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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2 19:12
08 patch 이후로 좋게 말하면 안정적으로.. 안좋게 말하면 조금은 소극적으로 변한 거 같아요.. game-q 시절엔 정말 우상이었는데.. 다시 한 번 비상하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02/10/22 19:51
임성춘 선수는 다크를 너무 좋아해요.. 대 테란전에서...
강력푸쉬이후 다크견제, 그담에 멀티하다 물량 못당해서 지는경기가 거의 대부분인듯... 대저그전에서 너무 한방류에 의존한것도 안좋은점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유저로 변모하면 훨씬 강해질거란 생각이 ... 쿨럭
02/10/22 20:52
최근의 추세로 볼때 수비위주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가 적어진듯 하네요. 임성춘선수는 이 스타일의 극강이죠.-_-;;
최근 박경락,홍진호,임요환선수등 소수병력 운영과 게릴라전술의 달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비 위주의 플레이가 어려워 져서 아닐까요? 같은 맥락으로 김정민선수 역시 부진한거 같네요. 물량 중심이라도 박정석선수나 이윤열 선수를 보면 초반에 수비 위주라기 보다는 초반부터 꾸준한 압박이나 소규모 전투에서 안정적이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때문에 후반을 도모할수 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임선수의 경우 상대방 게이머가 후반 한방러쉬 타이밍만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그전 타이밍에서의 전략전 우위를 빼앗겨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그전이라 생각할때 임선수는 상대방의 9드론발업저글링과 본진 1해처리 플레이, 앞마당스타일에 모두 대비를 해야 하지요. 참 난감하지요.. 임선수에 가장 필요한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엇을 할지 모르게 하는 플레이라고 생각되네요
02/10/22 22:20
대 저그전에서 스톰 약화로 성춘님의 스타일살 옵테크까지 본진에서 타고 나오니 안 먹히는 겁니다. 너무 소극적으로 경기하시는 것같아요..
물론 저같은 허접이 뭘 알겠습니까만은 팬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워서요.. ㅠ.ㅠ
02/10/22 23:15
엄재경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죠.
"이 정도 고수들의 싸움에서는 주도권 싸움이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상대 쪽이 일꾼 하나라도 덜뽑고, 멀티 하나라도 쉽게 주지 않는 것이 나중의 한방러쉬가 강력해질수 있는 길입니다.
02/10/23 03:42
너무 지는걸 두려워 하는게 문제인거 같단 생각이 들긴해요. 좀 더 과감한 압박이 이루어졌으면 하는데 자꾸 완벽한 대비를 하려다 보니 경기가 이끌려 가는듯.. 질때 지더라도 화끈하게 했으면 ...
02/10/23 09:36
박정석 선수의 경우 멀티를 가져가는 타이밍은 러쉬를 가면서 가져가죠 인투더레인 임성춘 선수는 옵테크 올리고 멀티를 가져가면서 러쉬가니 타이밍이 너무 늦어지는거 가타요!!;;
당신의 한방을 보여주세요!
02/10/23 12:43
임성춘선수 = 한방러쉬...
너무 너무 멋있어요... ^O^ 정말 두럽기도 하구요... ㅠ.ㅠ (전 저그입니다...) 부활하는 임성춘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어요...
02/10/23 15:44
요즘 프로게이머들은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초극강의 실력을 발휘하는 몇몇 게이머들의 공통점은 공격 타이밍이 절묘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경기를 보더라도 자신이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타이밍을 절묘하게 잘 파고드는 게이머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경기중 그 한두번의 타이밍을 놓친다면 그 경기는 졌다고 보아야됩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대표적인 게이머가 임성춘 선수와 김정민 선수가 있습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이라면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 너무 안정적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너무 안정적이다 보니 그 한두번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임성춘 선수의 경기나 리플래이를 보면 '아~ 이 타이밍에 들어가면 크게 유리할텐데 아쉽군' 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반면 이윤열 선수나 박정석 선수의 경기나 리플래이를 보면 그 타이밍을 왠만해선 놓치지 않습니다. 이쯤 질러보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면 질럿이 달리고 있죠. 그러나 기본기가 탄탄한 게이머이기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방에 게임을 역전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두 선수가 공격 타이밍 까지 완벽하게 잡아낸다면 아마 초극강의 반열에 오르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임성춘 선수가 요즘 저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대 저그전 특성상 대테란전에 비해 그 타이밍이 많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한번 많아야 두번입니다. 그걸 놓치면 끝이죠. 운좋게 상대가 방심을 해 한방러쉬로 게임을 이길 수는 있겠지만 상대가 방심만 안한다면 왠만해서는 막다가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언젠가 엄재경 해설께서 변화가 필요하다 라는 말을 깊이 되세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서 성공한 게이머중에 전태규 선수가 있습니다. 전태규 선수 또한 예전엔 안정적인 게임 운영으로 막다가 지는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요즘 화끈하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방러쉬...그 한방러쉬가 어쩔 수 없는 마지막 몸부림이 아닌 시간의 흐름 속에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예전의 그 공포를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2/10/24 22:29
그래도 지난번에 조정현선수가 한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성춘이형이랑 붙어서 승률좋은 테란유저는 없어요.' 란 말..... 암암리에 대 테란 스페셜리스트는 이재훈이 아니라 임성춘이란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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