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30 22:09:19
Name No bittter,No sweet
Subject 5판3승제에 약한 최연성???
우브는 물량입니다.

나다의 앞마당먹고 나오는 토 나올 듯한 물량이 있다면,
우브가 가져간 빠른 제2멀티이후에 폭발적인 물량은 치트키를 쓴것 같아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우브는 단판제에서 더 우브스럽습니다.
상대방을 물량과 운영으로 눌러버립니다.
하지만 5판3승제로 넘어가면 상대에게 헛점을 보이기도 하고 실수도 많이 나오며
심리적으로 말려버리는 경기도 나옵니다.

이유는.....5판3선승제에서 변칙을 섞어 쓰지 않습니다.
굳히 그러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인지...워낙 방어가 뛰어나가에 자신을 믿는
것인지..
상대방은 오직 우브스러운 경기에 대한 준비만 하면 됩니다.
그의 변칙적인 플레이를 생각하고 머리를 짜내며 고민하고 연습할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우브의 5판3선승제에서의 패배중 기억에 남는 건
박성준선수와의 질레트배4강,그리고 쏘원 4강에서의 오영종선수,그리고 msl에서의
박정석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

물론 3명 모두 워낙 막강한 선수이니만큼 우브가 지는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과연 단판제였다면 우브가 저 3명의 선수에게 맥없이 밀렸을까?? 는 생각이 듭니다.

요번 오영종선수와의 4경기 모두 우브는 우브스러운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2경기 몰래팩토리가 있었지만, 분명 즉흥적인 시도였을 것으로 보여지고 또 실패했습니다.

반면 오영종선수는 변칙과 1회성전략으로 우직한 힘싸움을 준비하는 우브의 뒷통수를 칩니다.

우브는 허탈해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힘싸움은 한 경기도 안나오고 끝나버린 쏘원4강이였습니다.

5판3승제.연속적으로 펼쳐지는 최대 5경기는 단판제와는 다릅니다.
심리적인 요소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박서의 4강에서의 대 박지호전을 보면 성공했던 중간에 취소했던간에 bbs라는 도박을 2번이나 보여줍니다.  박지호선수는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특히 5경기 bbs는...과연 박서가 bbs를 한다는 생각으로,,,올인성러쉬라는 생각으로,,,
bbs를 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다만 박서는 타스타팅멀티를 손쉽게 먹지 못하고 상대의 전략을
`한정' 시킬려고 보여준 플레이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충분히 강한 조커 `우브'
아이비엠팀리그에서 그는 진정 `조카'였고 팀리그의 목적은 최연성을 이겨라! 였습니다.

팀리그가 부활한다고 하더라도 최강의 조커는 우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브의 단판제 능력은 현존 최강입니다.

다만 5판3승제에서도 우브는 괴물이고 이길 수 없는 존재인가???
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좀더 치밀하고 상대방에게 생각을 강요하고 상대의 플레이를 한정시키는 우브가 된다면
얼마나 더 무서워질지 기대가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05/10/30 22:13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듣고 보니 그렇네요.
하리하리
05/10/30 22:17
수정 아이콘
우브의 5판3선승제기록
VS이윤열3:1,3:2
VS홍진호3:0
VS박성준2:3,1:3
VS박정석3:2,0:3
VS나도현3:2
VS임요환3:2
VS박용욱3:2
VS오영종1:3

25승23패 정말 약한거같기도 하군요.
05/10/30 22:18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어보이는 군요.. 그분이 4강 이상에서 성적 좋은 이유도 될 수 있겠죠?
05/10/30 22:18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는 너무 우직한거 같아서 팬으로서 좀 불만 -_-
전략에 너무 약한거 같아요 막아도 뒤늦게 알고 미친듯한 방어로 막는게 대부분
김영대
05/10/30 22:20
수정 아이콘
레젠님//
맞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집중할 때 빛을 발휘하는 선수니까요.
필살기도 필살기지만 다전제를 하나의 경기처럼 묶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콤보가 들어가는거죠.
상대방 입장에선 한번 말리면 답없는..
심리전의 대가이기도 하구요.
05/10/30 22:20
수정 아이콘
허허 연성선수가 이런소리도 다들어보는군요;
하긴 윤열선수의 크레이지 탱크모드가 꺼질 줄도, 황제의 드랍쉽이 휴업할 줄도 아무도 몰랐죠...

딴건 다 몰라도 연성선수 결승가서는 다 이겼죠.
우승하는게 남는겁니다~
동네노는아이
05/10/30 22:20
수정 아이콘
하리하리님 써논거 보니 약한거 같다는거 보다
강하긴 정말 강하구나란 생각이 먼저 드는..11번중에 4번빼고 모조리 이겼으니..5판 3선승 갈정도면 대부분 결승이나 4강전 쯤일텐데..
그나저나 박성준선수가 다전에선 최연성선수하게 이상하리 만큼 강하군요.
한종훈
05/10/30 22:21
수정 아이콘
2경기 몰래팩토리는 분명 미리 준비해온 전략입니다. 그러나 너무 뻔한 전략이었다는게 패인이었죠. (그쪽에 팩토리 짓는건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위치입니다. 오영종 선수도 많이 당했다고 했죠.)
피플스_스터너
05/10/30 22: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번기 승부에서는 스코어가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0으로 이기든 3:2로 이기든 어찌되었든간에 이기기만 하면 장땡이죠.

