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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02 05:31:19
Name 겜큐광팬
Subject [유치찬란꽁트]제목미정 ㅡ,.ㅡ 프롤로그&제1화
2002년..서울한복판에 존재한 x게임넷챌x저리그 오프라인예선으로 펼치던 게임방에 거대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한국에 존재하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의 90%가 전멸하는 일이 발생하고 여기에 더해 본선리그 시드배정자들은 "군대"라 불리우는 곳으로 끌려가게 되됬다
이는 단순한 한국의 유명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예선응원 참가자및 방송관계자, 견학온 재능있는 아마추어 게이머.구단의 감독.게임방송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게임방송관계자까지 참사를 당하게 되어 4곳에 달하던 게임방송국이 일제히 "스타크래프트"라는 방송을 만들수 있는 모든 인재를 잃어버려 게임방송에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장르가 사라져 버리게되고 만다.

지금까지의 일련의 사태는 스타를 좋아하던 사람들에 의해
빙하시대의 대운석낙하 이후의 천재지변이라 하여 "세컨드 임팩트"라고 명명되었다.

..이후 15개월 아직까지 존재하던 스타크래프트의 잠재적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3신 메가웹스테이션'을 주무대로한  "NERV티비"라는 새로운 방송국을 개국을하게 되고 이제 한국의 게이머들이 모두 운명을 달리한 상태에서 새롭게 신흥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펑요우"라 불리우는 길드의 "정체를 알수 없는" 신흥고수 게이머들의 거센도전을 받게 된다

이에 위협을 느낀 한국의 프로게이머협의회에서는 아직까지 "살아있고" "제대를 했거나 군대에 갈필요가 없는" 두가지 명제를 가지고 "천하제일스타대회"를 개최하여 "가이아.오택하.마수"라는 3명의 신진고수를 찾아내 "검은 삼연성"길드를 만들어 낸다.

                    -제1화 ANGEL ATTCK-
                      

서울에 존재하는 "제3신메가웹스테이션"은 세컨드 임팩트이후에 살아남은 몇명의 고수들이 모이는 명소화가 되가고 있었다.. 이미 운명을 달리해버린 게이머들이 남기지 못한 수많은 절정의 빌드들과 스타방송이 중단되면서 사라진 그들의 수많은 동영상들에 대한 토의와 토론.이미 우리를 앞질러 버린 중국스타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시샘섞인 이야기들..

그리고 세컨드임팩트때 운명을 달리한 여러게이머들이 자료의 공유의 차원에서 자신들의 리플들을 저장한 90기가의 하드 "구음진플"에 대한 떠도는 소문들..

대다수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이미 "워크3"에 빠져 버려 더이상 이러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곳은 이곳뿐이 없었기에 많은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또한 모이는 숫자만큼의 "공한증"에 시달리던 중국의 신진프로게이머가 자신감 회복의 차원에서 한국의 고수들을 치러오는 횟수도 많았다.

"3시쪽 입구에서 촌스런 패션의 남자를 발견 했습니다! 거리 입구전 35M입니다!"

카운터의 알바가 긴급한 목소리로 뒷쪽에 앉은 깍지를 낀 사내에게 외치듯이 말했지만 뒷쪽의 사내는 냉정하게 아무말이 없었다.

"촌스런패션의 사내가 마우스와 베이비복스의 누드화보집을 들고 있습니다...아 중국말을..중국..중국인입니다 국장님!"

재차 깍지낀 사내에게 말을 하자 깍지긴 사내가 당황하지 않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현시간 13시58분12초를 기점으로 3시쪽입구의 남자를 "중국인프로게이머"로 규정한다.이에 "게임방약관 12항5조"를 적용 제3신메가웹스테이션은 "방어태세"를 작동하고 NERV 티비에 연락해서 지금 녹화중인 "검은 삼연성"의 지원을 요청한다"

그의말이 끝남과 동시에 게임방내에서 스타를 즐기던 모든 사람들의 컴퓨터에 파란화면과 함께 "알수없는 오류"라는 메세지가 떳지만 손님들은 화를 내기는 커녕. 게임방내의 1번과 3번의 컴퓨터로 모여 들었다.

