인데 은퇴식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냥 영구결번 쉽게 안준다는게 팀 컬러라면 그 고집대로 가도 괜찮다고 봐요. 솔직히 김동주도 못받은 영결 정수빈이 받는 것도 좀 웃기기도 하구요. 막판에 팀 프런트랑 안좋았고 사생활 이슈 이런거 때문에 안준건 이해는 하는데, 크보 레전드로는 부족한 커리어의 선수를 팀 프렌차이즈에 인성좋고 사생활 깨끗하다고 주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두산 원클럽맨에 황금기를 이끌고 은퇴한 선수는 김재호도 있구요.
25/02/03 11:00
기아는 김성한을 나중이라도 영구결번 안한게 억까이긴 하죠.
MVP 2회, 골글 6회, 홈런왕 3회, 은퇴 당시 기준 통산 안타 1위...
25/02/03 11:18
정수빈이나 김선빈이나 주로 똑딱이들은 이천안타는 까야 영결 살짝이라도 비벼볼텐데 정수빈은 김선빈보다 더 성적이 아래라 힘들거고...
김선빈은 진짜 이천안타 달성하면 살짝이라도 비빌것 같네요 타이거즈 소속 안타 일위가 이종범으로 천칠백개인가로 아는데 크크크 누적으로 승부봐야죠 뭐 그리고 원클럽맨이고 그러면 양현종이야 확정이고 김선빈도 기회는 있을것 같네요
25/02/03 12:49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김선빈이 영구결번을 달성했으면 합니다. 김선빈이 군대 갔을 때 임시결번까지 하면서 김선빈 번호로 묶어뒀던 번호니까요. 그랬던 선수가 꾸준히 활약해서 영구결번되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어느정도 번호 자체에 의미를 두고 물려주는 느낌이 남아있다면 그것도 좋겠으나 몇몇 사건들로 의미가 퇴색됐으니까요.
지금 성적이 부족한 건 사실이니까, 6살 형인 최형우처럼 오래 꾸준히 활약하면 2000안타야 치겠고 이범호 말대로 2500안타도 노릴 수 있겠죠. 꾸준히 활약해서 결번되는 것도 보고 싶습니다. 찾아보니까 43년 타이거즈 역사에서 다른 사람이 쓴 건 24년이고 김선빈이 주인이었던 건 17년이던데. 이대로 김선빈의 번호로 남기는 역사도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