5판3선승제에서 최연성 선수는 25승23패를 했다고 보는 것 보다는 7승4패를 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푸하핫
05/10/30 22:22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제를 하나의 단판경기로 본다면 7승 4패로 나쁜 것은 아니네요.
No bittter,No sweet
05/10/30 22:22
수정 아이콘
환타님//물론 최연성선수 무지막지하게 강합니다.
다만 5판3승제에서 약간 상대에게 주도권을 주고 시작하는 느낌의 경기가 있는데,
과연 우브가 단판제에서 저런 모습을 보여주었나??라는 생각에 우브의 경기를 분석해 본 후 사견을 글로 써 보았습니다.
05/10/30 22:26
수정 아이콘
무협지에서도 힘이 장사인 고수를 상대하려면 힘으로 상대하면 안되고 빠르기나 기술로 승부하는것이 좋죠. 최연성 선수랑 힘싸움으로 하면 이길 가능성이 낮으니까 전략으로 승부를 본 오영종 선수의 승리네요
05/10/30 22:27
수정 아이콘
No bittter,No sweet 님 / 앗 댓글이 기분나쁘게 들리셨나요^^;; 그런의도는 아니였는데..그냥 감회가 느껴져서 쓴 댓글입니다. 그만큼 연성선수는 괴물처럼 강하다는 이미지라서 말이죠.;

글내용자체에는 공감합니다. 우브는 뭐랄까..우브팬들이 발끈하실수도 있겠지만 스플래쉬성 공격타입이 아니라 한 점 집중형 공격타입이라 생각합니다..다만 그 집중성은 어떤방패로도 막기힘든 일격필살이라는 느낌이구요.
김효경
05/10/30 22:32
수정 아이콘
2003.11.6 TG삼보배 패자 결승 대 이윤열 3-1 승
2003.11.30 TG삼보배 결승 대 홍진호 3-0 승
2004.4.18 센게임배 결승 대 이윤열 3-2 승
2004.7.2 질레트배 준결승 대 박성준 2-3 패
2004.7.16 질레트배 3-4위전 대 나도현 3-2 승
2004.8.20 iTV 7차 랭킹전 결승 대 박성준 1-3 패
2004.8.29 스프리스배 결승 대 박용욱 3-2 승
2004.11.5 에버배 준결승 대 박정석 3-2 승
2004.11.20 에버배 결승 대 임요환 3-2 승
2005.7.7 우주배 패자준결승 대 박정석 0-3 패
2005.10.28 소원배 준결승 대 오영종 1-3 패
미야모토_무사
05/10/30 22:36
수정 아이콘
우브가 5판3선승에서 약한 면모를 보이는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승리한 시리즈에서도 박용욱, 박정석, 임요환 선수와의 시리즈는 상대의 전략적 무브먼트에 '지옥문'까지 들어갔다 미친듯한 내공으로 간신히 주화입마 직전에 빠져나왔죠. 특히 박정석, 임요환 선수와의 에버배는 승리의 신이 최연성 선수와 함께한듯한...^^
하리하리
05/10/30 22:3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5판3선승제보면 위기상황에서 미칠듯한 디펜스와 적절한몰래멀티로 이기는경우가 많더군요..궁지에몰리면 최연성특유의 스타일이 나오는게 아닌가싶습니다..미칠듯한디펜스후 몰래멀티후 몰래멀티보안을위해 무모한흔들기
05/10/30 22:39
수정 아이콘
어떤의미에선 5판 3선승제에 약하다는 말이 최연성 선수가 얼마나 강한선수인지를 역으로 증명하기도 하네요.ㅡㅡa
미야모토_무사
05/10/30 22:39
수정 아이콘
우브를 5판3선승에서 끝내려면 시간을 주면 안됩니다. 초반에 어떻게든 기습을 해서 숨통을 끊어야지, 조금이라도 여지를 주면 거의 역전당하더군요. (에버4강 3차전,5차전... 에버결승 3차전...)
푸하핫
05/10/30 22:4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이윤열선수의 5판 3선승제를 살펴보면.....(종족최강전 제외)
vs임요환 3:1(프리미어) 1:3(위너스 챔피언쉽) 3:1(itv 랭킹전)
vs최연성 1:3(TG삼보) 2:3(센게임)
vs박성준 3:0(IOPS) 3:1 3:2(스니커즈)
vs홍진호 3:2(KPGA 2차) 3:1(파나소닉) 0:3(벼룩시장) 2:3(스니커즈)
vs박태민 3:2 2:4(당골왕) 3:2(IOPS)
vs강도경 3:0(겜티비 3차)
vs조용호 3:0(파나소닉) 3:2(KPGA 4차) 3:0(프리미어)
vs박정석 3:0(프리미어) 3:0(KPGA 3차)
vs김정민 3:1(센게임)
vs전태규 3:2(스타우트)
vs장진남 3:2(KPGA 4차)

