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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2 18:58:00
Name 청동까마귀
Subject 김가을 감독의 테란 딜레마
응원했던 삼성이 져서 너무 아쉽다

송병구...천하제일의 자신감과 기개, 단 한순간도 주눅들지 않는 용기로 그는 희대의 명장면을 연출한다.

이창훈...팀플천재, 그가 버티고 있기에 팀원들은 든든했다. 마치 어떤 장타도 잡아내는 철벽 외야수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철벽 외야수의 존재로 뱃심을 갖게 된 박성훈이 점점 성장해갔다. 임요환과 박용욱의 2대1로 상대해서 방어해내는 경지에 이르렀다.

변은종...누구는 폭풍저그, 누구는 투신저그, 누구는 목동저그...하지만 변은종은 변화무쌍하다. 상대에 따라 폭풍처럼 몰아치기도 하고 투신처럼 달려들기도 하고 목동처럼 확장하고 물량을 뽑아내기도 한다.

어제의 패배는 팬으로서 너무 아쉬웠다.

김가을 감독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신인을 발굴하고 기존의 선수를 발전시켜서 강팀을 만들 것이다."

삼성에는 억대 연봉의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그럼에도 감독의 마음에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 않았을까

삼성에는 테란 에이스가 없다는 점이다. 최연성, 임요환, 전상욱이라는 테란 에이스 3명을 독점한 T1을 상대로 해야 하는데, 테란이 없었다.

GO에는 서지훈, 팬택에는 이윤열, KOR에는 욱브라더스

예전같지 않은 변길섭, 김정민의 KTF에게는 4 대 0으로 승리한 삼성이었다.

김가을 감독의 테란 딜레마라고 할 수 있겠다.

만약 이윤열이 삼성이라면, 서지훈이 삼성이라면, 욱브라더스 중 한 명이 삼성이라면, 그것도 아니라면 신형강자 변형태가 삼성이라면....

하지만 삼성이 이번 활약이 빛난 이유는 그런 테란에이스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윤열이나 서지훈이 삼성에 있었다면 어제 나는 삼성을 그렇게까지 응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활약이 그렇게까지는 극적으로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김가을 감독도 그랬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로 충분하다!"고.
하지만 속으론 아쉬웠을 것이다. 테란 딜레마다.

김가을 감독의 스타일 대로라면 임채성을 키울 것이다.
아니면 송병구급 신인을 발굴하거나.

서지훈, 이윤열, 최연성, 전상욱 등의 기성 테란 에이스를 영입하지 않고
"신인을 발굴하고 기존 선수를 발전시키는" 김가을 감독의 방식으로, 삼성칸의 방식으로
테란 딜레마를 해결하고 다시 우뚝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

김가을 감독 힘내세요
당신은 "올해의 여성 리더"로 신문 일면을 장식해도 될만한 인물입니다.
삼성 선수들 힘내시라. 특히 내가 좋아하는 수범선수 힘내시라. 수범선수는 스스로 초특급 에이스는 못될지라도 초특급에이스를 키워낼만한 킹메이커의 자질이 있음을 아시기를.

뱀발)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팀인 POS. POS에 이창훈 사단과 같은 팀플이 있다면 최강으로 거듭날텐데...삼성에 박성준, 박지호같은 테란킬러가 있다면 최강이 될텐데...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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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빡돌아
06/01/22 19:03
수정 아이콘
삼수범횽아는 어디로??
06/01/22 19:08
수정 아이콘
들리는 말에는 삼성에서 전상욱선수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상욱선수는 티원행을 택했다고 하더군요. 전상욱선수가 만약 삼성에 갔더라면....

