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4/07 01:49:47
Name 베라히
Link #1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135325.html
Subject [일반] 윤석열 대통령 “가사도우미로 외국인 유학생 쓰자”…노동계 “돌봄 노동이 우스운가” (수정됨)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1730&ref=A

이거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정말로 궁금하네요.
만약 대통령에게 이런 의견을 낸 사람이 있다면
하루빨리 자르기를 추천합니다.
현행 노동법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위반은 기본 of 기본이니 말할 필요도 없고
기본적인 사회생활은 해봤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진짜 황당하기 짝이 없네요.
외국인 유학생은 커녕 한국 학생에게 가사도우미 역할을 맡기는 맞벌이부부들이 있기는 할까요?
현재 여당은 대통령이 원활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이런 기본적인 현실인식도 안되는 사람에게
마음껏 하게 맡기다가는
끔찍한 일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07 02:56
수정 아이콘
착안점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는 보지 않지만 현실 감각이 꽝이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네요. 일단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도 전혀 모르는 것 같고 가사 도우미의 조건이 뭔지도 전혀 모르는가 봅니다. 타깃으로 하는 유학생이면 남성이 다수일 것이고 가사 도우미 쓸 정도면 대체로 중산층 이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유학 오는 학생이 일본처럼 기본적으로 노동 연수생 명목으로 오는 것이 아니죠. 결혼 이민자는 도시 생활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고 도시에 있는 결혼 이민자라면 뭐가 아쉽다고 시급 5천원으로 일할까요. 가사 도우미 일은 출퇴근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고 실제 노동 시간은 짧을 테구요. 막상 유학생 시간이 비는 시간대 중 밤이나 주말은 제외일 것이구요. 차 타고 가야 하는 곳에는 출퇴근 불가능할 것이고. 가사 도우미를 넘어서는 아이나 노인 돌봄에는 기본적으로 자격(증)이 필요하죠.
다용도테이프
24/04/07 03:17
수정 아이콘
안키워본 티가 나요 진짜...
현실감각이 딸려도 이렇게 티나게 딸리네요
녀름의끝
24/04/07 03:24
수정 아이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도
돌봄 노동에 대해서도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대체 아는 게 무엇인지...
다크서클팬더
24/04/07 05:00
수정 아이콘
애 안길러 봤으니 저런 말같지도 않은 말을
24/04/07 07:10
수정 아이콘
보좌진들도 꼭 지같은 인간들로만 채운 듯
락샤사
24/04/07 08:10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 술안주나 생각하시라고요 -_-;;
24/04/07 08:27
수정 아이콘
애 없는티를 꼭 이렇게 내야하나
타카이
24/04/07 08: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유학 올 정도면 국가장학금 받거나 나름 잘사는 집에서 많이 올텐데...
영혼의 귀천
24/04/07 08:5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유학생을 뭘로 아는건지..가사가 뭔지, 육아가 뭔지 아는게 있기나 한건지 모르겠네요.
이지금
24/04/07 09:27
수정 아이콘
돈벌 목적으로 예치금 맞쳐서 학생비자로 들어와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물론 불법이지만요
타카이
24/04/07 09:31
수정 아이콘
그건 브로커끼고 불법취업하러 들어오는 경우인데 유학생이라고 할 수 있나요 학교 등록도 안할텐데...
이지금
24/04/07 09:49
수정 아이콘
아뇨 학교등록 다하고 강의는 인강으로 대체하면서 시험때만 학교간다 하더라고요. 불법취업이라고 할것도 없는게 일용직 인력시장이 그런 외국인 없으면 돌아가질 않을정도라 알바하듯이 하는거죠. 취업비자인지 학생비자인지 따지지도 않으니깐요.
이지금
24/04/07 09:53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베트남이나 우즈벡 학생들 같은경우 일용직 2~3일만 해도 그나라 평균 월급만큼 받는다고 하니 많이들 한다고 하더군요
24/04/07 09: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용직하려고 온 (유학생을 빙자한) 불체자면 힘든 일 해서 목돈 벌려고 하지 최저임금도 안 주는 가정부를 할 리가 없겠죠. 여유 있는 집안에서 온 부자 유학생이면 더더욱 최저도 못 받는 가정부를 할 이유가 없고요. 윤석열 발언은 현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헛소리입니다.
이지금
24/04/07 10:01
수정 아이콘
저 유학생 가정부말은 헛소리란 말에 동의합니다. 다만 제말은 우리나라로 온 유학생들이 돈에 구해 받지 않은 계층만 있다는게 아니라는거죠,
24/04/07 10:09
수정 아이콘
네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유학생을 빙자해서 입국한 후 불체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 돈 벌려고 일을 하는 경우도 있죠.
