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3 16:37:14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잡담] 뭐를 잘 못 한거니?
"뭐를 잘 못 한거니?

변할거야... 미칠도록.. 사랑하는..

그리고 널 다시는 않볼꺼야~ " 에스더 양의 요새 엄청 필 받은 노래입니다^^

프리미어 리그..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겜티비..

프리미어 리그  :

"온게임넷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상금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WCG 참가 선수들 국위

선양하라고 제외해서 죄송합니다.

새로운 리그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새로운 리그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처음이라 인지도

높은 선수들 위주로 봅아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비싼 돈 들여서 KT와 KTF 홍보할려고,

저희팀 선수들 배치해서 죄송합니다."

엠비씨 게임  :

"후발주자라 죄송합니다. 저희 나름대로 색깔 만들어 오느라 그 동안 변화 해와서 죄송합

니다. 저희 엠비씨 게임이 온게임넷 보다 나오는 곳이 더 적어서 죄송합니다.

온게임넷과 리그 방식이 다르고, 해설진이 달라서 죄송합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달리느라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여러분들의 더 분발하라는 요구에 부흥 못 해서 죄송합니다.

저희도 죽어라고 뛰고 또 뛰는데.. 1등 못해서 죄송합니다."

온게임넷  :

"우리위치 지키려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전통성과 일관된 리그 운영을 해서 죄송합니다.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위해 죽을만큼 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겜티비  :

"메이져급에 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양대리그의 한축을 맡아서 죄송합니다. 적자제정으로 인해 무너져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프리미어리그, 겜티비...

여러분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리그 운영을 해서 죄송합니다...__)//

게임리그 이용해서 돈벌려고 해서 죄송합니다..__)//

모두 같이 1등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__)//

오늘도 계속되는 비교와 소모적 논쟁들...

내 보기에는 숨막힐 정도로 열심히 뛰고있는 방송사들이.. 다른분들 눈에는 그저 니나노 하는 모습으로 보이는가 봅니다.

프리미어리그 참 좋은 시도이고, 게임리그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게이머들, 게임팬들 모두 환영할 일로 보이는데.. 다른분들 눈에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제 눈에는 온게임넷도 좋아라해보이고 이뻐보이고, 엠비씨게임도 좋아라해보이고 이뻐보이는데.. 다른분들 눈에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그 들을 비교하고, 깍아내려서 우리 팬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건설적인 비판.. 이렇게 수식하신 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비교하고 깍아내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게임관계자 분들께서 메아리를 보내주시지 않습니까? (리그 운영방식 이라든지, 노동환 방식, 같은팀 선수들간의 경기 순서 등등)

그 들이 뭐를 잘못했기에.. 그리고 질타하시고, 가슴에 상처될 말들을 서슴없이 반복해 뱉어내시는지..

그들이 뭐를 잘못했기에...

"뭐를 잘 못 한거니?"    
song by - 에스더..

"그렇게 떠나간 널 보며 아무말도 못했던 난
너의 새로운 그녀보다 아직 어린것 같기때문이야
생각도 안해봤어 그런 이유로 날 버리고 떠나갈 널
너 때문에 많은 나의 친구들도 떠나갔어 뭐를 잘못한거니

I can't be pretty like her can't be like fier face
예쁘지 않아 나를 떠나간거니 몇일전 이유없는 말다툼이
이젠 마지막이니 뭐를 잘못한거니
변할꺼야 미치도록 사랑하게 그리고 다시는 널 안볼꺼야
차라리 날 버린후에 몇달이 지나가서
그녀를 만났다면 이렇게 슬프지는 않아

몰랐는줄 알았니 너의 새로운 사랑을
그래도 기다린날 이자리에 버려두니
내게서 떠나버린 널 아직 못잊는건
니가 항상하던 마지막 전활 기다리고 있어..."

이 노래 너무 좋습니다. 에스더 1집 추천-_-;;

p.s - 이 음악 배경으로 갈거나, 링크나.. MP3 파일 올릴려고 했는데..

저작권 침해나, 기타 법률적 문제로 걸릴것 같기에 가사만 올립니다.ㅜ,.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Mo
03/10/03 16:41
수정 아이콘
yes 변화가 없으면 정적이라 욕먹고 변화를 보이면 깝죽댄다 욕먹고,,,
물빛노을
03/10/03 16:45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별로 이번 프리미어 리그에 긍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만 그렇게까지 부정적일 것도 없으니...그냥 지켜보자는 쪽이라서ㅡㅡ;;
다만 에스더의 '뭐를 잘못한 거니'는 정말 좋죠^^
대학생은백수
03/10/03 16:50
수정 아이콘
몰라 알수가 없어-_-
제가 가장 감정이입하는 노래가사
clonrainbow
03/10/03 16:53
수정 아이콘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_-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사
03/10/03 16:54
수정 아이콘
한개의사물을 두고 우선 부정적인것만 찾으려는 사람들이..의외로많습니다.. 쩝 아쉽네요
03/10/03 16:58
수정 아이콘
맞아요 명칭,정통성 그런게 뭐 그리 중요합니까 그런거 가지고 논쟁하는게 이해가안되네요.. 이건 분명 발전이고 칭찬할부분이 훨씬 더 많은데....
Return Of The N.ex.T
03/10/03 17:02
수정 아이콘
음.. 하나의 시도에는 원래 잡음이 많으건가 봅니다..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좋은 글입니다.. 저 자신도 반성하게 되는 글이구요..
이런글이 추게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거.. 말은 쉽지만 행동은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03/10/03 17:27
수정 아이콘
시작도 안했는데.... -_-
03/10/03 17:28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좋은 글이네요 :)