단판제로 18승 6패. 최연성선수보다는 많이 앞서는군요. 예전전적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추가할 부분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05/10/30 22:42
수정 아이콘
환타님// 그 집중된 힘을 김준영 선수가 막아냈죠. 우연이긴 했지만 ㅡ,.ㅡ
몽상가저그
05/10/30 22: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임팩트의 문제입니다...5판 3선승제에서..
이겨도 상대방이 이긴 1경기의 임팩트가 너무 크코..
질때는 상대방의 임팩트가 더욱 더 크고...
대표적으로 5판 3선승제 이긴경기...
MSL TG삼보 결승 3:0승 3:0으로 완벽하게 이기기는 했지만 3경기 유보트에서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의 임팩트...
MSL 센게임 결승 3:2승 4경기에서 비록 실패하고 지기는 했지만 이윤열선수의 전진 투배럭러쉬이후 센스있는 배럭 2개의 위치...
OSL 에버 4강 3:2승 5경기에서 연속적으로 가스러쉬를 당한 후 이긴것도 임팩트가 크지만...1경기에서 머큐리 대물량전에서 박정석선수가 이긴것의 임팩트가 더 컸음...
OSL 에버 결승 3:2승 4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바이오닉으로 메카닉을 이기는 경기의 임팩트와 큰 화제...
당시 최연성선수의 우승보다 4경기의 임팩트와 화제가 더 컸음..
5판 3선승제 진경기
OSL 질레트 4강 2:3패 스코어는 박빙이지만 5경기 모두 박성준선수 혼자서 압도적으로 경기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했던 경기...
OSL SO1 4강 1:3패 4경기 모두 오영종선수가 전략적인 플레이로 승리하면서 큰 화제를 일으킴(2경기는 최연성선수의 전략 실패)
MSL 패자준결승 0:3패 박정석선수의 마인대박과 1경기 루나대혈전에서
OSL 에버4강 1경기 머큐리 못지않은 큰 임팩트를 주었음..

이렇게 최연성선수는 5판 3선승제에서 이기든 지든 항상 임팩트에서 상대방에게 밀렸기 때문에 약하다고 느껴지는 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05/10/30 22:45
수정 아이콘
환타님//결승에서 졌던 적 있습니다. itv7차 랭킹전 결승
05/10/30 22:46
수정 아이콘
결과론에 지나치게 근거한 결론이라고 생각해요.
갖가지 전략적 기교보다 두세배는 더 깊은 스타의 원리를
몸으로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추가 기술이 있어야 할까 싶네요.
오히려 패인을 분석하자면 '컨디션이 별로..' ' 상대가 너무 잘해서'
등이 아닐까 합니다.
미야모토_무사
05/10/30 22:47
수정 아이콘
역시 5판3선승에서는 이윤열만한 선수가 없군요. 18승 6패... 최고네요 덜덜덜
05/10/30 22:4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저에게 있어서 참 특별한 선수 같습니다.
사실 여태까지 최연성선수의 경기를 응원한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상대방이 이기길 바랬죠. 아마 LG IBM 팀리그에서 강민선수를 가로에서 그냥 물량으로 밀어붙인 뒤로 쭈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이기는 경기는 VOD로 항상 3~4번씩 더 봅니다.
왜냐하면 그의 플레이는 제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로 최연성선수의 진 경기, 이긴 경기 모두 좋아합니다-_-;;
05/10/30 22:48
수정 아이콘
Dizzy님/..웃 역시 슬쩍 못넘어가네요^^;;좀전에 아차했었는데;
그럼 살짝 메이져급대회라고 붙여야 하나요(..)
김준철
05/10/30 22:49
수정 아이콘
TROY//그떄는 그냥 물량만뽑아대던 경기였죠 집중력이 그리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
근데 최연성선수가 5판가면 아무도 못이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무적은 없는건가요 그치만 체력은 최연성선수만한 선수가 없죠 7전4승제라면 과연 상대할선수가 있을지..
05/10/30 22:51
수정 아이콘
5판3선승제 성적은 박성준선수도 좋습니다.

질레트 4강 vs 최연성 3:2
질레트 결승 vs 박정석 3:1
itv 7차 랭킹전 결승 vs 최연성 3:1
프리미어 통합 결승 vs 박태민 3:2
아이옵스 4강 vs 이병민 3:2
아이옵스 결승 vs 이윤열 0:3
에버 2005 4강 vs 서지훈 3:1
에버 2005 결승 vs 이병민 3:2
스니커즈 1차 결승 vs 이윤열 1:3
스니커즈 플레이오프 vs 이윤열 2:3

