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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3 10:02:39
Name 빼사스
Subject [일반] 윤석열, ‘사극 의무제작’ ‘국제뉴스 30% 이상’ KBS공약 밝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706

어제 윤석열 후보가 KBS 정상화 공약이라면서 '사극 의무제작'과 '국제뉴스 30% 이상' 등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 왜 뜬금없이 사극 의무제작을 하나, 사극에 무슨 메리트가 있길래 그런 걸 강제하겠다고 하는지 의아했습니다.
뭐 요즘 이방원이 관심을 받으니 그것 때문인가? 하고 찾아보니... 작년 12월에 이런 발언을 했더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93544

사극과 코미디가 정치권력 때문에 사라졌다고 말하며
"국민들이 사극을 통해서 나라 정체성을 확립하고" 란 말을 했더군요.

전 이걸 보고 좀 소름이 끼쳤는데, 사극을 통해 국민들이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얘기는 발언자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한 나라의 권력자가 국민 계몽(?)에 앞장서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한 사례를 우리는 바로 이웃 나라에서 너무나 잘 보고 있는지라
어제 나온 공약 중 가장 깨고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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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눈물
22/01/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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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대박사 리 케프렌
22/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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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사극을 만들라는 말이군....
다빈치
22/0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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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해를 하지 않으려 해도 안하기가 어려운... 땡전뉴스 세대분들도 아직 살아있는데 어용뉴스 얘기가 안나오기 어렵죠...
22/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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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30프로는 왜???
김재규열사
22/01/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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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국내 뉴스는 적게 내보내라는 거죠
목표시기면역전략
22/01/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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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내보내라는 겁니다 지금 국제뉴스 비율 한두개정도 10퍼정도 일걸요
김재규열사
22/01/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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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간에 변화가 없다면 국제뉴스 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국내뉴스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루크레티아
22/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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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소리지 대체...???
아프락사스
22/0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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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는 눈이 아니라 다른 신체기관으로 읽었나 보군요. 그렇게 시장주의자로 선명성 정치하더니 공영방송 지원 축소도 아니고 사극 애청자 노인표 뽑겠다고 이딴 포퓰리즘이나 시도할꺼면 그 책을 읽었다고 자랑한 이유는 뭡니까? 시장주의적으로 말하자면 시청률이나 광고주 경쟁과는 관계없이 의무로 만들어야 하는 사극 퀄리티는 어떻게 확보할껀지?
꿈트리
22/01/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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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를 추종하려면 규제는 Negative방식으로 해야지. 정체성을 알 수가 없다.
及時雨
22/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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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좋아하긴 하는데 애매하네요 참
영혼의 귀천
22/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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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옛날 사람 -0-)/
개미먹이
22/0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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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향을 왜 선거 공약으로 내는 거죠.

이러다가 먹방 30% 의무화도 나오겠네요.

초등학생 반장 선거도 이것 보다는 나을듯.
뒹굴뒹굴
22/01/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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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참았나요? 3일인가 암튼 오래 참았네요 크크크
서쪽으로가자
22/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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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해석하면 좋은 의도는 알겠는데 (국제뉴스는 그래도 잘 모르겠지만)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임시회원
22/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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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사극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짓이지요. 의무제작한 드라마가 재밌을리 있나...

그리고 정책발의자가 누구인지 궁금한데 보수가 원래 자유시장경제주의자 아니었나요? 작은 정부가 무슨 드라마 뭐만들라고 이야기 하는지 원
서쪽으로가자
22/0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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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2월 얘기는 영향력 행사를 안 해서, 사극/코미디를 살리고,
1월 얘기는 (영향력을 행사해서) 사극 제작 의무화군요.
22/0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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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NHK가 아니라고...
동굴곰
22/0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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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윤비어천가 좀 찍으라는건가요.
22/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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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사극이 워낙 돈이 많이 드는 장르라서 좀 늘어나면 좋긴 하겠는데 힘들긴 하겠지요. 덤으로 슬슬 탈조선해서 그 이전 시대도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잡동산이
22/01/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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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나 기황후, 보보심경려 같은 작품이 나올바엔 그냥 조선시대를 찍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남아있는 사료들은 많으니깐요. 물론 조선구마사처럼 왜곡 주작질을 안한다는 조건이 걸리지만요.
22/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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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과 코미디가 안나오는건 사람들이 안보니 안나오는거죠
유지어터
22/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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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해도 어자피 지지율은 다시 올려주겠죠 크크
타마노코시
22/01/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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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못 찍는 이유가 예산부터 해서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저걸 의무 편성하라고 하면 수신료 올린다는 뜻이려나요?
그리고 의무편성 관련해서는 이미 모든 지상파는 최소한의 규제를 받고 있는데 저거는 좀 많이 나간것 같단 말이죠.
개미먹이
22/0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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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본부는 성명에서 “공영방송은 국가의 소유도, 자본과 같은 사적 소유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적 소유기구이다. 그래서 방송법 제1조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4조는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힘이 주장하는 ‘대하드라마 의무편성’이나 ‘국제뉴스 30%’ 편성 등은 방송법에 따라 편성 침해의 논란이 큰 얘기들”이라고 지적했다.

KBS노조도 당연히 반발했네요.
마카롱
22/01/13 10:24
수정 아이콘
막연하게 코미디 장르는 젊은 사람이 좋아하니까,
사극은 노인들이 좋아하니까
해당 세대들이 표 좀 주겠지라는 생각이 아닐까요.
실상은 코미디건 뭐건 2030세대는 TV 시청에 별 관심이 없는데요.
사극은 노인들에게 먹힐 수도 있겠네요.
이찌미찌
22/0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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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서 알게되는 많은 간신들이 사극을 통해 영웅이 되기도 하고 또 그런것을 즐기는 층들이 있죠.
22/01/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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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약의 주요 내용중 하나인 KBS 영상자료 아카이브 무료개방을 빼놓으셨네요
공영방송으로서 국민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풀겠다는 내용입니다.
금번 공약의 골자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타 방송국과는 달리 다른 방송국에서 제공하기 어렵지만(비용 문제 등)
수요가 있는 문화 컨텐츠를 제작,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요점입니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사극도 그 중 한 예이고 국제뉴스도 국민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정보전달의 차원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공영방송에서 좀 더 관련 내용을 송출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영상자료 아카이브 무료개방도 공익 증진 외에 부가적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컨텐츠 2차 가공 및 재생산 활성화를 통한 문화 컨텐츠 다양화에도 힘을 실어주는 것이구요
몽블랑
22/01/13 11:01
수정 아이콘
잠시만요. 수익 모델을 이정도로 악화시키면 그 자금은 어디서 보충하죠? 수신료에서 보충하는 건가요?
수지앤수아
22/01/14 09:18
수정 아이콘
세금 모르십니까 세금.
더불어서 수신료도 팍팍 올리겠죠 크크크.
바람생산공장
22/01/13 10:26
수정 아이콘
사극으로 뭔 놈의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건지....
갑자기 근초고왕이나 천추태후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크크
세인트루이스
22/0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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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에 대한 불만의 핵심은 치솟는 집값과 코로나 관련 규제로 힘들어진 자영업아라고 봤는데 이에 대한 정책은 별 주목도 못 받고 탈모니 멸공이니 여가부니 사극이 주목을 받네요…
The Greatest Hits
22/0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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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는 진보의 영역 자유가 보수의 영역아닌가 싶은데.
정책만 보면 누가 보수이고 누가 진보인지 헷갈려요
22/0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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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의무가 보수, 자유가 진보인게 정상 아닌가요?
The Greatest Hits
22/01/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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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보수, 공리주의에 입각해 의무적으로 분배에 치중하는 진보라고 생각했어요
지구돌기
22/01/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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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부분만 그렇고, 일반 사회 사상으로는 좀 다르긴 합니다만...
무자르듯이 딱 나누긴 어렵죠.

