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26 02:53:39
Name 눈시BBver.2
Subject [일반]  광개토 - (1) 고구려는 무너질 것인가?

유비, 관우, 자앙~비의 시대가 막 끝났을 삼국시대 말, 사마의는 요동의 공손연을 공격합니다. 그 때 고구려는 위와 화친하고 제리 손이 보낸 사신을 목 베어 보냈죠. 이 공손연 정벌에도 군사 1000명을 보내 돕습니다. 하지만 공손연이 멸망한 후 두 나라의 사이는 나빠지죠.

선공은 고구려였습니다. 242년 동천왕은 요동의 서안평을 공격했고, 이 때문에 관구검이 고구려를 공격하니 이 해가 244년입니다. 한 타 싸움에 이겨서 신나게 밀고 가다가 역습 당하고 환도성까지 잃은 굴욕을 당했죠. 유유의 활약으로 겨우 살아납니다. -_-; 이 때 유유가 죽였던 자가 현도군 태수 왕기입니다. 이후 폐허가 된 환도성을 버리고 국내성으로 도읍을 옮기니 그의 아들 중천왕 때였습니다. 중천왕의 시대에 위가 다시 쳐들어왔지만 막아내죠. 이 때 목을 벤 수가 8000명이라고 합니다.

이후 한동안 고구려는 죽어 지냅니다. 당시 중원은 진이 삼국을 통일하자마자 북쪽의 이민족들이 다수 남하하는, 오호십육국 시대가 시작됐죠.


뭐 딴 거 다 필요 없고, 저기서 전연(前燕)만 기억합시다. 이후 오랫동안 백제와 함께 고구려의 주적이 되는 선비족의 나라입니다. 뭔 고구려를 압록강 정도로만 해 놨네요. 제가 따로 그은 선을 믿지는 맙시다. 일단 동북쪽으로 너무 올렸네요. 어차피 이 시기 영토가 시시각각 변해서 표시할만한 의미도 별로 없고 -_-a 그냥 중국네 영토 너무 크게 만든 게 짜증나서.


한편 남쪽에서는 백제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역시 제가 따로 표시한 건 믿지 맙시다. 고증한 거 아닙니다. 보시다시피 뭔가 해 볼려다가 실패하고 그냥 원으로 표시했죠. 이 백제 남부의 영토가 어느 정도 되었는지는 뭐 -_-; 어려운 문제입니다. 백제는 한창 리즈시절을 보내던 중이었고, 떄문에 요서경략설의 배경을 이 시기로 잡곤 합니다. 어디까지나 백제가 제일 강성한 시기라서요. 그런데 전라도 지방도 제대로 못 먹은 상태에서 그게 가능했을지는... 결국 마한을 못 먹은 거냐 안 먹은 거냐인데... 못 먹은 거면 왜 만만한 마한을 완전 점령하지 않고 북쪽을 노렸느냐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뭐 변군들이 더 먹음직스러웠을 순 있겠습니다만. 예전에 썼듯 마한의 맹주 자리로 만족한 상황에서 북쪽을 노린 거라면 요서경략 역시 가능성이 생깁니다만... 어쨌든 안 다루겠습니다. 머리 아파요. 뭐 아래의 상황을 보면 마한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고구려를 상대하기가 더 쉬웠다는 결론도 가능할 것 같네요.

서쪽의 선비족이 세운 연, 남쪽의 백제, 이런 가운데서 동쪽에는 숙신이 북쪽에는 부여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당시까지의 고구려의 상황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그 이전의 상황을 다뤄보죠.

1. 전연과의 충돌
중천왕의 차남 서천왕 때의 고구려는 내부의 분열도 있고 해서 죽어 지냅니다. 그래도 숙신족이 쳐들어와서 격퇴하기도 했죠. 다음 대의 왕이 봉상왕인데 꽤나 막장이었다고 하네요. 292년 그는 숙신을 격파했던 숙부 달가와 동생 돌고를 죽입니다. 그런 혼란을 노렸는지 다음 해에 한창 뻗어나가던 모용외가 쳐들어오죠.