도합 단판제로 7승 3패군요-_- 그중 3패는 모조리 이윤열선수... T_T

빠진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푸하핫
05/10/30 22:5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이윤열선수만 없으면 정말 최강이군요 아흑 ㅡㅜ
미야모토_무사
05/10/30 22:55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데이터들을 봤을때 역시 앞으로 이윤열만한 게이머가 다시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_- 일단 5판3선승의 게임만 24번을 했다는게 ... 후덜덜
J ♥ L ☆★~
05/10/30 22:58
수정 아이콘
팬으로써도 이번 So1 4강은 허탈했죠...;;; 그날은 감이 안좋아 야자를 안도망가서 다행...;;;
제리맥과이어
05/10/30 22:59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최연성선수는 4강에서 주로 약할뿐 제가 알기론 결승전에서 아이티비한번빼놓고 결승만 올라가면 다 이겼습니다. 결승에서 가장 강한 선수죠. 이 선수가 별로 긴장하는걸 못본걸 같네요. 그게 가장 강점같습니다. 그리고 기복이 없는것도 장점이에요. 최연성선수가 진경기를 봐도 특별히 평소보다 못했다는 경기는 못본것같습니다. 임팩트가 없다고들 하는데 워낙 스타일이 묵묵히 수비하면서 끝없는 물량... 화려한 컨트롤도 없고 적은 멀티에서 엄청 짜내서 물량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불리한거 끈질기게 버텨서 역전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임팩트는 없지만 별로 화려하지 않아도 진정한 강함을 보여주는것같네요. 그래도 인간은 인간인지라 박정석, 박지호, 오영종선수등의 플토와 박성준선수의 저그, 서지훈선수의 테란 등에게 호각세의 전적을 갖고 있네요. 그래도 최연성의 천적이다 이런선수는 아직까지 없는듯.
제리맥과이어
05/10/30 23:05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 온게임넷에서만큼은 임요환선수의 업적을 따라가는 선수도 없는것같네요. 결승진출 6번에 우승 2회 준우승 3회, 물론 박성준선수도 우승 2회 준우승 1회 데뷔년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지만. 이번에 임요환이 우승하면 전무후무한 온게임넷 3회우승의 임요환이네요.
이에 반해 엠겜은 최연성, 이윤열이 3회씩 양분하고 있는데 이윤열선수는 3회우승, 3회준우승으로(거의 항상 결승에 올랐던...) 온겜의 임요환선수라고 봐야겠네요.
제리맥과이어
05/10/30 23: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윤열선수 온겜에서도 2회우승이 있으므로 양대스타리그에 모두 최다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생기는 군요. 아무튼...뭐 그렇다구요.
난언제나..
05/10/30 23:06
수정 아이콘
결승은 4강의 무게감으로 준비를 더 열심히해서 결승에서는 더 강한게 아닐까요? 우브는 정말 물량전 한번 안나온게 아쉽겠습니다
도리토스
05/10/30 23:08
수정 아이콘
글쎄요...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우브보다 임팩트가 강한 경기를 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우브가 전략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다전승부 에서의 얘기이고, 단판 승부에서는 엄청 치밀한 전략들을 준비해 오죠.
정테란
05/10/30 23:22
수정 아이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는 2004~2005년 경기 중에 역전승은 제가 알기로 우브가 제일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 이전 시대는 화아제와나다가 많았겠지만 말입니다.
대표적인게 이윤열선수와의 펠레노르에버 박정석 선수와의 에버 4강전 그리고 에버 결승전에서도 역전승이 있었구요. 그외 상당히 많습니다.
그 미친듯한 수비 능력을 보면서 임팩트가 부족하다니요?
온겜만 보시나요?
우브가 안티들이 많은 가장 큰 이유가 상대방을 압도적인 임팩트로 무너트렸기 때문 아닌가요?
No bittter,No sweet
05/10/30 23:29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맞습니다...게다가 포스로 볼때 현존최강은 우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적은 요즘 주춤합니다..
물론 타게이머가 우브만큼 하면 잘하는 거죠.
전교 1등한다가 전교 5등하면 혼나는 거랑 같은 이치겠죠;;;

