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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01 16:48:23
Name 알바구해요
Subject 김정민님 팬으로써 한마디..
두 테란의 강자인 변길섭선수와 김정민선수....하지만 요즘들어서 이두선수는 너무나두 큰 쌍곡선을 그리구 있어 두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참으로 안타깝습니다....임요환선수와 함께 2대 테란이라고 까지 일컬어지면 잘나가던 김정민선수(2001년스카이배전후로해서 물론 그전에두 그랬지만) 하지만..요즘 그의 플레이를 보면 맥아리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답답한경기를 마니 보게됩니다...그에비하면 변길섭선수..불꽃테란이라는 이름으로 코크배에 8강까지 같지만 결국8강에서 탈락 하지만2002년 네이트배에서 우승을 차지..전성기를 구가중이다...그의 경기를 보면 절대 질것같지 않는 느낌을 마니 받는다..저걸 어떻게 이겨 란는 생각까지 들게한다...
금요일 온겜넷 스타리그를 기다리면서 김정민님이 꼭 임요환선수를 이겨 슬럼프를 벗어날꺼야하는 나에게 김정민님은 다시한번 나에게 실망을 주었다...
그경기를 보고 나서 네이트배 변길섭대 임요환경기가 생각나는건  나뿐일까....비슷한 전술을 썼음에두 불구하구(약간은 다르지만) 변길섭선수는 그경기를 드랍쉽을 이용해서 자신의 페이스로 이끌어나가지만 김정민선수는 임요환선수의 전술대루 말려서 그의 페이스에 말려서 결국 뒤늦은 멀티...멀티를 좀 늦게 섬쪽에다가 하고 드랍쉽을 이용했으면..뻔히 온니 탱크로 나오는걸 봤으면 드랍쉽을 좀 이용해봤으면...하지만 정민님은 결국 그러지 못했다..그리구 허무하게 GG..(물론 임요환 선수가 잘한 측면도 상당히 많다)...하지만 변길섭선수는 멋진 드랍쉽게릴라로 반대루 임요환선수에게 GG 를 받아냈다..
흠..김정민선수...한때 슬럼프였던적이 있었다.(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안나에여.)하지만 멋지게 슬럼프를 탈출하고 겜큐에서 엄재경님이 말했듯이 김정민 어떻게 이겨라는 말을 만들어냈던 프로게이머...이번에 비록 실패할지 모르겠지만..언젠가는 정민님 온겜넷우승을 꼭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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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1 17:06
수정 아이콘
저두 정민동의 한 사람으로써 무척이나 안타까웠어여 ㅠ.ㅠ
근데 네이트배랑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네여.
단순히 제 생각이지만 그 때랑은 전혀 다른 전술이었다고 생각되네여.
첫쨰로 예상치 못한 원팩더블과 스타포트에 대해 적잖이 당황했을것이고요.
두번째로 상대가 빠른멀티를 했으니 당연히 방어하겠구나 하고 뒤늦은 멀티를 가져갔는데(당연히 방어할지 알고 앞마당을 가져간것이지요) 갑자기 올라오는 온리 탱크들에 타격을 입으면서 경기는 끝났다고 느껴지네여! 앞마당이 날아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드랍쉽 역러쉬 역시 별 효과가 없었을꺼라는 정민님의 판단이었겠지요.
정말인지 요환님은 심리전의 대가라는 것이 새삼느껴지는 대단한 한판이었네여.
밀가리
02/09/01 19:29
수정 아이콘
존댓말에서 갑자기 반어투로 바뀌사다니 ;;;
변길섭 선수와 김정민 선수를 지나치게 비교하는건 제눈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네요... 저또한 김정민 선수의 팬으로써 김정민 선수의 부활을 기대 합니다.
02/09/01 21:34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가 상대의 체제에 대응하는 플레이를 하는 반면,
변길섭선수는 임요환선수같이 빌드를 짜오는 선수죠..
한때는 정석이니 변칙이니 분류도 했지만.. 결국은 연습량에 의한 승부입니다.
저그로 치면 강도경대 홍진호정도 되겠군요.
스타크에는 유행이라는게 있어서 김정민,강도경선수같은 스타일이 강세일때도 있고, 임요환,홍진호선수 스타일이 강세일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민류는 강합니다. 결코 힘없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두 테란을 접목시켰다는 이윤열선수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김정민 선수가 전략적인 선수들(임요환,홍진호,김동수)에게 자주지곤 하는건 너무 완벽한 플레이를 추구하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물빛노을
02/09/01 21:54
수정 아이콘
요즘 김정민 선수도 전략적인 플레이 많이 하더군요. 예전에는 누구나 다 하는, 안봐도 아는 정말 뻔하고 정석적인 플레이(그러나 그렇기에 알고도 못 막죠)를 펼치던 김정민 선수 요즘은 약간의 부진에 따라 스타일이 바뀐 건지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한 외-_-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센터 배럭하는 것도 여러번 보이고 이기석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최인규류 레이스 탱크를 보여주기도 했죠. 김정민 선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빨리 슬럼프를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2/09/01 23:37
수정 아이콘
아아... 저도 그 경기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는;;[반반이죠;; 임요환님이 이겼으니까 안 기뻤다는건 솔직히 거짓말이죠+_+;;]
요즘 김정민 선수 슬럼프다, 정석적으로 플레이하지않고 넘 외도를 걷는것이 아니냐 라는 말을 마니 들을때마다 안타까웠는데
결국 임요환선수가 김정민 선수의 지지를 받아냈을때의 심정은 저보다는 김정선수 본인이 더욱 쓰라리겠네요[가슴 한쪽이 정말 시려왔었다는;; 한편으로는 무적의 임요환이 다시 살아나는것에 기쁘긴했지만요;;]
그래도 위에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한때 슬럼프에서 툴툴 털고 일어나 김정민 어떻게 이겨!!! 라는 말이 나왔을정도로 살아난 경력이 있으시니까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길 바랍니다[꼭이요~]
사실 전 요번 sky스타리그가 임요환 vs 박정석 이렇게 됐으면 하는 많은 팬들의 한명이기도 하지만 그 다음 기대해보는게 임요환 vs 김정민[황제 대 귀족]
흥행면에서도 그럴테고 두 선수의 인지도에 비해서도 괜찮을꺼 같네요[테테전이라도 결승전답게 두 선수가 준비해 온 전략이라면 충분히 재미잇지 않을까요?]
02/09/01 23:49
수정 아이콘
오늘 큰 맘먹고 캐쉬 충전해서 sky스타리그를 봤죠...
글쎄요... 김정민선수가 못했다는 느낌보다는 임요환선수의 전술에 놀라기 그지 없었다는게 맞을 듯 싶네요...
정말 임요환선수는 연습을 바탕으로 완벽한 타이밍을 가지고 왔고
다른 일반적인 선수들의 경우로 대책을 마련한 김정민선수가 주도권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민선수는 이제껏 다른 리그에서도 꾸준히 16강이상 진출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죠.
김정민선수가 곧 좋은 모습을 보이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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