이는 너무나 자주 중국의 신진 프로게이머들이 자신감 획득차원에서 한국의 고수들을 깨러 오고 이런게임에서 일방적인 "강x겜"을 당한 한국의 유망게이머들이 스타를 접고 워크3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방내의 1번과 3번 컴퓨터를 제외한 모든컴퓨터에서 스타를 지우고 현 한국의 최고수라 불리우는 3인방과의 대적만하게 함으로써 한국의 유망주들을 보호 하려는 "아주 비참하고 치졸한"방안이었고. 실제로 적용이 된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런것은 아랑곳 않고 빅게임을 실제로 볼수 있다는 기쁨에 일반 스타유저들은 하나둘씩 이제 곧 "명경기"가 벌어질 2대의 마주보고 있는 컴퓨터로 모여 들었다.

"알바생들은 중국인프로게이머가 검은3연성이 도착하기전까지는 관리대상의 유망주들과는 시합을 붙이지 마라, 대신에 일반게이머들은 자신감을 잃는다 해도 상관없으니 3연성을 도착하기전까지 일반유저와의 시합을 붙여라. 그놈이 노리고 온것은 고수층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일테니 경기전까지 최대한 하수와 양민을 붙여서 경기감각을 망쳐 놓는 것이다"

이런 비참한말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하는 깍지낀 사내..그는 이곳"제3신메가웹스테이션"에 파견나온 "NERV 티비"의 제작국장인 김도우 국장이었다.냉정하고 정확한판단을 하는 인물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평소에 "아껴라"라는 말을 자주해서 통칭 "아껴라 김도우"로 통한다.

"야 머저래 저따위야"

"야 너무한다"

"허어.버그까지 쓰네"

등등의 안좋은 말이 조금 지나자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미 중국게이머과 일반유저들의 실력차는 자명하지만 일부러 상대의 GG타이밍을 애매하게 만들면서. 파일런 이름쓰기. 다크아콘 마인드컨트롤하기. 온리 아비터러쉬. 심지어는 드론으로 하는 입구질럿 홀드 풀기를 프로브를 이용해서 역으로 저그에게 사용하면서 "농락모드"를 발동하고 있었다.

이것은 곁에 있고 한국의고수들을 불러 내려는 일종의 "도발"이었던 셈이지만. 이미 상대의 실제플레이를 눈으로 봐버린 상태에서 한풀 기가꺽인 게이머들이 태반이었고 "제3신메가웹"에서 득의만면한 표정을 띄우는 사람은 외국인 한사람만 있게 된것 같았다..

이미 자신감 흭득이라는 목적을 본다면. 이미 중국게이머는 달성했다고 보는편이 좋았다.

이때 한사내가 이빨이 드러나게 빙글빙글 웃으면서 어깨를 중국의 게이머에게 부딪히고 반대의 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화사한 미소의 상징인 빤짝하고 빛나는 이빨을 보여주면서 한마디 했다.

"원츄~!.....  원모어 게임, 파이트 미. 오케이?"

누가 들어도 틀림없는 토종 한국인이 그에게 시합을 건것이다...어이 없는 표정의 중국인게이머..무슨뜻인지 알아는 들었는 모양이다..

"yes ... (영어로 게임이 끝나도 그웃음을 가질수 있는 게임을 하자라고 약간은 비꼬는이야기했지만 글쓰는 사람이 절대 영작이 불가능한 관계로 알아서들 영작해 읽으시길 바란다)

이윽고 ipx로 방이 만들어 지고 게임창에 들어온 "누가봐도 토종한국인"의 아이디는

"sexy commando"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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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ddang
02/09/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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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쩐지 기대가 모아집니다...뒷편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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