모용외, 선비족 모용섭귀의 아들로 동생에게 밀려나서 도망쳐 살다가 다시 왕으로 앉은 특이한 인물이죠. 그는 요서를 공격해 진나라의 변경을 어지럽혔고, 진나라에 패한 이후로는 동쪽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부여가 무너진 게 이 때죠. 부여의 남은 왕족들은 동으로 도망가 동부여를 세우기도 하고, 기존의 중심지도 동쪽으로 옮겨 갑니다. 이후 부여는 주도권을 잃고 무너지죠. 위의 지도에서 만주 지방의 영역까지 연나라 영토로 된 이유가 그거일 겁니다. 부여왕 의려는 자살했고, 그 아들 의라는 진나라의 도움을 받아 어쨌든 나라를 회복하죠. 진으로서도 연이 너무 크는 걸 볼 수 없었을 테니까요.

이후 모용외는 진나라에 항복하고 선비도독에 봉해집니다. 일단 한 발 물러선 거죠. 하지만 그 성깔은 여전해서 293년에 고구려를 공격할 정도까지 가게 된 겁니다.

이 때 모용외는 고구려의 수도를 바로 노렸고, 봉상왕은 신성으로 대피하던 중에 신성태수 고노자의 도움을 받아 막아냅니다. 3년 후에 다시 쳐들어오는데 서천왕의 능까지 파헤쳐질 뻔 하다가 무덤에서 풍악이 울리고 인부가 병들어 죽자 물러났다고 하죠. 고구려가 반격해서 막아낸 게 전설로 된 거라는 설이 있군요.

2. 미천왕
봉상왕의 뒤를 이은 건 죽은 돌고의 아들 고을불, 미천왕입니다. 겨우 살아나서 머슴과 소금장수를 하며 고생하다가 왕이 됐죠. 거 참 -_-; 쫓겨난 봉상왕은 자살합니다. 고구려의 리즈 시절이 밝아 오는 거죠. 300년의 일입니다.

이 때부터 고구려는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합니다. 그는 요동군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사방을 정벌, 313년에 낙랑군, 14년에 대방군, 15년에 현도군까지 공략하죠. 이어 우문선비, 단선비와 함께 모용선비를 협공해 분할하려고 합니다만... 수도까지 공격한 상태에서 모용외의 계략에 당하죠. -_-; 요동을 먹으려는 1차 시도가 좌절된 겁니다. 피해가 꽤 컸는지 이후에는 모용씨와 싸우지 못 했죠.

이후 모용외의 셋째 아들 모용황이 모용부의 대인이 됩니다. 여기서도 형과 동생들과의 싸움이 벌어져 고생하는데 참 잘도 이겨냈죠. -_-; 337년에 이르자 중국의 혼란은 더해졌고, 진은 남쪽으로 도망쳐 동진이 됩니다. 북방 이민족의 침공은 계속됐고, 이 때에 이르러 하북의 많은 인구들이 강남으로 이주해서 강남이 성장해 가죠. 모용황은 이에 동진과의 관계를 끊고 스스로를 연왕이라 칭합니다. 전연의 탄생이죠. 그는 진의 혼란 속에서 유민들을 받아들이며 성장해 갔습니다.

한편 남쪽에서는 근초고왕이 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구려의 앞날에 마가 끼기 시작했죠.

