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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02:15
일단 나와서 하는이야기 듣고있으면 민주당이 뭐 반성할 가능성은 0입니다. 그냥 심/정의당 개패면서 얘네때문에 졌다 하고 집결해서 다음 선거 준비할듯.
22/03/10 02:16
정의당 표가 온전하게 민주당쪽으로 간다면... 애초에 국힘 갈 표가 아니니... 그냥 갈라치기에 만족한다면 쓸만한 전략이긴 하죠..
22/03/10 02:25
그런데 박근혜vs문재인 때도 광주/전남/전북이 7.8,10.0,13.2% 득표했어서 점점 해가 지날수록 호남의 보수득표율이 높아짐을 감안하면 큰 선전은 아니긴 합니다.
22/03/10 02:18
사실 코로나 버프를 좀 많이 받았다고 봅니다. 다른 거 다 똥싸도 객관적으로 봐도 방역은 확실히 잘했거든요... 천운이 따른듯.
22/03/10 02:20
제가 자주 하는 말인데,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 버프를 압도적으로 받았습니다.
총선때 재난지원금 뿌리고 180석 얻어낸것도 그렇지만, 여러부분에서 버프가 많았죠. 물론 버프 받을만큼은 잘 한것도 있지만요..
22/03/10 02:21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것도 그렇고. 확실히 천기라는 게 있나봅니다 크크. 세상 일 진짜 알수가 없어요.
부동산 같이 치명적인 부분을 그렇게 똥싸도 천재지변인 코로나 때문에 지지율이 보합되질 않나.
22/03/10 02:19
실제로는 잘했다고 봐야죠.
그리고 40%가 아니라 마지막 조사에서는 무려 47%입니다. 민주주의에서 정권 말기에 47% 지지한거면 엄청 잘했다고 판단 내려야 합니다.
22/03/10 02:19
국민의 힘 완전 망하는거 아닌가 싶은 상황에서 5년만에 정권교체 했는데 어차피 바뀔 선거를 야당이 삽질해서 원래 가져가야할 표보다 못 가져갔다가 결론이면 다음에도 선거가 어둡겠네요
22/03/10 02:19
우리 나라 특성상 50% 개표한 상태면 거의 끝났다고 보는게…
이정도로 빨리 꼼꼼하게 개표하는 나라가 사실 많지 않습니다. 크크크
22/03/10 02:19
어휴 민주당 패널들은 끝까지 남녀 갈라치기를 국힘보고 먼저했다고하네 하긴 성범죄를 일삼는 집단이 평소에 여성인권! 페미니즘! 외치는 역겨운 위선 행위까지 했을리가요~
22/03/10 02:20
5년 전 문재인 당선과 오버랩되는 현재 윤석열 상황...
16년 총선 못 먹고 태블릿pc 없었으면 새누리 위세가 절대 안 뒤집어질 거 같았는데, 정확히 5년만에 그 상황이 반복되네요. 정치 몰라요.
22/03/10 02:21
이정도면 진짜 꿀잼이긴 하죠. 핵관+이준석+안철수의 환장의 하모니가 시작될듯요...
표차이가 너무 적어서, 각자가 자기목소리를 낼 환경이 되버렸..
22/03/10 02:21
여가부 폐지때문에 헌재 여초 커뮤니티들이 대단결을 해서 20대 여성들이 결집될 것이라고 하시던분들 상대하느라 정말 힘들었네요....
인서울 대학들 총여 대부분 폐지된 것만 보아도 20,30 여성들이라고 페미니즘을 모두 옹호하고, 여가부를 지키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여초커뮤니티 여론들만 들고와서는 2030여성들은 여가부 폐지 때문에 결집했다!! 라고 하시던분들....
22/03/10 02:24
그건 진짜 보기만 해도 분노가 솟구치더라고요. 분노보존법칙도 아니고. 개표 방송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이상한 것들이 분노를 유발함 크크
22/03/10 02:23
2030 여성이 결집했다고 하는데 문재인 박근혜 때랑 비교하면 이번에 더 못 먹었습니다
이재명 때문에 당연한 파이도 못먹었다고 봐야죠 2030 남성은 아예 트렌드가 바뀌었고요
22/03/10 02:24
진짜 이번 대선은 유권자들의 두뇌싸움이 제일 볼만한 점이었어요
제발 내가 원하는 ~님이 대통령을 해야해의 결집싸움이 아니라 서로 아 저놈은 절대 안되는데 전략투표하자 다른건 맘에 안드는데 이 정책 좋네 이걸로 가자 유권자들의 두뇌싸움이 보인 대선이었네요 지금 서로 뽑긴 뽑았는데 그 지지자들 둘다 얘가 일 잘할거다 이런생각하는사람 거의 없을거임 크크크 그냥 5년 조용히 지나가라잉~ 이런 마인드가 대다수
22/03/10 02:24
60살 이상은 점점 수가 줄어갈 거고, 4050은 아예 답도없는 콘크리트. 여기서 2030까지 민주당 쪽에 넘어갔음 진짜 20년에 걸친 민주당 콘크리트를 만들 수 있었죠.
