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현준(테란)vs김완철(저그)를 보며 문득 느낀 점이 있더군요.
1.07시절의 테란의 기본적인 모습은 아마도 박현준 선수의 이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박현준 선수의 컨트롤이 아니라 초반이 움츠렸다 꾹 참고 진출하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 지금처럼 초반부터 암박을 주는 테란이 아니라 말이죠.러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린 병사들 초반압박의 극강 테란의 모습이죠.
1.07시절에서 테란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던 때 일단 유저들간의 발란스는 테란이 분명 나빳었기 때문에 1.08 패치가 약간은 타종족에 피해 괜찮게 된것이죠.
엄재경 해설자님께서도 항상 말씀하십니다.컨트롤이 모두 극강에 올라 있을때 가장 강할 수 잇는 종족이 바로 테란이라고.
그렇지만 간과해야 하지 않을 게 스타크래프트는 프로게이머용 게임이 아니라는 거죠.전세계 유저들을 상대로 판매되는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입니다.
1.10 패치가 만약 만약 말이죠.벨런스 패치가 된다면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스톰이 125로 뎀지 복구(원래는 128이었지요) 되어서 게임상의 벨런스를 조절 하는 것외에는 자자잘한 벨런스 패치 테란 물론 약간은 약해지겠죠.그렇지만 크게 테란이 약해질 일은 없을 겁니다.
블라자드로서는 한국 시장도 분명 중요하지만 전세계 시장이 보다 중요시되고 유저들간의 벨런스는 그렇게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암울한 건 아니거든요.어디까지나 벨런스를 맞출때 중요시되는 건 유저들간의 벨런스죠.
안정적인 방어와 최강의 일발 공격력 극강의 컨트롤이 받쳐줄때 분명 테란은 최강의 종족이죠.
프로게이머들의 극강의 컨트롤을 가졋을 때 분명 안정된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한 테란이 세 종족중
가장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숙명은 프로게이머로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극복해야 할 숙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단지 멥으로 벨런스를 약간이나마 조절하는 것 그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허접한 실력의 스타를 즐기는 저그유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