보통 종교/사상쪽의 자유는 보수쪽보다 진보쪽이 좀 더 자유를 주장하고, 사유재산권에 대한 자유는 보수쪽이 더 자유를 주장하는 것 같네요.
다빈치
22/0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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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생각하긴 합니다. 극우와 극좌를 나눌때도 극우는 전체주의에 가깝고 극좌는 무정부주의에 가까우니.
피우피우
22/01/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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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경제적 영역에서 진보가 평등, 보수는 자유를 중시한다면 반대로 사회적 영역에서는 진보가 자유지향이고 보수는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죠.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런 편이고..
22/0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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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30% 이상 -> '특정 보도' '일정비율 이상'으로 표현해보면?
22/0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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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민간방송사 강제면 좀 애매하긴 한데, KBS라서 또 말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라;;;;;;
공영방송이 돈이 안되는 분야에도 좀더 나설 필요가 있는게 사실이긴 하죠.
22/0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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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지요. 민간 방송에 의무라면 좀 뭣한데 공영방송이면 고려해볼법한 일이라. 당장 최근 난리난 사극 문제의 경우만 해도 중국돈 먹고 역사왜곡한게 큰 문제였는데 공영으로 하게 되면 그 부분은 좀 덜하기도 할테니까요.
크레토스
22/01/13 10:36
수정 아이콘
KBS가 떼돈 벌고 있는데 사극 안 만드는 거면 모르겠는데.. 지금도 돈 거의 못 벌고 있는지라 저렇게 하려면 결국 수신료 올리거나 세금으로 메워주거나 둘 중 하나죠.
22/01/13 10:39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 방법으로 채워줘야지 정상이죠. 그리고 수신료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라는 의미기도 하고요.
저거의 핵심은, 공영방송이 공영방송답게 하라는거죠.
지금 본문글에 빠졌는데, KBS 아카이브 무료개방같은것도 그런 요소중 하나고요.
국제뉴스 30% 편성같은것도 퍼센트 제한은 있겠지만, 나쁜건 아니죠. 국내에서 해외뉴스를 잘 안내보내고 있는것도 사실이긴 하니까요.

사극은 좀 애매하다고 보긴 합니다. 근데 또 안만드는건 아니라서, 이건 조율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몽블랑
22/0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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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분량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공영방송이 수신료의 가치를 했으면 하기는 합니다. 근데 수신료의 가치를 왜 이렇게 하냐는 거죠

이런 식이면 정작 방송가 제작진들 혹사만 더 심해질 겁니다. 2차창작이 흥해지는 대신에 1차창작자들을 약화시키는 정책은 부조리합니다. 가뜩이나 요즘 TV를 안 보는 시대인데 이건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에요.
22/0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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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송사를 대상으로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돈 안되는걸 kbs가 나서서 하라고 등떠밀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재원마련은 수신료든 세금이든간에 도와줘야되는거고요.

저게 모든 방송가 대상이면 당연히 말도안되고 시대를 역행하는게 맞는데, kbs한정이라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아니면 다른 공영적 가치를 제시할수도 있는거고요. 좀더 의견이 모인 합리적인 공영적 가치를 제시하면 그건 문제가 덜할수도 있겠죠.
몽블랑
22/0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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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히려 문제되는 겁니다. 결국 Restar님도 이 정책은 수신료 인상, 혹은 세금 지원이 암시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종편과 유튜브, iptv가 발전하는 시대입니다.

문화컨탠츠 다양화를 위한 거라면 오히려 이쪽을 지원해야죠. 이 정책은 지금 엄연히 성장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공영방송이라는 거대 방송국에 돈을 더 퍼주겠다는 거니까 제가 시대를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22/01/13 11:30
수정 아이콘
아카이브 무료공개처럼 그런 공영성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지원해줘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아카이브공개같은건 다른 방송사가 할 수 없는거라서 더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이런건 시대를 역행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에 가까워요. (제가 기록관리쪽에 관심이 있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몽블랑
22/01/13 11:40
수정 아이콘
여기서 그럼 공영성이 문제되는데, 신사업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오히려 기존 거대언론사에게 주는 돈에 대한 비중만 늘린다. 이것이 정말 공영성에 부합하는 가치라면 좋습니다.

그런데 아카이브 공개는 그러면 KBS는 이후 만드는 모든 영상물들 또한 아카이브 공개가 전제냐는 형평성 문제가 따라붙을 테고, 그렇게 공개되면 2차 창작은 좋아지겠죠. 근데 1차 저작 시장은 더욱 가격후려치기랑 저퀄이 심화될 텐데 이것이 공영성을 올리는 일인가요?

제가 지적하는 건 이 부분입니다. 정 이럴 거면 차라리 지금도 지원못받는 다큐, 교육 방송쪽에 더 투자를 해줘라. 이건 문화컨탠츠 육성으로서도, 공영방송의 사업모델로서도, 방송가 인권모델 문제로서도 어느쪽으로도 해결책이 되지 않고 돈만 잡아먹는 괴물이다.

문제를 지적할 수는 있어도, 그 방향이 하나도 맞지 않고 현재 기조에서 역행을 하고 뻔히 부작용만 보이는데 그럼 이것이 수신료의 가치에 걸맞는가? 오히려 KBS를 지금보다 더한 돈만 밝히는 괴물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농후해요.
22/01/13 11:48
수정 아이콘
신사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지 아닌지는 별도의 문제죠. 이건 재원마련에 있어서의 각론입니다. 신사업 지원이 줄어든다는건 추정일 뿐이고요. 마찬가지로 다큐/교육방송쪽에 투자 줄인다 소리도 없었고요. 사실 KBS에게 이런거 요구할거면 EBS에게도 이런거 요구하고 지원을 늘리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문제점들은 하나같이 추정의 추정을 기반으로 하시는 느낌입니다. 윤석열이 숏츠로 발표하는 공약들은 제대로 된 각론이 없고, 그냥 청사진을 뿌리는 정도인데.. 그게 이런이런 각론의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얘기하셔봤자;;;;

여하튼 제가 지금 주장하고 싶은건 이겁니다.
무조건 까일만한건 아니고, 최소한 논의해볼만은 한 주제같다. 모든 방송사 대상이 아니고, KBS라는 공영방송 한정이기때문에 오히려 논의해볼만하다.
공영방송이 제작해야하는 '돈 안되지만 공영성 높은 컨텐츠가 무엇인가?'라는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몽블랑
22/01/13 11:59
수정 아이콘
Restar 님// 말씀대로면 이것도 지원한다, 저것도 지원한다가 되어버리는데 이걸 진짜로 해버리면 독립성과 자율성의 문제 제기가 아니라 명명백백한 침해가 되어버리니까 그럼 구체적인 안이 나오고 그 글이 올라오면 본격적으로 까겠습니다.
목표시기면역전략
22/01/14 01:51
수정 아이콘
굉장히 해외 뉴스 비율이 적습니다

외국 살아보니 우리나라는 해외에 별 관심 없는게 맞아요
개미먹이
22/01/13 10:39
수정 아이콘
공영 방송이라 해도 편성 침해 하면 언론 자유 위반이에요.
마이너 장르 편성을 촉구 할 수는 있어도 그걸 의무화하는 대선 공약으로 내놓는게 정상적인 자유주의 정당 후보인가요?
꿈트리
22/01/13 10:4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실력있는 정부는 개입해도 된다고 한다는 것을 봐서는 도대체 정체성이 없죠.
보석상자
22/01/13 10:41
수정 아이콘
돈 안되는 분야에 나설 필요가 있더라도, 그걸 대통령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죠.
22/01/13 10:45
수정 아이콘
기업이 돈 안되는 분야를 안하려고 하면, 법으로 때려잡아서라도 하라는게 지금 사회기조 아니었어요? (진지)

사기업이나 다른 분야에서는 국가가 법으로 강제하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왜 그렇게 예외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기서 사극이 좀 애매하고, 국제뉴스 비중은 좀 해볼만하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뉴스는 해외소식이 너무 없는편이라;;
그리고 KBS에게 공영방송의 의무를 지워준다는거지, 다른 방송사는 어차피 하던대로 하는거잖아요.
아프락사스
22/01/13 10:58
수정 아이콘
Kbs가 이미 공영방송의 의무를 안지기라도 한다는건지? KBS는 방통위 평가기준에 항상 최고점받아오며 공영방송으로서 정부 가이드라인을 잘지켜온 방송입니다. KBS의 공영성 평가지수같은게 뭐 국제적으로 비교했을때 모자르기라도 합니까?