.......그저 외면입니다.ㅠ_ㅠ;;;
청동까마귀
06/01/22 19:11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안정적입니다. 예전에 신인들이 최수범선수하고 붙으면 자신만만하게 덤비곤 하다간 깨지곤 했습니다. 최수범 선수가 스타리그의 상위권 선수는 못되었지만 꾸준히 듀얼과 스타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특급테란이 되기에는 무언가 부족해 보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이 킹메이커가 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흔히 특급의 자질을 갖춘 선수들은 놀랄만한 과감성, 천재성을 갖추고 있는데, 그런 자질은 탄탄함에 의해 받침될 때 빛을 발합니다. 탄탄하고 성실한 코치가 있다면 대성할 선수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그러지는 것을 볼 때, 최수범 선수가 후배육성에 나서는 것은 아주 고무적입니다. 승리는 특급들이 만들어내지만 특급선수는 코치가 만들어 냅니다. 최수범 홧팅
06/01/22 19:20
수정 아이콘
POS는 박성준 선수가 이창훈+박성준 하려다 이창훈만 좀 성공했죠-_-;
버관위_스타워
06/01/22 19:26
수정 아이콘
연이//조용호선수도 영입시키려고 했었죠 그렇게 됬더라면
김근백-박성준-변은종-조용호-이창훈이라는 덜덜덜...
한종훈
06/01/22 19:3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삼성 결승의 패배가 김동준 해설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자기 생각대로 게임을 풀지 못해서 졌다' 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소리죠;; 자기 생각대로만 게임을 풀어가면 무조건 이기게요 ^^;
.....저 말의 의미는 '테란 카드 부재'가 패배의 원인이 아니라, 단순히 선수들이 못해서 졌다는 뜻입니다. 막말로 박성준, 이현승, 변은종 셋 중 한명만 '상대방 보다 잘해서' 이겼으면 장땡이였죠.
물론 더 강한 테란 카드가 필요하긴 합니다.
올드앤뉴
06/01/22 19: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근백 선수가 개인전에 좀 나와줬으면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최수범선수 꾸준합니다. 그 오랜 경력과 꾸준한 성적. 다만 임팩트가 없어서 그렇지요. 최인규 최수범 양 테란의 복귀를 기대했건만....
토스희망봉사
06/01/22 19:50
수정 아이콘
최수범 선수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부진해서요..... 그동안은 거의 스타리그급에 근접해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좀 많이 안좋았죠
WizarD_SlyaeR
06/01/22 19:52
수정 아이콘
더 강한 테란 카드가 필요한 것은 POS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삼성엔 최수범선수가있듯이 POS에도 테란은 염보성 오직 한명뿐입니다.
리얼스토리를 보시면 아시곘지만, 박성준선수 So1 8강 1경기때 연습할 테란이 없어서 딱 한경기 연습하고 시합하러 갔다죠 ㅡㅡ;
암튼 삼성칸도 S급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있다고 예전부터 쭈욱~ 말해왔었죠.
특히 최연성선수에게 러브콜을 많이 날렸으나, 성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적도 있죠.
삼성,POS는 태란 S급 영입과 태란신예를 초강력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급선무입니다!
06/01/22 20:03
수정 아이콘
분명 팀에 내세울 수 있는 든든한 테란카드가 있으면 상대로서는 상당히 피곤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테란이 좋은편인 R Point의 경우 삼성칸은 상대가 테란을 내보낼거라는 걸 알면서도 저그를 낸 모습이었죠-_-
그나마 팀내에서 내세울 프로토스인 송병구 선수는 레퀴엠에 전념해야 했으니...)
미야모토_무사
06/01/22 20:15
수정 아이콘
SKT1의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급의 테란유저 세 명 독식은 정말 무게감이 -_-;;; 저 선수들 세 명이 현재 모두 양대리에 생존한 테란 유저들 아닙니까.
저스트겔겔
06/01/22 20:24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가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딴 이야기 지만 전 다음 시즌에는 티원에서 준춘샤 료우시엔 선수가 프로리그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면 좋겠어요 ㅋ
피플스_스터너
06/01/22 20:37
수정 아이콘
S급 테란이 몇명이나 된다고... 삼성이나 POS나 소속 신예들을 S급으로 키우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데려오고 싶은 테란들은 전부 각 팀의 보호 1순위들이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그나 토스는 또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테란은 거의 데려오기 힘들죠.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이병민, 이윤열, 서지훈, 차재욱, 한동욱 등등등... 이적할만한 선수 하나도 없네요.

