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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7 09:54
사실 이건 PC도 맞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자유주의와 PC사이에서 어딘가에서 결론이 나겠죠. 이럴때는 좌파라고 해도 주류는 지나친 PC는 배제하는쪽으로 대응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표 흘리더라도 중도는 잡아야죠
22/03/27 09:53
586 운동권들의 언더도그마적 감성팔이가 예전에는 먹혔였다면 문재인 정권 아래서 그 민낯을 보여준 지금은 내로남불 그 자체가 되버렸죠.
미국 민주당에서도 정체성 정치에 대한 반성이 많았던 만큼 한국에서도 그걸 넘어서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정체성만 고집할 경우 금기를 강요할 뿐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하죠. 대다수가 피로감이 들 수 밖에 없어요. 모두가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진보적인 의제를 원합니다.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도 노무현 시절에 머무르는 낡은 어젠다거든요. 아직도 운동권 시절과 노무현 감성에 머무르는 꼰대들이 무슨 미래를 제시하나 싶군요.
22/03/27 09:54
이준석이란 정치인이 마삼중이라고 비웃음당하면서도 거물로 자리매김한건 정론에 가깝지만 남들은 굳이 안 하는 인기없는 이야기를 주로 해 왔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이건 정치 시작은 성골이었지만 어쩌다보니 비주류가 되었고, 책임 질 필요는 없지만 그랗다고 남 눈치를 볼 이유도 없는 본인의 포지션 덕분이기도 합니다. 이젠 더 이상 본인은 비주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큰 정치세력이 되었으니 무게를 짊어질 시간이 왔죠. 윤석열 정부의 흥망, 본인이 당대표인 여당의 행보 이 모든게 이제 본인 책임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온 만큼 남들이 기대하는 것도 배 이상일테고, 그걸 극복한다면 누구도 부정 못하는 슈퍼스타고요. 적당한 표현인진 모르겠는데 어음을 잔뜩 발행해서 체급을 끌어올린 중견기업같은거죠. 본인이 발행한거 잘 갚거나 돌리면 그게 실력인거고 대기업 되는건데, 못 갚으면 그냥 망하는겁니다. 왕회장에 따르면 사업은 그렇게 하는거라던데...
22/03/27 13:51
맞습니다 정치세력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거라는 기본을 잊은거죠 싫다고 말 할 자유? 비판만큼 쉬운게 없죠 진중권이 그 포지션으로 열심히 밥 벌어먹고 살고있더라구요
22/03/27 10:01
그냥 이준석 억까하는 소리로 들리는데요. 젊은층은 딱히 이준석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소리하는 정치인을 지지하는거죠. 오늘이라도 이준석이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하면 대대적으로 엄청나게 욕먹고 바로 나락행갑니다. 저런소리 하는 사람들이야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치인들 무지성으로 따라가고 거기에 그럴듯한 이유붙이는데 익숙해서 젊은층이 이준석을 왜 지지하는지 온갖 상상 쏟아내는데 딱히 이준석에게 엄청 감화되었거나 감정이입해서 지지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냥 젊은이들 시선으로 봤을때 정상인이 이준석밖에 없는거에요. 근데 (젊은이들 기준으로) 웃기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준석한테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어이없으니까 까이는거고 그걸 이준석을 엄청나게 지지한다고 받아들이면 곤란하죠.
22/03/27 10:15
이준석을 까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젊은이들 시선으로 봤을때 정상인이 이준석밖에 없는거에요.]라는 말에 공감하고 이런 새로운 흐름에 진보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22/03/27 10:19
정의로 포장된 비이성과 모순을 비판하는 것을 혐오정치니 말초적 부분을 자극하는 정치니 하는 식으로 프레이밍해서 지지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저열한 선민의식과 선동을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22/03/27 19:02
제가 쓰려던 댓글보다 더 짧고 직관적인 댓글이라, 댓글 쓰는 대신 추천 남기고 갑니다
글쓴이는 아쉽겠지만 세상에 바보만 있는건 아니거든요 여야를 막론하고 곡학아세하던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은 이준석이 눈엣가시이긴 할겁니다
22/03/27 10:23
이번 이준석의 장애인 관련 발언에서도 상식적인 답변이 다 녹아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327060156512 59초 쇼츠에서도 장애인저상버스 공약을 3번째로 내놓을 만큼 징애인이동권에 이미 관심이 많고요. 입법도 국힘에선 이미 했습니다 지하철 볼모로 하는 시위에서 그간 국힘 계열 포지션에서 그런 시위하라 한적이 있긴 합니까? 애초에 민주당 5년 정권 내내 민주당이 귀 안 기울여줘서 불거진 문젠데 이걸 아직 권력을 잡지도 못한 국힘에세 떠넘기는 것도 염치 없긴 하지만, 자기들 권력 절정에서도 약자 코스프레하고 남탓만 했으니 뭐 책임감은 없었겠죠 그건 그거고 국힘은 그런 민주당의 무책임으로 인해 방치된 문제에 대해 남탓해선 안됩니다. 59초 쇼츠에서도 나왔듯 장애인 이동권을 더 보장하는 노력은 해야 합니다. 하고 있고요. 그건 그것대로 하되 시민을 볼모로 잡는 시위에 반대한다는 거죠. 이 정도가 상식적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이걸 혐오로 모는게 전 납득되지 않습니다
22/03/27 10:32
이준석류 정치가 얍삽하긴 한데 본문 내용과 같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글쓴분의 문제의식에 대해 의견 좀 달아볼까합니다.
진보가 중도를 어떻게 설득해야하는가? 솔직히 얘기해서 제가 느끼기에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는 거 싫고, 급격한 변화 싫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싫어합니다.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급격한 변화는 반감+반동이 생기더라구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보면서 이슬람 좋구나 개종해야겠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장애인의 지하철 시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떤 운동을 한다고 하면 그 집단 내 꼴통을 걸러내는 게 중요합니다. 괜히 종교집단에서 안믿는 사람들보다 이단을 더 싫어하는게 아니죠. 한국에서 페미니스트에요 할 때 래디컬 페미를 떠올리지 않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한국의 페미니즘은 그걸 실패했다고 봅니다. 장애인쪽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선을 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네요.
22/03/27 10:42
우리나라는 미국하고 다릅니다 미국은 다인종국가에 이민자 국가이고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고 유교가 뿌리내려져 있죠 게다가 노령화 속도조차 세계1위입니다 사실상 이준석류에 대항 불가입니다 피씨 이런게 먹힐리도 없고 레디컬 해봐야 20대 일부나 먹히지 결국 운동장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준석류는 이길수 밖에 없습니다
22/03/27 10:42
전장연류 시위를 이해하고 용인하자는 생각 만큼 위험한것은 없습니다.
독박 징병제로 끌려간 20대 남성들이 자신들은 소수집단으로 차별당하고 있고 헌법에 보장된 통신과 이동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허락하라며 전부 무장 탈영하자는 운동을 시작하게되면 그때는 뭐라고 설득할겁니까? 누구에게나 지켜져야 하는 법질서의 테두리를 부인하게 되면 종국적으로 최대 피해를 보게 되는것은 소수자 자신입니다.
22/03/27 10:52
민주당은 야당일 때 더 낫더라고요. 왜냐하면 국힘이 항상 더 뻘짓을 하다보니 그걸 반대만 하다보면 저절로 옳은 포지션으로 가서...
이준석 식의 혐오정치를 열심히 반대하다가 소 뒷걸음질로 리버럴 연대를 해낼것으로 기대 반 소망 반 입니다.
22/03/27 10:53
이준석이 뜨는건 상식적인 이야기를 해서 입니다.
양당의 정치는 중도층을 잡는 세력이 이겨왔고, 박근혜가 헛짓해서 민주당이 헛짓해서 중도가 돌아선 거고, 제 느낌만인지는 모르겠지만 현 정치권에서 가장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에 이준석 같은 이야기를 하는 젊은 정치인이 있나요? 사실 국힘도 없죠. 그래서 이준석이 특별한 겁니다.
22/03/27 10:57
이준석의 정치를 혐오정치라고 하는데 혐오를 반대하는 정치를 혐오라고 부르는건 웃긴 일이죠.
이준석은 여자를 배척한적도 없고, 장애인을 비하한적도 없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결과물을 비판했죠. 이게 혐오라면 세상의 모든비판은 혐오라는 프레임을 씌울 수 있겠네요. 이준석이 할당제나 장애인 시위를 비판 하는게 혐오정치라면... 검찰개혁은 검찰 혐오정치 인가요? 언론개혁은 언론 혐오정치 인가요? 그렇다면 민주당은 당자체가 혐오정치를 하는건가요?
22/03/27 11:09
민주당이 혐오를 대하는 자세는 박원순과 윤미향으로 민낯이 드러나 버렸죠.
그들에게 위안부와 여성인권은 뭣도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세일즈 포인트였던 걸요.
22/03/27 16:59
네 이준석 10%로 이길거다 그러고 당시 야당 지지자들도 질 수 없는 대선이다 장담하며 안철수 단일화도 필요없다 큰소리 쳤는데 현실은 0.7이었죠? 민주당 대선 지선 압승하고 총선 180석 먹었을 때도 이정도로 기고만장하진 않았는데 0.7%차이로 간신히 이기고 가장 기대감 높아야할 인수위 시절부터 역대 최저 지지율로 시작함에도 그 지지자들은 마치 모든 걸 다 이긴것처럼 행동하니 뭐가 무섭겠습니까?
22/03/27 17:06
민주당 쪽에서는 이미 역전했다고 호언장담하더니 결과는 어땠나요? 그런데도 그 지지자들은 겨우 0.7%차이로 진거라고, 사실은 안 진거라고 이긴것처럼 행동하니 뭐가 무섭겠습니까?
22/03/27 17:09
누가 어디서 이미 역전했다고 했나요. 당대표부터 계속 2%부족하다고 힘 모아달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대체 어디서 안 진거라고 행동하나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냥 지들끼리 남탓하며 싸우기 바쁜데요. 크크 판세를 망상으로 읽는 걸 보니 민주당 삽질하는 거 속터지는데도 이런 거 보면 참 든든합니다.
22/03/27 17:11
지지자들로 범위 넓히면 훨씬 많고요. 민주당 관계자분들도 그러시던데요? 이미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역전했다고. 당장 뉴스공장만 가서 들어보셔도 한가득인데.. 거기 민주당 관계자들도 많아요. 사실상 안 졌다는 얘기도 계속 하고 있는데.. 크크 첨부해드리면 인정하실건가요?
22/03/27 17:17
아 뉴스공장 같은 방송은 안 들어서요. 그런 거 열심히 듣는 분이셨어요? 몰랐네요. 그럼 열심히 들으시고요. 민주당 관계자가 국힘 당대표와 비슷한 수준이었나보군요. 뭐 안 무섭다니 더 열심히 안 무서워 하시고 지금처럼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22/03/27 17:25
아뇨. 그 관계자분들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선거기간에 들어봤을 뿐이구요. 뭐 그런 방식으로 말씀하신다면 민주당 지도부도 진 선거에서 대선 전날에 몇퍼센트 차이로 이긴다고 하고 다녔는데요 뭐.. 이게 내로남불인건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선거에서 졌는데도 안 진 것처럼 행동하시는데, 저는 어느 한쪽만 무지성으로 지지하지는 않아서요. 민주당은 지금처럼 하지 말고 하루빨리 정신좀 차리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2/03/27 17:37
우상호 “이재명 2.5%p 차로 승리 예측, 현실화될 것”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8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득표율 “2.5% 차 정도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저의 예측이 현실화될 것 같다”고 했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election2022/2022/03/08/RYGMTKGSQZBJNDNOCYAMWCLK54/ 자기가 안 봤다고 안 했다는건 아닙니다. 지지자분들도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지금처럼만 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22/03/27 17:44
아 민주당이 좀 현실적이긴 했네요. 민주당은 3% 국힘대표는 9% 이상을 착각했으니까요. 전 민주당 욕하느라 정신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누구처럼 이준석이 돌아섰다고 세상 죽일듯 욕하다가 갑자기 이준석이 돌아오니 다시 언제그랬내는듯 지지하고 그러진 않으니까요.
힘드시겠어요. 오락가락하는 이준석 따라간다고 계속 오락가락 하셔야하니...
22/03/27 17:54
galax 님// 암튼 화이팅 하세요. 결과로 보면 되는거고 - 이준석이고 모고, 15년 동안 제 투표 결과는 제 이익에 부합했고 저는 이익을 잘 보고 있습니다.
22/03/27 11:07
본문에 쓴 건 정확히 대선 때부터 민주당이 1번남, 2번남이니 하는거나 극페미들이 남자한테 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은데 이준석이 하는 게 맞나요? 페미 욕하는 남자들 중에 여자 싫어하거나 혐오하자고 말하는 걸 본적이 없고 하도 버티다 반작용으로 권력화된 페미나 여성에만 유리한 정책을 욕하는 건데 거기에 이준석이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본문 같은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그야말로 내로남불이죠.
민주화 운동 586 인사들도 문재인 초기때 싫어한 사람들이 있나요? 그 사람들이 주축으로 부동산 정책같은 것 하다 망하고 자기들끼린 무한 실드치는게 보기 싫어진 것은 있습니다만..
22/03/27 11:10
이준석이 상식이 아니다, 공정이 아니다라고 젊은층에 어필 할 수 있어야하는데, 진보는 그 역할을 할 메시지도 메신저도 없지요. 게다가 이준석은 0선, 30대, 유승민계라 언더독 포지션을 너무 쉽게 가져가서
22/03/27 11:14
페미가 래디컬페미와 선을 잘 그었다면 이준석의 페미반대 목소리가 먹힐리가 만무하죠.
저는 이준석식 정치라는 프레임에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준석식 무언가를 극복하고 싶다면, 선넘는 정의를 미리 비판하고 자정하면 될일 입니다. 진작 민주당내의 극페미 스탠스를 자제 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준석이 뭘 할 수 있었을까요? 페미가 시작은 좋았다해도 한국에서 이상하게 변질되었다는걸 왜 말을 못하는거죠?
22/03/27 11:23
이준석류 정치 = 악
이 프레임 못 벗어나면 진보는 그냥 답이 없는 겁니다. 분열의 시대에 '내가 옳다'라며 정의를 부르짓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습니다.