그래서 왜 단판전에서의 그의 포스만큼(!!!!!)성적이 안나올까 라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그의 단판전 포스라면 적어도 1년에 2회우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10/30 23:33
수정 아이콘
우브글보니깐 또 울컥하네요 ..
이놈의 영종선수땜시 ...... 이겻더라면
다음주토요일이 무진장 기다려졋을텐데 ...
최강선수가 .. 다판제에서 지면 왜이리 우울한건지 ...
우브 .. 좀 예전?처럼 돌아왓으면 .. 지금도 최강이지만
완전 닥치고 무적모드로좀 돌아와요 .......
질것같지않은 모습으루..
머리를 좀 세웟으면 좋겟는데.........머리세웟을때가 IBM팀리그랑
MSL3연패때 머린데 ..(스프리스빼구)머리좀 세워요~~우브
제리맥과이어
05/10/30 23:38
수정 아이콘
정테란//흠 그러고보니 최연성선수의 경기가 임팩트가 적다는 말은 취소네요. 레이스면 레이스, 탱크면 탱크, 서플이면 서플, 팩토리면 팩토리, 에쓰씨비면 에쓰씨비 엄청 임팩트가 강하게 많이 나왔던것같네요. 뭐 그리고 5전3승제에서 최연성선수가 약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워낙강하다보니 가끔 지면 누구보다 화제가 되는듯.
호랑이
05/10/30 23:39
수정 아이콘
본인의 '미칠듯한' 방어 능력을 즐기는게 아닐까요 쿨럭;;
정테란
05/10/30 23:40
수정 아이콘
요즘 우승 못하고 고비에서 탈락하고 있지만 우브만큼 상대가 두려워 하는 선수가 없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오영종 선수가 준결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만 봐도 알수 있죠.
16강 8강 이나 그 이전 경기에서도 필살기성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없이 물량토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영종 선수가 모조리 필살기를 준비해 온것만 가지고도 우브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 알수 있죠.
제리맥과이어
05/10/30 23:41
수정 아이콘
노비터, 노스위트//지금 포스도 충분히 강한게 아닐까요? 지난시즌 엠겜도 준결승 이번시즌 온겜도 준결승. 최연성선수는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처럼 긴 슬럼프가 없었잖습니까. 기복이 없는것을 칭찬해야할듯.
No bittter,No sweet
05/10/30 23:44
수정 아이콘
음;;제가 필력이 없어서 그런지 잘 이해를 못 시켜드리네요.
전교에서 곧잘 1등하고 아이큐170의 천재가 최근에는 5등정도를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5등이 어디냐~~!!잘했다' 라고 하진 않차나요.
그런 관점에서 쓴 글이니 너무 무서운 태클은 못피해요;;;
제리맥과이어
05/10/30 23:48
수정 아이콘
허허 역시 그렇다면 경기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작용한다는 말이 정답이 아닐런지. 게다가 워낙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있다보니 말이죠~ 하지만 그 속에서도 정테란님의 말처럼 가장 무서운 상대가 확실한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오영종선수가 물량으로 16강에서 붙었다가 지고 4경기 모두를 전략적으로 준비한것은 그만큼 우브의 물량에 부담을 느꼈다 혹은 자신이 없었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유신영
05/10/30 23:49
수정 아이콘
CKCG 우승하지 않았었나요? 그러고보니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에게 졌던 적도 있었는데..
정테란
05/10/30 23:50
수정 아이콘
우승자는 하늘에서 내려 주기에 우브조차도 그걸 거스를 수는 없다고 나름대로 위안합니다.
단 제 개인적으로는 우브가 들으면 뭐라 할지 모르지만 티원에서 우브가 떠나야 우승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프로리그에도 활력이 생길 거라고 봅니다. 근데 3년 계약을 해버렸으니...
05/10/30 23:59
수정 아이콘
CKCG에서 마재윤 선수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2:0으로 졌죠. 리플레이 보면서 헉~~ 했었는데
05/10/30 23:59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그런 해석은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어제 밀란대 유베전에서 스탐이 사이드백으로 나와 네드베드를 막은게 밀란이 유벤투스를 두려워해서가 아니죠. 약점이 보이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일뿐... 오영종 선수가 물론 최연성 선수와 물량전을 피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최연성 선수의 초반 약점이 보이기 때문에 공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5/10/31 00:00
수정 아이콘
이번 준결의 포인트는 글쓴님 말처럼 그것이였다고 봅니다
최연성이 바라는 중후반으로 붙으면 질 수 있다 그전에 깨버린다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3경기의 환상적인 수비에 정말 존경스러워졌다는...
아무튼 이제 너무 앞에 서 있으니 스타일이 파악됐다고 봐야겠죠
그러므로 우브역시 이에 대한 카운터만 세운다면 으흐흐....
러브투스카이~
05/10/31 00:00
수정 아이콘
역시 절대 강자는 없나봅니다
예전에 그 무적의 최연성선수가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결승진출 좌절... 또 서지훈이라는 천적도 생기고 ㅡㅡ;
글루미선데이
05/10/31 00:02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입장에서도 충분히 잘한다고 알려진 중후반을 작정하고 붙느니
그전 타이밍을 노려서 끝내버리는 것이 좀 더 편하겠죠
이건 선수로써 나쁜 게 아니라 좋은 장점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 결국 치명상이 되게 하는 것
이번 준결에서 보여준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였습니다
어딘데
05/10/31 00:0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에게 진 건 ckcg가 아니라 WEF 결승이었죠
ckcg에선 이윤열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죠
정테란
05/10/31 00:08
수정 아이콘
이번 준결은 초반에 우브가 약점이 보여서가 아니라 오영종선수가 미리 짜온 각본이었습니다. 초반에 예상 못한 필살기성 플레이가 아닌 이상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한거구요.
16강 8강 전에서 무모하리만치 지상군 물량으로 이기고 싶어했던 오영종선수가 필살기만을 보여준 것은 치밀한 각본이라고 밖에는...
No bittter,No sweet
05/10/31 00:13
수정 아이콘
정테란//좀;;;;;아니죠;;;오영종선수가 우브랑 경기하면 연습때도 반타작이상으로 이깁니다.그런데 더 확실히 이길 방법이 있으니 그렇게 플레이 한거죠.
초반필살기성 아닌 정석으로 가도 우브랑 오영종선수랑 붙으면 반이상 오영종이 이겼습니다. 비록 연습경기때였지만요.
우브 잘하는거 알지만 무적이고 다른게이머들은 다 우브에게 실력으로는 밀린다라는 생각은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비호랑이
05/10/31 00:1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올해 5판3승제를 두번 했는데 두번 모두 패했으니 당연히 5판3승제에 약해 보이는건 맞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것이 더 인상에 남게 되니까요. 그리고 그 두번이 모두 플토에게 진것을 보면 최연성 선수의 플토전에서 원인을 찾아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대저그전은 예전처럼 막강 포스를 유지 하고 있지만 대플토전은 최근들어 여러차례 졌던게 사실입니다.
최연성 선수 본인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잘 대처하리라 믿습니다.
김연우
05/10/31 00:1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저지하지 않았다면 이윤열은 어땠을가,
박성준이 저지하지 않았다면 최연성은 어땠을까,
이윤열이 저지하지 않았다면 박성준은 어땠을까,

