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31 18:07:52
Name 공룡
Subject 명인전... 선수들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비록 신주영 선수는 군대에 있어서 보지 못했지만 이기석 선수와 국기봉 선수는 대회 예선전에 자주 얼굴을 비쳤는데 아쉽게도 본선 문턱에서 탈락하곤 하더군요.

  책을 내고, 비디오를 찍고, 씨에프를 찍고, 주말 쇼프로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등 세 선수의 전성기때 정말 잘나갔었지요^^ 사람들에게 상당히 생소했던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알려준 선구자적인 선수들인데 어느사이에 새로운 게이머들에 밀리면서 방송에서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들어졌네요.

  오랜만에 보는 그들의 모습인데 오늘만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게이머들도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리고 지금의 게이머들에게 있어 이들의 미래는 바로 자신들의 미래라고 생각할 것이기에 희망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신주영 선수와 김정민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이제 국기봉 선수와 임성춘 선수의 경기로군요. 상대들이 프로게이머중에서도 특급에 해당되는 선수들이기에 고전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만만하게 무너지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사실 신주영 선수를 빼고 나머지 두 선수는 현역 선수들과 계속 예선전에서 맞붙어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 보여주리라 생각되는군요.

  비록 좋아하는 현역 선수들이지만 오늘은 올드 게이머들을 응원하렵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

ps : 스타리그 출범한지 몇년 되었다고 벌써 올드게이머와 현역 게이머, 심지어는 1세대 2세대 3세대까지 나눠지는걸 보면 아쉽기도 하네요. 앞으로 1,2년 뒤면 지금의 현역 게이머들도 올드게이머로 분류될거라는 생각에......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정말 무섭습니다.^^

ps : 얼마전 신문기사에 오랫동안 장수하는 고참게이머로 강도경 선수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2년 7개월 가까이 좋은 성적으로 장수하는 게이머라고...... "신세대 신예 게이머 강도경!" 이라는 기사를 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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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31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만큼은 올드(?)프로 게이머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국기봉 선수 초반에 많은 겐세이를 당하고도 차분하게 잘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네요^^
허풍저그
02/08/31 19:10
수정 아이콘
예전 투니버스 스타리그 때 참가 선수중에 국기봉, 이기석 님 있었죠. 지금까지 활동하는 게이머로는 강도경, 최인규님 역시 투니버스 때 참가했었고.... 올드게이머라..좀 쓰기 애매한 표현이긴 하지요.
리치_질럿
신주영 선수 성공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군요 오늘 하는 플레이 보니
상대가 극단적인 더블 컴인데도 견제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개인화면
보니 솔직히 게임아이 1200대 수준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더블컴
상대로 성큰 4개를 안마당에 무리하게 짓는것도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
는 것 같네요 특히나 국기봉 선수나 올드게이머들은 게릴라에 대한 대처
가 너무 미흡한거 같군요 신주영 선수 워크3 하시지 좀 무모했어요
밀가리
02/08/31 19:12
수정 아이콘
리치_질럿님의 말씀은 좀 과하셨다고 생각하구요 ^^
아직 현역(?) 게이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조금 부족한듯 하네요 ^^
하지만 그들이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올드팬들은 가슴을 두근거렸으니 그것만으로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운청년]
02/08/31 19:54
수정 아이콘
리치_질럿님 말씀이 솔직히 맞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아이 1200수준도 안된다는 건 말도 안되지만요... 객관적으로 봐서, 신주영 선수의 스타로의 성공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저의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해준 게임이었습니다.
Dabeeforever
02/08/31 20:00
수정 아이콘
리치_질럿님은 선수들 이야기할때 가끔 심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조금 자제를^^
02/08/31 20:09
수정 아이콘
어쨌든 사람을 쉽게 극단적으로 평가하면 안되져..
누구든지 가능성은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우리가 응원해주는게 더 당연한 일 아닐까여..
좀더 잘하라구 좀더 멋진 모습 기대한다구..
입장 바꿔서 님들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데 그리고 그걸로 성공하고싶고..
한때는 가장 잘했는데..어느새 님보다 잘한 넘들이 엄청 등장해서..
이제는 정말 하기가 힘들어졌을때...
옆에서..."예전에야 그랬지..지금 보닌까 차라리 업종을 바꾸는게..어때?"
라고 말한다면..정말 그 업종(스타)가 좋구 그것땜에..무모하리만큼한 행동도 할정도의 정열이 있다면..
과연 쉽게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여...
전 신주영님 그외 오늘 빅2 모두 언젠가 우승은 아니더라도
지금의 최강유저들과 겜을 땀 흘려가면..마지막 한마리 마리,저글링,질럿
이 죽을때까지 싸우고 아쉬움은 없다고 말할수 있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Good Luck to u..Luv star!!
02/08/31 22:55
수정 아이콘
리치질럿님 말은 항상 보는 사람에게 불쾌함을 주는군요.
아직일뿐이죠. 앞으로는 알수 없는겁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오늘의 게임도 오래간만에 공식경기라 방송경기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있을수도 있고 또 많은 긴장을 해서 실력을 충분히 못보여주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제 생각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몰라도 Tv에서 신주영선수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야도야
02/09/01 00:33
수정 아이콘
왜안된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하십니까? 신주영선수도 생각이 있으니까
그나이에 스타를 새로운 마음으로 할꺼아님니까. 최강자의 자리에 있었던 만큼 열심히 하시면 꼭 그에 해당하는 상금 지위(?) 보답 받게 될검니다.
02/09/01 01:37
수정 아이콘
제대하고 얼마되지 않은 그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어쨋든.. 머리스탈이 바뀌셧더군요 주영님 +_+
GrayToss
리치질럿님 성공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군요 오늘 다는 댓글을 보니
장소가 알만한 피쥐 알인데도 매너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리플라이를
보니 솔직히 잘해야 중딩수준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피쥐알
상대로 납득 안가는 수준 떨어지는 댓글을 다는 것만 봐도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
는 것 같네요 특히나 님같은 대책없는 악프러들은 진지한 지적에 대한 대처
가 너무 미흡한거 같군요 리치질럿님 온겜넷게시판이나 가시지 좀 무모했어요
GrayToss
하...악플다니 찝찝하네요..일단 사과드립니다...
GrayToss
저도 님이 신주영님한테 하고 싶은 딱 그만큼의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잘 전해졌을지 모르겠네요...
리치_질럿
--; 내말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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