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간략하게 요약 하자면

안 지사는 13일 오후 국회 기자 간담회를 열음.
기자 질문: '박근혜 전 대통령 등 헌재 결정에 불복을 선언한 정치 세력도 연정 대상이냐?'  
안 지사 대답: "현재 모든 정당은 헌재 판결(결정) 이전부터 승복과 존중을 선언했다. 헌재 결정에 대해 부정해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기자 질문: '자유한국당 주도 세력은 친박이고, 친박들은 불복하겠다는 것 아니냐'
안지사 대답: "의회를 구성하는 공당은 헌재 결정 이전부터 승복을 선언했다"며 "일부 정치인이 다른 주장을 할 수는 있으나 헌재의 권위 있는 탄핵 인용 결정을 어느 당도 거부하거나 부정하지는 못할 것"
기자 질문: "답변이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  
안 지사 대답: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

뒷부분에는 대변인의 추가설명도 있지만, 후보 본인의 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생략했습니다.
제 생각으로 최순실-박근혜-이재용으로 이어지는 뇌물, 나라돈 해먹기가 국가와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경제적 피해를 줬는데 그냥 적당히 넘어가나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이랑 협력해서 개혁을 한다는데, 협력이란 건 당연히 서로 주고 받는게 있어야지 가능하죠. 아무것도 안 주는데 왜 협력을 해주겠습니까? 그럼 원하는 걸 받기 위해서 안희정 대통령이 자유한국당과 박근혜-최순실 일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박근혜-최순실은 무엇을 약속받고 싶을까요? 저는 개혁 안하고 대연정 안해도 좋으니까 박근혜-최순실 철저하게 조사해서 국고 환수했으면 좋겠네요.

============================================================================
집게벌렌느 님이 추가적으로 확인해주셔서 제목과 내용을 수정합니다. 집게벌렌느 님이 프레시안 측에 직접 메일을 보내서 확인한 결과, 처음에는 안지사가 위에 써놓은 것처럼만 대답을 했고, 기사제목도 "안희정, 자유한국당과도 연정 가능" 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자가 추가적으로 질문을 해서 안지사의 추가적인 답변을 들었고 그 결과 기사 제목도 "안희정, 헌재 불복 세력은 '대연정 못해 "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수정내용을 추가하고 제목을 수정합니다.

안지사는 이후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같은 취지의 질문이 또 나오자 "불복을 표현한 분들은 박 전 대통령과 일부 그 분을 모신 분들 아니냐. 이들은 대연정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연합정부 구성은 정당 대표들 간 논의할 문제다. 일부 불복하는 친박 세력들 같은 경우엔 연정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대연정은 정당의 연합이지 개인의 연합이 아니지 않느냐"며 "그래서 '헌재 불복'을 표현했던 분들은 이미 공론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추가된 내용에 의하면 전체적인 내용은 "헌재 불복 세력과는 대연정 못한다"라고 보는게 더 적절해 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