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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23 01:56:38
Name Ace of Base
Subject 로템 12시 저그 드랍쉽 공략기
안녕 하세요~
웨스트 theAceofBase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 쓸건 로템 12시저그 공략인데요.....
평범한 초반 드랍쉽을 그냥 좀 변형해서 사용하는 건데요...
그다지 중요한 전략은 아니지만 제가 재미있게 쓰는 빌드라서
한번 써 봅니다.^^


로템 12시 저그는 보통이 3해처리를 가져갑니다.
입구 아래 성큰방어용 해처리가 먼저 지어지구요...
두번째가 바로 안마당 멀티...

이것의 장점은 성큰 방어후에 물량이겠죠.
아무튼 12시 2시 저그 걸리면 까다로워집니다.

그래도 6시와 8시 관계보다는 덜 까다롭지만 ㅡ.ㅡ'

잡담은 그만하고..
일단 저그가 3해처리를 가게되면 테크가 늦어집니다.
초반 정찰 scv가 한번 훑어보고.... 저그 본진에 가스러쉬를 합니다.
그러면 저그는 가스 채취하는데 늦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두번째 해처리를 안마당이 아닌 입구 해처리를 함으로써...
가스 캘 곳이 없어진다는 것이죠..... 안마당 해처리가
완성 되기 전까지는요..
.
가스가 늦어진다는건 테크가 늦어짐을 말하지만 좀 생각이 깊은 저그유저는
저글링 발업을 포기하고 레어를 먼저 올릴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 까지 자신은 투배럭스+가스+팩토리+아카+스타포트로 이어지는
드랍쉽을 빨리 뽑아냅니다...
드랍쉽 나오기전에 테란은
마린 파벳 합쳐 1부대.....메딕 3정도 나오는데.....
스팀팩 업까지 완료되있을것입니다.

이것으로 일단 푸쉬를 갑니다... 저그 입구까지 가서 일단 스캔뿌려주고...
성큰 많으면 그냥 압박만 해주세요..
'나는 드랍을 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가질수 있게 모션만 취하세요.

이때 마린부대가 저그 입구에 도착할 즈음에 드랍쉽이 생산되어있을겁니다.
이 드랍쉽을 마린이 걸어갔던 길을 따라 갑니다.(오버로드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

그리고 8기를 드랍쉽에 태우고 남은 마린 메딕은 성큰 앞에 배치함으로써
변화 없음을 보여줍니다.
드랍쉽이 본진으로 직행하기전 일단 스캔을 드랍쉽 바로 앞 방향에 뿌려줍니다.
오버로드가 있으면 없는 곳으로 우회 하시던가...스캔 없이 가다가 그냥 오버로드에게
들켰다면 그냥 드랍쉽을 저그 미네랄 채취있는데까지 가버리세요...

(들키지 않았다면 3센티 드랍으로 8기와 남은 병력 모두 태워서 한번에 쓸어야합니다.)

드론 근처에 8기 병력을 모두 내리면 드랍쉽을 재빨리 저그 입구쪽으로 가셔서
남아있는 유닛을 다시 드랍쉽에 태우세요...
그 드랍쉽은 왼쪽으로 돌아서 다시 모르게 해서 저그 안마당 멀티에 내립니다.
멀티 어택을 당하는 유저라면 양쪽 방어란 정말 어려운것입니다.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라는 음성이 들려도 본진이 당하는줄만 알죠.)

병력 분산함으로써 스팀을 잘쓸수 있게 사전에 부대지정 잊지 마시구요.

이경우 저그가 럴커면 바로 gg를 얻어낼수 있지만
상대가 뮤탈이면 타이밍 싸움입니다.....

뮤탈이 모이기전에 많은 피해를 준다면 대 성공이죠...



