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터틀락을 워든 광렙으로, 2경기 놀우드를 멀티를 가장한 비마의 투워 헌트 찌르기로 가볍게 잡아낸 이재박 선수.

2경기 까지 보여진 이재박선수의 페이스는 완벽 그자체였습니다.

그 반면에 강서우 선수의 컨디션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못했구요.

3:0승부가 나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3경기 투리버스에서 이재박 선수는 좁은 맵의 영향과 가고일에 끌려다니면서 워든의 광렙이 지체되고 한타싸움에서 패하며 GG를 치게되고,

4경기 로스트 템플에서그 팽팽한상황에서의 한번의 실수, 강서우 선수의 멀티지역에서 포탈 없는 7렙워든의전사,

승부는 원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5경기, 맵은 Twisted Meadows

워든을 가장한 비마 플레이는 돌아다니던 애콜라이트에 걸려버렸고, 비마 사냥을 방해하면서 투 크립트에서 가고일을 뽑아내는 강서우선수.

3렙 찌르기로 투 크립트와 홀업이 느린 것을 보고 가고일 의도를 알아내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대는 섬사냥에 멀티 까지 가져가고,

같은 자원 먹으면서 비마랑 데나의 영웅렙은 비슷한 상황, 게다가 5렙떄 헌트아처탈론을 동반한 찌르기도 락골렘의 돌과 코일노바의 다굴로 포탈을써서 피해야만 하는 상황.

그리고 3영웅 체제가 갖추어지는 언데드.

누가 봐도 이건 언데드가 서서히 승기를 잡고 이겨가는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5렙 후반의 원영웅 비마, 헌트아처 탈론을 동반한 다급한 찌르기, 갓나온 크립트로드를 왜 일점사하는지 몰랐으나, 결국 잡아내고 6렙을 만든 비마,

그리고 작렬하는 스탬피드............................

언데드 병력 전멸, 그리고 GG

해설진은 물론이고 한동안 저도 전율감에서 꺠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대박 역전 경기가 나오다니 ;;;;;;

강서우 선수는 크립트 로드의 임페일 한방이 정말 아쉬웠을겄같네요. 코일 한방이면 살 수 있었는데.......

이 경기를 CTB1기 결승전 제 5차전 이중헌 : 임효진 과 함께 대박 경기로 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