스타가 세 종족으로 이루어져서 그런가, 토토전 상성관계, 테테전 상성관계 등, 뭔가 삼각으로 이러우지는 상성이 상당히 많군요.--
글루미선데이
05/10/31 00:21
수정 아이콘
아니 약점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죠
이미 널리 알려진 중후반의 운영과 맞부딪히느니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초반(물론 수비 진짜 예술입니다)에 올인을 하는 것은 분명 좋은 전술이였습니다
(단 한번의 기회만 있는 전략도 포함입니다)

전 솔직히 이번 준결에서 오영종 선수가 그렇게 초반강공으로 몰아붙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6강에서의 기억도 있고 물량으로 확실하게 누르려고 하겠지 했는데
정말 완전 압박으로 나와버리더군요 -_-

스코어가 아쉽고 낯설었지만 박수쳐줄만한 준비와 플레이였죠

허나 다음엔 그런 것도 안먹히는 선수로 되돌아 올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언제나 그렇듯 약간의 우려도 말끔히 씻어주는 강력함으로 돌아오는 선수라고 믿습니다 최연성 파이팅-_-b
객관적인리플
05/10/31 00:27
수정 아이콘
5판3선승제는 결승전 준결승전에서 합니다
당연히 잘하는 선수가 올라옵니다
당연히 더 많이 집니다
공중산책
05/10/31 00:3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요즘 프로토스에게 많이 지죠. 원래 프로포스 승률이 정말 장난 아니었는데. 5판 3선승제에서 프로토스에게 지는 날이 왔네요;
근래 프로토스 유저들이 최연성 스타일을 많이 연구한 듯 합니다. 최연성 선수도 스스로 문제점 파악 해야 할 듯..
Love♥Toss
05/10/31 00:44
수정 아이콘
테란의 fd를 생각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아 fd를 머라하려는게 아니라
예를 들면 플토들은 테란에게 주도권을 주고 시작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죠 fd로 올수있으니 대비를 해야지 하는데 테란이 바로 원팩 더블이나
투팩 등등.. 최연성 선수의 5판 3선승제는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는 바를
많이 못본거 같네요.. 자신감때문일지.. 운영으로 후반 물량전을 가면
이길수 있다!! 이런 마인드,, 이제 연성선수도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고
하는 게임을 했으면 하네요 단판제에서는 모르겠지만 4강이나 중요한
경기에서는 멀할지 모른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인식 시켜주는게 중요할
거 같다는게 제 생각 ^-^;;
푸하핫
05/10/31 00:54
수정 아이콘
공중산책 // 최연성선수 2005년 프로토스전 승률이 50%가 안됩니다(12승 14패) 거의 80%가까운 승률을 보이고 있던 최연성선수의 토스전 승률이 이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네요(물론 이정도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이재훈,박정석,오영종선수에게 번기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승률이 정말 많이 떨어졌군요.....
05/10/31 02:06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16강 8강 이나 그 이전 경기에서도 필살기성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없이 물량토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영종 선수가 모조리 필살기를 준비해 온것만 가지고도 우브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 알수 있죠 <- 이 말씀은 어폐가 있습니다.

오영종선수는 16강과 8강에서도 충분히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러한 전략적인 모습을 예상하지 못하고 물량만을 예상한 것은 오히려 '최연성선수의 패인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영종 선수가 모든 맵에서 전략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2경기 네오포르테의 경우 화끈한 물량싸움 한번 해보자는 쪽의 빌드였습니다.

그런데 최연성 선수가 1경기에 발끈해서인지 아니면 몰래팩토리가 원래 준비된 전략이었는지 몰래팩토리라는 뻔한 전략으로 스스로 자멸한 감이 없지않아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몰래팩토리 하나 취소했지만 몰래팩토리 취소한다고해도 자원손실은 미미한 것이기에 빠른 원팩더블로 자원을 바탕으로한 물량을 쏟아내는 최연성 선수의 전통적인 스타일로 이후 물량싸움하는데 별 타격은 없을거라 예상하고 기대했지만 그 이후 물량전에서도 다수 멀티를 가져간 오영종선수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면에서 네오포르테에서 오영종 선수는 필살전략으로 승부하지 않았습니다. 물량으로 승부했고 그런데 최연성 선수가 자신의 예상만큼 화끈한 물량을 쏟아주지 못해서 나름대로 실망했을 것이라 봅니다.

최연성 선수가 2경기에서 화끈한 물량을 쏟아내지 못한 이유는 초반 원탱크가 드래군 5기에 잡혀서 그 전례의 '무모하게 빠른 원팩 더블'을 완성시킬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드래군 5기에 의해 초반원탱크가 잡혀 멀티타이밍이 조금 늦어졌어도 최연성 선수라면 화끈한 물량으로 치열한 물량전 펼쳐보리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팩토리 숫자도 제때 늘어나지 않아서 겨우 소수 캐리어에 너무 쉽게 골리앗들을 끊기면서 GG를 치더군요.

