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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17:24
이상하리만치 영어로 만든 영화들이 평이 좋질 못해서...;;
차라리 국내에서 계속 영화를 만들면서 평가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5/03/13 17:32
내가 주도한 프로젝트가 천억 이상의 손해를 끼치는 상황의 기분이 어떨지.. 아찔하네요.
대박은 아니라도 또이또이할줄 알았더니 아직 월드 박스오피스가 5천만불밖에 안되네요..
25/03/13 17:40
지금까지의 모습은 뭔가 대규모 자본을 이끌만한 블록버스터 감독은 아닌 거 같아서 본인이 잘하는 예술영화로 또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25/03/13 17:47
손실이 날것 같긴 헌데
조금 이해가 안되는 금액이네요. 제작비가 1억1800만 달러선이고 현재 2억4000만에서 3억달러 흥행이 되면 손익 분기를 넘는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300만 들어간다고 치면 (상당히 괜찮게 잡은 겁니다.) 300억정도의 흥행 수익이고 이정도면 2천2백만 달러일 테고 미국내 흥행이 대략 5천만달러선에서 나올테고 나머지 국가에서 1억정도 나온다면 1억7천만에서 1억8천만 정도 나올테니 2억 4천만으로 잡으면 약 800억이겠고 2억 8천만정도를 손익으로 잡아야 약 1450억 정도 손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각 국가에 OTT 판매비용과 DVD, 블루레이 이익 비용을 산출할 경우 약 2,000만에서 3,000만 달러정도 나올테니 결론적으로 봤을 때 이렇게 되면 2억2천만 정도가 최종수익일 테니 약 290억에서 1,000억정도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어떻게 손익분기점을 잡는것에 따라) 물론 손실이 날것으로 예상되긴 하는데 그냥 막무가네로 1450억 손실이다는 좀 아닌것 같네요.
25/03/13 17:48
이 글은 조금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있다고 봅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60100 일단 봉준호 감독은 미키17을 통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찍었습니다. 한국 감독이 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찍은 건 최초의 기록입니다. 사실 아카데미 이후 우리가 워낙 말이 안되는 뉴스를 많이 들어서 그렇지 상상할 수 없었던 기록이죠. 다만 본문에 나온대로 첫 주 수익이 기대치에 못 미쳐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전부 회수할 지는 미지수인데, 그래도 앞으로 몇 주간 큰 경쟁작이 없어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키17이 프리미엄 포맷에서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는 부분도 있고요. 미키 17을 망작으로 결론 내리면서 봉준호는 다시 외국에서 영화 못찍겠네 라는 결론은... 나중에 그게 맞을 수도 있는데 지금 이런 말 하기에는 성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a-ha님이 우려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가끔 지나치실 때가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점이 빠르지 않나 생각되네요.
25/03/13 17:58
그런가요? 제가 본 건 며칠 전 소식이기는 해서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 나왔는데 그게 당장 뒤집히지는 않으니까요)
아 그럼 조금 지켜봐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실패한다고 해도, 다른 세계적인 감독들이 매번 성공한 작품만 찍고 그런 건 아니라서 끝을 논하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어요. 이 한 작품으로 봉준호라는 브랜드가 그렇게까지 급추락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25/03/13 18:00
한국에선 이제 나름 작품성 있는 감독들은 나왔는데 전세계 대중적 흥행시키는 감독은 없어서 그런 유명하고 대중적인 감독 한 번 보고싶네요크크크
어쨌거나 미키가 한국에서조차 기대치를 생각하면 망한거라... 많이 아쉽긴해요 천만만 들었어도 천억을 버는건데 크크크
+ 25/03/13 19:05
문화권 달라지면 쉽지않죠. 서양문화권 안에서 문화권 바뀌는것도 쉽지 않은데 동양에서 서양으로 바뀌는거면 더 어렵죠.
이안 같은 특이케이스가 있긴한데 말그대로 예외적인 경우고요.
+ 25/03/13 19:30
봉준호 필모를 보면 헐리우드와 어울릴까 싶죠. 선례도 있고. 그러다보니 대부분 머리에 물음표를 띄웠었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론 마더까지 좋고 미국 어쩌고하면서 실망스럽다가 기생충 빵 터진 느낌이라.
+ 25/03/13 19:32
(수정됨) 수작입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동양 감독은 쟈오 감독이 떠오르는데 이터널스 로튼 47퍼입니다. 미키17은 78이죠. 근데 흥행은 이터널스가 더했죠. 프랜차이즈의 힘일 수도 있고 극장관객이 최근 망한 차이기도 하겠지만... 전 워너가 과도하게 언플로 봉 감독에 대한 비토를 한다고 보여집니다. 정작 이 영화를 창고로 묵히고 계속 미루며 나쁜 소릴 퍼뜨려 영화 흥행을 망친 건 워너 본인이라 생각합니다. 봉 감독이 어떤 스타일인지도 모르고 저런 금액을 투하했나 싶기까지 합니다. 그래놓고 자기들 말 안 듣는다고 이사씩이나 되는 인간이 기대 안 한다는 언플에 개봉연기에...
+ 25/03/13 19:35
저는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이 sf랑 잘 안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영어영화 말고 나머지 작품중에서도 저는 괴물은 제일 별로였거든요. 괴물은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개봉당시가 아니라 좀 늦게 보기는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 25/03/13 20:24
해외 투자 받고 찍었을 때는 봉준호 답지 않게 캐릭터가 좀 전형적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미키17은 유보중인데 비슷한가 보군요.
+ 25/03/13 23:35
오늘 아이맥스로 관람했는데, 예상 가능한 결말과 늘어지는 전개로 아쉬웠습니다
재미와 감동 모두 어정쩡해서 주변에 추천하기는 망설여지는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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