좀 구체적으로 KBS가 이런 부분에 정량 정성적으로 모잘라 고치겠다는것도 아니고, 무슨 공영방송의 의무를 지워준다는 해석은 어이없군요. 사극편성이 어떻게 공영방송의 의무고 공영성을 지금보다 더 늘리는지 감안하고 나온 정책입니까? 아니면 포퓰리즘입니까? 전 후자라 보는데 전자로 해석하는 근거가 뭐지요?
22/01/13 11:05
수정 아이콘
사극 의무편성이 포퓰리즘이라고 보는 시각도 말이 안되보이는데요? 이건 포퓰리즘으로 불리기엔 지나치게 호불호 강할 문제라;;

kbs 아카이브 무료개방하라 -> 괜찮은거 아닌가요? 이쪽으로는 국가에서 재원을 채워주던지 하긴 해야겠죠.
국제뉴스 30% 의무편성하라 -> 전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국제뉴스라는게 진짜 한두꼭지로 끝날때가 너무 많죠. 제대로 된 국제뉴스를 다루는 방송사도 없는데, 저정도는 공영방송에 요구해볼반 하다고 봅니다.
사극 의무편성 -> 이건 저도 좀 물음표라고 보긴 합니다. 그런데 저 공약의 중심은, 돈안되고 제작비 많이 들어가는 컨텐츠를 공영방송에서 제작하라는 거니까요.

결국 재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율해나갈지의 문제점은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말도안되고 자유를 억누르는 방향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프락사스
22/01/13 11:17
수정 아이콘
돈안되고 제작비 많이 들어가니까 제작하는거면 SF를 제작해야겠죠. 사극이 공영성과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사극 시청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에 어필하겠다는 포퓰리즘이라는 해석이 말이 안됩니까? 돈이 안되는데도 역사교육하고 싶으면 다큐를 만드십쇼. 극적요소와 드라마성을 위해 각색과 왜곡이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사극보다 훨씬 공영성에 부합하니. 국제뉴스를 강제편성하면 그만큼 국내뉴스가 빠질텐데 국내뉴스 중 어떤 꼭지가 빠질것 같습니까? 정치권 핫뉴스 VS 민생탐사 장애인 르포 시리즈 중. 어차피 굵직한 국제꼭지는 지금도 편성되는데 국내사안과 별관계도 없을 국제꼭지들이 강제로 3할 씩 방영되는게 어떻게 공영이란건지.

그리고 다른 이들이 시장경제에 반하는 정책원했지 않느냐며 불특정다수의 일관성을 지적했는데. 불특정다수보다 후보자신의 일관성이 더 눈에 들어오는게 당연하다 생각치 않습니까? 선택할 자유를 위해 식약처 기능도 약화하자 하는 후보면 공영성 강화를 위해 편성을 지시하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남기고 지원과 수신료도 축소한뒤 경쟁하라고 해야지요. 실제로 정상적인 해외 보수정권은 그리하였는데 말이죠.
22/01/13 11:33
수정 아이콘
SF는 사극보다도 더더욱 공영성과 관계가 없죠. 사극은 국사라는 면피거리라도 있으니까요.
사극대신 다큐를 만들어라? 그것도 찬성입니다. 결국 저 공약의 중요한점은, 돈 안되는거 나서서 하라는거잖아요.
아카이브 공개든, 국제뉴스 비중증가든, 사극 의무제작이든 말이죠.

그리고 뉴스 방송사가 kbs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게 모든 방송사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kbs라는 공영방송사만 한정시키는거라면 생각해볼만한 거리는 된다는거죠.
아프락사스
22/01/13 11:55
수정 아이콘
Sf는 과학기술 관심도모와 국내 컨텐츠 다양성 확보라는 면피거리가 있습니다. BBC는 SF작품편성을 다양성지수로 감안하여 편성해넣습니다. SF는 안되고 사극은 되는건 공영성이 아니라 그냥 장르적 인기입니다. 그러니 포퓰리즘인겁니다. 역사교육으로 면피할 뿐. 이유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겁니다. 청소년 자아효능감을 위한 10대 드라마 강제편성이나 세계고전문학극 편성 등

그리고 다른 다른 뉴스방송사가 있으니까 KBS는 뉴스 국제뉴스 방영하느라 국내편성 덜해도 된다는 거면 그냥 KBS에 무슨 짓을 해도 상관이 없지요. 다른 방송이 있으니까.


단적으로 지난 수해때 KBS만 지방재해 뉴스를 세 꼭지 이상 편성하고 유일하게 12월에 수해현장에 대해 후속보도했습니다. 이마저도 KBS가 시청자평가프로그램 등 감시에 반응하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SBS나 MBC보다 KBS의 공영성이 강하고 그 때문에 알려지는게 있는데. 지방 재해 후속보도가 없어지는 대신 별국제이슈도 없는 날엔 파키스탄 분쟁소식이나 다룰때, 다른 방송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는 못하겠군요. 이런 KBS마저도 서울공화국에 봉사하며 중부지방 재해만 너무 집중적으로 다룬다 비판받는 데.
22/01/13 12:15
수정 아이콘
(BBC가 SF를 다양성지수로 편성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SF를 관심있게 밀어주는 국가들도 있었군요)

결국 여기서부터의 논의는, '공영성'이란 무엇인가. '공영방송국이라고 공영성을 강제하는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개인의 가치관이 더 중요하게 판단될것 같네요.
저는 윤석열의 공약이, 사극 의무편성이나 국제뉴스 비중이라는 개별사안보다는 '공영방송에게 돈되지 않지만 필요한 공영성을 강제한다'에 초점이 있었다고 봐서 어느정도는 생각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강제편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주제는 논의거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체적인 댓글흐름처럼 무조건 비판할게 아니라요.
전 국제뉴스 비중을 늘리는것도 상당히 좋은 생각이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아프락사스 님에게는 국제뉴스보다도 지방소식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시는 거겠죠.
아프락사스
22/01/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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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 님// 국제뉴스가 공영성이란 걸 먼저 증명해야합니다. 지방현안 강제편성 같은거면 찬성했을껍니다. 국제뉴스가 강제편성되는 대가로 KBS에서 구제역이나 지방재해에 대한 뉴스꼭지가 사라지면 그게 어떻게 공영성입니까? SBS나 MBC에서 대신하니 괜찮다? KBS에서 발길을 끊었을 때 SBS나 MBC가 얼마나 남아있을 지도 의문이니 문제인 것이지요.

국제뉴스중에 중요한 뉴스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3할 이상 집어넣을정도로 중요합니까? 해외에 그런 사례가 있습니까 국제뉴스 편성 강제할당제가? 정말 중요하다면 있었겠지요. 대체 뭐가 좋은생각입니까? 한 번 스스로 자문해보십시오. 지금 국내현안보다 더 중요한 국제뉴스가 상시 3할이상 차지해야할 정도로 세계에 넘쳐납니까? 혹은 우리 공영방송이 국내에 영향을 끼치는 국제뉴스를 안다루기라도 합니까? 제가 보기엔 둘 다 사실이 아닌데 둘 중 하나라도 사실인 걸 먼저 말해야지 대화가 되는겁니다. 흥미로운 생각 따위는 대선공약이 아닙니다. 제게 중요하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국제뉴스 3할 강제했을 때 어떤 뉴스꼭지들이 편성될 지 상상해보십쇼. 먼 땅의 국내현안과 관심없는 분쟁뉴스나 로마에서 여성시장이 당선되었다 같은 핫이슈 해외토픽같은거겠죠.
보석상자
22/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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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의 비중을 확대하자는 정도는 모르겠으나, 사극 의무 제작이나 국제뉴스 30%의 경우는 그냥 대통령의 후보의 '사견'으로 보입니다.
'공영'이란 카테고리에 속하는지도 애매하고 설령 속하더라도 우선순위가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또 30%는 어디서 나온건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직관인가요?

아무튼 중립적인 위원회 같은 곳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결정할 문제일 것 같네요.
22/0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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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야 그냥 일정 비중이라는 의미겠죠.
전 국제뉴스 비중 늘리는건 전문방송사가 있는게 아닌이상에는 조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게 공영이라고 보기도 하고요.

