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박지성을 필두(진짜 박지성이 만든 것만 5~6개는 되는 듯. 캡틴박! 제발 다음 월드컵도 뛰어줘...ㅠ.ㅠ)로 좋은 경기 펼쳤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마지막이 아쉽고 생각없이 마구 까고 싶지만 상황적으로나 이성적으론 까기 힘든 경기력이었습니다.
이동국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골결정력에는 마음 비운 지 오래이니...그저 입술만 쩝쩝 다실 뿐...-_-;
수비수들이 전반에 조금 정신차려서 어이없는 골을 먹히지만 않았더라도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잘했습니다.
져서 무척 아쉽지만 불만은 없는 화통하고 공격적인 경기였습니다.


우루과이

전반에 한 골 넣은 후에 수비적으로 해서 그렇지 객관적인 경기력으론 우리나라보다 역시 한 수 위였습니다.
한골 넣은 후에 잠그기 모드 하다가 동점 먹히기가 무섭게 우르르 치고 올라와서
점유율 관광때린 다음 10분만에 골 넣는 모습엔 할 말이 없더라고요 -_-;
솔직한 심정으론 만약 우루과이가 한 골 넣은데 만족하지 않고 마음 먹고 공격모드로 했었어도 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우루과이 4강 이상 올라가주세요 ㅠ.ㅠ/


심판진

사실 얘네한테 되게 불만이 많은데 핸드볼 반칙 넘어가준 것 때문에 깔 수가 없어요 ㅠ.ㅠ
그냥 공평하게 병맛이었습니다.



더 올라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목표인 16강 올라간 것만으로도 성공한 월드컵이었습니다.
경기력도 괜찮았고요.

우리 나라 선수들과 좋은 경기 펼쳐준 우루과이 선수들, 1시까지 맘 졸이며 응원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일본이 16강 탈락하기만을 바랄 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