24/04/07 08:43
수정 아이콘
???: 딸깍
자가타이칸
24/04/07 08:44
수정 아이콘
민주당 선거 '도우미' 성능이 아주 끝내주는데요
네모필라
24/04/07 08:54
수정 아이콘
술마시다 학생 유모 나오는 미드라도 봤나보네요
철판닭갈비
24/04/07 09:17
수정 아이콘
근로기준법 진짜 우습게 보네요
터치터치
24/04/07 10:23
수정 아이콘
회사(1%미만)를 통하지 않으면 직접 고용한 가사도우미는(대략 99% 이상)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긴 합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4/04/07 09:19
수정 아이콘
든-든
피우피우
24/04/07 09:32
수정 아이콘
윤석열 정부 정책은 술자리에서 아저씨들이 툭툭 던지는 말을 그대로 정책으로 만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키비쳐
24/04/07 09:47
수정 아이콘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짤)
호야만세
24/04/07 09:48
수정 아이콘
이런말 진짜 안하고싶은데 애안키워봐서 저러나요?
장난하나 진짜.
24/04/07 13:1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알콜성 치매증상중 하나로 보입니다
어휘력 장애로 인한 아무말 막하기
우유크림빵
24/04/07 10:43
수정 아이콘
수준 이하다 정말....
24/04/07 11:54
수정 아이콘
다른자리는 몰라도 대통령은 군필에 유자녀만 나올수있게해야한다싶은...
24/04/07 12:16
수정 아이콘
국민의 힘 후보들이 제발 좀 대통령 선거개입 좀 하지 말라고 엄청 궁시렁 댈거 같은 크크
살려야한다
24/04/07 12:36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선거개입 멈추라고 아우성이었다가 요즘 조용한 이유 크크
DownTeamisDown
24/04/07 12:5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조용히 자료수집중이죠.
타카이
24/04/07 13:30
수정 아이콘
이번에 공무원 교육하는거 뿌린다는데는 크게 반발해서 기사 꽤 있습니다
기적의양
24/04/07 21:05
수정 아이콘
윤석열 나이 때 유학간 사람들은 베이비시터 많이 했거든요. 윤석열의 세상사 인식 수준이 딱 고 시대 고 정도에 멈추어져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안군시대
24/04/07 23:05
수정 아이콘
총체적 난국이네요.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어질어질 합니다.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71 [일반] 진중권이 분석한 범진보 200석의 의미 [36] 베라히9763 24/04/10 9763
6370 [일반] 이번에도 나온 공무원들의 선관위 성토.blind [30] VictoryFood8075 24/04/09 8075
6368 [일반] 총선에 악재?...정부, '2023 국가결산' 발표 이례적으로 미뤘다 [36] 굄성7547 24/04/09 7547
6366 [일반] 아직 다들 뜨거우시군요. [247] melody102011472 24/04/09 11472
6365 [일반] 국민의미래 "이재명, 독립운동가 같은 근거 없는 당당함" 논평 썼다 지워 [38] 코블6766 24/04/09 6766
6364 [일반] 김준혁 후보, 퇴계 이황 모독? [64] 烏鳳7906 24/04/09 7906
6362 [일반] "문재인 죽여!" 유세 중 '막말'…윤영석 "협박 의도 없었다" [56] youcu9207 24/04/08 9207
6361 [일반] [여론조사]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 총선 전 마지막 조사 [52] 계층방정9816 24/04/08 9816
6357 [일반] 22대 총선을 앞두고 떠오르는 몇 가지 단상 [31] ipa7033 24/04/08 7033
6356 [일반] 격전지를 모두 국힘이 가져갔을 때의 총선 결과는? [90] 유료도로당11735 24/04/08 11735
6354 [일반] 정알못 삼대남 [200] 이러다가는다죽어11355 24/04/08 11355
6353 [일반] 투표 앞두고 조국혁신당 보도량 급락, 민주당 네거티브 보도 증가 [27] 빼사스6467 24/04/08 6467
6352 [일반] 사전 투표와 최종투표율 잡썰 [24] Kusi4886 24/04/08 4886
6349 [일반] “조국혁신당 기호라서”…MBC ‘복면가왕 9주년’ 결방 [65] 매번같은9950 24/04/07 9950
6348 [일반] (이벤트) 부울경&수도권의 주요 지역구 승자를 맞춰라! [45] bifrost4657 24/04/07 4657
6347 [일반] 여론조사는 범진보 200석을 말한다 [105] bifrost10756 24/04/07 10756
6346 [일반] 지켜보거나 기대되는 지역구 있으신가요? [68] 능숙한문제해결사5830 24/04/07 5830
6343 [일반] K-의료가 무너지고 있다. [43] 고우 고우5021 24/04/07 5021
6342 [일반] 민주당이 사전투표율 맞추자 또 부정선거론 제기한 황교안-민경욱 [22] Davi4ever5401 24/04/07 5401
6341 [일반] 윤석열 대통령 “가사도우미로 외국인 유학생 쓰자”…노동계 “돌봄 노동이 우스운가” [34] 베라히7898 24/04/07 7898
6340 [일반] 22대 총선 지역별 사전투표율 정리, 21대 총선과의 비교분석 [12] 지락곰6531 24/04/06 6531
6339 [일반] 22대 총선 사전투표율 31.3%…역대 총선 최고 [39] 베놈8462 24/04/06 8462
6337 [일반] 토목 전문가 이소영 에게 "착공" 용어로 네거티브 중인 최기식 [12] Croove6974 24/04/06 69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