결국 말씀하신대로 '공영'이라는게 뭐냐는게 쟁점이겠죠.
임시회원
22/0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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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떄려잡아서 하라고 하는 사례가 뭐가 있을까요?
22/01/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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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떠오르는건 당장 많이 없는데, 건물 지을때 공영성 위해서 건축비의 일정 퍼센트는 미술품을 제작하게끔 되어있죠. 아마 아파트나 이런거 할때도 녹지비중 어느정도 포함되게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기업도 그렇지만 공기업 기준으로 이렇게 '공영성'이라는 주제로 무언가를 강제시키는건 생각보다 많다고 알고있어요. 사실 그래서 사기업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를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도 하죠.
22/0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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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문제가 아니라 공영방송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편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는데
사극의 의무화나 국제뉴스 30%이상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살펴봐야죠.
그리고 이런 의무적인 규제가 공영방송이 마땅히 가져야할 자율성과 독립성을 저해하는지도 봐야구요.
왜 쓸데없는 규제나 강제를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22/01/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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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이나 국제뉴스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느냐는 충분히 얘기해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kbs 가 공영방송답지 못하다 소리는 진작에도 많이 나오고, 수신료 아깝다는 소리가 예전부터 나왔는데..
정작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어느정도 규제한다는 말에 대해서 이렇게 반발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공영방송은 이익만 쫓으면 안되는데 현재 이익만 쫓으니 다른방송사랑 똑같다는게 중론이었잖아요;;;
22/0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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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극이라는 특정 방송이 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부터 이견이 있을거구요,
kbs가 공영방송답지 못하다는것은 정권이 바뀔때 마다 정권의 영향력에서 못벗어나서 권력의 나팔수가 되었던 거였는데
오히려 이런 의무화 방침을 찬성하는지 더 이해가 안되네요, 의무화 강제가 공영방송 편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해치는 거 아닌가요?
22/0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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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을 늘리라는게 자율성과 독립성을 해칠 정도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공약이 사극'만' 다루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아카이브 개방/국제뉴스 비중 증가/사극 의무편성등의 핵심은, 돈 안되는거 나서서 하라는겁니다. 사극이 포커싱되서 좀 이상해보이는거죠.
재원마련같은걸로 싸울수는 있는데, 자율성과 독립성 해친다는건 좀 너무간거라고 봅니다.
아프락사스
22/01/13 11:24
수정 아이콘
뉴스꼭지 3할을 특정주제로 강제하는게 보도측면에서 방송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해치지 않는다면 대체 어떤게 그러는건지 궁금하군요. 거기에 KBS는 다른 정책브리핑이나 정책알리미 면에서도 보도를 타 방송사보다 많이 할애하는데 말이죠.
22/01/13 11:30
수정 아이콘
아카이브는 당연히 좋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다른 공약은 비중이 문제가 아니라 특정 방송, 특정 보도를 [강제]하고 [의무화]하는 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충분히 생각이 다르니 더 댓글화하진 않겠습니다.
계층방정
22/01/13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 보수의 자유주의는 경제적 자유주의에 국한되고, 문화적으로는 통제와 애국심 강조가 대세라는 걸 감안하면 그런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이죠. 중일의 역사왜곡 때문에 한국도 국가 주도의 강력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있고요. (더구나 좀 지나긴 했지만 조선구마사 이슈도 있었죠) 박근혜의 국정교과서와 비교하면 규제되는 자유가 학생이 아니라 방송국의 자유(그것도 민간이 아닌 공영방송)라서 반발도 덜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최근 품으려고 하는 20대 남성층에는 이게 이준석 공약의 일부라서 또 호응을 받기도 하고요.
덴드로븀
22/01/13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일 잘하는것 같더니 갑자기 이게 뭔 공약인지...

https://youtu.be/aNxSdjFGOAw?list=PLr2Dyu9W0dUxl3fABRIIT-xC2ygdXFh9o

이거네요

https://youtu.be/RTn8-6PWTfw?list=PLr2Dyu9W0dUxl3fABRIIT-xC2ygdXFh9o
개준스기 크크크크크크크
다빈치
22/01/13 11:55
수정 아이콘
이번건과 별개로 "국민 체육활동 증진으로 미래의 의료비를 절약한다"라는 공약은 마음에 듭니다.

위 개념은 생활체육 관련 학문에서 자주 나오는 표어죠. 실제로 일본을 보면 효과가 적지 않은것도 사실이구요
-안군-
22/01/13 14:16
수정 아이콘
갑자기 박정희 대통령의 "체력은 국력이다." 라는 표어가 생각나는건... 우연이겠죠?
그분은 그래서 국민체조도 만드시고 그랬는데...
다빈치
22/01/13 14:20
수정 아이콘
박정희는 정작 엘리트 스포츠 추종자였...

저는 한국이 이제 엘리트 스포츠에서 생활체육으로 넘어가야할 시점이라고 봐서 더 좋은 정책이라고 봅니다
스칼렛
22/01/13 10:33
수정 아이콘
국제뉴스 30프로 이상이 더 이상한듯… 나 대통령되면 국내뉴스는 좀 자제해줄래?도 아니고 크크
산다는건
22/0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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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게 해석하자면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서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지키자?
마바라
22/01/13 10:35
수정 아이콘
손바닥에 王을 쓴것은
이 공약을 위한 예고편이었나
보석상자
22/0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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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안 본다더니 열심히 보고 있나 보네요.
지지율 조금 만회 되니까 이제는 아바타로 연기만 할 필요 없다고 느껴졌나보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계속 딜레마겠네요.
김소현
22/01/13 10:46
수정 아이콘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하늘하늘
22/01/13 10:50
수정 아이콘
전두환의 정치가 정말로 부러웠나 봅니다.
발상자체가 반동이고 퇴행이네요.
개사과 무능력 나태와 불성실, 수많은 거짓말, 철학부재, 독재마인드 이모든걸 목격하고서도 지지율이 이렇게 나오는건 저한테는 미스테리그자체입니다.
한개만 해당되도 절대부적격 같은데 절대부적격이 쌓이면 적격으로 바뀌는 법칙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설사왕
22/01/13 11:02
수정 아이콘
상대가 문재인 정부의 이재명 후보니까 가능하죠.
하늘하늘
22/01/13 12:08
수정 아이콘
절대부적격은 인정하시는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미스테리는 여전히 남네요
그런 점에서 하나만 여쭤볼께요. 님은 문재인정부, 이재명의 어떤점을 절대부적격으로 여기고 계신가요?
설사왕
22/01/13 12:32
수정 아이콘
이런 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현정부에 대해 어떤 식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해도 님은 그래도 윤석열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저도 그렇습니다.
님이 어떤 식으로 윤석열을 평가해도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보다는 낫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늘하늘
22/01/13 13:07
수정 아이콘
미스가 테리해서 그래요. 제가 볼땐 이재명은 역대 대통령 후보중에서도 손꼽히는 정도의 자질과 인품을 가지고 있는데
국민을 상대로 조롱하고 해명마다 거짓말에 나태하고 불성실하고 진정성 없고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도 없고
인간존엄의 철학도 없고 전두환을 연상시키는 독재적마인드에 공사구분도 못하는 사람보다 더 부적격으로 보고 계시는 분이라니까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
뭐 제가 아무나 붙잡고 물어본것도 아니고 님이 제 댓글에 대댓글로 그런 댓글을 써주셔서 본김에 생각나서 물어본겁니다.
의미 없다고 생각하심 안하셔도 되요. 저도 딱히 뾰족한 대답을 기대하고 물어본것도 아니니까요.
설사왕
22/01/13 13:49
수정 아이콘
손꼽히는 자질과 인품을 가지고 있다라...
이재명이요?????

자질은 그렇다 쳐도 이재명의 인품에 대해 그렇게 고평가를 하신다니 모..더 이상 할 말이 없군요.
하늘하늘
22/01/13 13:56
수정 아이콘
'제가 현정부에 대해 어떤 식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해도 님은 그래도 윤석열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라고 하시길래 안놀라실것 같아서 적었는데 제 생각보다 이재명을 훨씬 안좋게 보는것 같네요.
이유라도 적어주시면 참 좋을것 같은데 위에서부터 일관되게 묻는 질문에만 대답하지 않으시고 다른 말을 이어가니 좀 피로감은 드네요.
설사왕
22/01/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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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지간하면 길게 답변을 드리고 싶어도 이재명에 대해 [손꼽히는 자질과 인품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과 이런 논의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피로감 드려 죄송합니다.
하늘하늘
22/01/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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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한적 없구요. 아주 단순한 질문 한개만 한거에요.
님 생각이 궁금해서 질문 한게 한겁니다. 그 단순한 질문에 단순한 대답만 하면 되는걸 계속 곁가지로 여기까지 끌고 오셨는데
마지막까지 회피기동하시네요. 알겠습니다.
설사왕
22/01/13 14:38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전과 4범, 만취 음주 운전, 혜경궁, 조카 관련, 논문 관련 이슈 등등은 이미 다 아실 거구요.
피지알에서도 이슈가 됐지만 일산대교 무료화 과정을 보면 전 이 사랑의 사고 방식이 두려워요.
이재명은 말도 근사하게 하고 아는 것도 많지만 실상은 그냥 현대판 마키아벨리예요.
표를 위해서 인기를 위해서는 절차도 약속도 자본 주의도 없는 사람입니다.