22/03/27 11:34
전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면 논리적으로 포장한다는 게 넌센스죠. 논리는 논리로 대응해야하는게 아닌가요? 이준석이 논리적으로 말하면 대응 안되니까 이런 프레임씌우는 거 보면 예전에 노무현 유시민 말 잘한다고 말 막한다고 비판했던 수구세력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장연 페이스북 글 보시면 이준석이 그 시위를 비판하기에 앞서 얼마나 대화하고 노력했는지가 나오는데요.
이준석은 갈라치기도 논리포장도 아닙니다. 그냥 논리적으로 자유시장경제 주장하는 사람이에요. 여기에 안티테지는 논리적으로 국가 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진보주의어야합니다. 논리에서 안티테제로 가게되면 그건 그야말로 정치의 열화죠. 논리적으로 포장…이런 말을 들으니 오늘도 너무 허탈합니다.
22/03/27 11:41
이준석이 혐오주의자면 이 나라에 혐오주의자가 아닌 자가 있습니까? 논리를 논리로 받아치지 못하는 지성의 부족이 열화된 정치를 초래할 뿐이죠. 논리적인 진보주의자, 논리적인 사회적 경제 주장 이거면 됩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근거도 없이 그냥 논리로 포장하네 혐오네…. 정말 어질어질합니다.
논리는 논리로 대응해야합니다. 그래야 합리적인 사회가 되지요. 아직 우리 사회는 참 멀었네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댓글 한번 더 답니다.
22/03/27 11:41
40년 전 민주화운동 한 걸로 우려먹지 않으면 되고 뷔페미니즘 안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민주당도 싫다고 말할 자유는 꽤 오래 누려오지 않았나요? MB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민주당 지지하지 않는 20대는 무지한 집단 취급해왔고, 문재인이 발탁한 윤석열과 최재형을 악마화하고, [국민의 힘은 막아달라]면서 진보 쪽에 있는 소수정당들 아예 개무시하던게 민주당 아닌가요? 이준석이 말초적인 전략을 해왔다고 칩시다. 정직하게 되짚어 보시면 민주당도 그런 전략 많이 취해 왔습니다.
22/03/27 11:53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건 작성자분이 말씀하시는 혐오주의자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민주당이 5년 동안 보여준 게 혐오스러워서 입니다.
자칭 페미니스트가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해도 여성 단체가 보호해주는 정당 서민을 위하시겠다더니 부동산 폭등 등 서민들 재산 쌓을 기회 다 걷어차면서 서민을 위하겠다는 정당 적폐를 청산하시겠다더니 본인들 만든 리스트대로면 적폐인 사람들 단 한번도 제대로 쳐내버리지 않는 정당 혐오스럽지 않아요? 국민의 힘도 똑같다고요? 그럼 그 짓거리를 왜 해요? 그거 싫다고 정권교체 시켜줬는데. 그리고 지금 이준석 당 대표가 말한 게 혐오주의자의 발언이라고요? PC는 무조건 옳으니 입 닥치고 있으라는 말과 동의어네요. 바로 윗 단락에 썼지만 민주당은 왜 본인들이 한번도 진정 PC를 위한 적도 없으면서 왜 PC를 수호하는 척 하시나요? 진짜 혐오는 이런 걸 두고 혐오스러운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진보정당 아닙니다. 진보라는 이름을 달 자격이 없어요. 국민의 힘도 민주당도 진보다 보수다 나눌 수준인지도 의심스러운데, 자꾸 민주당은 진보고 진보는 정의를 행하려는 곳이고 보수는 잘못된 어쩌고 하는 논리 역겨우니까 집어 치웠으면 좋겠습니다. 둘 다 처 맞을 거리만 아직도 가득한 두 집단이니까 진보랑 보수라는 거짓된 탈 씌우지 말고 당명만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건 상식이라는 선 안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당대표를 지지하는 겁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우리가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수준의 상식만 생각해도 되는 사람이 나와서요. 아, 이준석이 박근혜 때의 국민의 힘과 지금의 민주당과 같은 짓을 하면 앞장서서 깔 예정입니다. 이준석 수호자란 소리 들을까봐 급하게 추가해야겠네요.
22/03/27 11:58
이상하게 설명을 하는데 이준석은 최소한 할만한 말을 하고 언행일치가 됩니다. 헛소리를 잘 안해요.
싫다고 말할 자유는 뭔가요 그냥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할 자유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돌고 돕니다. 국힘도 몇년을 태극기 들고 헛짓거리 하다 이준석이 등장했듯이 민주당 주류인 이념에 매몰된 586들 이번선거 지고도 졌잘싸 자위하면서 하나도 안변하는거 보니 곧 있으면 태극기 부대처럼 전부 쓸려나가고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지겠죠. 스스로 변할 능력도 없는 정당이라면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하는게 맞구요.
22/03/27 12:04
제가 보는 장단점이 있는데…문제점은
이준석의 문제는 자신의 반대자리에 있다고 판단되는 국민들과 아예 얼굴 볼일 없다는듯 행동하는게 문제 아닌가요? 가령 뭐 장애인 시위는 더이상 안된다..라고 폐북에서 애기하지만 당대표로서 그 자리에 한번 가서 듣는 자리를 마련할 생각을 전혀 안한다든지… 양성 동등을 외치면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지만 여가부에 직접 가서 현안을 들어보는 건 없다든지 등의… 장점은 폐북같은데 올리는 메시지는 시원한 사이다 마시는 느낌이니 뭐 그건 좋다 봅니다. 그리고 뭐…지지하는 사람들이 또 그걸 좋아하니까. 근데 시위하는 장애인때문에 불편해서 미치겠는데 좋아하는 정치인이 시원하게 같이 욕박아주면 좋잖아요. 근데 폐북에서 시원하게 욕박아주면 끝인데 그게 좋은 정치인가 가끔 의문이 들긴 합니다.
22/03/27 12:45
만났죠. 욕박는 사람들 많아지니까 커뮤 사람들과 동조하면서 킬포인트 (장례식 가는 행인 막은것) 찾아서 공격하면서, 즉각 멈추고 가만히 있어라. 적정 시간 이상 시위 안하고 잠잠히 있으면 만나주겠다...라고 폐북에 글 올렸습니다.
시원하긴 합니다
22/03/27 12:12
그게 프레임이죠.
예를들어 이준석은 단 한번도 여혐을 주장한적이 없어요. 차별받는 이대남들의 동등한 대우를 주장했고 이걸 본 반대편들이 여기에 여혐프레임을 씌운거죠. 그분들 하는게 다 그렇습니다.
22/03/27 12:09
이준석이 말하는 것에 반박을 하면 되는걸 혐오정치니 뭐니... 프레임 잡는게 편하긴 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에요 5년 겪으면서 이제 안속습니다
22/03/27 12:19
땡깡, 무책임 런, 내부투쟁요소를 외부에 언플, 당 상황보다 '개인' 팬덤우선, 조롱, 본인 지지세력을 통해서 특정인을 잘 되게 하는 효과는 적어도 분명히 망하게는 할 수 있다는 걸 무기로 삼는 자살폭탄테러식의 행동 등 이준석 스타일의 정치인은 극혐하고 결국 본인이 그 스타일 탈피하지 못하면 정치인으로서의 상방이 어느정도 막혀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메시지 관련해서는 박지현으로 대응하는 민주당에서 극복가능한 종류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22/03/27 12:23
정작 이준석이 런하지 않았으면 국힘 망했죠.
1월 초 윤석열 지지율이 25%까지 찍었으니 그 상태가 유지되었으면 그냥 무난하게 이재명 당선각이었습니다.
22/03/27 12:33
준석이 지지자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작년말 상황에서 이준석이 외부에 꼰티 안 내고 수모를 겪으면서라도 김종인 붙들고 내부투쟁만 하고 외부엔 후보 전폭지지 했으면 진영총결집 싸움 구도로 안 가고 안철수랑 단일화도 어쨌든 더 빠르게 되어 더 크게 이겼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준석이 더 빛나진 못 했겠죠. 어쨌든 이번엔 운 좋게 지지 않을 만큼만 벼랑끝 전술로 본인의 존재감은 올린거니 이준석 개인에겐 최상의 수였고 그게 다라고 봅니다.
뭐 스타일에 대한 평가고 이준석이 내는 메시지는 어쨌든 민주당 식으로는 넘어설 수 없습니다. 구조화된 차별을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연구가 뒷받침 돼야하고 딱 그 만큼을 보정할 제도를 만들어야하는데 표 빨아먹는 대가로 아주 퍼주기식으로 가는 게 다니까요.
22/03/27 12:39
내부투쟁은 방법이 아니죠.
이준석은 계파도 없었고 계파에 소속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 내 지지세력이 없었죠. 당무를 진행하는 거라면 당 대표 권한으로 어찌어찌 해 볼 수 있어도, 대선후보는 당무권한으로 어찌 해 볼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대선후보 관해서는 윤핵관한테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게 현실입니다. 김종인이 위력을 발휘하는 상황은 비대위처럼 당 전권을 쥐는 것인데, 아무리 총괄선대위원장이라고 해 봤자 대선후보가 위에 있기 때문에 윤핵관들이 대선후보에 직보해서 상황을 관리하는 것을 버텨낼 수가 없죠. 안철수랑 단일화로 빠르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윤석열 지지율이 꼬라박으면 안철수가 섣불리 단일화 해 줄 이유가 없습니다. 7%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단일화 선언을 안해줘서 윤석열이 일요일날 급하게 단일화 결렬 선언하던 그런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윤석열 지지율이 떨어지고 안철수가 15% 확보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해 줄리가 없죠. 그 때 단일화 하겠다고 했으면 분명 안철수 쪽에서는 단일화 경선 하자고 했을 겁니다. 국힘에서 그걸 받을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네요.
22/03/27 12:45
민주당은 내부투쟁으로 뭐 이뤄낸게 있습니까?
dpnl말씀대로 조금 더 온건한 방법으로 내부투쟁에 성공했다면 더 좋을수 있겠으나, 역사에 만약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3/27 13:11
사면 한마디 꺼냈다가 골로 간 이낙연, 초선오적 조리돌림 사건만 봐도 민주당은 답이 없습니다. 극복 운운 하기전에 지지자들부터 전체주의에서 벗어나게 해야죠
22/03/27 12:21
싫은 것에도 명분과 논리가 있으면 비판이 됩니다. 그 명분과 논리를 해체시켜야 혐오라고 주장할 수 있을텐데, 이준석 관련해서는 그 과정은 건너뛰고 바로 혐오로 몰아간다는 인상이 강하네요.
22/03/27 12:30
싫어하는게 아니라 상식적으로 틀린걸 지적하는겁니다.
그냥 본인들이 틀렸다는걸 먼저 인정하면 됩니다. 이걸 못하고 다른 방법을 찾으려니 말만 복잡해지고 답이 안나오죠.
22/03/27 12:35
비판과 혐오는 논리와 이성으로 구분되어야 하는데
보통 감정과 진영논리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 게 문제죠 일베와 이준석 중 누가 비판을 하고 있고 누가 혐오를 하고 있는지는 누가봐도 알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진보 진영이 '이준석류 정치'를 극복하려면김어준이나 유시민 같은 진영논리의 화신들을 퇴출하는 게 먼저입니다
22/03/27 12:36
전장연도 본인들 방식이 옳지 않다는건 인지하고 있겠죠.
다만 그 방식이 효과적이었기때문에 놓지못하고 지속하는 것이고요. 약을 못끊는 운동선수 같은 거죠. 극단적인 투쟁방식은 절대 다수대중의 지지를 얻을수 없고 최종적으로 실패할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22/03/27 12:38
이준석류가 뭔지 확실하게 정의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그는 누구보다 선동적인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열혈지지자들을 거느리고 있죠. 당장 위쪽 만봐도 보이고요 제가 궁금한건, 우리준석이는 완전무결할거야 라는 저 믿음이 과연 언제까지 갈지입니다 진보측이 스스로가 허들을 높임으로써 꺼꾸러졌는데, 과연 이준석은 실수없이 잘 해내갈수있을까요? 그의 지지층은 이준석이 어긋나면 바로 버린다! 하고 공언하는데 (입으로만 그러겠지만) 그런 사람들을 계속 끌고갈수있을까요? 재미있는 포인트일것 같아요
22/03/27 13:23
이런걸 뭐라고 하냐면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합니다
비밀님이 아무리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시는 분이라고해도, 저를 지적할수있는 권리가 없는건 아니죠 제가 비밀님에 대고 비밀님은..어쩌구.. 하면 얼마나 웃기겠어요 그건 논리가 아니죠
22/03/27 13:29
피장파장의 오류는 '화자가 이상하니까 그 주장도 틀렸다'는 거고 저는 님 주장이 틀렸다고 하지 않았으니 님이 피장파장의 오류를 잘못 알고 계시거나 잘못 쓰신 겁니다.
박정희가 독재를 비판하면서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웃프다고 하면 박정희의 말이 맞는 얘기더라도 보는 사람은 정말 웃프지 않겠습니까. 그 얘깁니다.
22/03/27 13:35
그를 지지하는것과 그의 지지층을 비판하는것에는 논리적 모순이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현재의 민주당을 지지하는건 좀 많이 모순인거 같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웃픈 상황이군요
22/03/27 12:58
비판적 지지자들을 박쥐, 역적 취급하고 아이돌 열혈팬 같은 무비판적 지지자들이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이번 정권과 지난 정권이 잘 보여줬는데 그걸 그대로 따라가서 대통령 해보는게 목표라면 이준석은 커서는 안 되는 정치인이죠.
22/03/27 13:20
이준석이 그런 지자자들을 부추기진않고있죠. 원래 열혈지지자들은 지들 멋대로 합니다. 그들을 제어할수있는 사람들은 별로없어요
같은편은 같은편이니까 쓴소리 못하고 다른편은 비판하죠 지금의 자칭 보수지지층은 뭔가 잘못되었을때의 대비로 몇가지의 층위가있는데 우선 민주당을 비난하고, 그다음에는 윤핵관을 비난합니다, 지금은 이정도 선에서 방어가 되고있는데.. 이걸 넘어서면 아마 그다음은 윤석열일거고, 그럼에도 이준석만은 잘못되었다는 말이 안나올거에요 이 공식을 잘 기억해보시면 재밌을겁니다
22/03/27 13:26
그런 층도 당연히 있을거고 그런 식의 반응을 보이는 부류도 당연히 있겠죠.
노사모 박사모 문지지자들 등 수많은 사례들이 보여준 것들인데 뭘 새삼스레 공식까지야... 그걸 이준석이 의도적으로 부추겨서 열혈팬클럽 위주의 정치로 끌고 가려는 행보를 보인다면야 똑같은 부류가 되는거겠죠.
