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가 아닌 워3게시판에 첫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서 기쁜 테페리군입니다. 하핫.

피지알 드나든지는 일년이 넘었는데, 그간 눈팅만으로 만족하다가 한달 전에 코지님의 워크 채널 모임 글을 보고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정말 일년간 가만히 눈팅만 하면서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가입한 후엔 한달간 글쓰기 권한이 없는게 얼마나 아쉬웠던지, 신기한 노릇이더군요 -_-;;

그런데 또 한달간 그렇게 답답해 하고는, 지난 주말에 권한이 생기고 첫 글을 쓰기까지 일주일이 걸려버렸습니다. 막상 'Write'를 누르려니까 피지알 분들의 화려한 필력이 정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으흑. 마침 휴가나온 군바리의 레벨3말림오라!!에 지난 일주일 내내 끌려다니기도 했고 말이죠. 결국은 그냥 평범한 인사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ㅡㅁㅡ;

두서없는 첫인사는 여기까지 하고, 워크 피지알 클랜에 대한 얘기를 좀 했으면 하는데요.

위에 언급한 워크 채널 모임때, 정말 번갯불에 콩구워먹듯이; 열분이 모여서 후딱 클랜을 만들었었죠. 우려했던 대로; 한달간 거의 매일 들어가면서도 클랜분들을 뵙기는 꽤나 힘들었구요. 오늘은 무슨 '당신 클랜은 폐쇄 위기입니다!!' 하는 빨간 경고까지 떠서 사람을 놀래키더군요.

저도 찾아보고 알았지만, '클랜 업킵' 이라는게 있어서 칩튼을 포함한 열명 이상의 클랜원이 최소 28일마다 한번씩은 로그인을 해야 클랜이 유지된답니다. 지금 PgR클랜에는 20일 이상 로그인이 없으신 분이 세 분...

이곳의 글과 꼬리들을 보면 잘만 모이면 훨씬 더 활발한 활동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지난달 모임은 참 즐거웠었죠 +_+ 그 옵저버를 넘어선 만담 해설진...크으! ). 일단 지금 클랜은 해체하고 op PgR 정도의 채널에서 좀 친목을 다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아마 코지님 생각도 이런쪽인 것 같은데... 관심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코지님도 어서 공지글을~ 아, 너무 부담 갖지는 마시구요 ^^;

그럼- 앞으로 워크 게시판과 클랜(또는 채널)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