3. 고국원왕
미천왕의 뒤를 이은 고사유. 그는 전연을 견제하기 위해 동진과도 외교하고 전연에서 반란을 일으킨 자들도 받아들이며 맞서려고 했죠. 하지만 그 때문에 어그로를 끌었고, 모용황은 고구려를 찌릅니다. 339년 1차 침공에 고국원왕은 동맹을 청합니다. 사실상 항복 선언이죠. 하지만 342년 모용황은 다시 공격해 옵니다.. 수도는 또 털리고 -_-; 미천왕의 능도 털리고... 왕비와 태후도 붙잡히고........... 겨우 신하의 예를 갖추고 나서야 미천왕의 시신을 돌려받을 수 있었으며 평양 쪽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이후에도 전연은 계속 공격했고 계속 당했죠.

다행히 전연은 서쪽에서 온 저족의 나라 전진에 털리고, 370년에 멸망합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건지 고구려에 너무 신경 쓴 건지 -_-a 겨우 고구려는 한 숨 돌립니다. 그 동안 얻은 피해를 남쪽에서 좀 뜯어먹으면서 보충하려고 했는지 369년에 직접 2만 명을 거느리고 남진하는데... 마침 백제의 왕이 누군고 하니...

근초고왕이었죠. -_-;

그 아들 근구수왕은 고구려군에 큰 피해를 입히고 오히려 백제의 영역을 늘립니다. (...) 371년 고국원왕은 다시 공격해 가지만 이번엔 근초고왕이 직접 와서 또 대패 (...) 그 기세를 타고 백제군은 평양성까지 공격해 오죠. 그 전투에서 화살을 맞고 전사하니 고구려의 앞에는 암흑만이 있을 뿐...

369년의 공격 때는 근초고왕이 마한을 치러 갔을 틈을 노린 거였으니, 정말 그의 입장에서 마한 완전 점령보다는 고구려를 치는 게 더 쉬웠을 것 같기도 합니다. (...)

4. 소수림왕
그렇게 강대국의 영광은커녕 전연과 백제에 삥 뜯기는 불쌍한 존재로 남는가 했는데, 다행히 그 다음 왕이 고구부, 소수림왕이었죠. 전연에 인질로 잡혀가 있기도 했던 그는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고구려를 다시 끌어올립니다. 다행히 전연은 망했고, 근초고왕을 이은 근구수왕의 공격을 무사히 막아냅니다. 뭐 고구려 기록에는 막아냈다 하고 백제 기록에는 백제가 이겼다 하니 -_-a 일진일퇴 정도였을까요? 어쨌든 수월히 고구려를 뜯어먹을 줄 알았던 백제의 맹공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의가 있죠.

고구려에서는 그가 있을 떄, 백제에서는 근구수왕의 아들 침류왕 때 불교가 들어옵니다. 비슷한 시간대죠. 태학을 설립하고 율령을 반포하며 고구려의 기틀을 잡아갑니다. 동명성왕이 나라를 만들었고 태조왕이 기틀을 잡았다면, 소수림왕은 확실히 국가체계를 만든 것이죠. 그 어려울 때요.

5. 고국양왕
소수림왕이 다시 일으킨 나라, 그 동생 고국양왕은 그 나라를 확실히 일으켜 세웁니다. 전연이 멸망하고 백제가 잠시 주춤한 상황에서 뺏긴 땅을 다시 찾으려 한 거죠. 근데 백제는 여전히 무섭고 -_-; 일단 요동, 현도군을 다시 공격합니다. 헌데... 하필 이 대 후연이 세워지고 있었으니... 점령한 요동은 후연의 왕 모용수의 형 모용농에게 뺏겼고, 백제의 진사왕은 또 공격해 와서 도곤성을 뺏깁니다.

연-고구려-백제에 이르는 요동부터 한반도까지 이르는 전쟁의 2라운드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고국원왕 때까지 몰락할 줄 알았던 고구려는 소수림왕과 고국양왕을 통해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후연과 백제의 맹공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죠.