어쨌든 의견은 분분하지만
이렇게 관심을 끄는 걸 보니...
이번 통합리그가 웬지 대박날 것 같군요 :_)
As Jonathan
03/10/03 17:31
수정 아이콘
게임계 전체를 생각하면 분명 프리미어리그는 참 반갑고 축하할 일입니다..
문득, 추게에 있는 큰 국그릇의 비유가 생각나군요.. [국그릇 = 프리미어리그]^^
hardcore_z
03/10/03 17:37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 좋으시네요^^멋진글 잘 읽었습니다^^
AthlonXP™
03/10/03 17:39
수정 아이콘
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프로게임계가 1년안에 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이렇게 점점 무대가 커지고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 진다는건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지 않을까요? 하루아침에 프로게임계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당장 내년에 임선수 군대가는것만 생각해도 팬으로써 한숨이 나오는데...
초보유저
03/10/03 17:44
수정 아이콘
네. 뭐.. 저도 드랍 팬카페 초기 회원으로서 내년에 벌어질 "박서 없는 스타리그"에 안타까움만.. 아니면 좀 있으면 벌어질 "온게임넷 중계진 없는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안타까움만.. 쩝;;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초보유저
03/10/03 17:48
수정 아이콘
그건 마치.. 여태 삼겹살을 이슬과 같이 먹는 재미로 먹어왔는데, 단골 고깃집에서 이젠 산 소주를 내올 때.. 삼겹살은 여전히 삼겹살이지만, 이슬과 함께 먹던 맛으로 먹었던 삼겹살은 더이상 맛이 없어질 만한 여지가.. 쿨럭;;
03/10/03 18:03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님// 그게 아니죠 이슬은 평소처럼 잘 나오고, 이제 새로운 소주가 나와서 보너스로 산 소주를 더 주는 거죠 먹어보고 맛있으면 둘 다 먹으면 되고, 맛없으면 기호에 맞게 이슬을 드시면 되는 거죠 산 소주 먹는다고 이슬 못 먹는 것도 아니고 돈 주고 사야되는 것도 아닌데 먹기도 전에 불만을 가지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첨부터 불만을 가지게 되면 아무리 맛있는 소주라고 맛없게 느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낭만드립쉽님// 요점도 잘 드러나면서 잼있게 잘 쓰셨네요
거짓말같은시
03/10/03 18:15
수정 아이콘
뭐를잘못한거니..제가 여자가수노래중 제일좋아하는노래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사는
누가 누굴욕하는거야..그러는 넌얼마나 깨끗해~~
초록아이
03/10/03 18:37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 정말 '이슬'이 있는 '삼겹살'만 바라는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사람 취향이 다 같을순 없잖아요. 전 여럿이 식사로 즐기는 '삼겹살'도 좋고 시원과 함께하는 삼겹살도 좋거든요. 마늘이 있는 삼겹살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_-;; 그리고 저도 삼겹살에 마늘없이 먹었던적이 있는데 처음엔 '마늘이 있어야되는데..' 싶다가도 맛있는 고추가 있어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는가 하면
마늘이 있어도 맵기만 하고 맛이 없으면 있느니 못한적도 있고요. 아무튼 먹기전의 '삼겹살=스타리그'이잖아요.. 먹기도 전에 맛이 없겠다하기보다는 맛을본후 이야기하는게 좋지 않을까싶어서요.. 개인적인 생각이라 밝히셨는데 이상한 댓글을 단 건 아닌지......

-..... 틀린걸 확인하는 동안 k2님께서 올리셨네요. 전 삽겹살이야기만 잔뜩한것같은......-_-;;;
낭만드랍쉽
03/10/03 19:00
수정 아이콘
초보유저 님의 글의 뜻
"난 삼겹살에는 이슬이 참 좋은데.. 이 삼겹살에는 이슬을 못 먹어 아쉽다."
프리미어리그 라는 삼겹살에 온게임넷 중계진이라는 이슬이 더해지지 못해 아쉽다.
k2 님의 글의 뜻..
"이슬은 계속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에 다른 산 소주를 맞보는거 이니, 언제든지 이슬을 맛 볼수 있는 것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삼겹살에 이슬을 계속 제공할 것이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삼겹살에 산소주를 맛보는 것이니 나쁠게 없다.
이런 뜻 같습니다-_-;;
"논쟁 끝!!!" 을 원해서 쓴글입니다. plzㅠ,.ㅠ;;
초보유저
03/10/03 19:04
수정 아이콘
k2//
그 이야기를 한 게 아닙니다. -_-;; 식당이야 그렇지만, 임선수가 군대를 가면, 더이상 그의 게임을 볼 수 없지 않습니까? 또 프리미어 리그가 아무리 오래 지속되어도 온게임넷 중계진을 볼 수는 없을 것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전 프리미어 리그에 온게임넷 중계진이 안나와서 불만이라는 말은 안 했고, 임선수가 군대가는 것에도 불만이라는 말 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요.