이걸 이준석이 호남 일부 끌어오고 2030 남성 올인박아서 균열냈으니 이 정도 차이라도 벌린거죠. 2030 남성은 부동층입니다. 원래 여가부 폐지 전에 지지율 다 떠날뻔했어요. 이준석 예상대로 생각보다 2030 여성은 별로 결집 못했고요.
22/03/10 02:25
보통은 찍은 후보가 뭐 많이 나라를 개혁해주길 기대할것 같은데
솔직히 지금은... 찍은 후보가 뭘 너무 열심히 하진 말고 여가부 정도만 정리하고 걍 쉬어도 될것같음. 지난 몇년간 보니까 열심히 한다는게 꼭 좋은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22/03/10 02:28
문재인은 속으로 웃고있죠. 자기 지지율도 높고 윤석열은 문재인을 쉽게 건드리지 못할거고. 퇴임후에 그냥 조용히 여생 살다보면 또 지지자들 알아서 결집해서 5년뒤 대선때 한마디 얹어주기만 해도 영향력 발휘할 수 있으니
22/03/10 02:26
와 이거 진짜 출구조사랑 0.1-0.2 정도 차이로 수렴하겠네요. 사전투표가 절반가까이 돼서 보정하기가 말이 안됐을텐데... 이걸 이렇게까지 맞힌다고? 크크크크크 대단합니다.
22/03/10 02:27
정말 길고긴 선거과정이었고 이제 결론이 거의 났네요. 안철수,이준석은 떡상각이고 내부에서 어떻게 공과 권력을 나눌지가 다음 과제겠군요. 부동산이 정권교체에 큰 원인이었고, 선거과정중 두들어진 성별,세대갈등은 이제 이 사회가 풀어야할 과제로 다가온듯합니다. 이제는 민주당식으로 묻고가자가 안통하는 주제가 된것이죠. 이대남으로 대표되는 젊은 남성표심과 6070의 90%에 육박하는 투표율이 이번선거의 주인공이겠고요. 내일부턴 새로운 방향아래 다시 갈등이 점화되겠지만 마지막까지 스펙타클한 선거로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22/03/10 02:35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이 너무 급작스럽고 출구막아버리면서 조정하려했던 면이 강해 기존 과열지구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원성을 샀고 풍선효과에 시장은 공포에 반등했던건데, 새로 집을 구해야하는 입장에선 언젠가 폭탄으로 되돌아올지 모르는 대출을 늘려 당장에 집을 마련하느냐는건 또 다른 문제라... 개인적으론 민주당 정책을 지지하는 쪽이었지만 어쨋든 선거결과는 이렇게 됐으니 대출을 완화해 집을 살수는 있게하는 방향으로 가지않겠나 싶네요. 대출규모가 커지게 된다면 일본이나 미국서브프라임을 재현할수 있으니 항상 정권의 바뀐 방향안에서도 돌다리는 두드리면서 진행해야겠죠.
22/03/10 02:27
제가볼때 문은 걍 앞으로도 민주당 후방에서 존재감 클거같은데.
대통령 말기 지지율 치고는 역대급이라 저거 보수쪽에서도 함부로 못건드릴것같음
22/03/10 02:28
사실 평이 갈리겠지만, 저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 정도면 일을 꽤 잘했다 생각합니다. 선거초반 답도 없이 밀릴때, 당내 세력 단결시키고 선대위 재정비한건 무서울 정도로 잘하더라고요
22/03/10 02:32
유일하게 하던 커뮤가 딱 2 곳
피지알이랑 싸줄인데 피지알에서 보수진영 대선 승리에 이런 반응을 보게 될 거라곤 도저히 상상도 못했습니다. 반면 싸줄은 이제는 들어가기도 무섭네요...
22/03/10 02:33
어제 반말 찍찍 갈기면서
2번 뽑는 사람들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시라는 으르신 계셨는데 현실 인식좀 제대로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pgr에서 본 분들 중 단연 원탑이었는데
22/03/10 02:33
제발 말도 안되는 페미들 씨부리는거 그만 좀 들어줍시다
헛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니 이 나라가 이리 절단난건데 제발 윤석열 되고나선 이상한 여성단체 지원 싹다 사라졌으면..
22/03/10 02:35
이명박 감옥에서 환호 지르고 있겠네요.
이재명이 됐으면 5년이상 더 감방에서 썩어야 하는데.. 이제 1년안에 감방에서 나올수도 있을듯.
22/03/10 02:41
광주 경기 전북 등에서 집계한게 올라오면서 표차가 줄었는데, 한동안 업데이트 안되던 대구쪽 집계결과가 반영되면서 다시 벌려지는듯 합니다
22/03/10 02:41
KBS 유시민, 박시영 소감 참 어이없네요
특히 박시영... 이재명이랑 심상정 표를 더하면 윤석열보다 많으니, 진보가 진건 아니라고 하네요 저거 할 소린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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