22/03/27 15:12
열혈 팬클럽을 의도적으로 부추기는 정치인은 늘 있어왔습니다. 당연히 지금도 있구요.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팬클럽은 Nazi 라고 하지요.(크흠)
22/03/27 21:05
이준석을 민주당으로 바꾸면 그게 더 사실에 부합할거 같네요.
선동으로 말할거 같으면 민주당이 최고죠. 나경원 1억피부과, 무속선동, 생떼탕선동, 컵라면 먹었다고 장관을 낙마시킨다던지. 열혈지지자도 민주당 열혈지지자가 역대 최고아닌가요? 클베 요즘 보니까 매일밤 기도하고 난리났던데요? 그리고, 조국수호 윤미향 수호하면서 스스로 허들을 높였다는건 무슨소린가요? 허들을 낮춰서 꺼꾸러진거 아닌가요?
22/03/27 12:44
다다음달이면 야당이 되는 민주당도 비판은 잘 했죠. 집권했을 때의 모습은 기대에 못 미쳤고요.
다다음달이면 여당이 되는 국힘은 어떨까요. 정치인 이준석에 대한 평가는 지금 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스피커 역할이었을 뿐, 책임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았으니...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를 보고 평가해야지 않나 싶네요. 자연히, 이준석의 극복을 논하기도 아직은 이르다고 봅니다.
22/03/27 12:50
뭐 대선 끝나자마자 이준석은 처참하게 팽 당할 것이다, 피지알이 갈라파고스라서, 이준석 빠들이 많아서 현실을 모르는 것이다 하시던 분들 많았죠... 그때나 지금이나 본인 희망사항을 쓰시는 분들은 계속 나오는군요
22/03/27 19:01
하나같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러더라구요. 대체 누굴 걱정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당 코어가 송영길 이재명 여성시대 더쿠 박비대위원장인데... 이미 이준석은 거물이고 정치 논리로 치워지고 배제되기엔 주류 정치인에다 여당 대표라는 직함까지 있죠.
22/03/27 12:53
난세의 인재가 있고. 치세의 인재가 있는데.
이준석은 전쟁(선거)에선 능력이 발휘가 되는데, 이제 여당 입장에서 능력이 발휘될지는 의문입니다.
22/03/27 13:12
이준석이 뭐라고 극복까지...사람은 언젠가는 고꾸라지게 되있고 이준석 지지자들은 자기들 말한대로 이준석이 고꾸라지는 순간 이준석 버릴텐데요 뭐
그냥 pc와 안티pc의 문제죠
22/03/27 13:13
말씀대로 이준석이 아니라 [이준석류] 정치가 스탠다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체성이 아닌 공정성과 합리성이 담보되는 정치를요.
이준석이 그 교두보가 되면 좋겠어요. 보수 지지자들은 노무현 정신과 같은 트라우마가 있는 게 아니죠.
22/03/27 13:20
시대에 맞는 메시지, 정신을 가져간다면 살아남고 우세에 설 것이고, 기존에 가져왔었던 관념적인 요소, 메시지 등이 시대와 안 맞는 상황을 고집하게 되면 언젠가는 몰락하게 되겠죠.
어느 진영이고 상관없이 마찬가지일겁니다.
22/03/27 13:28
위의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이준석류의 정치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는지, 얼마나 끔찍한지가 다 드러나네요. 저게 공정성이고 상식이라. 최악이네요 정말. 물론 한 가지 포인트는 동의합니다. 새로운 혐오의 정치는 아니라는거.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던 혐오를 혐오가 아닌 상식으로 포장해주는게 이준석류 정치의 핵심인듯 합니다. '혐오가 아니라 공정성이고 상식이야!'
22/03/27 13:40
트럼프도 같은 이야기를 했죠. 난 혐오주의자가 아니고, 우리 공격하는 사람들이 엘리트의식에 찌들어 있다고. 이준석도 전략이 똑같습니다. 인종주의적 색채만 조금 덜 하고, 그 대신 젠더적 색채가 추가됐을뿐이죠. 근본적으로 반소수자 정치를 하고, 대중들의 혐오정서를 잘 포장해준다는 점에서 정말 유사하죠.
22/03/27 13:48
그래서 그 어디에 혐오가 있냐고요. 흔히 쓰는 말장난만 하시는데 그 혐오주의니 뭐니 주장하는 사람들이 선민의식에 찌들어있는건 사실이죠. 솔직히 이번 장애인 시위 문제에서도 드러나잖습니까? 장애인을 정말 우리와 동등한 사람으로 생각했다면 시위를 이해해주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동일하게 처벌하라고 했겠죠. 일반인A가 지하철에서 그런 행위를 했을때 받을 처벌과 마찬가지로요. 그러나 선민의식에 찌든 사람들은 시위를 이해해야하고 장애인인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누구보다도 장애인을 차별하고 이용하고 있죠. 그러니 사람들이 싫어하는겁니다. 본인들이 하는 짓을 모두 옳은 것인냥 헛소리하는데 달통했으니까요
22/03/27 13:53
이분의 댓글에 '공정한 경쟁' 이라는 사상이 다 녹아있네요
그런데 저역시도 어느정도는 이 사상에 어느정도는 공감해요 제가 문제로 삼고싶은 포인트는, 이 사상에 반하는 사람들을 선민의식이다 라고 한다는 겁니다 이 극도의 감정적인 반응이 정말로 우려됩니다
22/03/27 13:55
우려될 것도 없이 사실인데요. 상대를 혐오주의자니 차별하니 뭐니 하는 사람들을 선민의식이 있다고 해야지 그럼 뭐라고 합니까?
당장 이준석에게 프레이밍하는 것만 봐도 명백한데요. 그 사상에 반해서가 아니라 하는 행동이 선민의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거죠. 흔히 말하는 PC주의의 기본이 나는 옳고 반대하는 너네는 혐오주의자다 아닙니까? 여태 그래놓고 이제와서 아니라고 해봤자...
22/03/27 14:02
둘 다 싫은데요. 깔줄만 알지 대안을 제시도 못하거나 제시하는 것도 제대로됫다고 생각할 수도 없는 사상이고 거기에 더해서 그걸 반대하는 사람을 혐오주의자니, 여성혐오니 몰고 가니까요
22/03/27 14:09
잘알겠습니다
저는 이리스피르 님과 좀 다른데요 pc주의자들의 표리부동한면을 저도 싫어하지만, 사회에는 그런 사상과 그런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그게 이성적인 태도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22/03/27 14:11
Gunners 님// 제가 싫어한다고 그 양반들이 사라질리도 없는데요 뭐
최소한 그들이 사회의 주류가 되서는 안됫다는 입장입니다만. 마치 지금의 목표를 잃은 시민단체들이 쓸데없이 남아서 일을 만드는 것처럼요
22/03/27 21:51
많은 댓글에서 충분히 이야기가 되고 있는거 같은데요? 뭐가 혐오인지. 그런데 어차피 이렇게 말해봐야 혐오 아니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식이라 하겠죠.
22/03/27 22:19
뭔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이준석류 정치는 이준석류 정치라고 표현하는게 아니고 그냥 상식이 통하는 정치일 뿐이에요.
현재는 진영논리가 메인이 되어있는데, 이거 벗어나자고 하는게 지금 이준석밖에 없는거고. 현재 시점으로는 이준석은 혐오랑 거리가 가장 먼 정치인이고, 오히려 혐오정치로 지지기반 다지는 쪽에서 혐오정치를 벗어나자는 정치인에게 혐오정치를 하지 마라는 아이러니.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을 보여주는거죠.
22/03/27 13:29
글쌔...저는 이준석을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아직은 이준석이 민주당에서 이 정도로 신경 써야 할 거물은 아닌거 같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뭔가 한다고 설쳐도 민주당이 확실히 뭔가가 있으면 그냥 설치든 말든 중심 잡고 냅두면 되는데 뭔가 일부러 이준석을 직접적으로 반대하는듯한 짓을 계속 해서 이준석을 더욱 거물로 만들어 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치 윤석열처럼요. 다만 이준석의 대항마를 계속 내놓는게 한편으로는 또 이해가 가긴 합니다. 이준석을 '당'으로 상대하기에는 민주당이 지금까지 잘못해온게 너무 많긴 하죠.
22/03/27 13:32
이준석을 단순히 선동적인 정치인이나, 원하는 말을 들려주는 스피커 정도로 보는건 너무 단면만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는 메세지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마삼선으로 비웃음당하지만, 그 마삼선동안 바닥에서 처절하게 구르고 언갖 똥x쇼 하면서 정치활동 해왔어요. 노원에서 어르신들 몇분 있지도 않은 송년의밤 이런데서 사회보고 노래하고 이런사진 보다보면, 정말 여느 정치인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의 메세지가 지금와서 선동적이라고 느껴지는건, 갑자기 전국구 정치인이 되고 이 메세지가 통하는 시대가 된거죠. 앞으로도 이준석의 메세지가 더 통할지는 지켜봐야하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이준석은 이제 메세지를 이끄는 입장이 되고있어서, 앞으로는 계속해서 영향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제 메세지를 쫓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이런게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메세지를 일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요.
22/03/27 13:49
지지자분들에게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이준석이 일관적으로 꿈꾸는 세상이 뭐죠? 정치적으로 뭘 이루려고 하는건지... 일관적이라 하는데..그림이 잘 안그려져서.. 지지자분들은 분명 투영하는 뭔가가 있으니까 지지하시는거잖아요. 그래서 한번 여쭤봅니다.
22/03/27 13:56
저야말로 궁금한데, 그 질문을 왜 다른 정치인들에게는 안하나요?
민주당계 정치인들이 꿈꾸는 세상은 뭔가요? 검찰없는 세상 같은거? 김어준 같은 사람들만 언론하는 세상? 다른 정치인들에게 그런 질문 던지는걸 한번도 못봤는데, 꼭 이준석에게만 그런 질문 던지는게 오히려 신기합니다. 이준석이 정치적으로 뭘 이루려고 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죠. 이건 개인의 목표인데, 현 시점에선 첫스텝인 노원구 의원도 못이뤘는걸요. 이준석이 주장하는건 그냥 보수적 가치관의 시장적 자유주의고요. 진보적 색채는 절대 아닙니다. 거기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늘어난거죠.
22/03/27 14:09
제가 Restar님이랑 논란을 만들려고 문의드린게 아니에요.
열혈 지지한다면 보통 명확한 이유나 아니면 대리로 만들어보려고 하는 세상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순수한 마음에서 여쭤본겁니다. 가령, 저는 문통을 아래 아린어린이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뽑았었어요. 뭐 현재 문통이 잘했냐? 그렇지는 않다 봅니다. 잘한것도 있다 봅니다. 어쨌거나 제가 그때 문통을 지지했던 이유는 그런 이유였습니다.
22/03/27 14:14
전 보수적인 시장적 자유주의에 동의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무조건 선으로 보지않는 태도에 동의하고, 공정한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 태도에 동의합니다.
극단적 주의에 대해서 사회가 용납하려는 모습을 보여도 아니라고 말하는것에 동의하고요. 그나마 합리적인 보수라고 생각해서 동의합니다.
22/03/27 17:53
그런데 보수적인 시장자유주의에 동의하시면 사실 용산 이전은 반대하셔야 할텐데요;;
보수적 가치 = 있는 것 고쳐쓰자 시장자유주의 = 세금을 덜 걷고 정부지출을 줄이자 = 용산 이전 비용을 아끼자 용산 이전은 사실 보수적 시장자유주의에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입니다;; 덧) 댓글을 쓰고 보니 뜬금없이 태클 거는 거 같아 왠지 죄송스럽습니다...
22/03/27 17:56
장기적 관점에서 청와대보다 용산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청와대를 무조건 나와야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필요한 곳에 돈을쓰는건 진보적이냐 보수적이냐의 문제가 아니죠. 그게 필요하냐 마냐의 싸움인거고, 거기서부턴 각자의 가치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2/03/27 18:00
아하... 그런데 이러면 또 도돌이표가 되는데.. 청와대를 무조건 나와야하는 당위성이 있는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장기적 관점에서 뭐가 나은지요. 저는 장기적 관점에서, 즉 다음 대통령의 관점부터가 용산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면 이번 이전은 그냥 돈낭비가 될 가능성이 99.99%라고 생각해서요.
22/03/27 18:03
그 얘기는 여러 글과 댓글에도 죽어라 나왔으니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네요.
이미 양측 논리는 다 나와있습니다. 서로 동의하느냐 마냐의 문제지, 설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기든 차차기든 용산이전 완료되면 절대로 다시 못들어간다고 봅니다. 이렇게 논란이 심해지는걸 직접 눈으로 봤는데 또다시 시도할 수 있을 리가 없죠.
22/03/27 18:09
Restar 님// 아니죠. 다음 대통령은 광화문으로 옮긴다고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 때는 무슨 명분으로 막을 건가요?
똑같은 논리로 그러면 이번에는 이렇게 논란이 심한데도 왜 옮겨야만 할까요? 저는 솔직히 여러 글과 댓글에서 나온 그 수많은 이전 수호 논리 중에서 제가 보기에 이전에 필수적인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논리가 단 하나도 없었거든요. 저는 솔직히 그래서 용산 이전 찬성은 이제 이성이 아니라 믿음의 영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여튼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미 오후라 많이 지나긴 했지만... 생각해보니까 내일은 이제 또 월요일이네요... 수고하세요!!
22/03/27 14:01
기회는 평등할것이고 과정은 공정할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문재인이 했던 이말이 이준석이 추구하는 바죠. 이준석이 방송, 유튜브, 토론 등에서 수없이 주장해온 말들이 저 한 문장에 녹아 있는데, 그말은 문재인이 했다는게 아이러니...
