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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31 20:58:33
Name 땡저그
Subject 문뜩 이선수가 생각납니다.
이제 5일뒤면 황제와 사신의 결승이 시작됩니다.

어느 선수가 이기더라도 많은 의미가 있는 결승전입니다.

황제가 우승할경우 3번 최다 스타리그우승과 가을을 자신의 계절로 만들것이고
패할경우 세번째 가을앞에서 무릎을 꿇는것이 되겠지요.

사신이 우승할경우 로열로더로 이름을 올리면서 가을의 전설을 이어나갈것이고
지게될경우 토스로써 로열로더와 가을의전설을 둘다 잃게 되겠지요.

거기다가 황제는 스타리그 최고참중 한선수..
사신은 첫 스타리그 진출의 스타리거로써는 완전한 신예..

임요환선수가 이번에 우승하면 3번째 우승이라니..

문득 이선수가 생각납니다.








변길섭선수..
어느순간 무한의 포스로 스타리그 우승을 한번더 한다면..
어느순간 무한의 포스로 스타리그 2연속 우승을 한다면..
그래서 변길섭선수가 골든마우스를 받는날이 온다면..


변길섭선수.. 우승하는 그 2002년 네이트배때에도 불꽃테란 이외의 어떤 수식어도 따라다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승한 뒤에 비운의 우승자라는 씁쓸한 별명만 생긴채 우승자징크스의 시작을 알렸죠..

2001 sky배와 2002 sky배의 사이에서..

가을의 전설.. 피해자는 임요환 선수만이 아닙니다.

가을의 폭넓은 징검다리사이에서 잊혀져버렸던 변길섭선수의 우승..[심지어는 저도 예전에 그전에 스카이배 사이에 무슨리그가 있었는지 찾아다니던게 생각납니다;;]


악착같이 부활하길 바랍니다.
한번더 우승 해버리고 비운의 우승자라는 수식어도 떼버리고 당당하게 2회우승도 하시고 "스타리그2회우승자"로써 당당히 S급테란으로 그리고 우승자다운 억대 연봉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변길섭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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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05/10/31 21:02
수정 아이콘
KTF 팀원들 일어서야 합니다.
라이벌인 T1에 비해 너무 성적이 저조합니다.
KTF화이팅~

제발~~
한상빈
05/10/31 21:10
수정 아이콘
-_- 제가 강도경 선수 입장이었다면 유후~ -0-;;
월드컵 때문에 잊혀진 대회 월드컵 떄문에 잊혀진 결승전
월드컵 때문에 잊혀진 우승자 준우승자...
카이사르
05/10/31 21:15
수정 아이콘
완불길..
부들부들
05/10/31 21:17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KTF에서 제일 힘내야할 선수같아요.
부활합시다!
새로운시작
05/10/31 21:19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무표정이라도 좋으니
화면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서어서 부활해주세요 ~~~
김은희
05/10/31 21:49
수정 아이콘
비운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라고 하죠.
이때의 포스를 강도경선수와 변실섭선수는 꼭!!! 되찾길 바랍니다.
김준철
05/10/31 21:5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생각나는 강도경선수의 온리 히드라 이윤열선수의 마린메딕과싸우던 근데 재경기서 떨어졌죠 그이후로 강도경선수가 개인전에서 뜸한거같은데..다시 개인리그에서 봤으면 싶군요..
카이레스
05/10/31 21:58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들.......꼭 예전 이상의 포스로 돌아와주세요.
05/10/31 22:09
수정 아이콘
김준철님//
비프로스트요?^^~
Romance...
05/10/31 22:59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가 월드컵에 묻히긴 했지만 그렇게 큰 영향은 받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네이트배가 저조한 대회로 남게 된것은..인기선수
와 기존의 강자 초반 탈락(임요환,홍진호,김정민,김동수)
로 인해 하락세를 걷다가 4강에서 마져도 한웅렬,최인규선수가 떨어졌죠
강도경선수는 기존의 팬층과 네임벨류가 높았던것에 비해..
변길섭선수는 그렇지 못했죠..변길섭선수는 강했지만 특별히 강력한
포스를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마져도 강도경선수가 ..패하면서
더욱 죽어버린 대회가 된것 같습니다. 변길섭 선수에게 조금만 더 개성
이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당시 김정민,최인규선수(당시 GO)의 팬이던 저는 16강에서 김정민 최인규선수가 같은조가 됐을때 좌절하고 김정민선수가 떨어질때..좌절하고
최인규 선수가 떨어졌을때.. 결승전 시청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여러가지 조건이 있었지만..조금더 개성 강한 포스를 보여줬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아..제 개인적인 견해일뿐입니다
Romance...
05/10/31 23:01
수정 아이콘
예를 들자면...아이옵스배에서 이병민선수와 변은종선수의 결승전이라고
하면 될까요....
굳이 비유가 딱 맞는것은 아니지만..이병민선수 요즘은 무관심때문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그당시는 아니었죠
말코비치
05/11/01 00:32
수정 아이콘
강도경의 준우승은 기억해도 변길섭의 우승은 기억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말코비치
05/11/01 00:32
수정 아이콘
Romance // 정확히 말하자면 2006년 독일 월드컵때 이병민 vs 박성준이나 박태민, 마재윤 정도 해서 테란이 이겼을 때와 비슷하겠죠.
말없는축제
05/11/01 00:52
수정 아이콘
진짜 길섭선수 우승한거 최근에 보신분들은 모르시는..;
아아T_T 길섭선수 이러시면 골룸-┏ 힘냅시다!!
새벽의사수
05/11/01 01:05
수정 아이콘
김준철 님 // 그 비프로스트 경기 저도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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