님이 이재명도 흠이 많은 사람이지만 여당 후보보다야 낫습니다라는 스탠스면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재명을 손꼽히는 자질과 인품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한다면 제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분이예요.

전 민주당과 이재명 반대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 그 사람을 찍을 겁니다.
지금이야 윤석열이 유력하니까 그를 찍게 되겠죠.
그가 형편없는 사람인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하늘하늘
22/01/13 15:06
수정 아이콘
설사왕 님// 제가 열거한 윤석열의 절대부적격에 관한 것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것들이네요.
거기에 전과 4범에 음주운전 포함인건 아시는지.

혜경궁(아직도 이단어 쓰시는 거보면 애초에 사실관계는 아무 상관없어하는 분인걸 알겠네요)은 기소도 못할 정도로
근거없는 일이었고 검찰이 김혜경은 '정의를 위하여'계정주가 아니다라고 못까지 박았음에도 여전히 혜경궁 하는군요.
마녀사냥을 하는사람은 자기가 마녀사냥을 한다고 인식못한다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조카들이 끔찍한 살인사건을 저질렀는데 그걸 변호사로써 변호했다고 그 오랜 끔찍한 기억을 되살려
유족들에게 상처주는거 보면서 사람이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논문은 공식적으로 표절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의 높은 도덕심이 스스로 표절 인정하고 논문과 학위를 포기했습니다. 논문관련 이슈로 이정도로 깔끔한 대처를 보여준 사람이 또 있으면 케이스좀 알려주세요.

이모든 것들이 윤석열의 절대부적격을 넘어서는 것들이라고 판단하신다니 존중합니다. 뭐 어쩌겠어요.
설사왕
22/01/13 15:23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딱 예상대로의 반응이군요. 이래서 안 하려고 했던 겁니다.

만취 음준 운전이 정말 사소한 거군요.
혜경궁에 대해 경찰은 혜경궁이 김씨 본인임을 인정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473864
다만 검찰은 해당 계정에 대한 서버 수색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서 증명할 수 없다라고 한 거구요.
증명할 수 없다가 계정주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은 거군요.

논문이 공식적으로 표절이 아니다?
아니 본인이 논문이 표절이 맞다고 인정했는데 무슨 말인가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038680&memberNo=29949587&vType=VERTICAL

님이 이재명을 세종대왕급으로 생각하는건 자유입니다만 없는 애기는 하시면 안 되죠.
그리고 일산대교 얘기는 안 하는걸 보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있군요.
척척석사
22/01/13 16:21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높은 도덕심 어쩌고 하시면 누구에게나 반감을 불러일으킬 겁니다. 지지하시는 후보를 마음속으로 진짜 그렇게 보시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 얘기를 지지자 커뮤니티 밖에서 하시면 웬만하면 비웃음만 사겠죠. 심지어 이재명 캠프나 이재명 본인도 그렇게는 생각 안 할 것 같습니다. 능력있는 이재명을 밀고 싶을 텐데 높은 도덕심 이재명 엌
22/01/13 16:36
수정 아이콘
설사왕 님//
저는 그냥 증거가 없어서 혜경궁이 김씨본인이다 아니다를 논쟁하는것이 의미가 없다는 스탠스였는데

경찰은 그렇다면 혜경궁이 맞는데 증명만 못했다는 스탠스인건가요? 증명할수 있는 방법이 서버수색밖에 없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럼 본인들이 판단하는 혜경궁이 확실하다는 증거는 정황증거일 밖에 없다는 건데..
그렇다면 설사왕님께서는 경찰의 주장이 확실하다는 근거는 뭐죠? 그 근거는 사법부에서는 받아들여질수가 없는 부분인거구요?

덧붙여 대한민국에서는 본인인증만 하지 않으면 트위터에서 무슨 뻘소리를 해도 서버 수색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특정이 안되는건가는 의문이 드네요.
설사왕
22/01/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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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CE500 님// 경찰은 그렇다면 혜경궁이 맞는데 증명만 못했다는 스탠스인건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황상 확실하지만 온라인 특성상 물적 증거는 트위터에서 협조를 해 주지 않는 이상 확보하기 어렵죠.

증명할수 있는 방법이 서버수색밖에 없는지가 궁금하네요.
아니면 김혜경씨 본인이 휴대폰을 오픈해도 되겠죠. 그럴리가 없겠지만요.
또는 김혜경씨가 상대를 고소해서 법적 다툼을 벌이든가요.

그럼 본인들이 판단하는 혜경궁이 확실하다는 증거는 정황증거일 밖에 없다는 건데..
그렇다면 설사왕님께서는 경찰의 주장이 확실하다는 근거는 뭐죠? 그 근거는 사법부에서는 받아들여질수가 없는 부분인거구요?
일단 검찰이 기소를 안 하니 사법부에서 뭔가를 판단하고 자시고 할 게 없겠죠?
그리고 여러 정황이 저 계정의 주인이 김혜경씨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저 계정에 기재된 신상 정보들만 해도 우연히 같을 수가 있을까요?

덧붙여 대한민국에서는 본인인증만 하지 않으면 트위터에서 무슨 뻘소리를 해도 서버 수색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특정이 안되는건가는 의문이 드네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인도 아니고 유력 정치인이 연루된 사건에 트위터가 협조를 해줄까요?
솔직히 저라도 안 해줍니다.

나무 위키에 관련해서 글이 올라와 있으니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는 거니까요.
하늘하늘
22/01/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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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설사왕 님// 사람 말을 제대로 좀 보세요. 윤석열의 절대부적격조건에 '비하면' 이라고 썼잖아요.
근데 앞에거 딱 떼고 사소하다고만 하는건 왜곡입니다.
그리고 20년전 음주운전이고 이후 재발도 없었는데 강산도 두번지난 일이면 사소하다고 해도 크게 틀린말도 아닙니다.

경찰이 다음아이디랑 정의를위하여계정 아이디랑 같다고 그렇게 결론낸거잖아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누구나 맘대로 몇개나 만들수 있는 아이디인데요.
경찰은 페이스북 계정주를 찾았다고 한게 아니고 변수도 엄청 많은 정황증거만으로 그런 발표를 해버린겁니다.
그래서 검찰이 기소도 못하고 접었을때 개쪽 당한거구요.

검찰이 서버수색 불가능 그런 이유가 아니구요.
그 트윗들이 일부가 김혜경과 비슷한 경우가 있지만 그 반대급부가 많아서 김혜경은 아니라고 단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트윗전체공개 안하고 있습니다. 왜그러겠어요.

논문 공식적으로 표절 아닌거 맞구요.
이재명이 스스로 인정했다고 적어놨잖아요. 오리발 내밀고 아니다라고 해도 그만인데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고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의 조치를 다 한거잖아요.
제말에 뭐 틀린거 있나요?

일산대교는 국정이나 도정에 대한 가치철학에 관련 된문제라 님이 이재명의 그런 철학이나 가치관이 싫다면
절대부적격으로 생각하는건 존중할수 있기때문에 말을 안한겁니다.
근데 마치 그게 뭐 부정이라도 되는것처럼 말씀하신거라면 그건 잘못된거죠.
도지사로서 자신의 권한을 사용한거고 위법도 탈법도 편법도 아닙니다.
전 이재명의 도민을 위하는 철학에 적극 동조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됐나요?
하늘하늘
22/01/13 2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척척석사 님// 뭐라고 이야기해도 비웃을 사람은 다 비웃죠. 한때 이재명 편만 들어도 손꾸락이라고 조롱하던게 여기분위기였잖아요.
물론 다른덴 더 심했었구요.

