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2 15:38:46
Name 가승희
Subject 2005 sky 프로리그의 최고의 히어로는?
SK텔레콤의 2라운드 우승을 끝으로..
2005 Sky 프로리그의 정규시즌은 마감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SK의 싹쓸이 우승
KTF의 23연승과 또 우승 실패
삼성의 돌풍
지난시즌 1,2위 팬택과 한빛의 부진 정도로 압축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무엇보다 SK의 1,2라운드 우승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고
개인리그에서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가 보여줬던 포스와 비교될정도로
프로리그에서의 SK란 팀의 포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2,라운드 우승을 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의 진행이 무색할 정도가 되어 버렸고
그랜드 파이널도 사실상 SK를 꺽어라  라고 볼 수 있을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이번시즌에도 통합 MVP를 시상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만약 통합 MVP를 시상한다면 누가 될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2004년 시즌은 MVP이자 최고의 히어로는 차재욱선수였습니다.
성적면에서는 박정석,이윤열선수가 더 뛰어났고 팬투표에서도 더 높은점수를 받았지만
중위권 팀으로 평가받던 KOR을 3라운드 우승시킨점..
특히 플레이오프 5차전 vs 박태민 , 결승 7차전 vs 조용호  
마지막 순간에서 승리를 장식한점이 더 높이 평가되어서
차재욱선수가 수상했었죠..

그럼 이번 2005년..
후보는 박정석,강민,변형태,이윤열,박성준,전상욱,박용욱,윤종민,송병구,변은종선수 정도가 후보에 오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Best 3은 강민,박용욱,전상욱선수라고 생각하고..
MVP를 뽑으라면 전상욱선수를 뽑겠습니다.

SK는 2004년 2,3라운드 최악의 성적을 낸대다가
1라운드 최연성선수가 이중계약파문으로 출전정지...
SK는 정말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전상욱선수가 이공백을 너무 잘매꿔줬습니다.
1라운드 결승에서도 가장 중요한 1경기 박정석선수를 잡아내면서 우승으로 이끌었고
2라운드때도 여전히 좋은성적을 냈고..
결승에서 0:2로 지는 상황에서 3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분위기 반전에 기여했죠

확실히 SK입단하면서 전상욱선수의 기량이 급상승한거 같습니다..
테테전에서만 좀 부진했지.. 저그전과 토스전은 압도적이었고
전맵에서 출전할정도로 맵을 잘 이해하고..
임포인트라고 불릴 알포인트에서의 자체평가전에서도
임요환선수 보다 성적이 좋다고 하니..

시즌내내 개인전 성적이 매우 뛰어나면서 꾸준했고 결승에서 중요한순간에서 승리..
1,2라운드 SK의 통합우승에 가장 기여한선수라고 생각하고..
MVP를 시상한다면 전상욱선수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박용욱선수
1라운드 개인전 5전 전승에 2라운드 팀플과 개인전 9승 3패
마무리 박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마무리를 잘한 박용욱선수..

1라운드 결승에서 5차전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했고...
하지만 좀 아쉬운건 이번결승에서 2패를 했다는거죠..
박용욱선수도 정말 잘했지만 전상욱선수에게 좀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민선수..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로 KTF 23연승을 이끌고 가장 많은 이슈를 제공한 선수이지만
2라운드때 다소 부진했고
가장 아쉬운점은 1라운드 결승에서 5차전패배와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는점이 오점인거 같습니다.
2005년 프로리그 히어로중 하나지만 MVP를 받기에 부족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05 sky프로리그의 최고의 히어로는
SK T1의 1,2라운드 우승의 주역인 전상욱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신인왕은 송병구선수가 확정적이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2 15:40
수정 아이콘
이견의 여지가... 전상욱 선수 그야말로 전천후였죠,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서 고른 성적과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전상욱 선수에 대한 주훈 감독의 인터뷰또한 그에 대한 믿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요, 전상욱 선수는 상대팀의 기세와 상관없이 1승을 책임져줄 그런 선수라구요.