그나마 POS는 염보성이라는 걸출한 신예가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삼성이죠. 올드게이머에 속하는 최수범 선수가 얼만큼 발전해줄지 지켜봐야 합니다. 임채성 선수는 개인전은 물음표입니다.
시간이없다.....
06/01/22 20:5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영입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소속 신예들을 키운다...테란이 사기라곤 하지만
전종목 상대로 골고루 잘하는 테란은 솔직히 몇없습니다...
플토전 잘하는 선수는 저그전이 부족하고 아니면 그 반대고...
이 두개를 만족하면 테테전에서 힘들고...
개인적으로 삼성에서 서지훈 선수를 데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프런트가 이번 패배를 계기로 전력보강에 힘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하위권에서 맴돌때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 않겠어요?
서지훈 선수 연봉받을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마지막 보류라는 테테전도 서서히 경기력이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아니 그것보단 심리적 문제같은데...이러다 완전 슬럼프라도 오면 서지훈 선수는 이제까지의 몇년을 어떻게 보상받습니까?
You.Sin.Young.
06/01/22 21:07
수정 아이콘
신형이라는 말을 사람에게 쓰지는 않죠.. 그럴 때는 신흥강자 변형태라고 쓰시는 것이 옳습니다.

사람들이랑 우스갯 소리로 하면.. 어떻게든 서지훈 선수를 삼성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GO는? GO는 KTF랑 통합한 후 조규남 감독님이 총감독!
저스트겔겔
06/01/22 21:16
수정 아이콘
GO는 이제 스폰 받아야 한다고 보고요.
유신영님 말대로 서지훈 선수 삼성 가면 GO는 T1으로 합쳐지는게 더 좋을 듯 ㅋ 주훈, 조규남, 이재균 이 3분이 친하시니 공동으로 감독 하시면 ㅡㅡ; 욕심이겠죠 이렇게 되면 정말 T1 vs 반T1 되겠네요 ㅡㅡ
저스트겔겔
06/01/22 21:18
수정 아이콘
음 그렇게 되면
테란은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변형태 고인규 김성기
저그는 박태민 마재윤 성학승 이주영 윤종민 이건준
프로토스는 박용욱 이재훈 김성제 김환중 박영민 준춘샤 료우시엔
흠 약점이 다 보완되네요 ㅋ

아 돌날라오는 소리 ^^;;;
You.Sin.Young.
06/01/22 21:24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 님//
굳이 KTF를 이야기한 것은 그 팀에 GO출신이 두 명이나 있기 때문이죠 ^^; 에이스결정전 승부사 강민 선수와 팀플의 중심 김정민 선수입니다.

제가 느끼는 KTF의 가장 큰 문제점은 누군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 중 누군가가 그것을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유독 돋보이는 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선수 - 자신이 발굴하고 기른 선수가 없다시피 한 감독으로서도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 상황이라면, 조규남 감독님은 KTF의 중심을 잡아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KTF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봤을 때 그 선수들을 모아놓고 그 성적이라면.. 후우..

그나저나 이건 다 상상입니다. 루머의 가치도 없으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No bittter,No sweet
06/01/22 21:42
수정 아이콘
s급테란......최연성,임요환,서지훈,이병민(혹은 전상욱) 정도입니다.

이중에 삼성이 현재 영입가능한 선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t1이 전상욱선수를 영입한것처럼 삼성도 가능성이 보이는 테란을 한명 영입해서 키우면 어떨까요....;;;넘 당연한 이야기인가;;

요번리그의 우승은 t1이지만 최고의 시나리오는 삼성이 쓴 거 같습니다.
서정호
06/01/22 21:43
수정 아이콘
만약 티원과 지오가 합친다..
그야말로 초사기급 팀이 되는거죠..
다른팀들은 완전 OTL 이구요...
글루미선데이
06/01/22 22:05
수정 아이콘
왠지 kor의 두 테란들이 어딘가로 갈 듯한 기분...
(이팀은 은근히 저그도 아쉬운건 아니고 플토도 아쉬운건 아니고
테란도 둘이나 있어 탄탄한 편이라는...전태규 선수만 부활하면!-_-)

예전부터 늘 진짜 좋은 테란들이라 트레이드에서 인기 높을꺼다 생각했는데
케텝의 경우 당장은 이병민 선수로 급한 불은 껐지만 그래도 하나정도 더 생각하는게 나을테고
삼성에서도 둘 중에 하나라도 온다면 최수범 선수랑 엮어서 어디가도 든든할테고
포스도 투신 스피릿을 이어주는 쓰리펀치가 필요한 것 같고
(너무 어려서 큰경기까지 염보성 선수 쓰는건 좀...)