그리고 지금 이야기가 윤석열과 비교하는 중인데 윤석열에 비하면 이재명의 도덕성이 월등히 좋다는데 동의하지 않나요?
논문만 봐도 애초에 야간특수대학원 논문이라는게 발로써도 다 인정받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걸 갖고 표절시비 거는것 자체도 우스운데 그걸 또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논문 포기하고 학위반납까지 했잖아요.
다른사람들이랑 비교해보세요. 논문표절시비 나왔을때 깔끔하게 사과하고 반납하고 학위취소하는 사람 있었는지.

님은 이재명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지만
어릴적부터 맞아가며 공장다녔고 그돈을 집안 살림에 보태고
없는시간 쪼개서 검정고시 합격하고 전액장학금 받아 대학다니고 지원받은 생활비로 형 대학공부시키고
20대에 사법고시합격해서 판검사 마다하고 인권변호사개업을 촌구석 성남에서하고
지역 노동관련 사람들을 무료변론하고
성남에 종합병원이 모두 없어지자 시립의료원 만들겠다고 정치에 뛰어들었고
시장에 당선되서 결국 시립의료원 만들었습니다.
전 아직 이정도 도덕성을 지닌 사람을 보지 못했어요. 비웃어도 상관없지만 전 진심이에요.

보확찢 욕설로 도덕성 낮게 보는분들 뭐 인정합니다.
근데 그 욕설도 이재명이 한건 아니잖아요. 형이 했던 욕을 인용한거지.
만약 몇년이나 가족과 연락도 않던 우리형이 나 없는 사이에 엄마 여동생 때리고 집안 난장판 만들고 형수는 그옆에서 거들고 했다면 나라도 욕했을것 같습니다.
설사왕
22/01/14 00:29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손꼽히는 자질과 인품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하셨으면서 이제는 [비하면]이라고 하시네요.
손꼽히는 자질과 인품이라는 말을 잘못 알고 계시는 군요.

말씀하시는 걸 보니 누구를 지지하느냐 여부를 떠나 대화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갈길 가죠.
클란심
22/01/13 11:30
수정 아이콘
땡전뉴스가 떠오르네요..
그럴수도있어
22/01/13 10:52
수정 아이콘
코미디는 내가 할테니 너희는 사극이나 만들어 크크크크크크킄
전원일기OST샀다
22/01/13 10:53
수정 아이콘
이걸 이준석, 원희룡도 동의하고(아님 이 둘중 하나의 의견인지 모르겠으나) 영상까지 찍었네요. 아무리 공영방송이지만 이래라 저래라 못하는거 아닌가요? 과거 군부시절 땡전 뉴스도 아니고...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이건 똥볼인데...
보석상자
22/01/13 11:02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후보의 발언권이 더 쎄지기 때문 아닐까요?
룩셈부르그
22/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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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맞나?
22/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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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 되서 소외된 컨텐츠(다큐)에 어느 정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근본적인 생각이 구리니 통하는게 있어도 지지하기 싫네요
칠데이즈
22/01/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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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돈이나 투자하지 크크크 왠 의무제작
22/0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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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걸렸군'
강동원
22/01/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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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당에서 드라마 언급하면 병원에 계신 그분 생각이 절로 날텐데...
아, 설마 그분 취향이 사극쪽인가?!?
현빈 세종 한 번 가즈아~
조커82
22/0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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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좀 앞선다 싶으면 똥볼 차겠네요 그간의 패턴을 보면.
이정도 인식으로 막 내뱉으면
지지율을 올렸던 요소인 여가부 폐지 주장에 대해서도 그 진실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죠. 과연 저런 소리를 내뱉는 사람이 민주당 180석의 반대를 무릅쓰고 뚝심있게 2030에게 내뱉은 공약을 지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준석을 믿자구요? 국회의원 의석도 없는 당대표가 무슨 권한이 있을까요. 국민의 힘이요? 3주 전까지 신의진 김민전 신지예 데려와서 남자들 술먹느라 학점 떨어져놓고 여자 탓한다고 글쓰던 당을 믿어요?
저는 국힘과 윤석열 자체에 믿음이 없다 보니 이런 상황들이 더 자연스럽네요.
나스라이
22/0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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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걸 진지하게 내뱉는다고요....?
도대체 왜 이럴까요......
부친토로
22/0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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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니까 발상 자체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영상 아카이브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궁예물 합성이 더 흥하게 될까요 크크
22/0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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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kbs 모두 사극 찍어라, 해외 뉴스 늘려라도 아니고.

공영방송 kbs에서라도 사극 찍기, 해외 뉴스 늘리기인데
pgr만 해도 태종이방원 보면서 그래도 사극 찍어주는게 어디냐하면서 좋아하시는분들 많은데요.
각 방송사가 사극을 왜 안찍고 돈 되는 방송만 계속 찍는지는 대부분 아실테고.
저는 찬성요.
몽블랑
22/0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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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사극을 좋아해서 저는 반대합니다.
당장 징비록, 장열실로 정통사극이 망했다가 겨우 태종 이방원으로 부활 조짐이 보이는 건데 정통사극을 기어코 망하게 만들정책이에요 이거는.
DownTeamisDown
22/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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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대인게 제작비 안주면서 사극 늘리면 저품질의 쓰레기같은 사극만 늘어나서 반대입니다.
차라리 사극을 1년에 한번만 봐도 고퀄리티인게 낫지...
22/01/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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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이번에 사극 대박났었죠.
고 로또
22/01/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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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좋아하고 말고를 떠나..
아무리 공영방송이지만 공중파 방송사를 정치권력이 쥐락펴락 할 수 있고, 또 실제로 하겠다는 마인드인데 이게 용납이 안되는 거죠.

이게 말이 되나요??
22/01/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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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또 정치권력이 쥐락펴락이에요.
지금 kbs사극이 5년만에 찍은건데, 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빈치
22/01/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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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송사의 제작 콘텐츠를 강제해도 된다"는 발상 자체가 구시대적이라는 겁니다.
22/01/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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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생각의 차이죠.
위 내용은 아무 문제 없다가 제 생각
다빈치
22/01/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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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용뉴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22/01/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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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당연히 막아야죠.

사극하고 어용뉴스 비교하세요?
다빈치
22/01/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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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지원하는 사극의 내용을 정부가 검열하겠다고 하면 그건 어용인가요?
22/01/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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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사극의 내용을 정부가 검열한다가 있나요?
다빈치
22/01/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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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 님// 정부는 국가지원 사업에 대해 리뷰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실제로 해야하는게 원칙입니다. 이건 개구멍에 사용될 여지가 있는 구멍을 뚫어주겠단는건데 막상 이를 악용하면 어떻게 막을껀가요?

저걸 사극이 아니라 언론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결국 제작 주체는 같습니다.
22/0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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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위에 내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내용 다시 잘 보시구요.
뭐 자꾸 넘겨짚으시는데.
제 생각은 여기까집니다
다빈치
22/01/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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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 님// 악비님이 틀렸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제 생각에는 이걸 문장 그대로만 이해하기에는 너무 나이브한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대한민국은 불과 몇년전까지 "방송계 블랙리스트"가 있니 없니 소리가 나오던 나라입니다. 실제로 있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방통위의 취향이 실제 제작편성에 영향이 있다고 느꼈다라고 얘기한 배우들이 있지요.
22/0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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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글 보니깐 무슨 생각인지 알겠는데
민주당이 포털 댓글 막은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빈치
22/01/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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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생각합니다.
22/01/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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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스포츠 댓글만 막았죠.
그 때 사람들이 봐라 이렇게 막다가 결국 정치댓글도 막을거다라고했는데
안 막았잖아요.
미리 넘겨짚지 않으면 위의 내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빈치
22/01/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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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 님// 저는 연예 스포츠를 막은것도 잘못됐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말씀 하신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당초 가능성을 열어주지 않는게 더 안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변명의 가격
22/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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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진지한 공약이라면 수신료 대폭 올리고 올라간 수신료로 의무 제작이면 인정입니다.
근데 공영방송이니 당위만 얘기하면 된다는 건 좀 아쉽네요.
깃털달린뱀
22/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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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주면서 의무제작은 진짜 웃긴 소리 아닙니까.
노인 무임승차 해놓고 그 비용은 아몰랑 니들이 알아서 해 하고 떠넘기는 거랑 뭐가 다른건지 크크크크
DownTeamisDown
22/0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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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자체는 인정하긴 하는데요. 조건이 있긴합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극과 국제뉴스인데 제작비를 어디서 조달할지부터 대책 같이 세운다면 인정할거고요.
국제뉴스 30% 는 전체뉴스 비중을 늘리면서 하면찬성이지만 뉴스시간이 그대로면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국내뉴스가 줄어든다는 거라서요.
종결자
22/01/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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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인가요. 이 무슨 크크크크
이러다 30%는 정권찬양도 들어갈듯
모나크모나크
22/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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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뭐가 중요하다고 이 시국에 발표하는걸까요? 무슨소리 나올지 감이 안오나...
덴드로븀
22/0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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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은 많이 땡겨왔으니 6070 도 더 땡겨온다 작전?...
22/0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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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여야 상관없이 kbs적자나는거 공격당하고 있는데 사극의무하면 다른 분야에서 예산이 줄겠죠.
무료 아카이브는 의문이 가는게 기존 계약이랑 다르게가야 될 거같은데 이거 법적문제가 상당히 많을거 같단 말이죠.
고 로또
22/0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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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야 다를거 같긴 하지만...
정치권력이 방송사를 쥐락펴락 할 수 있고, 본인은 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는 공약이네요.