1. 입구 2해처리 확인후 가스러쉬.
2. 투배럭-가스-팩토-아카-스타-> 드랍쉽
3. 마린부대 저그 입구 푸쉬 (드랍쉽 생산완료)
4. 오버로드를 피해 마린 부대에서 8기를 먼저 드랍쉽을 태움
5. 드랍쉽 방향에 일단 스캔 한번..
  a. 오버로드가 사방에 없다면 3센티 드랍
  b. 오버로드가 드랍쉽 경로마다 있다면 바로 본진으로 직행
     -> 본진에 8기 떨구고 드랍쉽이 다시 마린 부대쪽으로 돌아와서 잔여 마린 태움
     ->-> 우회해서 안마당 멀티에 낙하... ( 총 2군데 드랍)
6. 저그가 뮤탈로해서 막아낸다면 본진 3배럭스 베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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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이
03/09/23 09:52
수정 아이콘
많이 이용되는 전략이네요. 서지훈선수가 온게임넷 결승에서 기요틴이라는 맵에서 보여준거랑 비슷하다고 생각 되네요. 그땐 드랍쉽 2기로 끝장
낼라고 했죠. 아쉽게 지긴했지만.. 여튼 좋은 전략이네요.
sad_tears
03/09/23 18:58
수정 아이콘
저도 상대가 12시일때 이런 빌드 종종 사용합니다.
아니 굳이 12시가 아니라도... 마메 입구 농성 갔다가 탱크보다 베슬테크부터 타놓아야 정신적 안정(?)이 들기에 그전에 드랍쉽으로 공짜겜 할려는 생각으로 이런 걸 사용하곤 하죠...

보통 드랍쉽이 계단 드랍을 성공하고 마메가 다 올라갔을경우. 러커 테크를 탔다면 소수 러커가 생산되있고, 저그가 테란의 빠른 테크를 눈치 챘다면 본진 성큰도 하나쯤있죠...

마메 한부대만 되어도 성큰 하나 러커 소수 쯤은 컨트롤로 극복이 가능하니까. 괜찮은데...(이길 가능성 엄청 높아짐)

AceofBase님의 말처럼 뮤탈 테크라면. 마메로 할수있는 성과는 저그본진에서 도망가는 드론 약간잡는거랑 스포닝,히드라덴,스파이어 중 건물 하나깨고 뮤링에 전멸되곤 하죠...

전 그런 경우엔 좀더 욕심내면서 한번 더 모으다가 뮤탈 게릴라~(뮤탈수많아져서 마린이랑 마짱 뜰정도 되면 순간 암울해짐!)에 그리고 후속 뮤링에 당하는 수가 있죠...

계단 드랍 한번 실패하면... 조신하게 안마당먹고 업글이나 하면서 병력이나 모아야 합니다.
김종민
03/09/23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자주쓰는전략인데... 기습적으로 사용해주면 나름대로 쓸만한전략이에요
이은규
03/09/24 03:20
수정 아이콘
삼해처리 저그 상대로 쓸만한 전술이죠^^
노가다드랍.. 다른전술로는 불꽃마린 타이밍도 있겠네요.
03/09/24 10:06
수정 아이콘
12시2시관계에서 3해처리가는 저그가 몇이나 있을까요..--;
La_Storia
03/09/24 13:17
수정 아이콘
12시2시에서 3해처리가는 저그를 보시면
테크타고 뭐하고 할것없이 그냥 치즈러쉬하세요-_- 마린 6-7기 타이밍에 치즈러쉬하면 G-_-G 입니다
03/09/24 14:03
수정 아이콘
12시 2시는 2시 탱크 포격의 압박으로 언덕 해치를 많이 하고 패스트 테크를 많이 가는 추세;;;;;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면서 레어 유닛 나올때 쯤에 앞마당 하는 수밖에;;
라그나뢰크
03/09/24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종종쓰는 빌드인데요..정말 이빌드가 타이밍 싸움이죠. 저그가 러커체제로 가더라도 드랍딱 떨어지는 타이밍에 러커가 나오거나 나와있는 타이밍이죠. 초반 가스 러쉬로 시간을 약간 벌어준다는게 중요한것 같은데요..이전략에 정말 무서운건 저그가 빈집들어오는거죠..사실 저그 빈집들어오면 난감합니다..저그 본진포기하고 성큰박아놓은 헤처리에서 농성하면서 테란 본진 쓸어버리면..짜증만 나죠..
03/09/25 01:22
수정 아이콘
음 좀더 빠른테크를 소개해드리자면 10,12 바락을한뒤 보통 14나15에 서플라이를 짓는데요 서플라이대신 리파이너리를 지으시고 하시면 조금더빠릅니다^^;; 대신 마린수가좀적다는 단점이..
또 하나의 즐거
03/09/26 03:55
수정 아이콘
12시 2시 관계면 3해처리 간다는건 나를 죽여주소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드랍쉽 갈것도 없이 마메러쉬로 그냥 gg가 나오지 않을까요..
12시 2시면 대부분 원해처리나 언덕 해처리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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