22/03/27 14:07
제가 이준석 지지자는 아닌데,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던말이 있습니다
'안철수 전국 꼴등을 위해서'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말인지는 지지자 분들이 팩트체크 해주시길) 되게 재밌는말 아닙니까? 안철수 선거에서 져라. 안철수 망해라. 이런게 아니라 전국꼴등 아직 학생의 세계관인거죠 이준석의 세계는 1등부터 꼴등까지 시험으로 정해져있는 세계입니다 그 세계관에 있어서 최악은 전국꼴등인거죠 이거 하나면 이준석이 어떤사람인지 직관적으로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22/03/27 14:23
그런 자리가 어쩌면 더욱 노메이크업의 얼굴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봤을때
제가 제대로 본게 맞다 싶네요 아무튼 진짜 흥미로운 단어선택입니다 전국꼴등이라..크크
22/03/27 14:13
꼴등이 1등보다 잘사는 세계관 보다는 이준석 세계관이 나아보이긴 하잖아요 납득이라도 가니까 예전에는 동의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민주당 집권하더니 많아진거 같네요
22/03/27 14:27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국힘을 전국민의 93 정도로 놓고, 정의당계열을 7로 놓고요
전자를 보수, 후자를 진보로 나누거든요. 제세계관에서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 사상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저자신도 어느정도는 동의하구요 국힘과 민주당을 나누는건 국힘은 저 사상에 아무런 의문을 안가지는 사람들 민주당은 저사상을 가지면서도, 또 진보측말도 맞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되게 작은 차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때문에 민주당은 양측에서 두들겨 맞는다고 보고요 아 그리고 꼴등이 1등보다 잘사는 세계관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수거든요
22/03/27 14:35
예전에는, 박근혜때까지는 적어도 말씀하시는 구도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재인 이후로는 민주당이야말로 저 사상에 아무런 의문을 안가지는 사람들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대선이후 클리앙 여시의 이재명에 대한 태세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던데요.. 국힘이야말로 이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보고요. 물론 여전히 많은 비중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말이죠. 이준석을 개인적으로 높게치는건, 당대표 선거때 탄핵의 강을 건너야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2/03/27 14:41
아니 뭐 말씀드렸지만 애초에 큰차이는 없대도요. 국힘계열과 민주당계열의 차이는 사실 진보측에 서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코웃음이 나올정도로 적습니다
국힘이야말로 이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라는 건 어느부분을 말씀하시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조금더 말씀해주시면 대화가 원활할거 같아요 위에 님께서 다신 댓글에 대댓글을 달려고 하다가 여기다 적습니다만 국힘에서 이준석이 전면에 등장한건 어느의미로는 '드디어' 라고 할수있는 변화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과거의 보수는 제가 말씀드린 '사상'을 몸으로는 실현하면서, 그래도 입과 얼굴로는 정직하게 말하지않았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이준석같은 부류가 전면에 등장한겁니다. 이사람은 표리부동하지않아요. 적어도 이런 사상적인 면에서는 말이죠 다만 우려가 되는건, 위에 그런말씀을 쓰셨더라구요. 보수적 시장자유주의, 공정한 기회 자본축척이 시작되고, 그 축척에 따른 주거지의 분리가 시작된 나라에서 즉 신분제가 발동되기 시작한 나라에서 롤백한 예시는 제가 알기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이 시점에와서, 공정한 기회라. 글세요 이거야말로 일종의 선동이 아닐까 저는 그런생각이 들어요
22/03/27 15:13
결과의 평등보다는 옳죠? 기회적 평등을 줄 수 있도록 정비를 하는게 맞는거지. 신분제라고요? 민주당 강남좌파가 행했던 짓거리가 신분제를 공고히 한 것 아닌가요? 님은 조국 딸 같은 사례를 비판하는 스텐스이신 것 같은데 항상 민주당 실드치니까 참 무슨 생각으로 댓글 쓰시는지 모르겠을때가 있습니다. 아무튼 국힘싫어 아무튼 이준석 위험함 이런건가요?
22/03/27 15:26
시대적 분위기에 맞춰서 맞춤형 메세지를 내면 그건 선동이죠.
그런데 이전부터 꾸준히 동일한 메세지를내왔고, 그게 이제와서 시대적 분위기를 타는거면 그건 선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의 이 시점에 와서 이게 사회적 주류가 된다면, 그건 이 주장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의미겠죠. 적어주신것처럼, 국힘내에서 '드디어' 이준석같은 사람이 등장한겁니다. 과거 진보계열 지지하다가 현정권&이준석을 보고 보수로 넘어온 사람들도 있다보니, 아직은 무지성지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존 국힘 지지층과, 새로 형성되는 지지층이 약간 온도차가 존재하니까요. 반페미니즘을 위해서 몇가지 중심의제를 통해 뭉쳐있는데, 아직까지는 의제가 더 우선인 집단이라고 보고요. 뭐, 클리앙에서 우리는 이성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말하는거나 펨코에서 그러는거나 똑같은 수준이라는데에는 동감합니다만;; 적어도 클리앙의 페미니즘 태세전환은 무지성이라는 말을 적용해도 할말 없을거라고 봅니다. 요즘은 클리앙내에서 약후방글 문제있다 소리도 나오던데 말이죠;;;
22/03/27 13:38
야당과 여당일때는 다르죠.. 야당 시절에는 책임을 안지고 비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되면 이제는 책임을 져야하죠..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게 되었을 때 그 때도 이준석은 바른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게 관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을 굉장히 좋게 보고 있고 나중에 대통령도 잘하면 할 수 있을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당 당대표로서의 능력을 앞으로 어떻게 보여주는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야당일때와 여당일때는 다르니깐요..
22/03/27 13:49
맞아요 민주당이 야당일 떈 정말..
저들에게 표를 몰아줘서 국힘의 반대 따위 소용 없이 모든 걸 할 수 있게 해주면 이 나라는 30년은 진보하리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죠. 하는 말 하나 하나가 어찌 그렇게 정의롭고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들리던지 크크크크
22/03/27 13:56
저도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일때는 민주당 의원들에 엄청 감동했었으니까요.. 특히 은수미.. 하지만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 보인 행보를 보면;; 여하튼 국힘도 야당 시절에야 책임이 없으니 마음껏 극딜했지만 이제는 여당이 됐으니 어그로 신경 좀 써야할겁니다..
22/03/27 14:19
저도 아 그거보고 그래도 쟤들이 낫구나 이랬었는데 말이죠... 결국 문재인 정부들어와서 하는 짓들을 보면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들죠
22/03/27 13:40
지금 이준석이 흥하고 있는 건, 그가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정치를 해서가 아니라
이준석이 공격수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쟁점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거죠. 그리고 이준석에게 걱정하는 이유도 그가 공격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은 이제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니까요.
22/03/27 13:52
이준석식 정치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현시점 중도층에게 상당히 어쩌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정치인일 겁니다.
국힘계열은 탄핵과180석으로 폐허가 되었기에 이준석같이 젊은 정치인이 기성 당내세력과 차별화되게 움직이면서 당권을 차지할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정권을 거쳐가면서 민주당은 점점 개종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어필이 될 수 없는 집단이 되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선 패배이후 오히려 극단주의화가 더 가속화되어가는것 같아요. 국힘이 그랬던것처럼 완전 박살이 나고 폐허가 되어야만 비로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로 호소력을 가지는 인물이 움직일 공간이 생길런지도요.
22/03/27 13:54
흔히 말하는 PC주의의 문제를 꼬집고 있죠. PC주의가 이러저러한 기존의 제도따위의 문제를 비판하고 있지만 그 대안을 제시못하거나 제시한거에 문제가 더 많으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PC주의가 제시한 대안이나 주장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준석을 지지하는건 이상한게 아니죠.
22/03/27 13:59
민주당은 선악구도를 넘어서 정말 종교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조국, 박원순, 윤미향, 검찰개혁 못버린 거 보면 한숨만 나와요.
22/03/27 14:13
논거도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루뭉술하게 한 사람 혐오주의자로 몰아가려는거 보면 이래서 민주당은 혁신하려면 아직 멀었다 싶습니다.
그 대항마로 내세운게 박지현인데.. 이 분 계속 뭐하고 있는지 피지알에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렇게 문제되는 586 운동권들보다도 문제되는 행위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22/03/27 14:21
이준석식 SNS 정치 같은 거라 봅니다. SNS에서는 빠르게 전파하며 통하겠지만 과연 현실세계 어떻게 할지 보고 평가를 해야겠죠. 다만 차기 정치주자 선두감이긴 한데, 당장 국힘당이 여당인 시점에서 존재감이 있을진 의문 입니다.
22/03/27 14:25
전 이준석 지지자이고 팬덤이라 하시면 딱히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최근 2년 정도의 이준석은 매우 입지적으로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입지를 다져온 것이 이준석의 정치인생이고 거저먹은 건 아니겠지만, 그 입지 다지는 데 있어서 여야 할 것 없이 기존 기성 정치인들이 같이 나라시 까고 도와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준석은 아직도 더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이준석을 신경쓰고 이준석류에 대항한다기 보다, 그냥 어느 진영이든지 건강해지면 그게 누구든 그 스포트라이트는 점차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22/03/27 14:31
저게 정곡을 찌르는 정치이기도 한데
정권을 잡았을때를 봐야합니다 잡고서도 저렇게 통렬함을 줄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되겠죠 이제는 자기네 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여당이기 때문에요 문제제기했던 부분을 못잡게된다면 결국 현정권이 했던 내로남불 재판이라고 봅니다
22/03/27 14:46
그건 윤핵관 시절에 이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에 그렇게 들이받지 않았으면 지금의 이런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고 봅니다.
22/03/27 15:10
왜 못하냐가 중요할텐데...
지금 분위기로는 민주당이 180석 무한 딴지로 막을 삘이라... 그래서 못하게 되면 내로남불이라고 욕먹진 않죠. 민주당이 욕먹을겁니다.
22/03/27 15:23
이미 대선때 실패한 대통령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일갈한 바가 있죠.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책임론이 무게가실릴수는 있어도 이준석이 할말 못할 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3/27 14:47
처음 당대표 되었을 때만 해도 계속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겠냐고 예측하는 분들 많았는데 현실은 어떻죠
중국대사 앞에서 홍콩문제 결국 꺼냈고 대선국면에서 두 번이나 탈주하면서 자기 정치를 위해서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갔습니다. 이건 바뀌지 않을 거라고 봐요.자기 정치의 범주안이라면 이준석은 계속 강하게 나갈 겁니다.
22/03/27 14:50
저는 진보가 극복해야 할 건 이준석이 아니라 자기자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가 정권 잡은 근본적인 이유도 이준석이 튀어나와서가 아니라 민주당에 실망한 사람이 많고 국힘이 일부나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서였다고 생각하고요.
소수점 차이로 윤석열이 이기는 거 보고 든 생각 두 가지가 앞으로 국힘이 막 나대진 못하겠구나 하고 민주당에 쇄신은 없겠구나였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될 거 같은 분위기네요.
22/03/27 15:05
싫다고 말할 자유를 자극 하는 정치는 아닌 거 같지만 맞다고 칩시다. 그럼 왜 싫다고 말할 자유를 자극하는 이준석이 지지 받을까요? 민주당 정권에서 싫다고 말하기 힘든 PC를 선두에 내세우고 그에 대해 싫다고 말할 자유를 억압하기 때문 아닙니까?
22/03/27 15:06
그렇지만 이준석의 미래는 아직 논할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일단 이준석은 노원에서 이기고 국회의원부터 달아야 그때부터 정말 정치인생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저러다가 또 떨어지면 뭐...이젠 전국구가 되서 될 거 같긴 하지만요.
22/03/27 15:09
진보는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는 이미지부터 극복해야 될겁니다.
이준석류니 뭐니 하는 것도 이중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아무튼 니가 그런거야 시전하는거죠.
22/03/27 15:17
약자를 돕는다는 탈을 쓰고 파시즘을 행하는 걸 멈춰야 되지 않나 싶은데요.
이준석은 단순히 싸가지가 없어 보이는 거지. 우리가 상식이라고 부르는 범주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22/03/27 15:59
이런 글 볼 때마다 언제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이 무슨 혐오를 했고, 어떤 혐오를 이용했습니까?" 제 위의 덧글들을 봐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없군요. 이준석 본인도 알죠. 토론에서 "제가 혐오정치를 한다는데 제가 어떤 혐오를 했습니까', '저희가 성별걸라치기를 한다는데, 저희가 남성들에게 어떤 우대정책을 제시했습니까?'라고 말하자 상대방도 해설자도 말이 턱 막혀서 반박을 못 하는 거요. 이런 진형논리에 빠진 소리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단순한 질문조차 반박 못하는 진형논리와 프레이밍은 이제 그만둬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22/03/27 16:17
뭔가 제대로 된 고민이나 학습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린게 아니라 알량한 선민의식에 빠져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언더도그마를 무기로 무지성 빨아댄 것이기 때문에 반대편을 설득할 논리가 없거든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혐오프레임 씌워서 감성팔이 해야죠. 애초에 할 줄 아는것도 그것밖에 없구요.
22/03/27 16:04
"이준석의 전략은 갈라치기가 아니라 싫다고 말할 자유를 자극하는겁니다. 그것을 이성과 논리로 포장해서 팔면서 중도층의 말초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이지요(...)"
→ 좋은 분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3/27 16:15
이준석의 생각을 지지하는 20-40대 남성이나 비장애인들에게는 상식이고 나머지 분들이 역겨우시겠죠.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통합할겁니까? 이준석처럼 해가지고? 일부 여성들이나 장애인들은 이준석의 방식이 역겨울텐데 상식에서 벗어난 자들이니 내치고 가면 되는걸까요? 그게 갈라치기 아닌가요? 어차피 여성들 비장애인들 표 버려도 수적으로 우리가 이기니 괜찮다는게 이준석 전략이고 그걸로 승리한거 아닌가요? 이게 갈라치기 아니면 뭔가요? 문재인은 나쁜 갈라치기 이준석은 상식적인 착한 갈라치기인가요?
22/03/27 16:20
선량한 시민들 인질로 삼아 지하철에서 깽판을 치는건 통합하자는 자세인가요??? 왜 통합하려는 자세는 우리만 취해야 하고 걔들은 맘껏 날뛰어도 괜찮나요??? 그게 당신들이 말하는 연대 인가요???
22/03/27 16:23
아 그럼 이준석도 갈라치기 맞는거지 왜 이준석은 선량하고 문재인만 못된 갈라치기인가요? 장애인들은 협의하자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요 알겠습니다 통합하지 말자는거 맞군요. 이준석이 뭐 그렇죠.
22/03/27 16:39
도대체 이준석이 뭔 갈라치기를 했냐구요. 구체적으로 가져 오세요.
문재인처럼 대놓고 페이스북에서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수준의 개소리를 지껄인적이 있나요? 임대차3법, 인국공 정규직 전환, 각종 여성할당제와 성범죄 관련 편향성, 반일몰이 이런거 했나요?
22/03/27 22:25
사실 이준석이 갈라치기를 아예 안했느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닙니다.