언론사 길들이기를 대놓고 하겠다니.. 이 무슨.......
22/0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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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국정교과서 때 PTSD가 오네요
매버릭
22/01/13 11:28
수정 아이콘
아 쫌!
피노시
22/01/13 11:32
수정 아이콘
돈이 어디서 나서 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수신료 삥뜯기로 공분산게 얼마되지 않았는데 할수는 있겠지만 도대체 왜한다는건지 공감은 안가는 공약이네요 여가부폐지말고는 괜찮은 공약이 안보이네요
배고픈유학생
22/0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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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간 할당제는 중국에서 하는건데
됍늅이
22/01/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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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랑 아무 상관없이, 드라마 관련해서만 말하자면
사극 자체는 엄청나게 많이 찍고 있습니다. 최근 KBS 드라마 중에는 사극이 더 많은 거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사극 의무제작" 자체는 의미가 없어요.
문제는 정통사극을 거의 안 찍는다는 거죠. (그렇다고 정통사극 의무제작이라고 하면 그게 기준이 뭔데?라고 할 거고)
보조출연자도 엄청 많이 필요하고, 스케일도 필요하니 제작은 힘들고 (돈이 많이 드는 거랑은 또 다를 겁니다. 제작비 자체는 톱스타 출연료로 많이 빠지기 때문에...) 반면에 아무래도 남탕일 수밖에 없고 역사에 관심 없으면 안 보게 되고...
그래서 왜 또방원이냐고 하지만 그나마 태종 이방원은 사람들이 잘 아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정통사극으로 만들어도 주연급 여성의 활약을 넣을 수 있다는 점(신덕왕후 강씨/원경왕후 민씨처럼 나라망친 악녀도 아니면서 주요 역사적 인물이 둘 이상씩 나오는 시대가 은근 없죠..), 위화도 회군 조사의의 난 혹시 나올지 모르는 쓰시마섬 정벌 정도 제외하면 대부분 입만 털면 되는데 궁중정치분쟁만으로도 재밌는 시대 잘 없음...이 컸을 것 같네요..
다빈치
22/0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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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사극이 요즘 잘 안나오는 이유는 간단하죠.. 돈이 안됩니다.

소설도 요즘 죄다 퓨전이죠 크크 그냥 트렌드가 그런건데 그걸 강제로 바꾸면 정부의 시장개입 뭐 그런건가..
아이군
22/01/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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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그렇네요

대규모 전쟁신 딱히 필요 없음(왕자의 난 때도 대규모 전투 없었음)
그런데 사건 규모는 다들 한 가닥함(왕자의 난 2번 + 최종보스 조사의(라고 쓰고 태종이라고 읽는다)의 난)
여자들도 나름 한 가닥했음+ 그런데 악녀도 아님

이 모든 것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시대네요..
트리플에스
22/01/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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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 단짠단짠 이네요. 게임공약 방향 잘 틀어서 나름 괜찮았는데 이건 또 머야 크크.
크브스에서 사극 제작 안하면 국민들이 고통받나요?? 뭔 의무제작을 강요해 크크
22/01/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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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시절 그리우면 이사람 뽑으면 되겠네여.
Paranormal
22/01/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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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제작 '해줘'
크크크 주변에 사극 좋아하시는 분이 있나보네요
도로헤도로
22/01/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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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을 보면 좋은정책 같네요.
22/01/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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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없는 공약같아 보이네요. 다만 큰 영향력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어차피 요즘 젊은 세대들은 TV잘 안보거든요..
세크리
22/01/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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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헛소리 안하는줄 알았는데.... 사람은 바뀌지가 않네요 크크크
22/01/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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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가요
22/01/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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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습자지 같은 사람이라 옆에 누가 있냐에 따라 공약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본인 철학이 있어 그에 맞는 전문가를 고용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부 정치 싸움의 승자가 윤석열을 통해 하고싶은 걸 하는 것이죠.
다만 윤석열이 여러번 하는 말들은 본인 생각일 가능성이 큰데, 120시간, 전두환, 김건희 이슈들은 윤석열 본인 생각이고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 외에는 정책으로 공격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공격해봐야 입 딱 씻고 바꾸면 그만이니까요.
하늘하늘
22/01/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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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습자지라 그렇게 긁었나봅니다. 맥락에 맞지 않은 댓글 죄송해요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
아이군
22/01/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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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거보다 더 나쁘게 보는 입장입니다.

윤석열은 본인의 고집이 있고, 그게 꽤 강한 타입이라고 보입니다. 습자지 같은 사람과는 정 반대 방향요

현제 상황이 워낙 나쁘니깐 이준석말을 듣는 거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럴꺼라는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본인의 과거 발언, 특히 계속 반복되는 발언이 그의 정책을 더 잘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지금 공약과는 거의 정 반대 방향이라고 봅니다.
22/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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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있다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집착하는 분야에는 고집이 있지만 관심 없는 분야는 생각조차 안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남이 써준 거 가서 읽기만 하고 질문은 옆 사람이 대신 대답해주고요.
DownTeamisDown
22/01/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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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인이 고집하는 120시간이 다른 무엇보다 맘에 안든다는게 참...
이호철
22/01/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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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체성이고 나발이고
그냥 시대극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사극 엄청나게 찍어내줬으면 합니다.(퓨전말고)
일반적인 드라마는 안 보고 사극만 보거든요.
수메르인
22/01/13 12:31
수정 아이콘
발상 자체가 겁나 구리네요.
22/01/13 12:34
수정 아이콘
포퓰리즘이라기보다 그냥 이상한 공약같은... 누굴 위한 사극 확대 제작인지를 모르겠군요;; 그게 왜 정상화인지도 모르...
22/01/13 12:46
수정 아이콘
양성평등 교육프로그램 일주일에 1회 이상 편성으로 방송공영성을 회복하겠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2/01/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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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고, 오히려 좋아 보입니다.
다빈치
22/01/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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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심상정이 "대한민국 국민의 성인지 감수성을 개발하기 위해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강제하겠다" 라고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소름돋지 않습니까?
긴 하루의 끝에서
22/01/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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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되었든 당연히도 내용과 방향성에 대한 점을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죠. 표면적으로야 똑같은 성격의 일이라도 그로부터 의의와 명분이 서며 정당성과 합리성, 결과적으로 용인 가능 여부가 결정이 되는 법인데요.
다빈치
22/01/13 13:18
수정 아이콘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여기서 중요한건 "국가가 제작 편성을 강요해도 된다"라는 윤석열의 생각이 구시대적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하나씩 정당화 해주면 나중에 어용뉴스가 나와도 막을길이 없을겁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2/01/13 13:57
수정 아이콘
구시대적이라 생각하는 입장으로서는 구시대적이겠죠.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주어진 내용 대비 너무 비약해서 받아들이시고 이를 또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뭐, 이것도 인식의 차이라면 차이겠지만요.
다빈치
22/01/13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정부가 언론을 터치하는걸 극히 경계하는 타입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현실을 직시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바로 직전정부, 그리고 그 전정부때도 방송계 블랙리스트가 있니 없니 소리가 나오던 나라입니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ath of Exile
22/01/13 12:50
수정 아이콘
공산당인가....
안희정
22/01/13 12:55
수정 아이콘
사극이 공영방송에서 해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역사교육같은건가? 아니면 시청자의 권리?
진공묘유
22/01/13 12:56
수정 아이콘
사극 제작 장려까지는 몰라도 '의무'로 제작하고 그 목적이 '나라 정체성'...???? 어련히 잘만들면 알아서 챙겨볼까요. 이렇게 의도를 가지고 만들면 김치워리어꼴 나는거죠 뭐
탑클라우드
22/01/13 13:32
수정 아이콘
엥? 사극이요? 뭐지... 내가 모르는 무슨 의도가 숨어있는건가...?
22/01/13 13:39
수정 아이콘
나라가 있고 국민이 있다. 국가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사극을 제작한다.
이분하고 비슷한 분 찾는 건 멀리 갈 것 없죠. 서쪽만 보면 보이는 제일 큰 나라 지도자죠.
다빈치
22/01/13 13:50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서쪽에 있었나....
22/01/13 14:14
수정 아이콘
중국이요. 전랑, 장진호 등 영화로 정신개조 하고 있잖아요.
다빈치
22/0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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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중국도 북쪽...
22/01/13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중국이 북쪽이에요. 베이징만 중국인가요....
다빈치
22/01/13 14:22
수정 아이콘
헉 그러네요. 중국은 서쪽이네... 제 생각보다 훨씬 내려와있군요.
피우피우
22/01/13 14:01
수정 아이콘
포퓰리즘은 이런 게 진짜 포퓰리즘이죠. 실제 현실과 가치에 대한 고려 없이 오직 본인을 지지하는 대중의 인식과 열망에 기댄 정치를 하는 거잖아요. 이것만 봐도 KBS의 공영성을 성토하거나 더 많은 사극을 원하는 대중의 감정을 건드리는 정책이고.