전상욱 선수야말로 가장 2005 시즌에서 티원팀의 일등공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1/22 15:41
수정 아이콘
T1의 최고의 보물은 임요환도, 최연성도, 박용욱도, 박태민도 아닙니다. 바로 윤종민, 전상욱 선수입니다.
06/01/22 15:42
수정 아이콘
윤종민 선수 또한 특히 이창훈 선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티원팀의 고인규 선수와 더불어 팀플을 책임진 수호신과도 같은 존재이죠.
06/01/22 15:47
수정 아이콘
개인전에선 전상욱선수, 팀플에선 윤종민 선수가 티원의 보물.. 어린이들이 잘하는 것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사실 누구에게 점수를 더 줘야할지 모를정도지만.. 티원의 팀플의 안정화에 제일 기여했던 윤종민 선수가 일등공신 같네요.. 그동안 팀플 때문에 속썩인거 생각하면.^^ 정말 보배죠.
백수모드on
06/01/22 15:49
수정 아이콘
저도 윤종민 선수라고 생각해요.티원 팀플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 줬죠결승포함 팀플 12연승..(맞나요?^^;;).
가승희
06/01/22 15:49
수정 아이콘
윤종민선수 1라운드 5승2패인가에 (잘 기억이 안나서) 2라운드는 11승2패였죠..
정말 엄청난 승률이죠. 약체팀플로 평가받던 SK에서 이정도 성적이면 대단하죠.. 게다가 박용욱,고인규선수 등 멤버를 자주 바꿔가면서 했는데도 말이죠.. 베스트 팀플레이 선수가.. 2003년에는 강도경선수 2004년에는 심소명선수라면 2005년에는 윤종민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창훈선수는 1,2라운드 통합 22승 17패 삼성의 과거 약한팀플에서 이정도면 선전한거지만 내년시즌에는 승률을 좀더 올려야겠죠.. 본인이 시즌내내 말한 70퍼센트까지
kiss the tears
06/01/22 16:00
수정 아이콘
윤종민선수 정말 대단하죠...
SK팬을 몇년동안 해 왔지만 팀플할때마다 느껴지던 불안함을
윤종민선수가 나오면 이젠 느껴지지 않게 된 것만 보더라도...
ShadowChaser
06/01/22 16:02
수정 아이콘
전 이창훈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이창훈 선수의 팀플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 팀플센스란.... ~_~ 개인전도 중요하지만 팀플에서만큼은.. 이창훈 선수 남보원~
미야모토_무사
06/01/22 16:02
수정 아이콘
대단한게, SK의 팀플 커맨더 역할을 전담하면서도
엠겜 메이져의 장벽을 뚫었다는 점입니다, 윤종민선수. --
06/01/22 16:23
수정 아이콘
전 이창훈, 전상욱, 박용욱선수일듯...
狂的 Rach 사랑
06/01/22 16:32
수정 아이콘
전 윤종민 선수요. 팀플 안정화 안됬으면 절대 sk 여기까지 못왔을겁니다.
WizarD_SlyaeR
06/01/22 17:03
수정 아이콘
T1최강의 보물 윤종민 전상욱도 맞지만 최연성이 빠져선 안됩니다.
06/01/22 17:46
수정 아이콘
이창훈, 전상욱에 올인입니다.
이창욱선수 팀플.. 전상욱선수 포스 생각하면... 우워~~
mwkim710
06/01/22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윤종민 선수에 한 표 던집니다.
2004년까지 T1은 개인전만 강하고, 팀플은 심할때는 11개 구단중 거의 최약체 수준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윤종민 선수는 T1이 올해 발굴한 신예중 가장 값진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창훈 선수까지 나간 2005년의 T1이 팀플에서 상위권 기록할 줄은 솔직히 생각도 못했어요. -_-;
06/01/22 20:15
수정 아이콘
전 이창훈 선수에게 한표!! T1엔 걸출한 개인전 스타가 수북하죠.. 하지만 삼성에 딱히 개인전에 강한 선수가 없었을때부터 개인리그가 안정화 된 후로도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을 여기까지 이끌어왔으니까요!!
사악한인간
06/01/22 20:41
수정 아이콘
...SKT1보다 KTF에서 MVP를 뽑을 수 있다면...OTL
keyworks
06/01/22 20:48
수정 아이콘
저는 전상욱 선수에게 한표 주겠습니다.
대부분 1경기에 배치되어서 T1의 선봉장으로 강한 압박감을 줬죠.
꼭 필요한 1승을 따냄으로써 팀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어제 결승도 2:0인 상황에서 3:0은 정말이지 너무나 큰 압박이 되는
상황이었죠. 그 시점에서 분위기를 끊어내는 승리.