민주당쪽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성별쪽 갈라치기는 추진한적이 없지만(오히려 정상화하고 있죠), 전반적으로 40대쪽은 '약간은' 배제하고 있긴 합니다. 세대포위론이란 말이 함축은 하고 있죠. 물론 이건 편의상 선거용으로 내부에서 돌리려는 말 같아 보였습니다만, 어쨌든.
22/03/27 16:24
윤석열 정권하에서 연대는 없을거라고 기대하시는 겁니까? 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밀릴 때 짜증나긴 해도 참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럴걸요? 약자를 위해 내 피해를 감수하는 게 연대 아닌가요 그렇다고 강제 진압하는게 좋습니까? 뭐 저 같은 사람이 소수이긴 하겠지만요.
22/03/27 16:30
많은 분들이 그럴걸요? 하시고 저 같은 사람이 소수라는건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건지..
그럼 당장 아츄님도 길거리 노숙자분들 위해서 살고 계시는 거주지 좀 양보해 주시고 살고 계시는 집에서 나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양보라는것도 선이 있는거고 연대라는것도 당위성이 있어야 하는 거에요.
22/03/27 16:36
지하철 연착되는거랑 집 내주는 거랑 동등한 비교인가요? 크크크크크크 아니 장애인들이 님이나 저보고 거주지 내달라고 하던가요? 크크크크크 여하튼 소수라거 표현한건 제가 소수라는 거구요. 그들이 저한테 집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비약하시나요
22/03/27 16:45
아츄 님// 그러니까 어떤 부분이 동등하지 않냐니까요? 말을 하세요. 어떤 부분이 동등하지 않은지 논거를 대면서 말씀좀 해보시라고요. 본인 기준대로 동등하지 않다 동등하다 따질거면 논거는 제시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22/03/27 17:09
아츄 님// 그런 논리라면 그 소중한 거주의 자유를 노숙자들도 누리게 해달라고 요구하는건데요? 이 댓글만 봐도 도대체 어떤 태도와 어떤 논리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겠네요. 그들을 통한 지하철의 잦은 연착이 누군가에게는 인생 전체의 어그러짐이자 엄청난 재산적 손해, 앞으로 다시 만나지 못할 가족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일까지 다양한 피해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22/03/27 17:18
아츄 님// 여기 계시는 수많은 분들이 아츄님의 생각에 대해 비판하고 계시면 본인 생각이 독특하다고 생각해보시는게 먼저 아닐까요.
그러니까 그 정도의 차이가 어디 있냐니까요. 사람마다 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기준이 다른겁니다. 아츄님이 지하철 연착 이정도도 못참아줘?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일갈하시는 것처럼요. 본인 잣대에서 동등한지 아닌지 정의를 내려 버리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댓글들을 다시는거죠.
22/03/27 17:26
채프 님// 수용할수 있는 정도가 있고 그 피해가 터무니없이 큰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텐데 죄송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저에 대한 모든 반대 댓글줄에 이게 님의 댓글이 제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긴 해요.
22/03/27 17:28
아츄 님// 연착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본 분도 계신다고 수차례 말씀드려도 이해를 안 하시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수정 전 댓글에서는 뭐 아파트 5~10억이랑 연착으로 본 피해가 같냐고 말씀하셨잖아요? 이정도까지 말씀드려도 이해 못 하시면 어쩔수 없죠.
22/03/27 17:36
채프 님// 차이가 있잖아요 금액의 차이가 그러니 동등하지가 않은거죠. 지하철 연착 피해 비용하고 서울 집값 만큼의 차이가 있잖아요. 도저히 동의할수가 없네요 저도
22/03/27 17:44
아츄 님// 여태까지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 수많은 예시는 그냥 안 보신건가요?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드리니 저도 그렇게 반복드리게 되네요.
22/03/27 16:43
민주화 집회도 불법이긴 했겠죠. 여하튼 저는 괜찮다 이겁니다. 과장님 집회 때문에 좀 늦을것같습니다. 문자 보내면 되죠. 저는 그렇다고요.
22/03/27 16:45
그럼 아츄님만 괜찮으면 다 된답니까? 당장 거기 시위때문에 누군가는 가족의 임종을 지키지도 못하고 어떤 사람은 직장에서 피해보고있는데요.
22/03/27 16:50
그 말씀에 반대하기는 어렵긴한데 민주화운동 시위때도 적용될수있는말이긴 하다는 겁니다. 누군가의 임종, 누군가의 직장 피해. 모든 시위가 그런 측면은 있죠. 뭐 일단 저는 그렇다는 거고요. 알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요.
22/03/27 16:51
아츄 님// 민주화 운동 시위때 적용되던 말던 그게 뭔상관입니까? 왜 관계도 없는걸 끌어오고 있어요. 지금 시위가 정부가 거의 모든 시위를 불법화한 당시의 민주화 운동 시위이거나 정부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지않거나 하는겁니까? 뭔소릴 하고있어요. 약자면 뭔짓을 해도 된다는겁니까? 그럼 그냥 징병제로 끌려간 사람들이 무장해서 정부 전복해버려도 옳겠네요. 아에 제도적으로 국가에의해 핍박받고 있으니까요?
22/03/27 16:47
약자를 위해 내 피해를 감수하지만 약자는 맘대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연대인가요? 약자들은 연대할때 무지성으로 땡깡부리고 난리쳐도 되는거에요? 그리고 자꾸 약자타령 하시는데 고단한 몸을 이끌고 만원지하철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강자입니까?
22/03/27 16:28
급발진하시는데 그 논리도 어이가 없네요.
집단의 논리가 저열하면 그 논리 자체를 반박하고 담론의 장으로 이끌고 나오는게 문제가 있나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갈라치기라고 비판하는 혜화역 시위 참석 같은 부분은 그 참석에 있어 논리도 없고 혜화역 시위에 대한 공론화나 비판을 듣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지성으로 행한 것이었죠. 그 이후에도 선거 전까지 2030 남성의 우려들은 철저하게 배척해왔고요. 여성 군대 이슈 같은것도 마찬가집니다. 어떠한 논리나 공론화 없이 대통령이 직접 재미있는 이슈라고 하고 끝내버렸죠. 이런게 갈라치기입니다. 이준석처럼 장애인 말들 다 들어주고 협의한 후 너무 무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논거를 대며 비판하고 공론화하는게 갈라치기가 아니고요.
22/03/27 16:33
그러니까 문재인하고 왜 이준석 윤석열은 갈라치기가 다른 잣대인지 모르겠어요. 선거직전 인스타에 여성가족부 폐지 한줄 올리고 이게 갈라치기 아니면 뭐죠. 왜 도덕적으로 이준석 윤석열은 우월한 갈라치기라서 그런건가요? 윤석열 이준석은 공론화되고 논리가 있어서 괜찮은건가요? 20-40대 남자들에게만 됐을 뿐이잖아요. 문재인 갈라치기도 여성들에게서 공론화되고 자기들 논리 있어요. 근데 왜 저기는 나쁜 갈라치기 여기는 좋은 갈라치기인가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어차피 20-40대남성들의 말이 상식이라고 생각하시니까 여기는 갈라치기해도 좋은 거고 저기는 말도 안되니까 나쁜 거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쪽에서도 아마 자기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해서 갈라치기 한걸텐데.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갈라치기는 갈라치기지. 이게 무슨 홍길동 호형호제도 아니고 왜 갈라치기를 갈라치기라고 할수없는 건가요?
22/03/27 16:35
여성가족부 폐지가 왜 갈라치기입니까? 저 부서가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아니면 다른 부서처럼 어쨋든 기능적으로 남아야할 명분이라도 있나요?
갈라치기가 아니니까 갈라치기라고 안하는거죠.
22/03/27 16:41
아니 남자들에게 대놓고 여가부 폐지한다고 하니 남자들이 뽑고 여자들은 안찍은게 이게 어떻게 갈라치기가 아닌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바로 선한 갈라치기인가봐요
22/03/27 16:41
여성가족부는 이명박도 없애려고 했는데 못했습니다 문제가 있으니까 그런거죠 안철수도 폐지할려고 했고 이름 바꾸려고 했죠 자 이 사람들도 갈라치기인가요?
22/03/27 16:45
갑자기 그 한줄이 띡 나온게 아니라 여태까지 수많은 자리에서 수많은 논리를 대며 당위성을 설명했잖습니까?
어디 문재인이 혜화역 시위 참석하면서 제대로 반박을 했어요? 어디 여성징병제에 대해 제대로 반박했습니까? 이준석은 수많은 토론에 나오면서 상대방의 논리에 대해 반박하고 때로는 설득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논리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이준석이 대하는 태도랑 문재인이 대하는 태도가 같아요?
22/03/27 16:30
??? : 대화할 자세가 안되어있어, 청내 질서 유지가 왜 이모양이야! 행정국장 어디갔어!
시장실 점거 소란 공무집행 방해를 묵인하고 강요에 의한 정책을 포기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당일 모 시장님의 페이스북
22/03/27 16:40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고, 결론적으로 지금 [한국식 진보]로는 이준석 논리를 못깹니다.
지금 진보의 논리는 결국 상대편에게 양보를 요구하면서 그게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 가스라이팅의 변형이고 그걸 안당하겠다고 하는데 방법이 없죠.
22/03/27 16:56
그들이 힘을 얻기 전에는 따끔한 충고이자 상식과 공정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번 정권 와서 얼마나 많이 무너졌는지. 다시 또 태극기 부대를 상대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22/03/27 16:59
이리스피르// 민주화시위건 장애인시위건 누군가 그 시위로 피해볼 수 있다는건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게 그렇게 거슬리는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22/03/27 17:03
당연히 거슬리는 말이죠. 약자는 무슨 짓을 해도 된다고 주장하시고 있는거 아닙니까. 민주화 시위때 그게 용인된거야말로 특수한 상황이기때문인거고요. 강자든 약자든 틀린건 틀린거일뿐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현재의 정부가 국민의 시위를 민주회 운동 시기처럼 제한하고 있습니까? 또한 아츄님 생각엔 시위이기만 하면 뭐든지 해도되고 다 들어줘야 하고 용인해줘야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22/03/27 17:06
아니 민주화시위나 장애인시위나 임종 못간 사람이나 직장 피해 입은 사람들 있을수 있다는 면은 같다고요. 그냥 그 사실만 말한거구 알겠습니다. 그만하시죠
22/03/27 17:08
글구 제가 언제 시위기만 하면 뭐든지 다 들어주고 용인해줘야한다고 했나요. 지하철 막히는거는 저는 개인적으로 수용할수 있다고 했구요. 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건데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소수일거라고 했잖아요. 저 사람들도 뭔가 저렇게 할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도 혹시 나중에 저런 시위를 하게 될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22/03/27 17:09
[일부 여성들이나 장애인들은 이준석의 방식이 역겨울텐데 상식에서 벗어난 자들이니 내치고 가면 되는걸까요?]라고 하신 말에 모든 답이 담겨 있어 보이네요. 본인이 한 말에 답이 있는게..
22/03/27 17:18
이준석의 생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모든 장애인들 말 들어주지 말라가 아니라 장애인들의 일반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을 볼모로 삼은 시위는 과잉되었다는 취지에서 이준석에 지지를 한 것이고 이준석도 정확히 이 선에서 마무리를 지었는데 자꾸 이준석은 갈라치기를 한 것이고 시위를 원론적인 범위로 끌고가서 시위의 타당성을 주장하시며 하시는 주장은 결국 물타기로 느껴질 수가 있어서 계속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달린다고 생각합니다. 아츄님 말이 틀렸다고 생각도 안하고 지지자분들의 불만도 이유없다고 생각하진 않고 그냥 이 부분만 놓고보면 보는 시각의 출발점의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에 대한 부분은 아츄님같은 주장과 목소리들이 이준석한테 가장 큰 자양분이 됩니다. 이준석은 여태껏 야당의 입장이고 정치권에서는 주류가 아니었던지라 긍정보다는 부정을 부정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부정이 부정이 아님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결국 이준석의 스탠스가 너무나 쉽게 이기는 구조라서요. 그리고 그 부정을 부정이 아님을 입증하는 과정이 있은 후에 이준석에 대한 부정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생략된 상태로 자명한 듯이 넘겨버린 뒤 이준석에 대한 부정을 들이미는 순간 이준석은 '거 봐라 니들 암말도 못함 내말이 뭐가 문제임?' 소리 나오고,, 이 과정이 이준석을 둘러싼 논쟁에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이슈를 본인이 다 삼켜서 본인의 체급이 커지고요. 아츄님의 말씀의 뉘앙스나 어떤 가치를 가지셨는지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츄님 개인에 대한 나쁜 감정도 당연히 없으니 아츄님 기분 나쁘시라고 드리는 말씀은 전혀 아니오나 불편할 수 있는 댓글임을 인지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2/03/27 17:23
글쎄요. 저는 이준석의 논리가 무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딱히 뭐 자양분이 된다 뭐 이준석을 절대 이길수없다 이런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여하튼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수적으로는 무조건 밀리는 건 알고 있습니다. 흐흐 그래서 선거도 그쪽이 이긴건 알고 있고요.(저는 이재명이 극혐이라 3번 찍었습니다만) 하여튼 정중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3/27 18:20
저도 현재로선 딱 이런 논리구조 같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이준석의 이슈 생성 및 삼키기에서 이준석의 반대편에 서기가 참 애매하게 만들어요.
22/03/27 17:24
본문에서 말하신건, 이준석 대표의 정치라기보다는 그냥 이준석 대표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로 봐야할거 같아요.
민주당 태클을 막아내는 것도 정치고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을 쉴드쳐주는 것도 정치인데, 아직 이런 쪽의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기보다는 보여줄 기회가 없었죠. 이제부터 보여줘야만 할테구요. 지금까지는 대표라기보다는 책사에 더 가깝다고 느껴져서... 진보쪽이 이준석 대표의 '정치'가 아닌 스타일을 굳이 극복하려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극복하려한다면, 아예 새로운 지점을 공격포인트로 삼지 않을까싶습니다. 아직 이준석 대표의 정치는 시작도 안 했다고 생각하기에, 어쨌거나 전 판단 보류... 흐흐.
22/03/27 17:38
남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 건강한 당이 되면 됩니다. 아래 링크의 글 같은 목소리가 무시되지 않았으면 하는군요.
https://pgrer.net/election/5892 그건 그렇고 뭔가 혐오주의자 규정이 신성로마제국 보는 느낌이군요.
22/03/27 18:14
이준석의 정치에 대해선 아직까지 말도 많고 조금 더 시간을 봐야 할 것 같지만.. 그의 움직임은 기존 정치의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진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최근 맘에 드는건 장애인 단체가 불법적으로 지하철 출퇴근지연테러 벌이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 그것 해결해주면 진짜 당분간 무지성 지지합니다.