돈 뿌리는 게 포퓰리즘이라고 욕 먹지만 어쨌든 복지로서의 성격도 강한 것과 비교해보면, 이런 식으로 대중의 정치적 열망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이 더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요새 윤캠측 공약 나오는 거 보면 우파 포퓰리즘이라고 요약해도 좋을 정도인 것 같은데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는 것으로 크게 성장한 이준석의 영향이 크긴 크구나 싶습니다.
이쥴레이
22/01/13 14:03
수정 아이콘
이거 전두환때 그거 아닌가요. 크크...
Path of Exile
22/01/13 14:2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이게 청년보좌관들 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라는데 참 어이가 없군요....
SG워너비
22/01/13 15:17
수정 아이콘
윤석열 공약은 나이브하게 보고 이재명 공약은 하나하나 따져가며 비판하고.... 뭡니까..
RapidSilver
22/01/13 15:19
수정 아이콘
이게 뭔소리야... 그냥 상식적인 말만 하면 되는걸 왜 못하고 무리수만 둬...
레벨8김숙취
22/01/13 16:57
수정 아이콘
윤석렬이 사극 매니아였다니.................
구텐베르크
22/01/13 1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방송 장악까지 하려고 하는 건 아닐 겁니다.
그냥 한 표라도 더 주워 먹으려고 부지런히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저런 공약이 나온 것이지요.

하지만 무리수입니다.
청년보좌관들이 낸 공약이라고 하는데 청년이 내는 공약이라고 해서 다 세련된 공약, 좋은 공약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틀딱"께서 제타버스에 대해 뭘 알고 제대로 된 공약을 내겠어요. 마찬가지로 "MZ"께서 공영방송을 뭐 언제 애정을 가지고 본 적이나 있다고 제대로 타겟팅해서 공약이 나오겠어요.

일단 국제뉴스 30% 편성 의무화 문제는 언론의 자유를 바로, 치명적으로 제한해버립니다.
취지는 좋죠. 너무 국내 정치 싸움에만 몰입하지 말고, 국제 정치도 좀 다루자. 취지야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최순실 게이트 같은 것 터지면 어떻게 하죠.
대장동 게이트 같은 것이 제대로 터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그러면 방송사가 하루 종일 그것만 뉴스로 보낼 수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태 때는 뉴스가 시종일관 그 뉴스였는데, 다들 당연히 인정했죠. 왜냐면 국가 존망이 걸린 문제니까.
그런데 그 때 국제뉴스 편성 30% 이런 캡이 걸려 버리면, 게이트들 터지는 와중에 30%는 국제 뉴스를 내보내고 있어야 합니까?
취지는 좋은데 수단이 좀 심각하게 비현실적이라는 겁니다.
뭐 경우에 따라 재량을 주어서 국내 뉴스 집중해야 할 때는 국내 뉴스만 하게 예외가 있게 하자.
그럼 그 예외는 누가 결정합니까. 결국 권력자나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자겠죠.
굉장히 이상한 규제를 하나 더 만드는 겁니다.

사극 편성 의무화의 문제도 그래요.
편성은 편성을 규율하는 기존의 내외부의 룰들이 있어요.
교양 30, 시사 30, 오락 30이다. 뭐 이런.
그런데 여기에 사극 제작이 의무화가 되어 들어오는 겁니다.
그런데 보통 방송사는 시사, 교양은 의무니까 하는 거고, 오락, 예능, 광고로 돈을 벌잖아요.
그러면 오락, 예능, 광고는 계속 해서 똑같이 수익을 벌고 싶은데, 여기에 돈이 안 되는 사극을 추가로 의무로 편성해야 하면,
제가 사장단급이라면, 사극은 정부 시책이니까 당연히 우선 편성하고, 대신 시사, 뉴스의 질을 떨어트리는 식으로 경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이런 식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발생하면서 정책입안자들이 의도한 것과 반대로 플레이어들이 튀어나갈 가능성들이 있다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이준석 후보 아니 당대표 및 원희룡 지사의 선의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고언을 아끼지 않는다는 청년 보좌관들의 선의와 진정성도 의심하지 않구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 겁니다. 일단 이런 식의 공영방송 편성 간섭 정책은 국민의힘의 지금 브랜드하고도 아주 안맞아요.
이준석이든 원희룡이든 작은정부론 아니었나요?
윤석열 후보는 자타공인 거의 아나키즘 수준의 리버테리언 아니었나요?
정부의 너무 많은 간섭은 선의에 의하더라도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만드니 시장에, 민간에 맡기자는 것이 방향성 아니었나요?
그리고 바로 너무 많은 정부 개입의 폐해를 보여 준 현 정권의 대안으로 부상한 것 아니었나요?
그런데 갑자기 공영방송 사극 의무화, 국제뉴스 편성 쿼터제라니, 무슨 메이드인 탑골공원 같은 공약이 나와 버린 겁니다.

선거 전략상으로도 적과의 차별성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죠.
차라리 저는 선거 전략적으로는, "전국민 수신료 0원" 타이틀 걸고, 민영화를 시원하게 지르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넷플릭스 시대에 무슨 공영방송이냐. KBS1, EBS 빼고 다 민영화 시키겠다.
JTBC랑 민영방송들 봐라. 민영인데, 시장에 풀어놔 봤더니, 공영들이랑 별 차이도 없지 않으냐. 어차피 넷플릭스 앞에서 다들 그 나물에 그 밥이던데.
그러면 공영방송 노조하고 또 한 번 빡세게 붙으면서, 작은정부 정체성을 선명히 하면서, 적군과 아군을 선명히 가를 순 있겠죠.
이번 대선이든 정권 초기든 그게 아젠다가 되는 것이 정권의 이익과 국익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도큐멘토리
22/01/13 17:28
수정 아이콘
별로 이사람, 혹은 국민의 힘 보좌진이 기술적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그 변화에 맞춰서 비전을 가지고 정책을 수립할거라는 생각이 안드는 요즘입니다.
22/01/13 23:32
수정 아이콘
뉴스 편성을 강제하는건 구린데 별개로 개인적으론 뉴스에 국제뉴스가 좀 많아지고 더 심도깊게 취재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옆나라 일본이 우리나라 정치 시시콜콜 취재하는거보고 역시 관음의 나라니 뭐니 하는데 무한경쟁사회인데 옆나라면 당연히 철저하게 관음하고 분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에만 관심을 갖고 옆나라들은 별 관심이 없는거같아 관련 자료나 뉴스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서 이점이 좀 아쉽습니다...

일본이나 중국 정치 계파 관련 글이나 최근 정치이슈들을 알아보려면 번역기키고 주변 국가 웹을 직접 뒤져야되서 이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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