전 왠지 둘 중에 하나라도 삼성에 갈 것 같아요
아님 다른 팀이라도 원할만한 팀도 많은데다 스폰팀들이고 하니...
snookiex
06/01/22 22:19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아무리 테란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1승을 보장하는 테란은 몇 안되는군요...
날빠천
06/01/22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보고 느낀건데 잘하는 테란선수가 굉장히 많은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군요.
06/01/22 22:43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가 이적할 경우 여러가지 면에서 KOR망하고요...
한동욱 선수도 보내긴 싫네요
You.Sin.Young.
06/01/22 22:43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님//
KOR 정말 탄탄한 팀이죠 ^^ 삼성 다음으로 응원하는 팀이랍니다. 다만, 스폰서가 없어서 선수들이 대접 받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군요. 개인적으로 차재욱 같은 선수가 삼성에 가면 좋겠지만.. 그 전에 최수범 선수의 부활을 먼저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EpikHigh-Kebee
06/01/22 23:07
수정 아이콘
왜 저는 이번 스토브 리그의 테란핵이 서지훈과 '진영수'라고 생각이 드는지;;
물빛은어
06/01/22 23:47
수정 아이콘
Blind님 말씀대로 되었다면..ㅋ~ 新 저그왕국은 삼성이 될뻔한 거였나요? 물론 송병구 선수나 임채성선수도 뛰어납니다만 조용호 선수도 예전에 SOUL팀이었구 해서 그냥 해본 말입니다~^^;;
키위우유
06/01/23 00:30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가 손목부상없이 2002년 중반기까지의 포스만 발휘해줘도 삼성테란진은 괜찮다고볼수있을텐데요
어느순간부터인가 잊혀져가는 선수가 되버려서 아쉽군요
글루미선데이
06/01/23 00:43
수정 아이콘
You.Sin.Young.님//
예 저도 매우 좋아하는 팀입니다
예전에 차재욱 선수 싸이를 우연히 들어간 적이 있었거든요
일기장에 쓴 글에서 정말 엄청난 의지력과 노력의 흔적들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진지한 선수가 있었구나...(그외는 안가봐서 잘...-_-)
그때부터 재욱 선수가 달라보이고 그 팀 역시 이쁘게만 보이더라구요 ㅎ

그리고 그 사적인 감정을 떠나서 곰곰히 생각해봐도 케이오알 엔트리
박정길 선수와 쌍둥이 저그로 인해서 많이 탄탄해진 것이 사실이죠
팀플도 확실한 조합이 하나 이미 있구요 진짜 스폰이 아깝다는...ㅠ.ㅠ

ps:그리고 +@으로 후부를 매우 선호하는 편인데
어느날 제가 산 쟈켓을 몇일 후 KOR팀이 방송에서 팀복으로 입고 나오더군요
........-_-
길가다 가끔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청동까마귀
06/01/23 01:01
수정 아이콘
김가을 감독의 특기는 잠재력 있는 선수를 데려와서 잠재력 폭발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차재욱을 데려오면 초특급테란으로 만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별가득히
06/01/23 19: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테란층이 두텁다고하지만 에이스! 라고 콕 찝을만한 선수가 많지는 않군요. 예전에 최연성선수의 계약문제로 시끌시끌하던 무렵, 친구와 이런 얘길 했었습니다. 최연성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팀의 판도가 바뀌는 것같다, 라구요. 포스니 S급이니 이런 얘길 하지만, 한명의 선수가 가지는 무게감이 이정도라니 굉장하다고 생각했었죠.
삼성이 POS의 염보성선수처럼 멋진 테란 신예 하나를 키우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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