물량전하자고 해도 물량을 쏟아내지 못하는 선수와 어떻게 물량전을 하겠습니까?
벙커링
05/10/31 03:44
수정 아이콘
하나 말씀드리자면 임요환선수와 박지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3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는 서플 이후에 정상적인 투배럭 빌드 s b b 였구요.
5경기 815에서는 임요환선수 빌드는 bsb 였습니다.
한마디로 bbs같이 그리 극단적인 빌드는 아니었단말이죠.
NewModelNo.15
05/10/31 03:5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분석이라기 보다 결과에 맞게 말을 만든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최연성선수가 단판전보다 5전3선승제에 강했다면, "단판에서는 상대의 일회성 전략이 먹힐수 있지만 5전3선승제 경기에서는 한두번의 전략에 당한다 하더라도 뛰어난 기본기와 물량을 가지고 있는 최연성에게 유리하고 그렇기에 이러한 결과나 나온 것이다." 라고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7승4패라면(각 게임이 아닌 그 상대와의 당일 결과를 뭉뜽그려 1승 혹은 1패로 표현했을때) 최연성선수가 5전3선승제에 특별히 약하다고 볼 수도 없을것 같구요. (약 64%)
No bittter,No sweet
05/10/31 04:46
수정 아이콘
원래 분석이라는게 받아드리기 나름이죠;;
100명중 100명이 공감하는 분석이란 없는거구요.
김준철
05/10/31 07:57
수정 아이콘
4thrace//오영종선수 경기를 볼떄 절대 물량전하자는 경기는 아니었죠
물론 그4경기중 한경기만 보면 그렇습니다만 전체적으로봐서요
거부할수없는
05/10/31 09:34
수정 아이콘
좀더 전략적인 우브라... 글쓴님께서 마지막 말씀하신 부분... 상대에게 생각을 강요하는 플레이를 하는 우브였음 좋겠다하셨는데
우브는 이미 그렇지 않나요? 누구보다 심리전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워낙 심장이 두꺼운선수라...
그리고 5판제에 약한 우브라는 말도 흐흐... 진짜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전 지금의 최연성 선수 스타일이 꽤 매력적이다 생각합니다.
임요환은 찌르고 이윤열은 벤다면 최연성은 누르는 스타일인겁니다.
서로다른 스타일들이 충돌할때 어떤결과가 나올지 상상하는것도 또 스타리그 보는 재미고요...

또 그 스타일로 성공했는데 굳이 다른 쪽 찝쩍거릴 이유도 없어보이고... 물론 더 큰발전을 위해 약간의 변형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죠.
그러나 큰 줄기는 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뭐 그렇게 되지도 않겠지만) 다... 선수마다 각각의 스타일이 있는 거죠.
Liebestraum No.3
05/10/31 10:25
수정 아이콘
상대하는 선수들이 좀더 날카로워졌기 떄문일 수도 있겠지만