이 단편(!)의 주인공의 큰아버지와 아버지 소수림왕과 고국양왕은 이 아들놈을 띄우느라 왠만한 매체에서 안 나오거나 참 찌질하게 나옵니다. 기분 나쁘죠. -_-; 혼자 다 했다는 식으로 영웅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가본데... 역사가 어찌 혼자 다 되겠습니까. 이 둘이 없었으면 그 아들도 없었죠. 그런데 이 고국양왕의 공은 거의 그 아들이 가져가죠.

고국양왕의 말에 신라가 실성을 인질로 보내며 백제에 대항해 고구려에 기대기 시작합니다. 따지고보면 고구려가 신라를 복속하게 된 시작이라 할 만한데, 이게 고국양왕 때인지 그 아들 때인지가 논란이죠. 그가 죽고 아들이 왕위에 오른 때가 기록마다 다르거든요. 삼국사기에서는 실성이 이 때 고구려에 왔다고 했는데 동사강목에서는 그 아들 때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의 비석에 즉위년이 삼국사기보다 1년 앞선 걸로 돼 있어서 더 혼란이 되죠. 뭐 이 얘기는 집어 두고...

이렇게 판은 갖추어졌습니다. 고구려는 압록강의 깡패국가를 넘어서 요동과 평양을 차지하기 위해 몸을 부풀렸고, 하필 떠오르는 강자 전연과 백제에 당할 만큼 당했습니다. 고구려는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소수림왕 때부터 시작된 재기로 동북아의 강자로 떠오를 것인가.

고구려에게 시련과 발전의 가능성을 주었던 4세기가 가고 있었습니다. 391년, 고국양왕의 아들 고담덕은 불과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릅니다. 다가오는 5세기는 고구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한국사 최고의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
사극들에서 사진 뽑아오는 거 좋아하는데 여기선 안 쓰렵니다. 삼국시대 다룬 사극 중에 맘에 드는 게 없으니 -_-; 나머지 찾아 볼만한 그림도 다 환빠 쪽에서 만든 거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e ne sais quoi
11/11/26 03:06
수정 아이콘
흐흐흐 잘 읽었습니다. 휴일에 맘 편하게 집에서 읽으니 더 기분 좋네요.
11/11/26 03:14
수정 아이콘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 이야기군요
중국에서 우리역사 군주중 유일하게 '태왕'이라고 칭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광개토대왕' 아니면 민족주의적 입장에서는 '광개토대제'라고 부르는데
저는 '광개토태왕' 이라고 부르는게 옳지않나 싶네요
피와땀
11/11/26 03:22
수정 아이콘
항상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눈시비비님은 글을 너무 감칠맛나게 쓰십니다. 제가 문학쪽으로 소양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딱 제스타일입니다. 크크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이상한가역반응
11/11/26 06:56
수정 아이콘
지금 방영중인 드라마보다 눈시BB님 글을 기다려야겠어요.
워낙 막장드라마라서...

역사이야기를 계속 올려주시니 참 좋네요.
지금부터끝까지
11/11/26 07:26
수정 아이콘
저의 쓸데 없는 '민족주의 자긍심' 을 가장 충족시켜 주는 고구려의 대한 글이군요......그리고 저같은 범인들의 우리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아주 좋은 도구로 이용이 되는 담덕의 이야기가 시작되는군요....우리나라의 왕들 중 '대왕'이란 칭호를 부여받은 유이한 왕인데......광개토대왕이 대단한 왕이었다는 것은 저도 무조건 인정합니다만...사실 이상으로 신격화 된 부분도 적지 않기에 최대한 저의 '민족적인 자긍심'을 아끼면서 바라보려 하곤 합니다.다음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눈시님의 글이 사람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대개 역사에 대한 글은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역사라는 녀석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진중함 때문에 '고리타분'한 글이 될 여지가 높은 법인데...눈시님이 글은 '역사'를 소재로 하고 있으면서도 그 글은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에 기반을 둔 맛깔스런 인터넷용어의 사용이 주된 이유가 아닌 가 싶습니다.
여기서 잠시 저의 ' 미당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를 모티브 삼아 눈시님을 찬양해봅니다.
'한 편의 역사글을 뱉어내기 위해
밤부터 그 전 글의 BGM은
그렇게도 울었나보다."
너무 멀리갔나.........-_-;
chowizard
11/11/26 09:13
수정 아이콘
삼국사기와 광개토대왕비가 즉위년이 1년 차이가 나는 건 그닥 논란이 될 게 없습니다. 월년제(즉위한 해 다음 해를 재위 1년으로 침)로 기록을 했냐, 당년제(즉위한 그 해를 재위 1년으로 침)로 기록을 했냐 차이 밖에 없거든요.
용호동갈매기
11/11/26 12:01
수정 아이콘
역시나 잼있게 잘읽었습니다 앞으로가 흥미진진해지겠네요..
2초의똥꾸멍
11/11/26 13:37
수정 아이콘
눈시BB님 글 기다리는 맛이 참 쏠쏠합니다.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고구려 글이군요.
11/11/26 14:05
수정 아이콘
역시, 역사이야기든 뭐든간에 조금이라도 아는 이야기가 나와야 재밌어요... --;;;;