마치 제가 아직 시작도 안한 프리미어 리그에 대해 어떻다 저떻다 말했다는 듯이 리플을 받으니,
뭐 썩 그리 기분이 좋진 않군요. --;;

초록아이//
네. 이상한 댓글을 다신 거 맞습니다. 쿨럭;; 농담이고요. ^^;;

뭐 그냥 전 지극히 사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한 것 뿐입니다. ^^;;
새로운 소주가 맛이 있든 없든, 이슬과 똑같은 맛은 나지 않을테니까요..

뭐 그거야 제가 스타를 하다가 워3를 해보고 "앗. 별로다." 생각한 것과 비슷한..;; 그러니까 지극히 사적인 아쉬움 아니겠습니까? ;)

낭만드랍쉽//
제 리플의 어디에 논쟁의 빌미가 있길래.. -_-;;
저런 날이 선 리플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_-;;
자빠진이봉주
03/10/03 19:39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필 받은 노래인데 뭐를 잘못한 거니
03/10/03 21:48
수정 아이콘
게임리그가 이렇게 있기까지 많은 관계자들과 프로게이머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게 사실이고, 조금만 잘못해도 욕을 먹는게 사실이죠. 많은 칭찬과 격려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아닌 부분은 아니다라고 따끔하게 일침도 놓고 해야 더 큰 발전이 있지 싶어요.
프리미어리그의 선수 선발 과정은 지금도 너무 아쉽네요. 특히 국가대표선수들을 빼버린 부분은요. WCG가 몇달동안 펼쳐지는 대회도 아니고 며칠이면 끝날 대회인데, 토너먼트도 아닌 풀리그로 펼쳐지는 몇달간의 대회에서 WCG에 대한 배려랍시고 실력이나 지명도,인기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선수들을 빼버린건 정말 아쉬운 일이죠.
scent of tea
03/10/03 23:20
수정 아이콘
물론 적절한 비판도 필요하겠지지만, 비판과 격려글 함께 하는건 어떨지..그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온게임넷, 엠비시 게임, 게임 티비, 프리미어 리그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요! ^^ (저희 동네는 게임티비가 안나오는데...ㅠ.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31 [통계] 허접하지만... wgtour의 탑20 종족분포 [7] CaRaT2496 03/10/03 2496
13629 MYCUBE 8강3주차 관련자료 [1] 信主NISSI2116 03/10/03 2116
13627 임요환 선수 최악의 경기 [55] Ace of Base6232 03/10/03 6232
13626 유부남과 스타크래프트 [12] 권순신1872 03/10/03 1872
13625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탑 매너 경쟁. [31] 초보유저7385 03/10/03 7385
13623 가림토의 계승자 강민? [6] Narnia_narA2454 03/10/03 2454
13622 [워3]이형주 선수 vs 장재호 선수 [8] NeoeN1593 03/10/03 1593
13621 한리그의 같은 종족의 싸움만으로의 우승? [12] 김춘재2155 03/10/03 2155
13620 온겜넷에 바라는 점! [18] 카무이2010 03/10/03 2010
13618 대 저그전, 프로토스의 역진행, 섬맵. [14] 코코둘라2056 03/10/03 2056
13615 가을은 정말 프로토스의 계절인가 봅니다... [11] kimera2058 03/10/03 2058
13614 홍진호선수... 멋있었습니다! [25] Legend0fProToss4454 03/10/03 4454
13610 팀플이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5] Neos1815 03/10/03 1815
13609 [마이큐브배 OSL리그] 금요일밤의 또 다른 긴장감..8강 마지막 주차!!! [276] 낭만드랍쉽5612 03/10/03 5612
13608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5편 (上) [14] 뜻모를헛소리1600 03/10/03 1600
13607 [잡담] 뭐를 잘 못 한거니? [22] 낭만드랍쉽2577 03/10/03 2577
13606 프리미어리그... 의미없는 양대리그.. [53] MastaOfMyself4945 03/10/03 4945
13605 <가입인사>안녕하세요~ [4] _|(ㅇㅅㅇ)|_1823 03/10/03 1823
13603 [잡담]아 가을 하지만 잔인한 중간고사... [9] 질럿은 나의힘!1499 03/10/03 1499
13602 [스투]이승엽선수 홈런볼... [12] 스타리그광팬-_2626 03/10/03 2626
13601 부탁합니다 박정석선수.. [30] hi!템플러4049 03/10/03 4049
13599 라이벌, 그리고 천적.<그저 데이타...> [14] 信主NISSI3019 03/10/03 3019
13598 [MLB]보스턴 VS 오클랜드 [6] 매너중시1904 03/10/03 19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