22/03/27 18:16
민주당의 주장에 반감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마음을 이준석이 대변해주니까 공감하게 된거죠. 그걸 이준석만 할수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국힘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발언수위에서 가끔 오버하는것 빼면 전체적으로 설득력있다는 생각이죠
0.7%차이의 대선결과에서도 보여지듯 진보와 보수의 밸런스가 맞춰지니 국민들은 양쪽의 주장을 보고 주관적으로 판단할수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좋게 가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22/03/27 18:28
이준석은 줄곧 기회의 공정함과 시스템 운영 원칙 확립을 추구하는 사회에 대해 강조했고 이런 선상에서 이루어진 내용을 반대하는 사람글이 ‘혐오의 정치’ 라고 프레이밍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향하는 바에 대해 외면하고 자극적인 워딩으로 프레임을 씌운다면 안창호는 총독정부 혐오활동을 한거고 전태일은 고용주 혐오 정치행위를 한걸로 접근할 수도 있지 않나 해요.(세상에 이준석류 정치가 가득..) 또한 어직까지 이준석이 팬덤 정치를 한다고 하기에 이준석을 지지하는 그룹은 이준석 개인보다는 지향하는 가치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면이 더 크지않나 합니다. 이 차이가 중요한건, 문재인류 팬덤은 문재인이 본인이 이야기한 인사원칙이나 적폐청산(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원칙을 저버렸을 때 이에 대해 지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이준석은 본인이 이야기한 기회의 공정성을 차는 행동을 하는 순간 윤석열의 2030 지지율이 출렁였던 것 처럼 이준석 개인에 대한 지지를 거두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봐요. 요는 이준석은 꽤나 일관적으로 지향하는 바에 대해 명확히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데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달갑지 않은 측에서는 이를 일베같은 정치인으로 낙인찍고 싶을 뿐이라고 봐요.
22/03/27 18:31
민주당 쪽 진보 쪽 사람들은 이준석을 신경쓸게 1도 없어요.
우틀않 내로남불 소리를 왜 듣는지 스스로 자아성찰하고 행동을 바꿀수 있으면 그 자체로 국힘 따위가 됩니다. 그게 안되니까 (+ 될 것 같은 기대도 안드니까) 지금 국힘만도 못한 것들이 되어 있는거죠.
22/03/27 19:12
언더도그마 앞세워서 상대 악마화하고 입막음하는 운동권식 정치의 하드카운터라는게 이준석의 최대 셀링포인트니 민주당이 저거 버리면 극복 쌉가능이죠 근데 그게 될까요? 본문같은 견해가 주류로 남는 한 영원히 우틀않 하다가 깨질거같은데
22/03/27 19:26
민주당 지지자분들 몇 달 전만해도 '이준석 종신 당대표님 응원합니다' 하지 않았나요?
갑자기 그 분들이 극딜들을 박으니 혼란스럽네요. 응원이나 해줍시다.
22/03/27 20:36
이논리가 웃긴게
이준석이 별로면 종신하라고 해야지 왜 자꾸 욕하냐? 이준석이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이거잖아요? 그럼 김어준도 종신하라고 해야지 왜 김어준빨리 끌어내라 이러면서 욕할까요? 늘 말하지만 자칭 보수분들은 일관성이 하나도 없어요 하나만 하시면 좋겠는데
22/03/28 01:36
김어준은 서울시에서 세금 받아먹으면서 방송하니까 내보내려는거 아닌가요? 가세연이 세금 받아먹으면서 방송했으면 똑같이 나가라고 했겠죠 저는 김어준 종신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같은데서 슈퍼챗받으면서요 세금말구요
22/03/27 19:45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준석 팬클럽은 인터넷에서나 많죠. 10년 넘는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선거에서 당선되어 본 적 없는 사람은 제갈량급 책사를 넘어 이미 선거의 신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준석 강성 지지자들끼리 모인 이너써클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외부에서 볼 때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은 다수의 강성 팬덤과 다수의 강성 안티가 존재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수의 지지층만 있고 반대 세력은 거의 없는 정치인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치적으로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런 지지층과 안티를 동시에 갖고 있었던 분들입니다.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모두 대통령까지 됐습니다. 소수의 팬덤과 소수의 안티가 있는 정치인은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아직 확장성이 있다는 의미라 그럭저럭 나쁜게 아닙니다. 그리고 최악의 유형은 소수의 극성 팬덤과 다수의 강렬 안티가 존재하는 정치인입니다. 누구나 알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두가 싫어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 조사가 있고 이는 확장성의 개념입니다. 황교안, 이준석, 심상정 같은 분들이 이런 유형의 정치인입니다. 특정 진영 특정 세대 특정한 가치관을 갖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지만 딱 그 범위를 넘어가면 상대 진영은 물론이고 자신이 소속된 당에서도 상당수가 싫어합니다. 진짜 아이돌이라면 소수 강성 팬덤의 구매력을 믿고 계속 갈 수라도 있는데 광범위한 표를 받아야 하는 정치인은 이들 표만으로는 당선이 어렵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습니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의 적이 내일 동지가 될 수도 있는데 극단적으로 적을 계속 늘리는 뺄셈 정치를 하는 사람은 특히 더 위험하죠. 다른 정당 지지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의힘의 절대 다수이자 주류인 60세 이상의 세대가 이준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위 어르신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뻔한건데 정치인이 표를 받을데가 없거든요. 어느 정치인을 좋아하고 지지하는거야 개인의 정치 성향이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선거판 최고의 전략가로 묘사하는건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본인이 마이너스 삼선 중인건 차치하고 이번 선거만 보더라도 이준석 전략이 통하고 이준석 말대로 된게 있나요? 어쨌든 이겼으니 성공한거라는 주장은 지나치게 결과론적이고 무책임한 얘기입니다. 이겼더라도 상세 분석을 통해 더 크게 이길 수 있는걸 위험하게 만든 전략은 없었는지, 졌다하더라도 성공적인 전략이라 더 크게 지는걸 막아준건 없었는지 정당들은 상세히 분석하고 면밀히 검토합니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성공한 전략은 강화하고 보완하며 실패한 전략은 빠르게 수정하거나 처분하는게 다음 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기본 자세입니다. 분석을 하는 이유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보다 정확히 해서 더 나은 전략을 세우기 위함이고 각종 데이터는 현실 인식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분석은 데이터를 보고 건조하게 하는거지 결과에 주장을 끼워 맞추면 안 됩니다. 그런데 주객이 전도된 채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을 빙자하여 각종 데이터를 합리화의 도구, 현실 왜곡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걸 보면 참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이 압승한 지난 총선을 두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조국 일가에 대한 과도한 수사가 범국민적 역풍을 불러 180석을 안겨주었다' 라고 한다면 과연 맞는 분석이겠습니까? 이런식으로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근거 없이 결과에 끼워 맞춰 합리화하거나 매우 작은 부분을 침소봉대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우기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지는거죠. 대선 직후에 쏟아진 엄청난 양의 선거 결과 분석만 보더라도 이준석식 정치는 철저히 실패했다는걸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호남에서 30% 받을수 있다' 성공했나요? 대충 비슷하지조차 않고 그 절반도 못 얻었습니다. '10%차이 승리' 성공했나요? 근처도 못 갔습니다. 대선에서 10% 차이면 일방적인 압승인데, 안정적인 압승은커녕 0.7% 역대 최소 득표 차이로 간신히 이겼습니다. 세대포위론 성공했나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이 많아서 집을 사야되는 처지에 있는 30대에서 가까스로 승리했을뿐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졌습니다. 청년을 대변한다면서 대변했나요? 20대에서는 오히려 이재명이 이겼죠. 게다가 청년 여성은 한 번도 대변한 적이 없고 오히려 선거 막판까지 이들을 배제하고 조롱했습니다. 그 결과 자극받은 이대녀의 결집이 선거 막판에 빠르게 이루어져 위태위태 했죠. 안철수와의 단일화가 없었더라면 졌다는게 정론입니다. 윤석열측에서도 이런 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에 투표 용지까지 인쇄된 막판에 명분 없는 단일화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승리의 전리품 상당수를 떼어 줘야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급하게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추진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안철수와의 단일화는 필요 없다고 안철수를 끝까지 조롱하고 빈정대던 이준석만 처지가 우습게 되었죠. 말하는 것마다 틀렸고 이쯤되면 선거판에서 이준석이 그렇다고 하면 아닌거구나라고 반대로 생각하면 되는 수준입니다. 선거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모든 언론이 선거 직후에 이준석을 비판한게 아니죠. 특히 조중동까지도 승리한 보수 정당의 당대표를 선거가 끝나자마자 강하게 저격하는건 이례적인걸 넘어서 완전히 처음보는 일입니다. 인물에 대한 호불호를 넘어 이준석식 정치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못 했다는 얘기죠.
22/03/27 19:52
호남 득표율은 보수가 받은거 중에 제일 높지 않았나요??? 그차이 만큼의 표 때문에 이재명이 대선 떨어진거 같은데..
22/03/27 19:56
이준석의 세대포위론은 60대이상/tk로는 아무리 끌어모아도 집권못하니 반드시 2030과 호남의 지지를 끌어와야한다는 거죠.
실제로 그 모델 그대로 선거전략을 짰고 승리했습니다. 지난 대선에 비교하자면 비교할수없을만큼 많은 2030의 지지를 끌어왔고 호남에서도 역대최다표를 받아왔죠. 전 오히려 후보가 이준석이 아닌데 그정도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다는게 놀라울뿐입니다. 송영길이 아무리 수난을 당했어도 영향력을 행사한게 있나요?
22/03/27 19:58
2030 득표율도 그 전 대선, 그 직전 대선이랑 비교해봐도 훨씬 더 받았고, 호남도 득표율 역대 최대였는데요?
특히 민주당에서 무슨 20대 여성 남성을 갈라치기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데, 그걸 아직도 하고 계시네요? 원래 20대는 남자나 여자나 디폴트가 진보였어요. 그걸 반반싸움 가능하게 끌어오니까 뭘 했냐고 하는데 그게 바로 딕시님이 하고 싶은 얘기를 근거 없이 결과에 끼워 맞추시는거죠. 정치인이 항상 목표를 정할 때 어느정도 늘려 부르는건 늘상 있었던 일이고, 우리 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해가 되냐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결과적으로 이준석 없었으면 이 선거 못 이겼을거라는 주장은 엄청 많습니다. 본인이 직접 그 주장이 맞는지 아닌지 따져봐야지, 모든 언론의 잣대를 기준으로 따지면 지금의 페미니즘은 문제도 없고 이대로 쭉 가야만 하고요. 여성가족부부터 폐지되면 안되는 겁니다. 민주당이 이런 생각이니까 도저히 지지할수가 없는 겁니다. 원래 본인들 세력이었던 2030 남성을 완전히 잃어서 진 대선인데(심지어 2030 여성 득표율도 빠졌죠), 거기다 대고 그게 아니라 우리가 20대 여성표를 끌어왔다고 해요. 원래 그거 지들 표였는데요. 항상 피지알에서 이준석 까는분들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논리가 신문 좀 읽는 어린 친구들이 봐도 반박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훨씬 이전에 이미 반박되어서 한물 지나간 논리입니다.
22/03/27 20:40
본문에 언급했던 것처럼 주장에 사실을 끼워 맞추거나 사실이 아닌 것들을 사실이라고 인식하시는 것 같네요.
1. 영호남을 비롯해 정치에 지역색이 많이 반영되는 문화는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호남의 2030은 호남인이기도 하지만 2030의 정체성도 동시에 가지고 있죠. 과거에는 이른바 밥상머리 교육이라 부르는 어른들의 정서와 교육, 지역 문화에 강하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또래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나이가 어릴수록 지역색은 점차 옅어지고 세대간의 동질감을 강하게 느끼죠. 기성세대와 달리 나이가 어릴수록 지역에 영향을 덜 받는 이런 현상은 조금씩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겁니다. 무려 이준석 덕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정치 문화가 변해가기 때문에 이준석이 있든 없든 시대와 문화가 변하면서 호남의 보수 정당 득표율은 점차 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겁니다. 2. 정치인이 목표를 정할 때 어느 정도 부풀려 부르는건 늘상 있었던 일이라는건 맞습니다. 전략적으로 일부러 부풀려 부르기도 하고 일부러 낮게 불러 엄살을 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전략적인 목적 하에 어느 정도여야죠. 저렇게 10%씩 높게 잡아 부르면 라이트한 지지층은 어차피 이기겠네 싶은 마음에 투표를 안 하는 분들이 반드시 생기게 됩니다. 우리가 근소하게 이기고 있지만 민주당과 차이가 크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투표해달라고 읍소하는게 정석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입니다. 0.7%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는데 명백한 전략 실패가 맞습니다. 본문에 얘기했듯이 안철수와의 단일화 없었으면 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우처럼 비슷하지도 않은 황당한 수치를 심하게 높게 잡아 불러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무조건 옹호를 하시는걸 보면 어느 정도 비슷하게 맞췄을 경우에 '역시 준스톤이야' 라며 칭송할게 불 보듯 뻔한데 이런 식으로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만약 진짜 10% 가까운 차이로 이길 줄 알고 한 발언이라면 민심을 전혀 못 읽는 무능력한 정치인이라는 뜻일테니 10% 승리 얘기는 전략적인 발언일거라는 추정도 매우 호의적으로 해석한 겁니다. 3. 민주당 세력이었던 2030 남성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매일 봅니다. 일단 사실이 아닌 잘못된 이야기를 여러 사람이 얘기하길래 몇 번 댓글 단 적이 있는데 또 해야겠네요. 20대 남성의 지지율을 보면 지난 대선과 거의 똑같습니다. 19대 대선 [문재인 37] - 홍준표 14 - 안철수 19 - 유승민 19 - 심상정 10 - 조원진 1 20대 대선 [이재명 36.3] - 윤석열 58.7 딱 지난 대선만큼 민주당은 이대남의 표를 얻었습니다. 지난 대선에도 투표에 참여한 이대남 중 1/3이 살짝 넘는 유권자만 문재인을 찍었습니다. 상세 조사를 더 찾아 보면 아시겠지만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이대남의 문재인 지지율은 전 연령 전 성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추가로 유독 튀는 이대남의 유승민 19%도 유승민이 저 당시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이대남이 문재인을 압도적으로 밀어줬느데 실망해서 돌아섰다'는 프레임을 만들어 공격하기 위해 사실 관계 자체를 왜곡해서 주장하면 안 됩니다. 압도적으로 밀어주지도 않았고 특별히 돌아서지도 않았습니다. 제 '주장' 이 아니라 데이터를 보면 '사실'이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유난히 득표율이 낮았던 지난 대선 이대남의 민심을 돌리는데 성공하지 못 했다' '이대남의 민주당 비토 정서를 철저히 무시했다' '이대남의 정치적 요구에 침묵했다' 라고 한다면 충분히 납득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뽑아줬던 이대남이 크게 실망해서 찍었던 사람들 상당수가 돌아섰다'는 식의 주장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완전히 잘못 알고있거나 알고도 그런다면 사실을 왜곡하는 틀린 얘기입니다. 실제 선거 결과와 괴리가 있는 잘못된 주장이 난무하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 본문에도 주장을 위해 사실을 끼워 맞추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궁금하면 본인이 직접 기사나 신문, 각종 여론조사 관련 데이터들을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인데 인터넷 커뮤에서 떠도는 잘못된 이야기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얘기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 부분은 의견이나 해석이 다른게 아니라 사실 자체가 명백히 틀린 얘기인데 인터넷에서 워낙 많이 보이고 pgr 선게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잘못된 레퍼토리죠. 기본적으로 '주장'과 '사실'은 구별한 상태에서 토론을 해야죠. -비슷한 내용의 다른 대댓에 일일이 댓글 달기가 어려워 이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22/03/27 20:56
1. 바로 그게 사실에 주장을 끼워 맞추시는거죠. 결과적으로 호남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오른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5줄이나 해석을 붙이셨지만, 결국 그 외에도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해 노력을 했기에 이만큼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해석도 가능한 것입니다.