2005시즌에 정말 믿을만한 선수로 거듭났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각성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윤종민 선수 역시 정말 대단합니다.
이창훈 선수가 T1에 남겨 놓은 팀플의 공백을 정말이지
깨끗하게 메워내는군요.

그러나 한명을 꼽으라면 분위기를 T1으로 끌어오는 게이머.
전상욱 선수에게 한표 주겠습니다.

덧)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도 전상욱 선수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th Century Baby
06/01/22 21:28
수정 아이콘
1명만 뽑아야 한다면 저도 전상욱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몽키매직
06/01/22 22:41
수정 아이콘
윤종민, 전상욱 선수 둘 다 주고 싶은데 말이죠~. 최연성 선수 역시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로 제 몫해줬던 것도 있었죠.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면, 마지막 경기는 최연성을 이겨야 하는 압박이... 오히려 에이스 결정전에 배치가 자주 된게 출전기회를 많이 줄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윤종민 선수 한표.
_ωφη_
06/01/23 00:29
수정 아이콘
히로인은 김가을 감독..ㅋ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387 삼우재담초록 -2nd- [7] kikira2626 06/01/22 2626 0
20386 1.13f패치 후 바뀐점.. [8] Deja_Vu4428 06/01/22 4428 0
20385 프로리그 방식을 이렇게하면... [11] 라이포겐3518 06/01/22 3518 0
20384 김정민...-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출전? [58] 사악한인간4152 06/01/22 4152 0
20382 강남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49] 토스희망봉사3553 06/01/22 3553 0
20381 2005 프로리그, POS 리포트 [7] Blind3695 06/01/22 3695 0
20380 김가을 감독의 테란 딜레마 [32] 청동까마귀4743 06/01/22 4743 0
20379 어제 7경기 음모론은 옵저빙이 한몫 했다. [58] 虛無6422 06/01/22 6422 0
20378 어제 SK T1 vs 삼성 칸 5경기에서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4] 물빛은어3483 06/01/22 3483 0
20376 2005년 삼성팀의 성적 [10] 소주3724 06/01/22 3724 0
20374 그랜드파이널 4팀의 상성관계 [27] 피플스_스터너4135 06/01/22 4135 0
20373 2005 sky 프로리그의 최고의 히어로는? [20] 가승희3558 06/01/22 3558 0
20372 그랜드파이널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상 [20] 초보랜덤3624 06/01/22 3624 0
20371 [잡담] 나도 낚시글을 쓰고싶다- [15] My name is J3735 06/01/22 3735 0
20369 프로리그 결승전 1경기 재조명 [8] 김치원3604 06/01/22 3604 0
20368 ◆귀맵 방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24] WizarD_SlyaeR4110 06/01/22 4110 0
20367 16153번 글을 토대로 만든 개인리그 3부리그 방식(꽤나 장문입니다.) [4] KuTaR조군3875 06/01/22 3875 0
20366 삼성vsSkT1 7경기에 대한 의견들을 읽고서.. [31] Aqua3879 06/01/22 3879 0
20365 투사부일체를 보고....(스포일러별로없음;) [33] T1팀화이팅~3916 06/01/22 3916 0
20364 20일 부로 28사단 무적태풍부대에서 퇴소했습니다. [27] 어머니사랑해4841 06/01/22 4841 0
20363 결승전을 보고 느낀 점 [19] 뻘짓3537 06/01/22 3537 0
20361 유감입니다.. [15] The xian3843 06/01/22 3843 0
20360 팀플의 의미, 팀플의 딜레마. [35] DeaDBirD4037 06/01/22 40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