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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31 14:37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려면 그만큼 저녁에 일찍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전과는 다른 생활패턴이라 그 이전의 패턴에 익숙해진 신체가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몇 번 하시다가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간의 여유가 가져다주는 이점은 머리로 이해하고 있을지라도요. 아침형인간을 유행시킨 사이쇼 히로시의 아침형인간이라는 책을 읽으시면 이에 관해 더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의 경우 저녁형인간이 창의적인 업무에 더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글쓴분의 선택이라는 것이구요. 이런 경우는 먼저 해보고 스스로 변화에 대한 판단을 내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03/31 14:38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한다면 모를까
커피 한잔 할 정도의 시간을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뭔가 목적이 있지 않는 이상 생활 패턴을 단기간에 바꾸고 이점을 찾기는 힘들 것 같아요. 출근 시간에 변화가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게 아니라면, 학원 운동 등 목적을 만들어서 하시는게 좋겠네요.
13/03/31 14:46
예. 근데 영화나 이런 데 보면 커피랑 토스트 같은 거 먹고 신문도 읽고 그러잖아요. 이것들은 왜 그러나 싶어서요. 아니 왜 그러는지는 알거 같은데 그만큼의 효용이 있을까 경험자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13/03/31 14:49
흐음 저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뭘 먹으면 바로 X으로 변환되는 몸을 가지고 있어서 의도적으로 아침식사를 피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의 효용이 수면량을 줄일 정도라고는 글쎄요.. 일찍 일어나고자 하시면 일찍 주무셔야죠. 그래도 확실히 시간 딱맞춰 일어나는 것보단 10~20분 여유를 두고 준비하고 나가면 좋긴 합니다. 근데 그런 게 좋아보이시나요? 비꼬는게 아니라 어떤 점이 좋아보이시는지.. 저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아서요.
13/03/31 15:34
저는 새벽에 일어나는게 느낌이 좋습니다.
4시 반~ 5시 반 사이에만 기상하더라도 고요하고 마음이 편안한 시간이죠.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찍 일어나서 굳이 뭘 꼭 한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그 자체가 기분이 좋으면 하는것이지요.
13/03/31 20:43
"침대에 최대한 있으려고"하신다 그러셨는데, 이 부분이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겠네요.
우선, 푹~ 주무시다가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될 만한 마지노선에 알람 맞춰서 딱 일어나서 준비하고 정신은 개운한 상태로 출근... 뭐 이러시면 커피 한 잔 마시려고 굳이 일찍 일어나실 필요 없어보이고요. 그게 아니라, 마지노선(더 늦으면 지각) 좀 전에 잠은 깨지만, 침대에 더 있고 싶어서 밍기적 거리다가 일어나고, 그래도 정신은 몽롱~한 상태로 출근... 이러시다면 그 마지노선에서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셔서 물어보신 것처럼 커피도 한 잔 하시고, 준비도 여유롭게 하시고 그런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몇 일 정도 평소보다 15분~30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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