2. 라이트한 지지층이 어차피 이기겠네 하는 얘기는 전체 투표상황에서나 하는 얘기지 호남처럼 명백하게 전략적으로 열세인 곳에서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죠. 또한 여론조사부터 심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을 부각해서 상대방 지지층으로 하여금 투표장에 못 나오게 하려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모든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명백하게 실패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준석보고 선거의 신이라고 한 사람은 최소한 이 글에는 한분도 없는데, 선거의 신처럼 모든 상황을 해석했다고 자신하시는 분은 딕시님 한분 있는 것 같네요. 3. 지난 대선을 이렇게 왜곡해서 비교하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거죠. 지난 대선은 다자구도였고, 당시에 안철수는 사실상 탄핵 찬성, 즉 기존 집권세력의 대안세력이자 진보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였고, 최소한 안철수를 중도라고 봐서 반반 나눠도 명백하게 진보세력은 표를 잃은 겁니다. 게다가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나온 유승민같은 표들까지 전부 합치면 저런 해석은 절대 할수가 없죠. 이런 식으로 비교하면, 이번에 윤석열은 당시 홍준표 14%보다 많은 58%를 얻었는데, 그럼 이번에 국힘에서 이대남의 44%의 득표를 추가로 얻었다는 해석도 가능하죠. 4. 굳이 이런 방식으로 비교하려면, 승패도 비슷하고 격차도 비슷하며, 양자구도가 뚜렷했던 18대 대선을 가져와서 비교하셔야죠. 그건 절대 못 가져오시겠죠. 민주당은 10년동안 2030대 남성과 여성 유권자층을 전부 엄청난 격차로 잃은겁니다. 당시 20대 남성 37 : 62 ,30대 남성 31 : 68, 20대 여성 30 : 69, 30대 여성 34 : 65였던 결과를 이렇게 만든거에요. 남성은 말할것도 없고 여성도 엄청난 격차를 잃은거고요. 다시 말하지만 사실에 주장을 가장 잘 끼워맞추시는 분은 딕시 님이십니다. 어떻게 이렇게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셀프 비판하는 것처럼 그대로 따라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박하는게 쉬워도 너무 쉬워요. 우린 졌어도 사실 안 진거다 하고 책임 전혀 안 지는 민주당 지도부 보는 것 같습니다. 여성표를 잡아서 이정도 선방했다고 사실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 말이나 하고 말이죠. 계속 앞으로도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민주당도 자한당처럼 한번 제대로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죠.
22/03/27 21:36
일단 1번은 호남 관련 얘기고 2번은 전체 10% 이긴다고 한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라이트한 지지층 얘기는 호남 관련이 아니라 당연히 전체 득표율 10%를 말씀드린겁니다. 전남 지사 뽑는 것도 아니고 혹시 오해할까 싶어 일부러 번호까지 따로 매겨 놓았는데 모든걸 참 희한하게 받아들이시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그리고 하고 싶은 얘기, 믿고 싶은 얘기를 위해 굉장히 자의적으로 분석하시는데 지난 대선은 다자구도였다는게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말씀하시는 것과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후보가 5명이나 나왔고 다자구도여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양자 구도일 때보다 더 정확한 표심을 알 수가 있는 겁니다. 강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을 안 찍었다는 것은 철저히 반민주 + 비민주라는 뜻입니다. 문재인과 2,3등 후보인 안철수, 홍준표와의 차이가 컸고 문재인이 손쉽게 승리하리라는건 누구나 선거 전에 예견 가능했습니다.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 줄 알면서도 안철수를 찍은건 최소한 비민주라는 얘기인데 무슨 그 표가 잠재적 진보 세력이고 그 표를 이번에 잃은거라는 황당한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받은적도 없는 표를 어떻게 잃습니까? 박근혜가 탄핵이 됐어도 민주당은 차마 못 찍겠다는 의미인거죠. 그런 기조가 변함 없이 이번 선거까지 이어졌고 그래서 신기하게도 이대남의 민주당 대선 득표율은 완전히 그대로죠. 지난 선거의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반민주 표와 비민주표를 모두 묶어 결집시켜 국민의힘이 승리한게 이번 선거의 결과인거죠. 사실을 주장에 끼워 맞추기 위해 해석과 데이터의 시점을 계속 바꿔가며 원하는 시점, 원하는 수치만 취사 선택하여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건 분석이 아니라 합리화죠. 게시판에서 보면 대선 전에는 매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의 이대남 73%를 가져와 얘기하더니 대선 끝나고 그런 얘기 쏙 들어가고 아무도 언급을 안 합니다. 그때도 이례적인 선거인 특정 지역 재보궐 선거와 작동 방식이 다른 대선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고 이번 대선은 같은 대선인 19대 대선을 기준 삼아 얘기해야 된다고 제가 댓글도 여러번 남겼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재보궐 타령은 그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더 이상 못 하겠고 지난 대선과 비교해도 거의 변한게 없어서 좀 그렇다보니, 아래 몇몇 댓글에서도 보이는데 이제와서 무려 10년 전 대선을 뜬금없이 소환하는걸 보니 참 황당합니다. 오로지 이준석을 옹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말과 논리, 시점, 해석을 끊임 없이 바꿔가며 합리화하는게 지나치게 무리수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이번 선거 분석은 각 언론사들도 대동소이합니다. 특정 커뮤니티에서나 희한한 해석 붙여가며 이상한 얘기 하고 있지 이번 선거는 상당히 명백해서 특별히 이견이 갈리는 지점도 없습니다. 제가 하는 얘기들도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정정한 것 외에 나머지는 선거 직후 쏟아져 나온 선거 분석 기사 몇 개만 봐도 나오는 공통적으로 나오는 뻔한 얘기들, 사실은 뉴스만 꾸준히 봐도 아는 하나 마나 한 얘기들인데 무슨 민주당 지지자니 책임을 지니 안 지니 이상한 얘기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22/03/27 21:51
다자구도였다는게 당연히 상관이 있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자체도 이번 대선이랑 다른 상황이고 변수가 생긴 대선이라는걸 스스로 자백하시는건데, 정확한 표심 어쩌구 붙이셔봤자 저도 똑같이 이준석한테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딕시님 마음대로 해석하십니다 당시에 무슨 안철수 찍는 사람들이 사표를 보고 찍었습니까. 문재인이랑 비등비등하게까지 나오던 여론조사에 항상 안철수가 있었는데요. 홍준표는 백번 양보해도(심지어 홍준표도 사표심리로 안 찍은분이 훨씬 많을겁니다.) 안철수표를 사표심리로 찍었다는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러니까 딕시님처럼 똑같이 해석하면, 홍준표의 그 절망적인 2030 지지율에서 국민의 힘이 이만큼을 끌어왔다고 해석도 가능하다니까요? 딕시님 논리에 따르면 결국 국민의힘은 2030에 걸쳐서 이대남 이대녀 표 전부 압도적으로 많이 가져왔네요. 그럼 이준석이 잘 한거죠? 저 당시 안철수 표가 이번처럼 양자구도로 갔다면 전부 보수쪽 표로 간다고 가정해야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나오는건데, 딕시님이 생각하셔도 무리수를 둔다 싶으실겁니다. 우리는 시점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민주당의 지지표가 이탈했느냐를 중점으로 두고 판단하고 있으니까, 시점을 제외하고 다른 변수를 최대한 보정한 비슷한 성격의 대선이 10년 전 대선인 거고 5년 전보다 훨씬 비교하기 적절한 겁니다. 안철수 표가 사실은 다 보수 표라는 말도 안되는 가정을 제외하면 심지어 5년 전 대선만 봐도 이대남 표가 그대로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절대 할 수 없죠.
22/03/27 22:04
희한한 해석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수치를 가져와도 사실 관계부터 틀린 이야기를 계속 하시니 더 이상 대화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답글 달겠습니다.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문재인 42.4%(▼1.4%p), 홍준표 18.6%(▲8.4%p), 안철수 18.6%(▼13.7%p), 심상정 7.3%(▲3.1%p), 유승민 4.9%(▲1.7%p) http://www.realmeter.net/%EA%B3%B5%ED%91%9C%EA%B8%88%EC%A7%80-%EC%A7%81%EC%A0%84-%EC%95%88%EC%8B%AC%EB%B2%88%ED%98%B8-19%EB%8C%80-%EB%8C%80%EC%84%A0-%EC%97%AC%EB%A1%A0%EC%A1%B0%EC%82%AC-%EB%AC%B8-42-4-%ED%99%8D-18-6/ 19대 대선 공표금지 직전 안심번호 결과입니다. 본인이 어떤 주장을 하고 반론을 하려면 사실 관계는 확실히 알아보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기억에 의존해서 글을 쓰다보면 나의 기억이 왜곡되거나 착각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인정하기 싫어서 희한한 해석으로 합리화를 하기 시작하면 사실 대화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댓글은 여기까지 달겠습니다.
22/03/27 22:09
이건 직전의 여론조사겠죠. 또 본인 유리한대로 해석하시는데, 안철수가 저정도로 마지막에 급속하게 빠진걸 보면, 오히려 계속적으로 여론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계속 안철수를 뽑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가져온 여론조사만 봐도 안철수가 그 직전 끝자락에도 10%차이 남짓으로 선방하고 있었는데 사표심리요? 심지어 저 사람들이 전부 이상적으로 사표심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야 딕시님 주장이 시작이라도 가능한데 그런 일은 있을수가 없죠.
간신히 가져오신 부분도 이렇게 쉽게 반박이 되는데, 나머지 부분은 아예 반박을 못 하고 계시죠. 결과적으로 저때 안철수 표가 전부 보수표라는 해괴망측한 주장이 곁들여지니까 밑으로도 계속 하시면 무리수를 끊임없이 두게 되실거고요. 합리화는 도대체 누가 하고 있는건지 댓글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실겁니다.
22/03/27 22:00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256822
더 이전으로 비교하면, 이게 17대 대선에서 이명박이 얻었던 세대별 득표입니다. 참고로 17대 대선이 개표 시작하고 3%만에 당선확실이 떴다는 그 전설적인 대선인데요 여기서 이명박이 20대와 30대에서 각각 42.4%, 40.4%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윤석열이 2030에서 얻은 득표는 46%, 48% 입니다. 이게 아마 이명박은 물론이고 김영삼 이후로 보수진영이 얻은 2030세대에서의 최대 득표율일 겁니다.
22/03/27 20:03
호남 지지율 보수후보 역대최대, 20% 지지율에서 18대 대선보다 10% 이상 상승.
호언장담한게 틀려서 머쓱할지언정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죠. 철저히 실패했다면서 이렇게 흥분해서 신나게 까내리는 딕시님을 비롯한 일부 여당 지지자들의 안티팬클럽 결성과 뜨거운 반응이, 박지현이라는 인물을 비대위원장으로 무리수를 둬서 올리는 더민당의 반응이 이준석을 어떻게 느끼는지 잘 보여주죠. 박지현에 대해 반더민당 진영에서는 모두 진심으로 종신 기원하고 있을거니까요.
22/03/27 20:18
그냥 차라리 본문처럼 난 이준석이 싫어요 우기는 게 차라리 낫지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는거면 민주당 지지자 분들 정말 심각한건데요.
딱 10년 전 문재인 65% : 박근혜 33%이었던 20대 표가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47% : 윤석열 45%가 됐고 10년 만에 지지율이 30%가 따라잡힌건데 이걸 국힘의 실패라고 본다고요? 심지어 20대 남성으로 한정하면 문재인 62% : 박근혜 37%에서 이재명 36% : 윤석열 59%라는 희대의 대참패인데? 제가 민주당 당직자였으면 길거리에서 모든 국회의원 모아놓고 무릎꿇고 20대한테 사죄하는 퍼포먼스라도 취했을겁니다. 망한 지도부인지 아닌지는 상대편 지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면 바로 알아요. 국힘 지지자들이 박지현 대표 얼마나 좋아합니까? 진짜 망한 지도부는 상대편 지지자가 비판하는 게 아니라 환영하는 지도부죠.
22/03/27 20:19
제가 잘 모르는 사건이 있었나 해서 여쭙습니다만.. 선거 막판까지 여성 청년을 배제하고 조롱했다는 말씀의 근거가 있나요?
제가 기억하기로 조롱당한 건 이번남 프레임의 이대남 아니었던가요?