근데 전 막상 왕에 오르기까지를 조금이나마 알지 왕에 오른 후에는 잘 몰라서, 앞으로는 재미가 없어질지도.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614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0987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3627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5333 3
101787 [일반]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 엔화 [34] 及時雨2250 24/06/28 2250 0
101786 [일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주식 사기범 이희진 근황 [22] GOAT2951 24/06/28 2951 0
101785 [일반] 已(이미 이)에서 파생된 한자들 - 써 이, 별 태/나 이 등 [7] 계층방정1307 24/06/28 1307 4
101784 [정치] 김진표 전 국회의장 "尹,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 [101] 빼사스12354 24/06/27 12354 0
101783 [일반] <핸섬가이즈> - 오묘하고 맛깔나는 (호불호는 갈릴) B급의 맛.(노스포) [16] aDayInTheLife3293 24/06/27 3293 3
101782 [일반] 물고기 입속에서 발견된 쥐며느리? [19] 식별6579 24/06/27 6579 10
101781 [정치] 美 6개 경합주 유권자 "민주주의 위협 대처, 트럼프 > 바이든" [28] 베라히6075 24/06/27 6075 0
101780 [정치] 최근 핫한 동탄경찰서의 유죄추정 수사 [431] wonang13500 24/06/26 13500 0
101779 [일반] 육아 1년, 힘든 점과 좋은 점 [58] 소이밀크러버3900 24/06/27 3900 36
101778 [일반]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포유, 전편 보신분은 스포무) [9] 헝그르르3412 24/06/27 3412 0
101777 [정치] [서평]《대통령과 한미동맹》 - 자율성은 동맹과 상충하지 않는다 [20] 계층방정3048 24/06/27 3048 0
101776 [일반] [추천사] 핸섬가이즈, 썩시딩 유 '시실리2km' [37] v.Serum4465 24/06/27 4465 6
101774 [정치] 저한테 미친여자라 그랬죠? [49] 어강됴리10580 24/06/26 10580 0
101773 [일반] 인터넷 가입 피싱 사기 전화 이야기 [24] 류지나4016 24/06/26 4016 1
101771 [일반] 병원 에피소드(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16] 두부두부5215 24/06/26 5215 19
101770 [일반] 우리는 왜 '오너'의 경영권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99] 사람되고싶다8807 24/06/26 8807 49
101769 [일반] 삼국지 장각은 거대한 음모의 희생자였을까? [4] 식별3204 24/06/26 3204 10
101768 [일반] <테이크 쉘터> - 증폭하다 끝끝내 삼켜버릴 불안.(스포) [4] aDayInTheLife2910 24/06/25 2910 1
101767 [일반] 문화와 경제의 동반론 [13] 번개맞은씨앗4708 24/06/25 470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