과거의 최연성 선수는 도박적 전략이 안먹히는 선수로 유명했었는데
언젠가부터 그런 전략에 많이 휘둘리고 지는 경기들이 많아지더군요.
땅과자유
05/10/31 10:33
수정 아이콘
지난번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 결과와 이번 오영종 선수와의 경기 결과를 보면 최연성 선수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라는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두 시리즈 모두 최연성 선수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는 경기였죠. 막으면 이기고 못막으면 지는.. 5판 3승제에 약하고 세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이나 지난번 상대 선수들이 너무나도 좋은 전략과 판을 짜가지고 최연성 선수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몰아 붙였다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연성 선수가 준비를 많이 못한 느낌도 들지만, 그것보다는 정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물량과 전략이 나오는 상대방에게 그 누구도 이기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05/10/31 12:0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경기보면 단판에 강하다는걸 많이 볼수있습니다
5판3선승제는 서로 준비하고 시간을 두고 연습하기때문에
모든 전략들을 다 가지고나오죠
그 부분에 최연성선수가 약한거같습니다
태양과눈사람
05/10/31 17:0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연성선수가 다판제 약하다고 말할 수도 없죠.
다판제에 약한 선수가 어떻게 엠겜 3연패를 했을까요..
엠겜은 첫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다판제 경기인데...
단판, 다판 다 강하지만...
다판에서 질때 너무 임팩트가 강하게 져서 그런 약하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가승희
05/10/31 17:57
수정 아이콘
최근에 박정석,오영종선수에게 패해서 그런거지 절대 약한거라고 생각안하는데-- 일단 준우승이 없지않습니까.. 그것만봐도 흠..
그리고 itv 박성준선수와의 대결은 좀 빼는게 맞지않을까요..
이벤트까지 치는건... 그럼 홍진호선수는 5판3선승 전적 대단할듯
최근 박정석,오영종선수에게 패한거빼면 진건 질레트4강이 전부입니다--
흐르는 물처럼.
05/10/31 19:18
수정 아이콘
무슨 현존 최강이 최연성 입니까?
떡하고 박성준 선수가 버티고 있는마당에서..
어이 없군요..
박본좌가 저 위에 리플 보고 섭하겠습니다.
Modesty000
05/10/31 19:50
수정 아이콘
4thrace// 오영종 선수가 물량전 마음먹고 나왔다는 것이 좀 어폐가 있어 보이네요. 4경기 중 한경기에서 물량전 했다고 물량전 준비해서 온건가요.. 그것도 양자가 아무런 전략적 실패없이 자원먹고 물량전 한 것도 아니고, 초반부터 삐끗한 최연성 선수가 상대적인 물량에서 밀린 것을 물량이 약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그 경기야 이미 끝나서 알 수 없지만 오영종 선수는 몰래 팩토리 취소후 초반 유리한 점을 잡아 초반 견제전략을 취소하고 물량으로 끝내도 이기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제가 보기엔 이번 오영종 선수는 일반적인 패턴의 물량전보다는 모두 초반을 공략하는 필살기를 준비해서 흔들려는 전략을 준비해서 왔고, 그것이 통했기 때문에 이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 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시도하다 실패했지만요. 오영종 선수가 그만큼 열심히 궁리하고 준비했기에 가능했겠지요.
LHfoverver
05/10/31 21:0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무서움은 박성준 선수와에서도 보여주듯, 힘으로 이선수 기를 완전히 꺽지 않는한 다음에 언제 붙더라도 다시 최연성 선수의 우세가 점쳐진다는 점입니다.
이번 3:1 스코어는 오영종 선수가 2주간의 초반 초필살 맞춤빌드와 연습의 산물입니다. 무난히 안정적으로 해서는 이길수 없는 선수라는 것을 오영종선수 본인도 잘 알고 있는 것이죠.
푸하핫
05/10/31 21:03
수정 아이콘
가승희 // 이벤트전은 아닙니다. 규모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주목은 덜 받았을지 몰라도 itv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꾸준히 열렸을 리그입니다. 00~01시절에는 온게임넷보다 더 알려져있던 itv 랭킹전이었는데....박성준선수가 우승했을 때 벌써 일곱번째로 열린 리그였는데요.
머씨껌으로아
05/10/31 21:4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최강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이윤열선수에 비해 슬럼프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최연성 선수는 위 두 선수에 비해 전적이3분의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루어낸 성과는 대단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더욱더 경기력이 분석되어지고 하면 슬럼프를 겪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공중산책
05/11/01 02:33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님은 최연성 선수 지독하게 싫어하시나봐요. 저번 최연성 선수 관련 글에도 그러시더니..참..
05/11/01 05:53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님//이번 쏘원만 봐도 그런 말씀은 별로 부담감이 느껴지진 않네요.
higher templar
05/11/01 17:05
수정 아이콘
공중산책// 로그인하게만드시네요. 그 전에 최연성 선수 글에서 어떤 말을 쓰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이윤열 선수 팬들과 수많은 박성준선수 팬들 또 수많은 임요환 선수 팬들이 최연성선수가 최강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최연성 선수가 싫어서 그런것이겠습니까? 최연성 선수가 최강이라고 저도 인정하지 않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080 임요환 선수의 어머님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네요... [20] SG원넓이3615 05/11/05 3615 0
18077 가을의 전설.. 그리고 프로토스의 로망..(오영종 너가 최고다) [14] swflying3873 05/11/05 3873 0
18076 오늘의 이 기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9] laviz2911 05/11/05 2911 0
18075 임요환선수 내년에 가을의 전설을 평정하십시다 [11] 나야돌돌이3621 05/11/05 3621 0
18074 신이 임요환 선수를 3회우승 시키지 않으시는 이유는.... [18] 사랑한다박서3591 05/11/05 3591 0
18073 떫은 감을 씹으며...... [3] 비갠후에3689 05/11/05 3689 0
18072 정보입수건에 대한 제로벨님에 대한 보고- 숨겨진 보물 황금마우스에 대하여 [14] 4thrace4390 05/11/05 4390 0
18071 임요환 선수,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20] 꽁여사3776 05/11/05 3776 0
18070 가장 암울한 시기..저그.. [40] 평균APM5143732 05/11/05 3732 0
18069 훗 부커진?? [26] In[ToT]he4948 05/11/05 4948 0
18068 임요환선수 팬 여러분, 울지 마십시오. [31] 럭키잭3591 05/11/05 3591 0
18067 박성준 선수, 한승엽 선수, 오영종 선수, 임요환 선수 그리고 여러분 [19] 총알이 모자라.3669 05/11/05 3669 0
18066 결국 테란은 사기가 아니었군요 [93] bobori12345145 05/11/05 5145 0
18065 오영종 선수에겐 축하를... 임요환 선수에겐 약간의 아쉬움을... [5] 검형2656 05/11/05 2656 0
18063 1,5 경기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분석 [8] 박서야힘내라3938 05/11/05 3938 0
18062 세대교체가 서서히 되는게 보이네요. [33] lxl기파랑lxl3889 05/11/05 3889 0
18061 오영종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20] goEngLanD3718 05/11/05 3718 0
18060 통한의 시즈모드. 2%가 부족했을 뿐 [30] 종합백과4601 05/11/05 4601 0
18059 사신의 강림!!! 황제의 재림은 없다!!! [79] 멧돼지콩꿀5387 05/11/05 5387 0
18058 4경기 - 오영종 사신의 칼날은 녹슬지 않았다. 임요환 내가 말 했을텐데 이제 부터 시작이다. [3] 폭행몬스터3708 05/11/05 3708 0
18057 2경기 - 오영종 내가 바로 사신이다. 임요환 이제 부터가 시작이다. [16] 폭행몬스터3571 05/11/05 3571 0
18056 8.15에서의 2경기, 탱크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30] keyworks3526 05/11/05 3526 0
18055 결승 1경기 오영종 대박 예감 임요환 골든 마우스는 내 것이다. [106] 폭행몬스터4677 05/11/05 46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