22/03/27 20:49
이준석 "20대女 어젠다 형성 뒤처져…'여자라 죽었다'만 난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2243#home 이준석 "여성 투표 의향 남성보다 떨어져…온라인에서만 조직적"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30809103974454 2030 남녀 엇갈린 표심…'젠더 갈라치기'에 뿔난 '이대녀'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50326 이것도 겨우 일부 사례에 불과합니다. 이준석을 송영길로, 여성을 남성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준석 자체가 이대녀의 밭갈이용 트랙터나 마찬가지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당대표가 저 정도 수위의 워딩으로 특정 집단을 계속 때리면 국민의힘 후보는 절대 뽑지 말아 달라는 얘기죠. 원래 2030여성은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3연타 성범죄로 뿔뿔이 흩어져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일부는 안철수로 일부는 심상정으로 일부는 투표할 의향이 없던 분들이었죠. 집나간 집토끼들을 잡으려 이재명이 그토록 노력해도 잡히지 않았었는데, 이준석이 위와 같은 발언들로 끊임없이 2030 여성을 자극해서 민주당에게 여성 표를 다시 몰아줬습니다. 여성은 투표 의향도 떨어지고 온라인에서만 조직적이라더니 실제 선거 결과 여성의 투표율이 더 높았습니다. 이 부분도 역시 틀렸고 선거에 대해 이준석이 얘기했던 것들 중 뭐 하나 맞는걸 찾기도 힘들죠.
22/03/27 21:01
항상 이런 글에서 이해가 안가는건, 왜 이대남은 갈라치기고 이대녀는 결집이냐는 겁니다. 양쪽다 결집이면 결집이지, 한쪽은 갈라치기고 한쪽은 결집으로 프레이밍 하는게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애초에 20대 득표율을 따지려면 박근혜 당선때의 대선과 비교하는게 맞다고 보고.. (양진영 총결집이라는 측면에서) 국힘은 기존 20대여자 득표율보다 더 많이 득표하는데 성공했죠. 이대녀 결집을 말하는데, 그거 잘해야 정의당표였지 국힘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결국 진보쪽 표의 수평이동이었던거고, 양진영 결집되는이상은 이준석과 관계없이 원래 모이는 표였다고 봅니다.
22/03/27 21:31
여기에 덧붙이고 싶은게 이번 대선 이준석의 선거전략이 실패했다는 주장의 주요 근거 중 자주 보이던게 작년 재보궐 선거보다 대선에서 보수 후보의 여성 득표율이 떨어졌다는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성추문 문제로 부득이하게 투표 하게 된 특정 지역 선거랑 전 지역에서 국가를 5년간 통치할 대통령 뽑는 대선이랑 여성층 득표율이 당연히 차이가 날 것이라는 생각을 왜 안하는지 궁금해요.
22/03/27 21:31
뭔가 이거때문에 질뻔했다 였는데...아닌데요 정치 생초보랑 지사한 사람이랑 고르라고 할때 누굴 고르시겠나요? 그게 큰 이유 같던데 그리고 10%이상 나온다? 이거 이준석뿐만 아니라 원희룡이나 이런 사람들도 5~8%차이 날거라고 생각한 사람 많았습니다.
22/03/28 01:30
2030여성을 자극했다라고 하시는데 기사내용 보면 페미니즘에 빠진 여성계에 대한 애기를 단순히 2030여성이라고만 하시네요 페미니즘 반발하지 말란소린가요? 이준석은 페미니즘 눈치보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22/03/27 20:41
이번 선거는 이준석때문에 이겼다
라고 생각하게 두셔야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승리의 고양감에 취해있을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상황에서 지금같은 말씀해도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어요 그리고 넷상의 논쟁은 항상 0냐 / 100이냐의 싸움으로 가는데 이준석의 공이 없다고 하면 그건 사실 팩트가 아니라고 봐야죠 0을 주장하면 안되요 물론 100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답답하니까 그런말씀 하시는 심정은 이해합니다
22/03/27 21:27
실수는 있었죠. 하지만 대전략을 실패했다고 말하는건 비겁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없이 나경원 당대표의 국힘은 어떤 선거 전략을 취했을까요? 어떤 신묘한 전략이 있으면 20대 남자 여자표를 전부 가져올 수 있을까요? 아무런 대안을 제시 못하고 지엽적인 일들만 나열해서 실패했다고 말하는건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승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이 비판의 대상이 된건 밥그릇 싸움의 영향도 있다는건 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22/03/27 20:07
저열한 프레임 내세우지 말고 상식에 따라 정치하면 이준석 같은 정치인도 힘을 잃습니다. 어디서 또 정의로운척 코스프레 합니까. 선동 운운 하는데 정작 저속한 표현과 발상으로 선동하고 갈라치기 했던 집단이 누군지 돌아 보기를 바랍니다. 선민의식에 낡은 관념에 매몰되어 시력과 청각 마저 상실되지 않았기를 바래요.
22/03/27 20:16
이준석의 동력은 아직 기대치 아래로 지지 않았다 입니다
기치 자체가 능력주의 성과주의라 전보다 나은 결과를 내면 누가 뭐라고 지껄여도 본인 스스로 잘못하지 않았다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잘 지겠다는 의사도 크게 없어보입니다 그럼 여기까지입니다 ^^p 이걸 보면 질걸로 보이는 판에는 끼지 않겠다는거거든요 이준석의 위기는 고점을 찍었을 때 나올겁니다 올라가는 정치인은 입으로 똥을 싸도 맞는 사람인겁니다 대신에 찍고 내려왔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이준석의 진면목이겠죠 찍고 내려왔을 때도 같은 말을 하는가 아니면 말이 바뀌는가 패자를 이해하게 되는가 등 지켜볼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이준석 쯤 되는 청년 정치인이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2/03/27 20:33
진보가 이준석을 극복할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이준석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민주당 지지자는 많지 않을 겁니다.
그냥 저 동네에서 열심히 하네, 다른 애들이랑은 좀 다륻네 분발해라, 이런 느낌이 많을 거에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이준석이 당대표로 있는게 좋습니다.
22/03/27 21:06
결국 민주당에서 민주당 주류를 극복해낼수 있는 인물이 나온다면 이준석을 충분히 상대해내고도 남겠죠. 그들 스스로에게 달린 일입니다. 그게 현재의 소장파인 조박해 중에서 나올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될지.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극복 대상은 이준석이 아니라 그들 자신입니다.
22/03/28 10:59
그 이야기는 불관용을 관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죠. 흑인이 싫다. 라는 발언 그 자체는 감정의 배설일 뿐이고 가치가 없습니다. 단지 그런 발언을 행할 자유에 의미가 생기는 것은 거기서 왜? 라는 질문이 시작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흑인이 왜 싫은가. 여러 이유가 나올테고 그 이유를 인식적, 사회적으로 해결해야죠. 인종차별이 왜 나쁜지, 다름에 대한 배척이 어떤 비극을 불러일으키는지 배우고 편견으로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갖추는 거죠.
방법론에 있어서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을 혐오로 몰아가서 입을 막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되지 않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감정의 불편함만 강조하니까 사회가 뒷걸음질 치는 겁니다.
22/03/27 23:07
이준석과 윤석열은 민주당의 [선악구도]에 질린 국민들이 선택한 대안이죠. "민주당은 선이다"라는 명제를 버리지 못하면 영영 극복하지 못할 겁니다.
22/03/28 00:17
이준석이 하는 말들 가지고 '이준석류 정치'라고까지 나오니 정말 웃기는 상황입니다.
이준석이 하는 말들은 딱 집권 전 민주당이 이야기 하던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공정한 언론 보도를 해야 한다.' '성역없는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 '다당제가 활성화 되고 협치를 해야 한다.' 그냥 하는 상식적이고 바른 소리를 하는 겁니다. 이걸 정치라고 하면 굉장히 쉬운 정치죠. '남성협오에 기반한 레디컬 페미니즘을 반대한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언젠가 이준석도 자신이 한 말들에 관해 민주당처럼 내로남불하면 욕먹겠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이준석은 정치인보다 정치패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해 본적도 없었고 당대표 시절에도 선거만 했지 정치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준석의 정치는 지선 이후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2/03/28 01:17
https://youtu.be/FeEIHW9FBeE
3일 전 업로드 된 이준석의 정강정책 연설입니다. 초반부에, 이전 국힘계열 정권때의 과오에 대한 반성을 담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당대표 선거유세때 "탄핵은 정당했다"라고 말했던 그 모습대로죠. 현 정권과 민주당, 시민단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한 담론을 민주당측에서도 대놓고 할 수 있는 스피커가 우대받을 수 있다면, 현재의 이준석에게 비빌 수 있을 것이고, 여전히 건재한 민주당의 지지세력층에 힘입어 '이준석을 극복했다는 자화자찬'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런 스피커는 언제쯤 나오고 중용받을 수 있을까요?
22/03/28 01:21
요즘 사람들은 민주당식의 '너희들은 사회에서 강자니까 약자들을 위해 희생을 감수해야지. 그게 사회적 연대잖아' 그런 단순한 논리에 공감못합니다.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성역화할 것이 아니라 따져보자는 이준석의 의견이 합리적으로 보이긴 하죠.
22/03/28 01:22
본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전 국민도 정치 플레이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저 자신은 계속 혐오하는 정치를 계속 하고 싶네요. 전두환을 위시한 군부세력을 혐오했구요. 그들의 영향력이 많이 세상에서 빠진 지금은, 조국을 혐오하고, 윤미향을 혐오하고, 박원순을 혐오하고, 오거돈을 혐오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 세력을 싫다고 말하고 싶고,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좀 올바르게 행동한 다음에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작용 반작용을 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개같이 잘못하는 거를 혐오하는 거 가지고, 혐오하는 정치를 멈추라니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22/03/28 02:06
여기에 대해서 이준석이 한마디 했더군요.
'소수자 정치의 가장 큰 위험성은 성역을 만들고 그에 대한 단 하나의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게 틀어막는다는 것에 있다. ' 페미니즘 정책과 전장연 시위방법에 이의제기를 했더니 혐오정치인이 되는군요.
22/03/28 07:29
사실 의사파업할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레지던트들인가 인턴들인가가 두손 거꾸로…사람들 조롱하고 나서면서 급격히 여론 나빠진거 아닌가요?
22/03/28 10:25
감정적인 여론과 별개로 민주당과 진보의 논리가 그때와 일관적이지 않다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 저 같이 두 파업 모두 반대하는 사람으로써는 어떻게 보이겠어요.
22/03/28 08:33
요즘 진보들이 보여주는 가장 추한 모습은 내가 하면 정당한것이고 니가하면 혐오다. 내가 하면 옳고 니가 하면 그른거다. 인것같습니다.
22/03/28 09:14
글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장애인 시위나 의사파업이나 둘 다 비슷하게 땡깡이었던것 처럼 느껴지겐 하는데…그럼 저는 진보인가요? 보수인가요?
22/03/28 10:24
일관성이 없으면 선민의식이라도 있지 말아야죠. 그때는 이렇고, 지금은 이렇고 정말 꼴보기 싫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조국은 많은 사람들을 [좌트릭스]에서 꺼내준 은인 같은 존재입니다.
22/03/28 09:29
이준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민주당은 본인들 내부 모순이나 추잡한 위선질이나 그만해야죠.
언제까지 본인들이 언더독인 줄 아는 건지? 착한 사람 코스프레는 야당일 때나 먹히는 겁니다. 근데 여당일 때도 야당일 때처럼 굴어서 신뢰를 많이 잃었죠. 뭐, 저는 국힘에게도 기대감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2/03/28 09:31
이준석 올려치기 내려치기 할 필요없습니다.
민주당이 부동산 때문에 진 것이 팩트니까요. 이준석은 다음 총선에서 능력을 증명하면 될 것이구요.
22/03/28 10:01
이준석류 정치라고 폄하할 일인가 싶어요.
이번 대선에서 전략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그 중 먹힌것도 있고 생각보다 안된것도 있었죠. 그럼에도 윤석열의 당선에 이준석이 지대한 역활을 했다는건 사실이니까요.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려칠 필요도 없지만, 내려칠 필요도 없는것 같아요. 어찌보면 여태까지 본인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불릴만한 지점이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대선을 통해서 그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앞으로 본인의 정치를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서 대선주자급으로 갈 수있을지 정해질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능력은 인정하는 편이고, 인성 부분이 좀 그렇긴 한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좀 더 드시면 해결 가능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3/28 11:01
뭐 그게 절망스러운 부분이긴 합니다. 콘크리트 그렇게 욕하더니... 정치공학적으로 유리하다 싶으니까 적극적으로 같은 괴물을 만들어내고 그에 따라 자발적으로 괴물이 될 줄이야
22/03/28 11:34
내가 모당을 싫어하는 전형적인 패턴
국민이 A를 선호하면 '아 요즘 시대정신은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쯧쯧 A나 선호하다니, 미개한 너희들에게 내가 가르침을 주마" 하면서 페북 등등에 끄적거림 세상에 저희들이 제일 잘난줄알고 국민들을 바보취급
22/03/28 12:17
이런 감정적인 반응이 이준석류 정치를 뒷받침 하고있죠
참 신기하죠 이성,팩트,논리 이런걸 되게 강조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극도로 감정적이라는게
22/03/28 14:49
시대정신에서 부동산이야기가 튀어나오는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일종의 표준적인 사례를 보여주시네요 부동산올라서 화난다 정의로운척해서 재수없다 그래거 아무튼 싫다 싫다 이거죠 뭐
22/03/28 15:02
그 정의로운 척이 sns 수준에서 끝나면 모르는데 다주택자 비판하면서 부동산으로 수익 챙기기, 페미니즘 지지하면서 성추행하고 피해호소인 만들기. 위안부 사업한다면서 할머니들 착취하기. 엘리트 사회 비판하면서 내 자식은 논문 표창장 위조를 해서라도 엘리트 사회 집어넣기 정도면 뭐 아는 척해서 싫다 정도의 범위를 넘어선 실제적인 영역이 되기는 합니다.
22/03/28 19:57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 (언제는 페북은 본인이 다 쓴다 언제는 본인이 쓴거 아니다)
다음 생에 남자로 임차인은 나쁜놈으로 갈라치기(박주민은?) 입양아이 반납할 수 있게 박원순 윤미향 조국수호 하이고…..
22/03/29 17:10
부동산 올라서 화난다고 한 적이 없는데??
저는 8.2 대책 보고 8월 말에 바로 집 샀습니다. 누가 봐도 집값 오를 짓을 하는데, 말로만 '부동산 잡겠다' 하는걸 믿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부동산 정책이 국민들 바보취급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해보세요 화났니 마니 하면서 어물쩡 넘기지 말고
22/03/28 12:46
갈라치기 정치를 이준석한테 뒤집어 씌우는건 실소가 나옵니다. 상관이 있을수가 없는 대장동도 윤석열한테 뒤집어씌우기 성공했던데 이젠 갈라치기마저 뒤집어 씌우려고 시도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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